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 이 시대 7인의 49가지 이야기
김용택 외 지음 / 황금시간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7인 7색 알록달록 무지갯빛 에세이^^!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비가온 뒤 축축해진 대지 위로 떠오른 무지개는 빛의 굴절과 반사 작용의 결과다. 흰색의 가시광선 속에 다른 색이 숨어 있다는 증거다. 적당한 크기의 작은 물방울들이 충분히 모여 있을 때, 해를 등지고 보는 빛의 다양함은 놀랍기만 하다. 우리의 삶도 다양한 색들이 얽히고설키며 공존하는 것을 보면 무지개를 볼 때만큼이나 신기하고 재미있다. 남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어하면서도 책 속에서 들여다보는 각자의 삶과 생각들에 흥미를 느낄 때가 있다.

 

 

 

 

 

<세상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7사람이 7가지씩 풀어 놓은 49가지 개성 있는 이야기보따리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 GQ KOREA 의 편집장이자 소설가인 이충걸,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 서민, 국회의원 송호창, 요리사 박찬일, 사회운동가이자 언론인인 홍세화, 미술평론가이자 자전거 마니아인 반이정의 이야기다.

 

 

 

 

제일 먼저 눈길을 끈 사람은 서민 교수다.

최근에 발간된 <서민의 기생충 열전>을 읽어 보리라 벼르고 있으면서도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는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았다.

책에는 서울대 의대를 다니면서 기생충학을 전공으로 삼게 된 계기, 알라딘 블로그로 글발 날리다가 신문사의 칼럼니스트가 된 계기, 자신의 서민적인 외모에 얽힌 일화들, 유기묘 톡소의 실험실 생활과 유기견, 유기묘에 대한 이야기, 책을 쓰는 것에 대한 생각들이 들어 있다.

글 속에 담긴 서민교수 특유의 솔직함이 유머감각을 발해서 즐겁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블로그 하라, 글을 쓰라는 그의 말이 가장 공감 간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건 낭비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저축이다. -서민생각-

 

 

 

이 책에는 이 밖에도 먹거리 이야기, 추억이야기. 시인이 된 계기, 정치인이 된다는 것, 상상을 하고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생각들이 푸짐하게 들어 있다.

사적인 이야기, 공적인 이야기 들을 각자의 시선으로 읊조리는 인생이야기다.

 

7사람의 7가지 삶의 방식과 가치관은 각기 다른 맛이 있다.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처럼 각자의 칼라가 선명하고 색다르다. 끌리는 대로 읽는 맛도 있다.

 

세상에게, 가족에게, 친구에게, 당신에게, 어쩌면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넋두리들이지만

그냥 흘려버리기엔 너무 아까운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오랜 가뭄 끝에 단비처럼 지금 창 밖에는 비가 온다. 이 비 그친 뒤 무지개가 뜰까. 일곱 빛깔의 영롱한 빛이 사라락 펼쳐졌으면 좋겠다.

무지개에게 말을 걸어보게, 나의 일곱 개의 이야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 이석연의 인문탐사기행기
이석연 지음 / 까만양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실학적이고 유목적인 떠남^^ - 여행, 인생을 유혹하다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요즘 온통 여행이야기다.

 

여행을 왜 가는 걸까.

명품 여행이란 무엇일까.

오늘날의 진정한 유목민은 누구를 말할까.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러 가는 것일까,  새로운 시각을 얻으러 가는 것일까.

물론 후자가 고차원적 명품 여행일 것이다.

자유롭게 돌아보고 자유롭게 사유하고 자유롭게 공부하는 여행은 누구나가 바라는 여행일 것이다.

 

 

저자처럼 해박한 역사와 문화 지식을 가지고 여행을 한다면 보이는 것, 느껴지는 것이 예전과 다를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는데....

역사를 알고 여행을 하는 자는 인생을 두 배로 산다고 한다는데....

 

 

 

 

 

 

 

 

만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하라. (서문 중에서)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밑줄 쫙- 긋게 하는 부분이다.

만권의 책을 읽는 것도 대단한 것이지만 만 리 길 여행은 더 대단하다.

책 만 권 읽기를 목표로 하면서 삶의 달라짐을 느끼기에 만리길 여행도 생각해 봐야 겠다.

 

인생이 여행길이라지만 세계는 좁다지만 그래도 일상을 털고 훨훨 날아 다니기가 쉽지가 않은 건데.....

 

 

 

저자가 말하는 실학적이고 유목적인 여행이란 무엇일까.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통해 우리의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는 실학적 동기와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나의 정신을 자유롭게 만들어 고착된 삶을 갱신하고 치유하는 유목적 동기가 바로 내 여행의 원천이자 철학이다. (서문 중에서)

 

 

 

 

자기성장이나 치유는 아름다운 것만을 보는 것만으로는 반쪽 여행일 뿐이다. 사람들이 사는 모습과 그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탐색하는 인문적 시야까지 갖는다면 여행의 참 의미를 살리는 것이다. 온전한 여행이 되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곳에서도 자신의 마음에서 보다 더 많은 안정과 평화를 찾을 수 없다.

 

영혼은 소용들이 치고 운명은 헤아릴 길이 없으며 명성은 불확실하다. 인생은 찰나에 지나지 않고 인간의 실체는 끊임없이 유동하며 육체는 부패하기 쉽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본문 중에서)

 

 

 

로마 5현제의 마지막 왕인 아우렐리우스 황제는 죽기 전 빈 근처의 도나우 강변의 전선 숙영지에서 <명상록>을 그리스어로 집필했다. 그는 기독교인이 아닌 로마인으로서 모두에게 공감가는 글을 전선에서 남겼다. 그러나 그의 아들 코모두스는 아버지의 뜻을 배반하고 폭정을 하면서 평화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러셀 크로우 주연의 <글라디에이터> 는 코모두스의 폭정에 픽션을 가미한 영화다.

 

 

 

빈. 음악과 예술과 역사의 도시.

그리고 아우렐리우스가 전염병에 걸려 생을 마감한 곳.

징키스칸의 손자 바투가 이끄는 유럽원정군이 헝가리와 폴란드를 무너뜨리고 빈 앞에 왔을 때 오고타이칸의 사망으로 철수명령이 떨어졌던 곳.

원정대가 유럽정복을 코앞에 두고 눈물 흘리며 되돌아 간 곳.

오고타이칸의 죽음만 아니었다면 유럽정복은 순식간에 이뤄졌을 것이다. 그들의 기동성과 잔학성은 이미 유럽 전체에 퍼져 있었으니까.

그리하여 빈은 유럽엔 안도의 한숨을 쉬게 한 장소이자 간담을 쓸어내린 곳이다.

 

 

 

 

 

 

 

 

 

 

 

이 책에는 로마 5현제의 흔적과 안달루시아의 흥망성쇠를 찾아 떠난 빈과 스페인 여정, 함경남도 함흥, 신포, 북청, 그리고 평양 방문기가 있다.

인도양의 진주, 바위틈에 피어난 난초의 섬 스리랑카의 낭만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미얀마의 풍요와 비극의 역사를 짚어보기도 한다.

화산과 운하의 나라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의 과거와 현재, 가족과 함께 한 북유럽 탐사여행, 미국 국무부 초청 30일간의 미국탐방기까지 긴 여정의 기록이 있다.

 

 

저자는 여행지를 단순한 지리적 장소 이동이 아니라 미리 공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역사체험의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

  휴식같은 여행 뿐 만이 아니라 삶에 도움되고 쓸모있는 여행이 되고자 평소에도 준비를 많이 한 듯하다.

 

 

 

 

이 책은 여행에세이라기 보다는 이성에 근거한 역사문화탐사기에 가깝다.

여행은 온 몸으로 떠나는 독서라는 저자의 말이 공감 간다.

여행이란 바깥의 풍경들이 마음 안쪽으로 스며들어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는 것임을, 그리고  역사적인 안목을 가지고 사유를 했을 때  훨씬 유익한 여행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여행을 꿈꾸면서도 단순한 흥미거리에 혹했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이제부터라도 알고 떠나는 알찬 여행을 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 가슴으로 써 내려간 아름다운 통일 이야기
이성원 지음 / 꿈결 / 201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중섭의 그림과 함께 한 통일 이야기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현실이 그리 와 닿지 않는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등의 영화를 보면서도 분단국가라는 생생한 느낌보다는 배우에, 이야기 거리에 매료되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다.

 

전쟁을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일까.

북에 둔 가족이 없어서 일까.

아니면 너무 오랫동안 분단 상태가 지속되었기 때문일까.

 

가깝고도 먼 곳이라는 북한을 실감하는 건 여행이나 영화를 통해서 일 뿐이다. <설국열차>의 끝없는 운행이 북한이라는 장벽에 막혀 갈 수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 중국을 갈 때 기차를 타고 압록강을 거쳐 만주를 거쳐 갈 수 없다는 현실 정도만 인지할 뿐이다.

그래도 한 번씩 책을 통해서 보는 분단의 현실은 가슴을 아프게 한다.

 

이산가족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가슴 아프다.

이산가족상봉에서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들.....

일제 강점기가 막 끝나고 해방을 맞이했지만 나라는 어수선하고 살기는 힘든 상황이 계속되었다. 그러다 전쟁이 터지고 다시 국토는 쑥대밭이 되고 백성들은 가족을 잃고 헤어지게 되고....

 

그렇게 헤어진 가족들은 50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얼마나 변했을까.

결혼한 부부가 남북으로 흩어지게 되면서 남자는 결혼을 다시 하고 여자는 남편을 기다리게 된다. 누굴 원망 할 수도 없어 억울하고 서러운 이야기, 대상도 분명치 않는 원망에 눈물로 쏟아내는 현장의 이야기에 가슴이 먹먹하다.

 

 

부산 아시안 게임 당시의 북한의 미녀단원들이 인기를 모았지만 그들이 한국에서 본 문화적 충격을 어떠했을까.

 

컵라면을 처음 맛보고서는 매끼마다 컵라면을 국처럼 먹던 선수, 북한사격 선수단에 연습용으로 준 5만 발 중 4만 발을 남겨서 가져가려 했다는 이야기,

사격 연습용으로 가져가려 한 건지, 실탄으로 용도 변경하려 하는지 몰라서 거절했다는 이야기, 북한 지하철, 북한 교회, 북한 문화재, 북한 생활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들은 내용도 있고 모르는 내용도 있다.

생소한 그들의 모습, 애틋한 그들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마음을 아프게 한다.

북한에도 종교가 있고 교회가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아직도 허구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주민들은 진정성이 있는지 몰라도 북한 지배층은 진정성이 있을까.

 

 

물론 통일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언제쯤 할 수 있을까.

누가 어떻게 양보해야 할까.

'우리의 소원은 통일' 이라는 노래를 어렸을 때부터 불렀지만 통일은 손에 잡을 수 없는 신기루 같다고만 생각했다.

지금은 그나마 남북교류가 있으니까 통일이 가능할까.

통일을 이루려면 지금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그래도 우린 다시 만나야 한다.>

이 책은 30년차 통일부 공무원이 생생하게 써내려간 남북교류의 이야기다.

그가 그동안 업무적인 일로 북녘에서 만난 사람들, 북한사람들과의 교류, 그들의 따뜻한 마음을 책에 담았다.

 

이 책에는 이중섭의 <봄의 어린이>가 곳곳에 들어 있다.

<봄의 어린이>를 모티브로 삼고 이를 변주하여 '통일의 봄'에 대한 기다림과 소망을 표현했다고 한다. 그림 속의 꽃과 나비처럼, 꽃밭 위를 뒹굴며 정답게 노니는 아이들처럼, 우리 민족도 서로 만나 마음을 나누고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TV에서 보던 이산가족 찾기가 떠오르기도 했다.

남북이 하나가 되는 날을 소원하던 김구 선생님을 떠올려 본 시간이다.

희미해져 가던 통일에 대한 바람을 다시 상기 시켜본 시간이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부부의 남해 밥상
정환정 글.사진 / 남해의봄날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골 사는 맛, 바닷가에 사는 재미를 제대로 알려 준 책입니다.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느긋한 여유와 정신적인 만족이 느껴져서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울 부부의 남해 밥상
정환정 글.사진 / 남해의봄날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싱싱하고 달콤한 남도 별미 맛여행~~ - 서울 부부의 남해 밥상

 

 

 

 

 

 

 

 

개인적으로 통영이라고 하면 충무김밥, 통영 꿀빵 등이 기억이 나는 곳이다. 한 다리 건너서 알고 있는 통영풀잎문화센터도 있고.....

 

사실 남해안을 여행하다 보면 한 곳을 지정해서 가는 것이 아니라 해안을 따라 쭉 ~가는 여행을 해서 그 곳이 통영이었는지, 마산이었는지, 충무였는지 자세한 기억은 없다.

 

 

 

 

 

 

이 책은 서울 토박이의 통영 정착기다.

서울 토박이 부부가 빠르게 사는 것보다 느리게 살고 싶다는 바람으로 선택한 통영.

문화적인 혜택과 상품적인 풍성함을 포기하고 어물의 풍요로움과 인심의 넉넉함, 독특한 어촌의 맛을 위해 선택한 통영.

 

 

이 책에는 남해안을 따라 펼쳐지는 음식, 풍습, 문화, 인심, 자연을 소개하는 사진과 글들이 가득하다.

책을 보면서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것들에 사로잡혀 군침을 흘리면서 옛 추억에 잠기기도 하고 새로운 여행계획을 짜 보기도 한다.

 

 

 

 

 

 

남해안 여행의 특징은 아무래도 갓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때로는 회로, 때로는 찌개로, 때로는 죽으로.

어떤 형태로 맛을 보더라도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한 남해안 특유의 싱싱함에 매료되어 도저히 그 맛을 잊을 수 없게 되는 별미.

 

 

남해안의 어느 시장을 가더라도 풍겨나는 비릿함은 싱싱함 자체로 와 닿는다.

언젠가 남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멍게와 굴을 바닷가에서 회로 먹은 적이 있다. 그 달콤한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시장의 시끌벅적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생선, 멍에, 굴, 생선, 각종 해초의 신선한 맛이 느껴지기도 한다.

 

 

 

 

 

 

통영의 별미 도다리 쑥국 만드는 법, 굴 보관법, 굴 요리법, 진도 홍주, 복국, 충무김밥, 통영 홍합, 순천 굴비정식, 통영 욕지 고구마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당장이라도 그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먹는 즐거움을 누리려.....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 통영전통공예관, 전혁림 미술관, 충렬사, 미래사, 보성 녹차밭, 걷기 좋은 남해 길 소개, 진돗개 사업소, 국립남도 국악원......

 

 

자연조망과 문화유산, 해수욕장에 대한 정보도 들어 있다. 프리랜서 여행 작가의 이력만큼이나 곳곳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잘 되어 있다.

 

 

 

 

 

 

서울을 벗어나 산다는 것은 느림의 미학을, 로컬푸드의 싱싱함을, 자연이 주는 지혜를 맛볼 수 있게 하는 가 보다.

책으로만 보고 있어도 그곳에 사는 이들의 여유와 풍성함이 느껴지는 걸 보면 말이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봄덕 2013-07-11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골 사는 맛, 바닷가에 사는 재미를 제대로 알려 준 책입니다.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는데..느긋한 여유와 정신적인 만족이 느껴져서 좋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