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브랜드 시대
김성제 지음 / 지필미디어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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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브랜드 시대]세계화, 대중화된 종교에 대한 브랜드 전략

 

세계화의 현실을 수용하지 못하는 조직은 세계화를 수용하는 경쟁자에게 끝내는 희생되고 만다. - 시오도어 레빗

 

종교를 브랜드화 하는 것은 신성불가침 영역을 침해하는 것이 아닐까. 종교가 기업이라고 한다며 모든 종교인들이 들고 일어날 텐데…….

하지만 요즈음의 종교는 갈수록 거대화, 물질화, 첨단화, 미디어화 되고 있기에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도 크다고 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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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brand)란 제품, 서비스, 기업은 물론 학교, 정당, 병원, 사람, 국가, 장소뿐만 아니라 종교까지도 그들의 경쟁대상들과 차별화시키기 위하여 사용하는 이름, 로고, 캐릭터, 컬러 또는 이것들의 결합체를 의미한다. (책에서)

 

전 세계 인구의 88%가 종교를 가지고 있고 종교의 자유가 확대되면서 선교나 전도라는 명목은 이제 종교브랜드의 전쟁터 같기도 하다. 어쨌든 종교의 외양이 이름, 용어, 슬로건, 디자인, 숫자의 결합체와 비슷하게 가고 있기에 대형교회를 대기업에 비유하기도 하는데…….

 

브랜드는 무엇인가.

브랜드는 소비자와 공급자를 끈끈하게 연결시켜주는 끈이다.

브랜드 공급자에게는 브랜드가 공급자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정체성을 만들어 주고 경쟁브랜드와의 차별화를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도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주고 브랜드에 대한 무형의 자산 가치를 제공한다. 브랜드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공급자의 신분을 알 수 있어서 브랜드에 대한 정보획득이 쉽다. 브랜드 가치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기에 신뢰할 수 있다.

 

브랜드의 속성으로는 가치, 진정성, 의미, 차별성, 지속 성장성, 약속, 비전 등이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요소에는 브랜드 네임, 브랜드 로고, 브랜드 캐릭터,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도메인 등이 있다.

 

지금 종교는 세속화 되어 있다. 도시로, 시장으로 내려와 있다. 더구나 종교의 자유로 인해 종교는 자유공개시장의 형태를 띠고 있다. 그러니 종교브랜드란 말이 가능하기도 할 것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종교들은 네임, 복장, 심벌, 경전, 의식 등을 통해 브랜드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다. 다른 종교와의 차별화도 뚜렷하다. 그러니 은연중에 브랜드화가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텐데…….

좋은 브랜드는 그렇지 않은 브랜드보다 더 많은 부와 가치, 안정성을 창출한다. 종교 브랜드의 가치평가는 세속적인 측면에서도 종교마케팅, 종교경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는 유대교, 가톨릭, 이슬람교, 기독교, 힌두교, 불교 등 세계 6대 종교에 대한 브랜드 평가가 나와 있다. 저자는 6대 세계 종교브랜드에 대한 가치평가를 할 때 철저하게 객관화된 자료를 근거로 공정한 평가척도를 원칙으로 했다고 한다.

종교브랜드에 대한 평가항목으로 성장성, 세계성, 안정성, 정체성, 활동성을 선정했다. 종교브랜드 가치평가에 대한 결과도 나와 있다.

높은 점수를 받은 순서로 나열하면 가톨릭, 이슬람교, 힌두교, 불교, 프로테스탄트, 유대교 순이다.

마지막 장에서는 가톨릭 브랜드 힘의 원천, 가톨릭 브랜드 매니지먼트 전략, 가톨릭 브랜드의 미래까지 담았다.

이 책은 타 종교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 아닐까. 경영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비교종교학이랄까. 종교를 시장의 측면에서 바라본 종교경영학 같다.

 

인간이 삶과 죽음의 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 종교의 영향은 지속될 것이다.

세계 인구의 88%가 종교인이라지만 모두들 나름의 신앙은 갖고 있지 않을까. 인간의 불완전함, 한계성은 중요한 순간에 자신만의 신을 찾을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을 읽으니 다른 서비스 브랜드처럼 종교도 하나의 서비스브랜드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어쩌면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앞으로 모든 종교 브랜드는 더욱 세계화할 추세라고 한다.

세속으로 걸어 들어온 종교의 모습이 더 이상 세속화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저자는 25년 이상을 브랜드 이론 공부, 브랜드 경영 전략교수, 브랜드 경영, 브랜드 가치평가, 브랜드 경영전략 컨설팅을 해 온 김성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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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로 살아남기 - 작아도 크게 버는 장사 성공 비법
황동명 지음 / 행간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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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가게로 살아남기]작아도 크게 버는 장사 성공 비법

 

백세건강시대를 맞이하면서 경제력이 화두다. 건강해도 가난하게 산다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은퇴이후의 삶에 대비하기 위해 3040이든 5060이든 자기 사업에 대한 구상들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작은 가게로도 성공할 수 있다면…….

작아도 크게 버는 장사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황동명.

소호 무역업계가 주목하는 젊은 CEO인 그는 32세에 수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장사의 달인이라고 한다. 300만 원의 보따리 장사에서 시작해서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 병행수입, 구매대행 등 안 해본 장사가 없을 정도로 많은 경험들을 쌓았다. 현재는 중국, 동남아, 유럽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 성공 사업가이다.

그의 장사 성공 노하우는 무수한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의 결실인 셈이다.

 

이 책에는 잘되는 가게의 비결을 40개로 정리했다.

큰 장사꾼의 시작은 작은 가게였다. 작게 시작해야 오래 살아남는다.

작은 가게로 장수가게를 만들려면…….

일단 청소부터 경영까지 주도적으로 해야 한다. 유연성과 시장변화에 발 빠른 대처해야 한다.

 

장부 관리로 새는 비용을 막는다.

순이익과 불필요한 지출, 세금을 줄이는 방법을 알기 위해 장부 관리는 필수다. 판매되는 아이템과 매출파악, 가게 운영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 재무제표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수증 관리와 각종 증빙서류가 첨부된 장부는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 책에서는 간편 장부서식도 있다.

 

비싸도 사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중소사업자라면 소호무역도 추천이다. 외국에서 소규모로 상품을 수입해서 도소매업을 병행하는 것이 진입장벽도 낮고 리스크도 줄일 수 있다. 이때 경쟁 업체를 수시로 체크하면서 가격을 이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가격 경쟁으로는 대기업을 이길 수 없기에 품질과 서비스, 전략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재고관리로 상품의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

품절이 되지 않도록 항상 유지해야하는 기초 재고, 상품의 다양성을 위한 구색 제고, 새롭게 추가하는 신규 제고에 대한 각각의 관리가 필요하다.

상품회전율을 데이터화 하는 것이다.

적정재고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불규칙한 재고량이기에 어느 정도의 재고일 때 상품을 추가할 것인지 공식화하는 것이다.

상품에 따라 안전여유재고량도 파악되어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중국이나 일본의 경우 2~3일의 국내 세관 통관이 지연되기도 하기에 2~3일 치의 판매량을 안전여유재고로 생각할 수 있다.

악성재고는 원가이하로라도 최대한 빨리 처분해서 현금화해야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재고 처분을 위해 정기적인 이벤트를 열거나 지역 단체에 기부 하는 것이 좋다.

 

개인용 통장과 사업용 통장을 구분해야 한다.

세금폭탄, 세무조사를 받지 않으려면 꼭 필요하다.

 

직원관리는 사장에게 있다. 오랫동안 성실하게 일할 직원을 두고 싶다면 직원을 배려하고 직원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장이어야 한다. 일에 대한 만족감, 동기 부여까지 줄 수 있다면 직원들도 웃으며 일을 한다.

 

한 아이템에 올인 하지 말고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해야 한다.

고객의 취향은 수시로 변하고 있고 세태의 변화, 욕망의 변화도 무쌍하기에 늘 트렌드를 살피고 대비해야 한다.

이 책에는 이런 것들도 있다.

프랜차이즈는 직장일 뿐이다.

월급쟁이와 사장은 사고방식이 다르다.

창업자로서 나는 몇 점일까.

성공한 장사꾼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있다.

아이템 선정의 기본은 트렌드 읽기다.

최신 정보는 경쟁력이다.

고객 찾기가 아이템 찾기보다 먼저다.

직접 보고 들은 시장조사가 자신이다.

부정적으로 계획하고, 긍정적으로 실행하라.

매출은 있어도 수익은 없는 기간이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함정.

사업자등록만 잘해도 수익과 세금이 달라진다.

 

정부 지원으로 자본금 해결하기

일주일에 3번 잘되는 가계를 둘러보라.

가게계약 전 확인해야 할 일은

감성 인테리어로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창업자의 자세와 조건, 아이템을 발굴하고 트렌드를 읽는 법, 사업 계획서 작성과 자금 모으기, 오프라인 매장 창업, 온라인 매장 창업, 쇼핑몰 구축과 관리법, 오픈마켓에 성공적으로 입점하는 법, 지적재산권 분쟁에 휘둘리지 않는 법도 있다.

주목할 만한 창업 트렌드 TOP 10도 있다.

 

창업에는 이론과 공식이 통하지 않는다지만 준비 단계에서 알면 유리한 것들도 있다.

창업을 해서도 명심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다.

이 책에는 그런 것들을 담았다.

 

기본적인 장사 성공 노하우를 알았다면 이제 창업을 위해 필요한 것은 경험을 메울 계획과 과감한 결단력,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일 것이다.

간만큼 내 것이 된다는 말이 생각난다.

경험한 만큼 내 것이 될 것이다.

아는 길도 물어서 가라는 말을 생각한다.

장사 노하우에 대한 조언들이 꼼꼼한 책, 실전 노하우가 담긴 책,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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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시대의 트랜스 브랜딩 - 세계 최초의 트랜스 브랜딩 전략서
장동련.장대련 지음 / 이야기나무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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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시대의 트랜스 브랜딩]트랜스 브랜딩,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가 보인다!!

 

변화는 언제나 화두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당연지사다.

적응을 못하면 도태가 되고 주변부로 밀려나기에 몸부림을 쳐서라도 모두가 적응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하기에 발 빠른 한국의 발전상 소식을 들으면 괜히 뿌듯하면서도 정신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도대체 얼마나 빨라야 쉬며 갈 것인지.......

저자들은 한국의 성장이면에는 다른 장점들도 많지만 적응력과 순발력이 뛰어나서 경쟁력이 있다고 한다. 고정된 시스템이 아니라, 경직된 시스템이 아니라, 격변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변화하는 한국의 특이한 시스템이 급변하는 세계에서 생존력을 높였다는데…….

 

지금 한국은 인구수 대비 스마트폰을 가장 많이 공유한 국가, 새로운 휴대폰 교체주기가 가장 짧은 나라라고 한다. 행정업무나 서비스 업무의 해결 시간도 빨라서 다른 나라에 가보면 답답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모두 생존력을 높이기 위해 빨라진 덕분이랄까.

 

저자들은 발전의 새로운 키워드가 트랜스라고 한다.

트랜스는 ~를 가로질러, ~를 넘어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횡단이요, 연결이고 초월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트랜스는 성공과 실패를 아우르는 개방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촉구한다는데…….

변화무쌍하고 역동적인 한국이라면 트랜스 브랜딩이 제대로 되고 있을까.

트랜스의 전환성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을까.

 

주체와 객체 구분 없이 능동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초매체적으로 연결되는 모든 움직임 속 다양성을 포괄하는 개념이 바로 트랜스다. (책에서)

 

초분야적 융합, 초학제적 결합, 이질적인 모든 결합,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결합이 트랜스라는데…….

예측하지 못했어도 계획하지 못했어도 일어날 수 있는 트랜스…….

그 광범위한 트랜스 현상에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파악하는데서 시작할 수 있다는데…….

트랜스 현상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계속 진화해온 현상이다. 과거의 매체에서 현재의 매체로의 변화는 그대로 트랜스 현상이었다. 기원전 라스코 동굴의 벽화에서 조각, 미디어 아트, 그래픽 디자인, 건축, 영화 등의 변천사는 트랜스의 변천사니까.

 

이 책에는 트랜스 회화, 트랜스, 조각, 트랜스 건축, 트랜스 영화, 트랜스 그래픽 디자인. 트랜스 미디어 아트들에 대한 설명이 있다.

 

트랜스 영화를 보면…….

디지털 이미지를 자유롭게 변형하는 기술의 발달로 새로운 현실 공간을 창조하게 되었다. 평면적인 활동사진이 발성영화가 되면서 생동감을 입었고 고화질 영화로 발전하면서 입체감을 높였다. 특히 3D 영화 <아바타>에서 현실과 꿈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마저 무너지게 되었다. 3D 입체 영상 기술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영상 미학으로 발전한 것이다.

가장 파격적인 것은 스마트폰의 등장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은 통합 미디어, SNS를 통한 비주류의 주류화 가능성, 즉시적인 관객 참여, 상호작용의 다층화의 시대를 열었다.

 

저자들이 말하는 트랜스의 8가지 키워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변화는 근대화와 무한한 확장, 대중적인 보편화를 이끌었다.

고정된 모습에서 이동성으로의 변화는 인간의 동적 본능을 깨우고 역동성을 이끌었다.

개인에서 다수의 네트워크가 집단적 감수성을 모아 공동 창조의 길을 가게 했다.

직접적인 방법에서 간접적인 방법의 결말이 모호한 콘텐츠가 개인 해석의 경험을 부여했다.

컴퓨터의 발전으로 고체 형태에서 유동적인 형태의 건물 설계, 유연하고 자율적인 디자인까지 가능하게 하고 있다.

민주화의 확산으로 수직에서 수평으로 프로세스가 가능해졌다. 기업의 내·외부 커뮤니케이션의 민주화 정착, 소비자에게 능동적인 권한 부여가 새로운 영향력을 주고 있다.

소비자의 참여와 상호작용, SNS의 활용과 콜라보레이션 등도 수평적인 차원에서 가능한 것이었다.

이젠 제로 타임에서 소비자의 동선과 여정까지 고려한 시간축 경쟁으로 가야 한다.

상업적인 것에서 오픈 소스로 포용하고 활용해야 한다. 오픈 소스란 소스를 무료로 제공해서 누구나 해당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공유하는 특성을 지닌다.

 

책에서는 트랜스에 성공한 가게, 기업, 기업가가 소개 되어 있다.

트랜스 브랜딩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각도 담았다.

지금은 트랜스 시대라고 한다. 트랜스 시대의 해답은 과거에 있다고 한다.

역사의 흥망성쇠의 패턴에서 트랜스의 미래를 찾아보라는데…….

저자의 말처럼 과거를 돌아보면 미래가 보인다는 말에 공감이다.

어쩌면 역사를 공부하는 것과 일맥상통한 트랜스.

 

유토피아를 꿈꾸는 인간의 본성은 늘 트랜스를 해왔고 트랜스를 요구하고 있다.

창조사회의 바탕에 트랜스가 밑바탕이 되고 있다.

미래의 트랜스는 무엇이 될 지 궁금해진다.

 

이 책은 세계 최초의 트랜스 브랜딩 전략서다.

이 책의 저자는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인 장동련과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인 장대련 교수다. 이 책 역시  트랜스 브랜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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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업가입니까 - 창업 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들
캐럴 로스 지음, 유정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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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업가입니까]예비 사업가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지금은 창업을 권하는 시대다.

백세건강 시대를 맞이하면서 은퇴 후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도 있고, 은퇴 이전에 창업을 하려는 사람도 많음을 알고 있다. 그러니 누구나 성공적인 창업을 바랄 텐데…….

하지만 창업 성공률이 10%정도일 정도로 성공보다 실패가 많다고 한다. 그러니 누구나 사업가가 될 수 있지만 아무나 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사업의 승패가 창업 전에 결정된다는 책을 만났다.

나는 사업가로서 적합한가. 나의 사업계획에 문제나 위험 및 성공가능성은 어느 정도 일까.

예비사업가라면 반드시 거쳐야 할 질문들은 무엇일까. 사업가로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출발해야 할까. 실패 없는 창업이 되려면 창업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은 많을 것이다.

 

저자는 창업에 성공하는 10%가 되려면 스스로에 대한 사업가 검증 프로세스를 거쳐야 한다는데…….

사업가 검증(마인드, 동기, 경험 등)을 위한 검증 프로세스는 먼저 자신의 스킬, 강점, 개인적 환경이 사업체 경영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특정 사업기회에 헌신하겠다는 순수한 욕망을 갖고 있는지, 앞으로의 리스크를 감당할 그릇이 되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사업을 스스로 하기에 스킬과 지식과 욕망이 부족하다면, 그리고 사업을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모른다면, 회사의 보호막 안에 있으면서 돈을 버는 게 낫다." 다니엘 핑크의 <프리에이전트의 시대>(책에서)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던져야 할 구체적인 질문들은…….

사업의 동기, 마인드는 무엇인가.

왜 사업가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기본 동기 목록을 만들어라. 아이디어만으로는 부족하다. 철저한 계획을 세워라. 늘 목록을 가까이 두고 현실성을 평가하라. 비현실적인 목록은 지워나가라.

좋아하는 일에서 특별한 재능을 보여준다는 것과 그 사업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창업하는 순간 의외의 일들에 시간을 뺏기도 한다. 열정과 사업모델은 다른 문제다. 보스에 대한 환상을 깨라. 직원도, 고객도, 상대 업체도 모두 당신의 보스다.

 

창업의 타이밍을 포착했는가.

인생은 타이밍, 사업도 타이밍이다. 적절한 타이밍이 아니면 단념하라. 가족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에서 리스크와 보상을 평가하라.

워밍업과 연습, 철저한 준비는 많이 할수록 리스크를 줄인다. 지름길은 없으니 충분한 경험과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인맥은 많을수록 좋고 재무리스크도 파악하라.

 

당신의 성격은 기업가 정신에 맞는가.

개인적인 기질, 취향, 장점이 사업가 기질인가.

사업은 리스크가 크기에 상승과 하락에 냉정할 수 있는가.

새로운 것에 대한 흥미는 좋지만 금방 싫증내는 사람이라면 끈기가 부족하다. 사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행동해야 할 때가 많다. 사업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기에 오랫동안 헌신할 수 있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기회를 발견하는 사람인가.

재무적인 측면에서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배할 수 있는가.

기업가라면 돈이 될 건지 안 될 건지에 대한 감이 중요하다.

자금조달과 자금 확보는 사업의 운명을 결정한다. 투자를 받는 일에 신중하라. 받은 투자가 발목을 잡는 악마와의 거래가 되기도 한다. 재무제표 작성과 재무제표 평가는 꾸준히 해야 한다.

사업가에 대한 잘못된 가정들이 판치는 세상, 사업 환경이 자꾸만 변하는 세상이다.

누구나 사업을 하고 싶어 하지만, 창업 실패 확률 90%다. 창업 후 1~2년 사이에 문 닫는 회사가 많다는데……. 성공보다 실패가 훨씬 많은 창업분야다. 그러니 창업에 대한 준비는 철저하고 신중해야 할 것이다.

 

이 책에는 기업인수에 따른 리스크들, 위기를 넘기는 지혜, 직장인과 사업가의 기질 비교, 사업가로서의 마인드, 사업가방정식 종합 평가 등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창업과 관련된 개인적 동기를 파악하게 하고, 성격이 기업 소유주에 맞는지 체크하게 하고, 창업의 잠재적 리스크와 보상을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도록 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해야 할 지 재고해야 할지에 대한 판단에 도움을 주는 책이다.

모든 예비사업가들이 신중하게 묻고 답해야 할 체크리스트들이 담겨 있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체크리스트이자 로드맵, 추천이다.

 

이 책은 아마존 1위, USA투데이 1위, 월스트리트저널 2위, 뉴욕타임스 4위를 기록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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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시대 - 양적완화와 환율전쟁이 초래하는
이명준 지음 / 북투어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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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시대]양적완화와 환율전쟁, 위기극복의 방법은…….

 

지금은 인플레이션 시대라고 한다.

인플레이션이란 지속적으로 물가가 상승하는 것이다. 수요견인 인플레이션도 있고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도 있을 것이다.

저자는 통화량의 증가로 일어나는 초과수요가 더 문제이며 이러한 통화량 증가는 국가 간의 환율전쟁까지 불러일으키고 있다는데…….

인플레이션과 환율전쟁까지 야기해서 살벌한 금융전쟁터를 만들고 있는 양적완화. 이대로 괜찮은 걸까. 디플레이션도 없고 인플레이션도 없는 경기호황의 시절은 이제 어려울까.

우리나라의 하우스푸어 역시 인플레이션 때문이라는데…….

공공요금의 인상은 서민가계의 부담으로, 물가상승의 요인으로 주목되어왔다. 문제는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상승률보다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물가지수가 4배 이상 차이난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푸어의 양산은 높은 생활비도 원인이지만 부채의 증가도 원인이라고 한다.

은행에서 빌린 돈으로 집을 사거나 사업을 했는데 경기침체로 집값이 하락하거나 사업이 부진하다면 부채증가의 악순환, 빚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자신들이 소화할 수 있는 범위를 넘은 빚이 문제이다.

 

이제 세계는 무역의 장벽이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경제 환경은 한 나라의 경기부양책이 다른 나라에도 끼치게 만들었다.

달러를 풀어놓는 양적완화로 인한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은 이웃 나라들에게 금융위기를 선사하고 있다. 넘쳐나는 돈이 경기부양에 기여하는 것이 아니라 인플레이션만 가져온다는 얘기다.

미국이 2008년 리먼브라더스 금융위기로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서 또 다른 위기인 인플레이션이 시작되었다. 그 결과 미국의 부채는 한화로 1경 8000조에 달할 정도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펼침으로써 모두들 구가의 부채로 허덕이고 있고 덤으로 환율전쟁까지 치르고 있는 실상이다.

 

한국도 절대적인 수치는 낮은 편이지만 부채비율의 증가 속도는 타 국가에 비해 빠른 편이라고 하는데……. 특히 공기업 부채를 국가 부채에 포함 시킨다면 국가의 부채비율은 현재 35%에서 100%까지 육박하게 된다는데…….

 

빚이 무서운 이유는 이자의 이자가 계속 붙어서 늘어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것인데, 이것이 국가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책에서)

 

특히 유럽 경제위기의 원흉으로 꼽히는 PIIGS(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의 부채비율은 매우 높아서 국가적인 몰락은 예고된 터였다. 이들은 신흥강국으로 잘 나가다가도 한순간에 상황이 나빠질 수 있음을 보여준 본보기 나라들이다.

 

지금 전 세계는 양적완화(QE, Quantity Easing)라는 명목으로 돈을 찍어서 경기를 부양하겠다고 난리다. 문제는 돈 찍기를 중단한다면 경기침체가 올 확률이 100%이므로 다소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안더라도 경기를 살리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면 머니 프린팅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미국의 통화량 공급은 미국의 수출경쟁력을 회복하고 무역적자를 감소시키고, 경기 회복전략인 셈이다.

 

일본의 아베노믹스 역시 통화량을 늘려 달러화 약세와 경기회복을 목표로 한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양적완화 정책은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의 피해를 불러왔기에 우리라고 마냥 그대로 있을 수만은 없을 텐데.

 

기존의 양적완화정책이 미국, 일본, 유로 존의 주도로 시행되었다면 앞으로의 양적완화는 중국, 브라질, 인도, 한국 등의 주도로 시행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어느 나라에서도 함부로 통화량을 축소시키기 어려운 실정이다.

저자는 양적완화와 환율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유동성 공급이 부족하지도 않은데 유동성을 계속 공급함으로써 인플레이션의 부작용이 더해가는 현실……. 그러니 인플레이션 시대의 도래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 책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대비책으로 인플레이션 시대의 금과 은의 역할, 금 투자와 은 투자의 성공원칙, 보유자산에 대한 희비, 새로운 통화제도의 출현, 한국의 대비전략 등을 다루고 있다.

 

경기부양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통화발행을 하고 있는데 우리만 하지 않으면 환율하락이 올 것이다. 환율하락은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수출하는 입장에서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통화량 증가와 환율전쟁, 금은의 가치를 다룬 책이다. 

 다가올 경제 위기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어렵지만 읽어볼 만한 책이다.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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