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 내가 스스로 디자인하는 보험 DIY Money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이경제.이경락 지음 / 밥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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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보험을 권하는 사회, 진솔하고 유익한 보험학개론!

 

누구나 다 가입하는 보험. 필요에 의해 가입하지만 제대로 가입한 건지, 보장은 제때 받을 수 있는 건지 의아할 때도 있다. 그래서 보험 가입할 때는 신중해지게 마련인데…….긴 시간동안 일정한 금액을 넣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만일의 사고나 질병에 대비해야 하니까. 주변에도 보험설계사를 하는 친구들이 많지만 솔직히 신뢰가 가지 않을 때도 있다. 자신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거액의 보험가입을 권하는 친구도 있고……. 때로는 의리로 가입하기도 했으니……. 그 놈의 으~~~리!

보험 덮어놓고 가입하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제목이 상당히 파격적이다. 하지만 솔직한 표현, 양심적인 표현이기에 공감하게 된다. 저자는 보험업계의 과열 경쟁, 일부의 강압적인 분위기를 진솔하게 고백한다. 세세한 상담으로 고객에게 유리한 보험을 권유하기보다 설계사가 알고 있는 것,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권하기도 한다는데……. 고객과 함께 설계를 하지 않고 설계사가 맞춰주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게 현실일 텐데…….보험을 이해하려면 너무 복잡해서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는데…….

 

유명 연예인을 앞세운 보험광고는 믿을 수 있을까. 게다가 전화로도 가능하고 질병이 있어도 가능하다는 광고는 통~ 신뢰가 가지 않는데.......다이렉트 보험은 보다 저렴한 것 같기는 한데, 진짜로 저렴한 걸까. 보험회사별로 다른 상품들을 비교하며 가입할 수 있다면…….

요즘엔 낯선 문자나 전화로 보험 권유를 받기도 한다. 웬만한 보험에 가입하고 있기에 거절하지만, 만일 가입하지 않았다면 솔깃해지는 정보들일 텐데…….

 

저자는 보험 상담을 했을 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 설계사와 더 이상 상담하지 말고 과감히 다른 설계사를 찾으라는데…….

그리고 어딘가에 처박힌 보험증권도 정리해보고 확인해 보라고 한다. 만약 증권이 없다면 콜센터로 전화해서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면 된다는데…….

선택 사항이 많은 줄은 알고 있지만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결국 선택사항에 따라 보험 설계안이 맞춤옷이 될 수도 있다. 설계안은 무한하다는 말이다.

 

기본 보험용어들에 대한 설명들이 친절하다. 어정쩡하게 알고 있는 것들을 정리해 주고 있어서 고맙기까지 하다.

담보, 납입기간과 만기.

담보는 보험을 구성하는 각각의 항목을 의미한다. 납입기간과 보험기간은 다르다. 납입기간은 보험료를 납부하는 기간을 말한다. 보험기간은 만기를 의미하며 보장이 끝나는 시점이며 만기환급금은 보장이 끝나는 시점에 받는 것이다. 100세 만기 보험이면 100세에 돈을 받게 된다는 말이다.

 

갱신형 보험은 사회적 상황 따라, 일정주기마다 보험료가 변동하는 것이다. 물론 오를 수도 있고 내릴 수도 있고, 사망보험금의 경우도 인하될 수도 있으며, 만기까지 계속 납입하기에 초기보험료는 저렴한 편이다.

비갱신형은 보험료 변동이 없다. 설정기간동안만 납입하고 만기까지 보장되기에 초기 보험료가 비싼 편이다.

저자는 이외에도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차이, 담보 선택, 사망보험금에 대한 증권분석, 실손 의료비에 대한 증권 분석, 중복 보상과 비례보상, 세부담보설정과 적립보험료, 태아보험, 간병보험, 환급 형과 소멸형의 차이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실제 사례, 에피소드들로 엮어서 설명해 준다.

지금은 보험을 권하는 사회다. 내게 맞는 맞춤 보험을 짤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보험학개론이다. 솔직하고 유익한 보험 이야기, 정말 허심탄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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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 임대업 따라하는 경매는 이제 그만!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1
전용은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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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팔고 바로 버는 부동산 경매 단기투자]부동산 경매의 단기투자 원칙은…….

 

경매를 배우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경매가 어려워 그만둘까 고민하는 이도 즉각 읽어야 할 책!

단기투자를 배우고 싶다면 더욱 펼쳐야 할 책!

 

부동산 단기투자가 뭐기에……. 소액을 투자해 단기간에 버는 것은 누구나 소원할 텐데……. 주변에 보면 경매를 통해 집을 사고 재산을 불린 사람들을 간혹 본다. 그들은 따로 경매를 배워서 성공했다고 하는데, 부러운 마음도 있지만 지레 겁이 나기도 한다. 부동산 경매, 어렵지 않을까라고. 부동산경매도 단기투자가 있다고 한다. 저자는 단기간에 수익을 내는 나름의 규칙을 찾았다고 한다.

 

단기투자는 부동산경매물건을 낙찰 받은 뒤 협상부터 재 매도에 이르는 과정을 최대한 빠른 기간에 마무리하는 투자유형입니다. (책에서)

 

저자는 단기투자유형이 반드시 적은 금액의 경매물건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상황과 물건의 종류에 따라 투자금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기에 자신이 가진 자금규모에 맞게 투자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3개월 이내에 투자금액을 회수하고 수익을 맛보는 투자라고 한다.

 

저자가 말하는 단기투자의 이점은…….

낙찰 받은 부동산을 바로 되파는 것이기에 부동산 보유에 따른 재산세나 임대소득세 등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고 재고가 없다.

명도 할 필요도 없어서 일반 부동산경매보다 처리과정이 단순한 편이다. 물론 관리할 필요도 없다. 낙찰 후 되팔게 되면 투자가 완료되기에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이사비용, 수리비용, 중개수수료 등의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다.

투자금이 묶이는 기간도 짧아 재투자하기에 효율적이다.

 

단기투자에 맞는 물건유형은 어떤 걸까.

토지와 건물이 있는 상태에서 토지만 경매에 나온 부동산이 법정지상권이 있다. 특수물건이긴 해도 처리하는 해법을 알면 일반 부동산경매보다 처리가 쉽다.

하나의 부동산을 둘 이상의 사람들이 나눠 보유한 상태에서 부동산경매에 나온 지분이다. 편의상의 용어인 도로다. 이는 실질적으로는 다른 토지나 건축물로의 전출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지를 말한다.

 

좋은 단기투자 물건의 요건은…….

토지의 감정가격보다 건물의 감정가격이 무조건 높아야 한다. 경매가 이뤄지면 토지 소유자만 바뀌기에 건물 감정가격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등기부에 기재된 건당 액수는 클수록 좋고 최근 3년 이내에 등기된 것이 좋다. 일시적인 자금경색 등의 어려움일 수도 있기에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면 재구입할 수도 있다. 이전에 부동산경매가 취하된 적이 있거나 사해행위 취소처분을 받아 원 소유주인 채무자에게 소유권이 되돌아온 전력이 있는 부동산이라면 투자하기 좋은 부동산이다.

단기투자에 있어서 잊지 말아야 할 점은 되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데...... 경매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입찰 전에 미리 부동산 매수자를 파악해 두어야 할 것이다. 물론 단기투자물건에 대해 입찰에서 매도까지 모든 과정을 투자자가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단기투자는 일반 부동산경매와 많이 다르다. 책에서는 여러 가지 사례와 함께 친절한 팁까지 제공하고 있다. 부동산경매의 왕도는 직접 해보는 것이리라. 천만 원으로 매달 월급만큼 벌수 있다는 단기투자, 더 깊은 공부를 하고 싶어진다. 책에는 단기투자물건 협상비법, 단기투자물건 임장 비법 3가지, 부동산경매 투자성향 테스트도 덤으로 있다.

 

저자는 베이스인베스투스 대표인 전용운이다. 부동산경매 전문투자가, 부동산114(주)에서 전략기획팀장, 자산관리팀장을 거쳤다. 부동산 박사로 단국대학교 부동산·건설대학원 출강 중이며 한국경제TV에서 부동산경매 단기투자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경매카페 운영자이기도 하다. cafe.naver.com/amooz (마음을 움직이는 경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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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으로 리드하라
캐서린 크래머 지음, 송유진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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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으로 리드하라]내적 자산이 든든한 긍정적인 리더, 변화를 가져온다!

 

리더의 덕목 중에 강력한 카리스마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부드러움과 포용력을 좋아한다. 정확하고 날카롭고 깐깐한 일처리가 필요하겠지만 가능성을 믿어주고, 용기를 주는 리더를 선호한다. 이왕이면 세세하게 콕콕 꼬집어 지적하기 보다는 왜 그랬는지 물어주고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밀어주고 호응해주는 긍정의 리더십에 더 끌린다. 나만 그런가.

저자도 긍정으로 리드하라고 한다.

긍정으로 리드한다는 것은 문제점을 가능성으로 재구성하고, 숭고하고 강력한 힘과 같은 목적의식에 호소하는 것으로서, 미래에 대한 강렬한 비전을 제공할 것이다. (13쪽)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는 리더가 내적으로 달라지는데 도움을 주어서 외면적으로 탁월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17쪽)

 

저자는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가 긍정의 리더십의 뿌리와 줄기라고 한다. 자산에 바탕을 둔 사고는 내적인 발전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리더가 보고, 듣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변화되도록 내적 자산을 늘리는 것이다. 그러니 매력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리더가 되려면, 내적 자산이 풍부한 리더가 되려면…… 긍정적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말하고, 긍정적으로 행동하는 자기 강화 시스템을 연습해야 한다. 내적 자산이 든든한 긍정적인 리더는 항상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일해야 한다. 선입견은 한 쪽으로 기울게 하며 한쪽 면만 보게 한다.

 

긍정의 자산이 많다면 아마 이렇지 않을까.

위기에 대한 자신감을, 갈등 상황에서도 호기심을, 도전에 대해서는 용기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스트레스가 많은 상태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우나, 긍정적 경험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부정의 리더십보단 긍정의 리더십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긍정의 리더십은 희망적이고 따뜻해서 스스로 행동하게 할 것이다. 리더의 긍정적이고 낙관적 입장은 구성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신뢰를 얻게 할 것이다. 리더에 대한 존경과 신뢰를 끌어내고 지지와 충성도를 높여줄 것이다. 실천만 강요하는 것이 아니기에 영감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 책은 행동하는 긍정적 리더를 위한 책이다. 세상의 모든 리더들이 문제점보다 더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안락함보다 용감하게 모험과 도전을 즐기도록 이끄는 책이다.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과 상상을 즐기도록 돕는 리더를 위한 책이다. '무엇을', '어떻게' 보다는 '왜'를 더 많이 말하며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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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
전병서 지음 / 참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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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신국부론 중국에 있다]이젠 중국을 알아야 부(富)해진다!

 

 

개인적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중국에 대한 책을 많이 보고 있다. 중국과 관련이 없으면서도 꿈까지 중국 꿈이다. 꿈속에서는 중국풍의 집이 생겨나고, 청나라 시절의 집이 생기기도 한다. 개꿈인지, 돼지꿈인지, 용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만큼 중국 관련 책을 많이 접한 결과다.

 

 

10년 후 한국의 부와 미래는 중국에 달려 있다는 책을 만났다. 제목에서 공감이 가는 책이다. 한국의 신국부론新國富論, 중국에 있다.

 

 

 

 

 

 아시아에서의 팍스 시니카 (Pax Sinica)의 과거 영광을 지금 중국이 회복하리라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시진핑은 10년 이내에 G2를 넘어 G1, G0을 가려고 여러 가지 정책들을 짜고 있다. 중국이 G1, G0이 되는 것은 시기 문제일 뿐이다.

 

지금 중국에는 세계의 기업들이 몰려 있다. 소비대국으로 부상한 중국도 향후 10년간 매년 도시 40~50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결국 세계의 돈이 중국으로 몰려오게 하겠다는 것이다.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중국의 소비는 앞으로는 더욱 상상불가다. 시골에서 도시로 올라온 1억 명의 도시인구 증가는 어마 무시할 정도다. 인해전술의 위력은 엄청난 소비증가와 경제 활성화를 이끌 것인데…….의식주에서 시작해서 모든 기호품과 사치품, 생활필수품까지 말이다. 그러니 저자는 서구식의 잣대로 중국의 위기, 붕괴론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언제나 돈과 권력의 밀착, 부와 권력의 유착은 세계 패권을 거머쥐게 한 원동력이었으니까.

 

 

저자는 중국의 미래 10년은 지청(知靑)들의 생각에 달렸다고 한다. 지청세대는 중·고등학교 졸업장 없이 대학을 간, 지식이 별로 없는 청년이라는 의미인데 지금의 최고 권력층을 말한다. 이들은 1958~1960년 마오쩌둥이 일으킨 공산주의 건설 대약진 운동 시기에 태어나서 시골로 강제 추방되면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한 이들이다. 지금 중국의 7명의 상무위원 중 4명이 지청세대다. 정치국원, 공산당 서기처 서기, 지방성의 성급 지도자의 대략 절반 가까이가 지청 출신이다.

 

 

시진핑 시대 10년은 자본시장의 대외개방으로 금융대국을 이루고 신형도시화로 소비대국을 이루겠다고 한다. 그래서 시진핑 시대 부의 코드는 '금융'과 '소비'다.

저자는 앞으로 10년 시진핑 시대 중국에 다가올 7가지 빅뱅이 있다고 하는데……. 소비 빅뱅, 에너지 빅뱅, 금융 빅뱅, 바이오 빅뱅, 전기차 빅뱅, 유통 빅뱅, 모바일 빅뱅이 그것이다.

 

저자는 누구보다 중국인의 옆에서 살아왔던 우리가 중국인의 마음을 읽어내는 촉을 가지라는데……. 세계의 흐름에 대한 촉도 가지라고 한다.

 

지금 세계는 부채주의에 빠졌다고 한다. 최근 20년간 세계 경제의 성장은 부채주의로 진화하면서 신용팽창이 된 것이다. 빚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가계와 기업은 파산하거나 부도가 났고 그 부채를 은행이, 은행의 부채를 정부가 감당한 꼴이 된 것이다. 결국 정부부채가 GDP의 100%를 넘었고, 민간부채를 포함한 국가 전체 부채가 GDP의 300~500%를 넘어서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청년부채는 청년실업과 맞물리면서 청년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스페인, 그리스, 이탈리아처럼…….

선진국의 부채증가는 저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이 가진 IT기술, 금융력, 군사력의 패권도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 상태로 가면 팍스 아메리카나의 수명도 언제 끝날지 모를 일이다. 지는 미국, 뜨는 중국이 역전할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는 얘기다.

 

 

중국의 강점은 리더를 20년간 훈련시켜서 10년을 안정적으로 통치한다는 점이다.

중국의 최고지도자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는…….

 

31개 지방성 성장이나 당서기 등의 지방관리 경험이 있어야 한다.

25명의 국가급 지도자인 중앙의 정치국원을 거쳐야 한다.

중국을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7명의 정치국 상무위원을 거쳐야 한다.

차기 주석과 총리는 본인의 임기 5년 전부터 현직의 주석과 총리를 보좌하면서 주석과 총리 실습기간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임기 직전에 당대회의 주요 정책과 강령의 수립에 조장으로 참여해 차기 국정의 어젠다를 작성해야 한다.

 

 

 

중국의 핵심 키워드는 변화다.

중국 지도부의 변화, 정책의 변화, 국민 의식의 변화다. 성장전략도 지난 30년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 변화를 이끌기 위해 지금 중국 지도부는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을 가까이 하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촉각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하나.

 

 

저자가 말하는 중국의 꿈을 한국의 꿈으로 만들려면…….

돈 벌려면 중국 여자와 아이들을 공략해야 한다. 가정의 주도권이 엄마와 아이에게 있기 때문이다. 중국 공부를 해야 하고, 기업에서도 중국어를 잘하고 중국 경제에 밝은 경제를 아는 중국통을 키워야 한다. 중국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야 얻을 게 많아진다.

특히 대중국 사업의 성공 척도 3가지는 CEO여권의 중국 출입국 도장의 횟수, 중국 3대 명문대 출신 임원의 수, 중국 담당 임원의 중국어 실력이다. 중국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중국 고전을 읽어야 한다. 중국의 경영자들이 기업경영의 보고가 중국의 인문학임을 알았기에 중국 고전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역>을 공부하면 경영의 타이밍을 잡는 데 유용하다. 경영은 주식투자와 마찬가지로 타이밍의 예술이다. 그런데 <주역>이 바로 변화의 규칙을 파악해 승자가 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인 것이다.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변함없는 진리가 <주역에 담겨 있었던 것이다.(387쪽)

 

 

<주역>은 타이밍을 예측하는 원리를 가르쳐주는 책이다.

<손자병법>은 복잡한 세계경제에서 살아남는 전략서이다.

<논어>는 좌절을 두려워하지 말고, 이익보다 의리를 먼저 생각하고, 중용의 도와 조화를 먼저 생각하고, 신용을 근본으로 고객과 직원을 어질게 사랑하는 것이 상인의 도임을 가르치고 있다.

 

 

결국 중국의 성장이 한국에게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되려면 중국여성과 아이를 공략해야 성공하고, 중국의 정보화에 잘 편승해야 하며, 중국의 도시화 물결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어에 능통해야 하고 중국의 관시를 이용해야 하며 변화하는 중국의 전략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을 어느 때보다 공부하고 관심 있게 지켜보면서 촉을 기르라는 말이 가장 와 닿는다.

갑자기 중국어를 공부하고 싶고, 중국 고전을 깊이 연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나의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될 중국이니까. 어쨌든 계속 중국 꿈을 꾸게 될 것 같은데......부디 용꿈이길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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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업 메이저리그 - 그들은 어떻게 최고의 비즈니스가 되었는가
송재우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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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기업 메이저리그] 메이저리그의 대단한 지속성장, 그 비결은…….

 

메이저리그가 얼마나 대단한 기업인지 상상도 못했다. TV에서 보여주는 박찬호와 추신수, 류현진의 경기만 얼핏 보았을 뿐, 메이저리그를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별관심도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간혹 연봉 이야기가 뉴스에 나올 때면 저렇게 많은 연봉을 그 많은 선수들에게 주면서도 메이저리그가 유지 되나 싶었다. 경기 입장료이외의 다른 사업들이 무엇인지 궁금해 한 적도 있다.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가 기업으로서의 가치가 대단함을 처음 알았다. 최근 20년 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류 기업이라고 것도 처음 알았다.

 2013년, 메이저라는 산업은 우리나라 돈으로 약 8조 4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그 이전 해인 2012년에는 약 7조 9000억 원이었다. (6~7쪽)

 

스포츠이자 산업이기도 한 메이저리그는 MLB사무국을 두고 있다. 이곳에서는 리그 운영은 물론 홍보와 방송 중계권 협상, 경기 규정 및 규약 개정 등 리그의 전체적인 운영도 담당하고 있다.

MLB사무국의 마케팅 전략은 다양하면서도 꾸준하다. 기존의 팬심도 사로잡아야 하고 새로운 팬심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MLB사무국은 매년 자체적으로 시즌 내내 여러 매체에 슬로건 광고를 내보낸다. 2013년 LA다저스는 "Whole new Blue(완전히 새로워진 다저스)"를 내세워 바뀐 구단주, 바뀐 선수들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유효한 슬로건 한마디로 팬들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다.

MLB사무국은 의류브랜드를 만들어 MLB가 새겨진 모자나 티, 야구 점퍼를 판매하지만 한정 판매의 이벤트로 팬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도 한다. SNS를 통한 마케팅도 적극적이어서 메이저리그 전 경기 중계를 각종 디지털 기기를 통해 유료로 볼 수 이도록 했다.

한 번 팬은 영원한 팬이 될 수 있기에, 어린 팬, 여성 팬, 저소득층 팬을 위한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보이스 앤 걸스 클럽'을 통한 저소득층 지역의 불우 아동들을 지원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꾸준한 기부활동, 사회봉사 활동 등으로 야구를 알리고 있다.

 

경기 규정과 규약의 지속적인 개정과 보완도 메이저리그 인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포스트시즌에 한 팀을 더 와일드카드로 선정하는 와일드 게임(단판제)을 신설했고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관중들이 구장을 찾도록 하는 것이다. 관중이 줄어들면 다양한 할인행사를 하면 관중들을 끌어들인다. 동시에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버블헤드 인형, 한정판 핀, 모자 등 소장 가치가 있는 선물을 선착순 증정하기도 한다. 색다른 먹을거리와 오락, 편의 시설 개발에도 신경을 쓴다.

각 팀에서도 우승을 위해 집중적 투자를 하고 있다. 스타선수 영입, FA선수 영입, 대형 트레이드 등으로 전략적으로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진화하는 스폰서십 제도, 주차료 등도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다.

 

책에서는 이외에도 영화 <머니볼>이야기, 성공하는 팀의 9가지 비결, 위대한 팀을 만드는 매니저먼트 전략, 용병술, 명장의 리더십, 위대한 선수들의 특별한 노력, 메이저리거들의 특별한 훈련법 등이 소개되어 있다.

 

메이저리그가 야구 선수들이 선호하는 꿈의 무대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스포츠 기업인 것은 처음 알았다. 메이저리그가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조직임을, 혁신적이고 창의적임을, 전통과 참신이 공존하는 사랑받는 기업임을 처음 알았다. 메이저리그의 수입은 조만간 10조 규모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는데……. 생존을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고 이기는 전략을 구사했던 메이저리그, 앞으로도 무한 성장할까.

메이저리그, 구단, 구장, 선수들, 명장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책이다.

저자는 메이저리그 전문가,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인 송재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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