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
이형진 지음 / 황소북스 / 201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꿈을 이루기에 너무 늦은 나이란 없다/이형진]인생이란 언제나 지금부터!!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라네.

장밋빛 뺨,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이 아니라

늠름한 의지, 빼어난 상상력, 불타는 정열,

삶의 깊은 데서 솟아나는 샘물의 신선함이라네.

 

청춘은 겁 없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이라네.

때론 스무 살 청년이 아닌 예순 살 노인에게서 청춘을 보듯

나이를 먹어서 늙은 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서 늙는 것이라네.

-미국 시인 새뮤얼 울먼 <청춘> (7)

 

 

 

 

나이든 노인도 청춘일 수 있다. 건강을 유지하고 매력적인 근육이나 피부를 가진 초로든 자신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꽃 노년이든 모두 청춘일 것이다. 결국 늙음이란 나이에서 오는 것보다 꿈과 희망을 잃었을 때 오는 노화 현상인 셈이다. 그러니 언제나 청춘은 가능하다. 자연적인 육체적 노화야 어쩔 수 없겠지만 정신과 열정의 노화는 막을 수 있으니까. 꿈을 향해 도전하는 열정으로 활활 타오른다면 누가 늙었다고 말할 것인가.

 

102세에 파우자 싱은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가 되었다.

99세인 시바타 도요가 시인으로 등단해 약해지지 마를 발간했다.

89세인 도리스 해덕은 4800킬로미터를 걸어 미국을 횡단했다.

89세인 미켈란젤로는 성 베드로 성당의 지붕 작업을 마쳤다.

 

84세인 윌리엄 스타이그는 <슈렉>을 완성했다.

83세인 에디슨은 1093번째 특허를 신청했다.

83세인 괴테는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80세인 로마 정치가 카노는 원전을 읽기 위해 그리스어 공부를 시작했다.

78세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이중초점 안경을 발명했다.

76세인 김동호가 <주리>로 영화감독 데뷔를 했다.

76세인 해리 리버먼은 처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미국의 샤갈이 되었다.(5)

 

102세에 세계 최고령 마라토너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파우자 싱의 이야기가 정말 대단하다.

1911년 인도 펀자브 지방에서 태어난 파이자 싱은 약한 몸이었기에 늘 아이들의 놀림을 받았다고 한다. 사람들의 놀림을 받기 싫었던 그는 시간 날 때마다 걷거나 뛰었다. 그 결과 아마추어 달리기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어른이 되어 영국에 정착한 그는 아내와 사별하고 장녀마저 산후 합병증으로 죽게 되고 다섯째 아들마저 공사 현장에서 사고로 목숨을 잃게 되자 삶의 의욕을 잃었다고 한다.

 

괴로움을 떨치려 했지만 달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그는 무작정 달리기를 하며 슬픔과 괴로움을 이겨냈다고 한다. 그러다가 마라톤을 하게 되었고, 그의 나이 89세인 2000년 런던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했다. 2003년 런던 마라톤 대회 완주, 2004년 아디다스 광고에 출연, 2011년 토론토 마라톤 완주, 2012년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다. 2013년 홍콩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를 하며 은퇴를 했다.

은퇴 후에도 여전히 매일 달리고 있다는 그는 포기하지 않는 노년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청춘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참고 기다려 결국 꿈을 이뤄낸 이의 이야기가 뭉클하게 한다.

 

62세에 동화작가가 된 윌리엄 스타이그는 84세에 <슈렉>을 완성했다니! 시작이 늦은 것도 놀랍지만 그 나이에 아이의 순수한 상상력을 발회할 수 있다니, 그저 놀랍고 대단할 따름이다.

피오나 공주와 괴물 슈렉의 사랑이야기인 <슈렉>2000년 영화로 제작되어 애니메이션 부문 오스카상을 수상했고 흥행에도 성공한 영화였는데…….

 

윌리엄 스타이그는 190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즐겼고 아버지와 함께 이야기 비틀기를 즐겼다고 한다. 디자인을 공부했던 그는 자신의 길을 예술이라고 생각했고 각종 신문과 잡지에 카툰을 기고해서 카툰의 왕으로서 명성을 날렸다. 그가 조각한 작품들은 지금도 미국의 여러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친구의 권유로 1968년부터 어린이 책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서 어린이 책으로 슬럼프를 극복했고, 그렇게 어린이 책이 그의 삶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주었다고 한다. 어린이 책과 애니메이션을 섭렵한 뒤에는 영웅담을 비튼 수많은 작품을 냈고 칼데콧상, 뉴베리상, 황금독수리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394세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그는 아이의 시선으로 상상력이 풍부한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의 순수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 작가인 스타이그의 이야기를 처음 접하기에 놀라움 그 이상이다. 어른이 되어 동화를 읽다보면 아이의 마음을 가진 어른이 되어감을 느끼곤 한다. 그의 이야기에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떠오르게 된다.

 

48세에 한 분야를 매진해 질레트를 창업한 킹 질레트, 38세에 세계적 성악가로 성공한 폴 포츠, 35세에 그림에 전념하기 시작한 화가 폴 고갱, 50세에 데뷔해 국제적 소설가가 된 시드니 셀던, 37세에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임창용 야구선수, 68세에 KFC를 창업한 커널 샌더스 등......

 

 

 

3040 세대에게 전하는 꿈 이야기라기에 무심코 펼쳤던 책이다. 모두 늦은 나이에도 포기를 모르는 22명의 열정 가득한 꽃 청춘들의 이야기다. 22권의 위인전을 읽은 느낌이 들 정도로 일화들이 가득하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위해 도전하는 동안은 언제나 청춘이기에 재미있게, 감동적으로 읽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이명준 지음 / 북투어스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다] 아픈 환자가 된 청춘세대를 위하여......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대한 반발이 나왔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다

저자는 아프니까 환자일 뿐이라고 말한다. 아픈 환자들을 병원에서 치료하듯 아픈 이들을 치료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청춘들의 아픔과 슬픔이 심각함을 알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그래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기성세대들에게 고한다.

 

 

 

책에서는 가상의 30살 나청년을 주인공으로 청춘의 아픔을 이야기한다. 나청년은 늦은 나이에 대학을 졸업한 취업준비생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다녔고, 졸업 후 취업과 결혼이라는 꿈을 향해 출발했지만 아직도 희망이라곤 없는 상태다.

갚아야 할 학자금대출, 취업을 위한 인터넷 카페의 취업스터디 가입, 수많은 취업 실패로 이젠 결혼이 사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로인해 패배감만 쌓여가는 나청년이다.

 

저자는 청년실업, 취업, 스펙 공화국, 비결혼, 출산 거부, 대박을 노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 취업의 어려움, 낮은 월급 등 청춘들을 스트레스로 몰아넣는 현실에 대한 청춘들의 좌절감의 심각성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말하는 청년들이 아픈 이유를 보면…….

취업의 양적인 문제보단 질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다. 부동산, 신자유주의, 재벌을 위한 나라, 빚 권하는 어른들로 인해 깊은 아픔에 고통스런 정도다.

실제로 2030의 강박장애는 절반에 이른다고 한다. 높은 청년실업률은 전체 실업률의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청년실업률은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졸업 후 첫직장을 얻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11.4개월이라고 한다. 거의 1년을 취업준비생으로 사는 편이다. 심지어 우리나라 니트족 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NEET족은 학생도 아니고 직장인도 아니면서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근로의욕 없는 청년무직자들이다. 전체 청년의 19.2%라고 한다.

 

스펙도 청춘을 찌들게 한다.

흔히들 취업 5대 스펙은 학벌, 학점, 토익, 어학점수, 자격증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5대 스펙으로는 부족하다. 공모전 수상, 인턴경험, 봉사활동까지 했지만 미취업인 이유는 출발선 때문이라고 한다. 학벌이 중요한 가름이라는 것이다. 빌어먹을 스펙이 인격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세상이다. 인격보다 스펙으로 판단하는 세상에서 스펙을 쌓느라 금전적 압박과 정신적 피로감에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다.

 

치솟는 부동산 비용과 결혼 비용으로 혼인을 미룰 수밖에 없는 청춘들, 설령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없는 형편, 그러다 은근히 로또 등 대박을 노리게 되는 현실에 대해 토로한다.

 

부동산값 폭등, 규제 완화, 정부 역할 축소, 시장에서의 무한 경쟁 등 신자유주의, 그로 인한 빈부 양극화 심화, 임시직계약직파견직의 증가,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공공요금 인상 등은 심각한 사회 양극화를 초래하고 있기에 절망감은 더욱 크다.

재벌을 위한 나라, 낙수효과, 투자를 하지 않고 현금을 보유하는 기업들, 사내 하청이나 비정규직 등 저질의 일자리 창출, 학자금대출이나 전세 자금 대출로 빚 권하는 사회, 세대 간의 일자리나 복지 등의 경쟁 등 청년이 환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위험스러울 정도다.

 

저자는 이런 형편일지라도 청춘들이 아픔을 이겨내기를, 사회가 치유해 주기를, 스스로가 치유하기를 바라며 몇 가지 치유책을 제시한다. 잘못은 개인에게 있는 게 아니기에 너무 아파하지 말라고 한다. 현실적인 대책으로는 수입에 따른 현명한 소비를 하라. 종자돈이 될 목돈을 만들어 운이 찾아올 확률을 높여라. 가슴이 시키는 일을 찾되 재기 불가능한 도전은 고려해야 한다.

 

 

  

흔히들 청춘들에게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 줄 꿈은 너무 멀리 있다고 한다. 사랑만 하기엔 너무 버거운 세상이 되어 버렸다고 한다. 지금은 저성장의 시대, 청년취업률이 저조한 시대다. 오늘의 청춘들을 일컫는 말인 88만원세대, 캥거루족, 이태백, 삼포세대는 모두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런 청춘 세대가 공감할 위로, 청춘들의 아픔을 치유법에 대한 책이다. 꿈과 희망이 가득찬 청춘[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글이다. 아프니까 환자이긴 하지만 치유 가능한 환자임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화의 신 -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에게 배우는 말하기의 모든 것
래리 킹 지음, 강서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대화의 신] 토크쇼의 제왕, 래리 킹의 성공적인 대화법…….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사람들은 보통 하루 18,000 개 이상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묵언수행을 하지 않는 이상은 침묵의 하루를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말을 하지 않는 하루를 상상해본 적이 없지만 그런 하루가 온다면 아마 견디기 힘들 것이다. 언어로 소통 하는 일은 너무나 익숙해서 말이다. 개인적으로 언어를 통한 소통의 기술은 인간의 삶을 결정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말을 잘하는 사람, 목소리가 좋은 사람이 부럽기도 하다.

좋은 목소리, 긴 호흡, 순간적인 재치, 유머 감각이 있다면 성공적인 대화에 도움이 될 것이고…….

  

래리 킹이 말하는 상대를 사로잡는 대화의 기본 원칙을 정리해보자.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말하는 연습을 하라. 열정과 간절함이 기회를 만든다. 솔직함은 소통을 위한 최고의 무기다. 진실한 태도로 상대방의 마음부터 열어라..... 모든 일에 통하는 기본들이다.

 

그가 말하는 조언들을 보면…….

가능한 한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보고, 진심으로 존중하며 말하는 것이다. 말하는 동안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어 자신의 경험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다. 연습한 만큼 잘하게 되어 있다.

 

최고의 화자들만 아는 8가지 말하기 습관들이 있다는데…….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다른 관점에서 바라본다. 폭 넓은 시야를 가지고 일상의 다양한 논점과 경험에 대해 생각하고 말한다. 열정적으로 자신의 일을 설명한다.

언제나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 하지 않는다. 호기심이 많아서 좀 더 알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라는 질문을 던진다. 상대에게 공감을 나타내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 말할 줄 안다. 유머 감각이 있어 자신에 대한 농담도 꺼려하지 않는다. 말하는 데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다. (35)

 

매사에 많이 해봐야 느는 법이다. 잘하려고 해야 잘 할 수 있는 법이다. 폭 넓은 시야, 자기만의 스타일, 유머 감각, 상대방에 대한 공감 등 모두 공감하는 말이다. 상대방의 입장을 들어주고 즐겁게 해주고 새로운 이야기를 해주는 데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까.

 

래리 킹은 타이밍을 지나친 농담, 유행어, 군더더기 말, 과장된 말 등은 뺄수록 신선하다고 한다. ‘있잖아요’, ‘기본적으로’, ‘’, ‘등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말은 말할 능력이 부족해 보인다고 한다.

 

낯선 사람도 두렵지 않은 대화법, 여럿이 있을 때 먹히는 대화법, 막힌 일도 쉽게 풀리는 결정적 대화법, 청중을 매료시키는 마성의 스피치, 대중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대화법, 협상 전문가가 알려주는 이기는 대화, 회의 주재법, 프레젠테이션, 사소한 것도 실전처럼 연습하기 등 알아두면 요긴한 스피치 강의다.

 

 

대화의 신이라고 불리는 래리 킹은 토크쇼의 제왕이라고 한다. 1957년 라디오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했고 50년간 5만 명 이상을 인터뷰한 방송계의 전설이다. 여든 살이 넘은 나이에도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화의 신은 그가 터득한 말하기의 진수가 담긴 책이다. 토크쇼의 제왕, 래리 킹의 성공적인 대화 강의다. 사실 어디가도 말을 못하지는 않지만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에 읽고 싶었던 책이다.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고 가장 친근한 이야기로 시작하기, 대화를 즐긴다고 생각하고 좋은 질문하기, 경청하고 공감하는 것, 간결하고 쉽고 인상적인 연설,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보며 늘 연습하기...... 오늘부터 노력하고 연습하고픈 목록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서상우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서상우]꿈꾸는 인생, 설레는 행복...

 

. 너무나 좋아하는 단어다. 어릴 적부터 꾼 꿈이지만 지금도 여전히 꿈꾸기를 계속하고 있다. 꿈을 꾸다가 가는 인생이라도 좋다. 꿈이 없는 삶은 하루가 너무 심심하니까. 대개 꿈을 꿔야 절실한 마음으로 행동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행동을 해야 꿈이 이뤄질 것이고, 꿈이 이뤄지면 더 큰 꿈을 꿀 것이다. 꿈꾸는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제목이 몹시 희망적인 책을 만났다. 거의 매번 그렇지만 무심코 읽었다가 빨려드는 이야기들이다.

 

 

당신이 하는 것, 꿈꾸는 것은 모두 이룰 수 있으니 시작하라.

대담함에는 천재성과 힘과 마력이 들어 있다. -요한 괴테

 

저자인 서상우는 5살 때부터 아토피로 투병생활을 했다고 한다. 어느 날 그는 아토피로 인한 합병증으로 시달리다가 손발의 피고름, 염증, 고열 증세로 응급실을 찾게 됐다. 피고름이 번지면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에 까칠해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무섭다는 중2병까지 앓았다. 이후 고칠 가망이 없다는 한국 최고 전문의의 말에 충격을 받았고 희망을 찾고자 어느 약사가 직접 개발한 약으로 치료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 약은 불법적인 과정을 거친 치료제였고 그 약으로 인한 피해자들이 많음을 알게 되면서 다시 절망에 빠졌다.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엄마가 업고 다녔을 정도였다.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타인의 성공을 돕는 일이다. (60)

나의 말이 나를 만든다.(62)

 

20살이 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해왔다는 저자, 오랜 투병생활의 결과 점차 건강이 좋아지게 되고 결혼과 딸 출산, 무모하게 시작한 사업의 실패 등을 거치며 희망과 좌절의 삶을 반복하며 살았다. 그러다가 마음을 다잡고 책을 읽게 되면서 책쓰기를 시작했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생각이 집중되는 것은 현실이 된다. (69)

사랑받는 유일한 방법은 사랑을 주는 것이다. (87)

저자의 경험담을 읽으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만약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가 있다면 그 인생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 나의 하루가 부정적인가 또는 긍정적인가에 따라 일상의 결과는 어떻게 달라질까. 꿈을 적어서 매일 보는 것과 머리에만 저장해 두는 것, 꿈이 있는 것과 꿈이 없는 것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라고.

과거의 기억을 추억으로 삼으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만약 과거가 악몽이었다면 과거의 기억을 좋은 상황으로 바꾸어 인식과 태도를 달리하는 것이다. 과거의 실패 경험을 성공 경험으로, 고통의 기억을 행복한 추억으로 성형시키라는 말이다. 어느 책에서도 본 적이 있기에 과거의 기억바꾸는 이야기, 나도 실천해보고 싶다.

 

 

스스로의 삶을 컨트롤 할 수 있다면, 나누어 주는 것을 즐기고 용서를 해 줄 수 있다면, 자신을 사랑하고 행복하기를 꿈꾼다면, 매일 감사할 일을 찾고, 매일 용서할 일을 찾는다면, 매일 베풀 일을 찾는다면 그 삶은 이미 성공한 삶일 것이다. 꿈을 그려보고, 꿈을 적어보고, 꿈을 이뤄보라는 말, 늘 듣는 이야기지만 다시금 되새기게 된다. 꿈을 이루는 삶을 원하기에......

가수는 자신의 노래처럼 된다고 했던가. 작가는 자신이 쓴 이야기처럼 산다고 했던가. 꿈을 꾸고 있지만 꿈이 이뤄질지 확신이 서지 않는 이, 어떻게 꿈을 꾸어야 하는 지 모르는 이들을 위한 희망적인 이야기들이다.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어 멋진 꿈을 설계하고 살아가기가 오늘의 화두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5-02-14 09: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5-02-14 1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엘리트 2015-02-14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봄덕 2015-02-14 20:24   좋아요 0 | URL
저자의 삶이 녹아 있는 꿈 이야기입니다.~~ 멋진 꿈을 이루시길~~^^ㅎㅎ
 
브리프 - 간결한 소통의 기술
조셉 맥코맥 지음, 홍선영 옮김 / 더난출판사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리프]간결한 소통의 기술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 한마디로도 감동을 주고 싶다. 비즈니스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낳고 싶다. 성공적인 업무보고로 상사의 인정을 받고 싶다. 이메일이든 보고든 회의든 잡답이든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다. 그렇게 하고 싶다면 조셉 맥코맥은 간결하라고 한다. 저자인 조셉 맥코맥은 오랫동안 소통의 기술을 연구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는 간결한 의사소통의 행동전략으로 그려라, 이야기하라, 대화하라, 보여주어라를 핵심으로 제시한다.

 

 

사람은 보통 1분당 약 150개 단어를 말하지만, 두뇌는 그 5배인 750개 단어를 소화할 수 있다. 때문에 누군가 말하고 있을 때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1분간 600단어에 달하는 딴생각을 하게 된다. 말을 할 때든, 들을 때든 우리는 언제나 샛길로 빠질 수 있는 여유 공간을 머릿속에 갖추고 있는 셈이다. ‘간결함이 강조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22)

 

회의나 수업 중에 시간이 흐를수록 주의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산만해지는 이유가 뇌에 있다고 한다. 지루하고 산만한 회의나 교육은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시간 낭비라는 느낌을 받는다. 시간이나 말이 짧을수록 오히려 더 집중하게 되기에 많은 것을 기억하게 된다. 그러니 짧지만 주어진 시간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 그런 간결함이야말로 성공과 실패를 가를 것이다.

 

직장인은 평균 8분에 1, 또는 1시간에 6~7번씩 다른 일이 중간에 끼어드는 경험을 한다는 연구가 있다. (38)

하루 근무가 8시간이라면 대략 50번 정도의 다른 일이 끼어들며 집중과 몰입을 방해한다는 얘기다.

중간에 끼어드는 잡무와 가벼운 기분 전환들로 인해 하루 평균 126분 정도 허비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39)

전략적 소통과 간결함의 시급함을 깨닫는다면 산만해지기 전에 핵심을 알려야 한다. 상대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노린다면 핵심을 짚고 간결해야 한다.

 

결국 간결함이란 타이밍, 핵심, 전문성의 문제다. 타이밍에 맞춰 핵심을 공략하되, 빈틈없는 지식으로 정확하게 요약하고, 심도 깊은 연구와 분석의 결과라야 한다는 이야기다.

 

간결함을 저해하는 7가지 금기도 해결해야 할 문제다.

자신의 생각을 숨기는 비겁함,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자만심, 다른 사람의 시간을 아낄 줄 모르는 무심함, 잡다하거나 편안함, 조리가 없는 혼란함, 정리되지 않는 생각들로 복잡함, 혼잣말하는 부주의 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그래야 숨통이 트이는 소통, 간결한 소통이 될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간결함이 습관을 위한 4가지를 정리해 보자.

그려라. 메시지의 사슬을 보여주는 브리프맵에 이야기의 요소를 담아라.

이야기하라. 단순명료하고 목표가 뚜렷하게 정제된 이야기로 설득하라.

대화하라. 적극적인 경청과 질문으로 상대의 관심을 끌어라.

보여주어라. 관심을 모으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영상이나 그림 등의 시각 자료를 주어라.

 

트위터에 올릴 내용은 80자 내외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속도에 익숙한 현대인에게 파워 포인트도 간결해야 한다. 때로는 입 다물고 팔거나 의미 있는 내용만 말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편한 대화가 영업용 멘트를 이기기도 한다. 면접에서의 성공 비결은 상대방의 질문에 핵심을 담아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여라. 나쁜 소식일수록 짧고 간결하게 말하라. 간결함을 위해서는 숫자 3을 이용한다. 메시지를 압축하여 3가지로 설명하는 것이다. 기자처럼 듣고 말하고 질문하라. 모두 많이 듣던 말이지만 다시 새기게 된다.

마지막에 나오는 간결함을 배울 수 있는 연습과 훈련 목록들이 흥미롭다. 책을 읽는 데 그치지 말고 직접 실행하라는 부분이다. 간단명료함으로 소통의 달인이 되는 법에 대한 책이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기에 말이 많아질 수 있음을 경계하라는 브리프, 핵심으로 결정타를 날릴 수 있도록 브리프 연습을 하라는 말, 삶과 말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라는 말, 잡담도 능력이다 등의 조언들이 효과적인 말하기 임을 알고 있기에 모두 공감이다. 문제는 연습과 훈련으로 실전에 강해야 한다는 것이다. 성공적인 대화의 기본인 브리프를 원한다면 철저한 준비와 연습, 열정과 목표 의식이 수반되어야 하겠지. 부단한 노력과 간절한 목표의식은 어떤 일에도 통하니까. 긴 말을 좋아하지 않기에 공감하며 읽은 책이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