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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친한 친구들 스토리콜렉터 4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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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죽음을`을 먼저읽고 이책은두번째.`백공`보다 더재미있다. 욕망과 질투를 조심하라.너무 튀지마라.친구를 가려사귀든지 친구의장단점을 미리파악해 자신을보호하라.상처받거나 피해보지않도록.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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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뱀이 잠든 섬 문학동네 청소년문학 원더북스 12
미우라 시온 지음, 김주영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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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해. 미우라 시온이 누군줄도 모르지만 나오키상 수상작가 라기에,요즘 소설에 꽂혀 있기에,문학동네에서 추천하기에, 읽어야지했다.구매를 할려는 순간 굉장히 궁금해진다, 무슨 내용일까?온갖 상상을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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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아이들 창비청소년문학 45
구병모 지음 / 창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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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내일은 오늘의 생활방식과 습관에 의해 결정될 것이고 청소년은 미래의 대한민국의 자화상일 것이다. 그러니 오늘의 교육은 내일의 희망이어야 한다.

 

이 소설은 일그러진 교육 현실에 대한 고발이다.

 

 

이야기의 배경은 육지와 동떨어진 외딴섬에 있는 로젠탈학교이다. 공기 좋고 물 맑고 교육이념 좋고 시설 좋은 학교가 국가의 재정적 도움 없이(물론 정부의 통제도 거의 없다.) 모기업의 도움만으로 자연 친화적 직업체험 활동을 하는 아주 이상적인 학교다. 사회에서 사고치거나 버려진 아이들을 받아 1인1기를 실천하며 사회에 원망하기보다 사회에 보답하기위한 긍정적 사고를 지닌 일꾼 양성에 최선을 다하는 교사와 학생들. 속내를 알 수 없는 교장과 그의 부하 같은 교사들. 지나치게 이상적이고 느긋한 학교에서 느껴지는 낌새들. 지나침은 모자람만도 못하다했던가?

 

 

그런데 이 소설에 나오는 로젠탈 학교는 학생들의 자율 활동과 인터넷 사용을 극도로 제한하면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약을 먹게 한다. 졸업생들의 행적은 찾기 어렵고 부모와의 연락도 안 되는 아이들. 교육담당 PD마는 지나친 통제에 의심을 품고 취재를 하던 중 결국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건드릴수록 터지는 고름과 상처처럼 로젠탈 학교의 아이들은 자신의 꿈도, 삶의 목적도 없이 주입된 꿈과 강요된 미래를 꿈 꿀 뿐이다. 행복은 켜녕 내 자신이 없는 미래를.

 

원래 피그말리온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독신의 조각가이다. 자신이 조각한 여인과 결혼한 이야기가 교육학에서는 로젠탈과 야콥슨의 연구에 의해 피그말리온효과(로젠탈효과)로 유명해졌다. 타인의 기대와 관심으로 능률이 오르거나 결과가 좋아지는 현상. 교사의 기대와 격려가 학생의 성적향상에 긍정적 기여를 한다는 것이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빙자해서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교육하는 교장. 도대체 교장의 의도는 무엇일까? 단지 금전일까? 명예일까? 그냥 사이코일까?

어디에선가 이러한 비교육적 행태가 있지 않을까? 생각에 가슴이 먹먹하다. 약자를 이용한 강자의 착취, 교육이론이 현장에서 오남용 되었을 때의 피해가 이젠 이 땅에서 사라졌으면 한다.

이해 없는 사랑은 폭력이라고 했다. 상대에게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주는 것이다.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이야기 하고픈지 귀 기울여야겠다. 1등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행복할 수는 있음을 말해줘야 한다.

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해야하고 교사들이 즐거워야 한다. 삶이 달라질 수 있게. 행복하고 기쁘게 살기 위한 초석 같은 곳이어야 한다.

 

도올 김용옥 교수는 세계를 움직이는 것은 결국 나의 실존이며 나의 실력이라고 했다. 지식을 쌓는 학교라는 장소가 졸업장으로서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의 존재의 의미, 존재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곳이었으면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행복해하며 깨우쳐 나갈 때 무한한 가능성의 길 위에 있지 않겠는가?

아이들 속에 있는 거인을 깨울 수 있는 학교 교육을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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