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 : 인체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 : 인체 -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ㅣ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
홍용훈 지음, 차현진 그림, 정효해 감수, 사물궁이 잡학지식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2월

서울문화사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인체>

국내 최대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사물궁이'를 

이제 학습만화로 만날 수 있어요.

어린이 학습만화 잘 만들기로 유명한 서울문화사에서

과학 호기심 해결사 사물궁이 1권이 출간되었어요.

사물궁이? 가 어떻게 생겨난 말인지 궁금했는데요.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라고 합니다.

이름 정말 잘 지었네요. ㅎㅎ

고학년이 되며 과학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한 아이가

학교 과학 수업이 재미가 없다고 해서 깜짝 놀랐어요.

진짜 아이들이 궁금해할만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물궁이는

교과서 내용과도 밀접히 연계되어 있으니

열심히 보면서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가야 겠습니다.

하얀 밀가루 반죽처럼 생긴 과학 호기심 해결사 궁이와

우주 행성의 왕자 화이트 디디, 쌍둥이 형제 블랙 디디,

인절미 삼총사 모.코.노 와 함께 과학 여행을 떠나봅니다.

친구들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우리의 몸속에 들어와서

여러가지 현상들과 부딪치게 됩니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평소 궁금했던 것들..

인터넷 검색으로도 잘 안나오는 것들..

하지만 우리 몸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책을 보다보니 어른인 저도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았어요.

춥거나 무서울때 피부에 닭살 돋잖아요.

소름이 왜 돋는지 글과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 줍니다.

일평생을 궁금하기만 했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사실인데

사물궁이가 이렇게 알려 주다니 좀 놀라운 책 같아요.

우리 아이 과학 지식이 정말 많이 늘 것 같습니다.

책 아래쪽에 나오는 OX퀴즈도 읽는 재미를 더해 주었어요.

책을 펼치고 멈출 수가 없을 정도로 호기심을 유발하는 내용들이 가득합니다.

아이와 유튜브 채널도 구독하고 찾아봤는데요.

교육적으로 아주 유익했어요.

과학에 관심을 갖고 과학지식을 쌓아가기에 참 좋은 채널 같아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나 봅니다.

매일 쓸데 없는 것만 보는 아이에게 앞으로는 사물궁이를 보라고 권유했네요. ㅎㅎ

우리 인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재밌게 호기심을 해결하고 나니

세상 모든 일들이 과학으로 보이고 궁금증이 폭발한 아이는

앞으로 사물궁이와 함께 차곡차곡

많은 지식을 쌓아가고 싶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 첫 번째 고민 내 마음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 첫 번째 고민 내 마음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ㅣ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2월

아울북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1. 첫 번째 고민 내마음

아울북의 그리스 로마 신화로 

신화를 알게 되고 좋아하게 된 우리 아이는

신화속의 영웅담을 참 좋아합니다.

서양 고전 전문가 김헌 교수님의 기획으로

새롭게 탄생한 인문학 동화 필로뮈토는

어떤 책일까 궁금합니다.

인문학은..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는 학문...

뭔가 좀 어렵고 감이 안오는데요.

신화 속의 다양한 신들의 모습 속에서

인간답게 사는 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신화와 인문학을 연결지어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인문학 책이 탄생했습니다.

책의 제목 '필로뮈토' 도 낯선데요.

그리스어로 '신화를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알고 나니 더 궁금해지고 쫌 멋져 보이네요. ㅎㅎ

여기 고민있는 아이들이 나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에 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신화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영웅들의 일화속에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 전개 입니다.

이렇게 신화와 인문학을 엮다니 굉장히 신선합니다.

매일 공부만 하라는 엄마가 싫은 아이는 

고아에서 신들의 왕이 된 제우스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를 조금 이해하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공감하는 고민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아이도 엄청 공감하며 딱 자기 이야기라고

책에 열중했습니다. 

두 번째 아이는 자존감이 없어요.

잘하는 게 없다고 오빠가 매일 놀려대니 더합니다.

절름발이에서 금손이 된 헤파이스토스 일화를 통해

아무리 하찮아 보여도 누구나 잘하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제가 요즘 우리 아이에게 공부 못한다고 구박했더니

아이의 자존감이 바닥이 났어요.

책을 보며 저도 반성하게 됩니다.

저도 인문학 공부 좀 해야 겠어요.

세번째 아이는 감정조절이 안되 매일 화를 냅니다.

당연히 주변에선 이런 아이를 싫어하겠죠.

이 아이는 왜 자꾸 화가 나는 걸까요.

죄인에서 영웅이 된 헤라클래스의 일화를 통해 

좋은곳에 에너지를 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책 뒷편에서는 더 자세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인문학어휘사전,

그리고 책방 손님 방문후기와 예고편까지 소개합니다.
 초등 저학년도 읽을 수 있을 분량에

귀여운 그림들도 있어서

아이들이 인문학이 우리 생활 가까이에 있는

학문이라는 걸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신화도 배우고 인성도 키울 수 있어 1석2조 입니다.

다음 이야기에는 어떤 신들이 나올지 기다려 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한 하루 빅터 연산 5A

똑똑한 하루 빅터 연산 5A - 초등 5 수준 ㅣ 초등 빅터 연산
최용준.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19년 11월

천재교육

<똑똑한 하루 빅터 연산>

오늘부터 새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코로나가 날로 심해져 불안하지만

등교를 안할 수는 없지요.

끝나지 않는 이 상황에서 올해도 반은 온라인수업으로

진행될 것 같아요.

들쑥날쑥한 교육환경에 빈틈이 없도록

가정에서 학습을 챙겨야 할 때입니다.

수학에서 연산을 어려워 하는 우리 아이는

단순반복되는 연산교재를 좋아하지 않아요.

실수도 많은데 교재를 싫어하니 난감할 때가 많아요.

시중에 연산교재가 정말 많고 많아서 선택하기가 어려운데요.

지루하고 힘든 연산은 OUT!

쉽고 재미있는 빅터 연산으로 연산홀릭

자신있게 외치는

천재에서 나온 빅터연산을 만나봤습니다.

빅터연산은 예비초부터 중3과정까지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어요.

초등5학년 수준의 5단계는 A,B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 중 5A 단계를 선택했습니다.

5학년부터 수포자가 생긴다니 어떤 단원이 있는지 궁금했어요.

혼합계산, 약수, 배수, 약분과 통분 등이 나오네요.

첫 페이지는 만화가 반겨줍니다.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 예요.

교재를 받으면 만화부터 쭉 훑어 봅니다.

뭐 나쁘지 않지요.

재미도 느끼고 무얼 배울지도 대략 짐작할 수 있으니까요.

초등학교 때까지는 사설기관에 안보내고 

제가 가르쳐 보려고 하고 있어요.

빅터연산으로 5학년에는 무엇을 배우는지 살펴 봤어요.

저도 배운지 오래돼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ㅋㅋ

교재를 보니 개념정리가 알기 쉽게 

아주 잘 되어 있었어요.

한 두시간정도 개념만 쭉 보니 

머릿속이 정리가 되더라구요.

우리 아이도 빅터연산으로

싫어하는 연산에 재미를 붙이고

자신감도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귀여운 캐릭터가 중요한 요점을 알려주는데

이것도 굉장히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예요.

개념과 원리를 재밌게 익히고 이해할 수 있는 문제들로

연산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질 수 있습니다.

5학년 교재이지만 적당히 그림도 섞여 있어서

지루해 할 즈음 또 리프레쉬 해서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네요.

연산은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바로 우리 아이가 부족한 부분이 이 점이예요.

빅터연산에는 정확성을 키우는 집중연산 문제가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어요.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예요.

중학교에서는 연산 할 시간이 없다고 하니

지금 시기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천재교육은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학습이 잘 되어 있기로 유명하죠.

어려워 하거나 지루해 할 때 잘 활용하면 좋더라구요.

무제한 연산 TEST 까지 제공된다니 

한번씩 확인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연산문제집이 거기서 거기지 생각했는데

스스로 학습하기 쉽게 개념정리가 너무 잘되어 있어서

널리 소문내고 싶은 교재입니다.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옹고집전

옹고집전 - 고집불통 옹고집 진짜 사람 된 이야기 ㅣ 너른 생각 우리 고전
서신혜 지음, 이경석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1월

파란자전거

너른생각 우리고전

<옹고집전>

서신혜 글 /이경석 그림

우리 고전은 내용이 긴 편이라 아이의 관심을 못받았는데

올해 4학년이 되는 아이가 갑자기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파란자전거에서 옹고집전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이 책으로 우리 아이 고전읽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자 싶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고전이 무엇이고

옹고집전은 어떻게 전해진 작품인지

판소리 소설이 무엇인지 등 

국어시간에 배울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첫 페이지를 시작하다니

관심과 흥미유발에 최고입니다.

저도 너무 궁금해 지네요.

성질이 못돼서 붙여진 이름 옹고집은

천하제일의 악당에 못된 사람입니다.

늙고 병든 어머니를 냉골 쪽방에 모시고

밥도 제대로 안주며 너무 오래 사신다니요..

이 책에서는 옹고집의 못된 행태를 적나라하게 서술하고 있어서

읽는 동안 속이 부글부글 자꾸 감정이입이 됩니다.

옹고집의 소문을 들은 월출산 월출봉 취암사의 스님은

지푸라기인형으로 옹고집과 똑같은 가짜를 만들어 냅니다.

이날부터 가짜옹고집은 진짜 행세를 합니다.

진짜옹고집은 마을원님에게 진실을 가려달라 찾아갔다가

가짜로 오해받고 곤장을 맞습니다.

이 장면에 빨개진 엉덩이가 얼마나 우끼고 통쾌하던지요.

작가님 그림 솜씨가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이렇게 진짜옹고집은 쫓겨나 밥도 못먹고 거지꼴이 됩니다.

거지가 된 옹고집 얼굴 좀 보세요.

너무 우끼죠.

그렇게 천대하던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르니

반성을 조금 하려나 봅니다.

진짜옹고집이 갖은 고생을 하며 지내는 동안

가짜옹고집은 집안에 쌓인 곡식과 돈을 불우이웃에게 나눠주며

좋은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옹고집이 변했다며 기뻐했지만

어머니만은 진짜가 아님을 알아봅니다.

역시 어머니는 현명하고 위대합니다.

그런분을 이렇게 괄시하다니 천하에 몹쓸 자식이지요.

술술 읽히는 재밌는 묘사와 익살스런 그림에

푹 빠져서 읽었습니다.

뒷편에는 독후 활동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요.

내용학습, 탐구활동, 심화활동, 창의융합활동에 걸쳐

매우 탄탄한 독후 활동이 담겨 있어요.

활용한다면 집에서도 훌륭히 논술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책을 너무 재밌게 읽고 고전을 더 읽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검색을 해 보았는데

파란자전거의 우리고전책은 이제 출간을 시작했는지

아직 다른 책은 안나와서 아쉬웠어요.

양반전, 허생전, 토끼전, 홍길동전 등 나올 예정 같아요.

우리 아이 첫 고전으로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방학동안 읽기 너무 좋았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꼬마 백만장자 삐삐

꼬마 백만장자 삐삐 (스페셜 에디션) ㅣ 로렌 차일드가 그린 삐삐 롱스타킹 시리즈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지음, 로렌 차일드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2월

시공주니어

<꼬마 백만장자 삐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글 / 로렌 차일드 그림

저의 추억속에 즐거웠던 유년시절을 함께 했던 삐삐가

찰리앤롤라 시리즈로 유명한 로렌 차일드의 그림으로 

재탄생했어요.

로렌 차일드의 아빠가 간직하고 있던 어린시절 사진이

어쩜 이렇게 삐삐와 닮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린시절에 삐삐를 읽으며 자랐다는 작가가

이 책에 그림을 그리게 된 건 운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코로나로 우울한 요즘 아이와 어른들 모두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책입니다.

깡마른 몸매에 양갈래로 땋은 주황색 머리의 삐삐는

천하장사 입니다.

항상 타고 다니는 말을 저렇게 번쩍 들 수 있을 정도예요.

부모 없이 혼자서 자루에 가득 든 금화를 가지고 살아가는 삐삐는

매우 자유분방하고 언제나 활기가 넘칩니다.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캐릭터죠.

아이들에게 안좋은 영향을 줄까 출간당시 어려움이 있었다지만

예상을 뛰어 넘어 우리 마음속에 영원히 사랑스런 캐릭터로 남아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소원은 뭘까요?

엄마의 잔소리 없는 세상?

달콤한 간식 원없이 먹기?

학교 안가기?

공부 안하기?

하루종일 놀기?

머 이런 것들일 거예요.

그런 꿈을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책속에서 실현시켜 주는 삐삐는

아이들의 영웅입니다.

금화를 가득 들고 사탕 가게에 가서 달콤한 사탕을 몇십 키로를 사서

커다란 수레에 담고 동네 아이들에게 듬뿍 나눠주는 삐삐의 이 장면은

생각만해도 입안에서 달콤함이 느껴지며 통쾌하기까지 합니다.

금화를 가득 들고 온 동네를 쇼핑하는 삐삐는

혹시 아플때를 대비해 약국에서 약을 삽니다.

그리고는 어떻게 했을까요?

커다란 병에 모든 약을 섞어 담습니다.

왜냐구요?

복잡한 건 질색이니까요.

그냥 편하게 다 섞어서 먹으면 될 걸요. ㅎㅎ

절대 먹으면 안되는 약이 되어 버렸네요.

저 약병에 바르는 연고까지 들었다는 건 안비밀!

편지를 받은 적이 없는 삐삐는 편지가 받고 싶어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씁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아 글도 잘 못쓰고 못읽지만

조금 배운 실력으로 맞춤법이 엉망인 편지를 써내려 갑니다.

그리고 굳이 우체부에게 맡깁니다.

그래야 정말 편지를 받는 거니까요.

오늘도 삐삐는 무얼 하며 신나게 놀까를 궁리합니다.

학교는 안가고 싶지만 소풍은 가고 싶은 삐삐는

특유의 언어능력으로 선생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소풍도 갑니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실천해주는 삐삐

그래서 읽는 내내 속이 다 시원한 기분이 듭니다.

원작을 그대로 옮겨 담아 로렌 차일드의 그림으로 재탄생시킨 

꼬마 백만장자 삐삐는 이야기가 꽤 길지만

초등학생 우리 아이가 펼치자마자 완독해 버린 걸 보니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임이 분명합니다.

저도 오랫만에 옛생각을 하며 추억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