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무작정 따라하기 - 다음, 네이버, 티스토리 블로그의 모든 것을 89개 기능으로 완성하는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102
고영민 지음 / 길벗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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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정말 이런 책을 원했다.

파워블로거들을 볼 때마다 블로그를 참, 진짜, 정말 잘 꾸미는 구나.

대단한 능력이다 싶었다.

물론 파워블로거가 된 것이 단순히 레이아웃처럼 겉치레가 아닌, 그 내용이 선정이유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긴 하겠지만, 그래도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 그랬다.

항상 블로그만 개설하고 기본 레이아웃만 하고선, 어디부터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놔두고 있었다.

컴맹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미기에는 꽝이였다.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알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이런 책 한번 나왔으면, 그래서 나도 파워블로거에 한번 도전해보자 했다.

이 책 내용이 너무 알차다.

완전초보부터 시작이다.

블로그를 개설하는 방법부터 나온다.

그리고 개설한 블로그를 꾸미는 방법,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 글쓰는 노하우까지, 거기다 블로그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방법까지 정말 세세하게 나온다.

컴퓨터 초보는 알 것이다.

우리가 인터넷 지식정보에 알고자하는 정보를 검색하면 나오는 "어디로 들어가서 어디에 가면 뭐가 있습니다"라는 이야기들.

하지만 그렇게 글로 경로를 써놔도 모를 때가 있다. 남들 다 아는 것 나만 모르는 것 같아 속상하고 찾고 싶은 걸 못 찾아서 속 터질 때 있다.

근데 이 책 그런 고민을 한방에 날려 버린다.

바로 우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알기 쉬운 사진이 있다.

하고자 하는 기능들을 찾아가는 경로를 순서를 정한 번호와 함께 사진으로 친절히 설명하고 있다.

그것도 마우스 클릭하는 소리인 "딸깍" 이라는 단어와 함께.

책의 내용은 도서 정보의 목차에 너무나 자세히 많이 나와 있어서 여기에 다 실지는 못하겠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

블로그를 개설만 해두고 그냥 글쓰기만 하고 있는 나와 비슷한 류에게, 그리고 아직도 블로그의 세계에 입문하지 않은 류에게 이 책은 정말 한 줄기 빛이 되리라 믿는다.

간만에 좋은 책을 얻은 것 같아 기쁘기까지 하다.

이 책을 통해서 서서히 그리고 차근차근 심심하기 짝이 없는 내 블로그를 블로그답게 바꿔나가야 겠다.

내 블로그는 내 세상이니, 오늘 부터 내 세상을 꾸며나가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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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날개 달아주기 - 이외수의 감성산책
이외수 지음, 박경진 그림 / 해냄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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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하악", "아불류 시불류"와 마찬가지로 왠지 이책을 읽고 있노라니 탈무드를 한편 읽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편하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 이야기인 것 같다.

[코끼리에게 날게 달아주기]라....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일까.. 작가가 어떤 의미로 제목을 이렇게 정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잠시나마 나름의 명상의 시간을 가진 것 같다.

짧지만 긴 여운을 가진 글을 읽어가면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명상집 같기도 하고, 격언집 같기도 하다.

줄거리나 복잡한 구성이 힘들게 느껴질 때, 하지만 단순히 재미만의 글이 아닌 마음의 울림까지 원한다면 기꺼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나 역시도 조금은 삶에 지쳐서, 그래서 포기라는 단어가 생각나고, 지친고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하지만 막상 위로를 받고는 싶으나 그 상대가 마땅치 않을 때 이외수작가의 글을 찾게 된다.

인생을 살아갈 때 진정한 멘토가 있어서 그 멘토에게서 위로 받을 수 있고, 희망을 통해 다시 힘을 낼 수 있다면 그게 사람이든 책이든 중요치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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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감독판 (3disc) : 디지팩
마츠오카 조지 감독, 오다기리 죠 외 출연 / 아인스엠앤엠(구 태원)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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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도 일본드라마를 방송하긴 하지만 그래도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보고자 이렇게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미드는 DVD가 많이 발매되었으나, 일본드라마는 정식발매가 이번이 처음이여서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

일본드라마의 경우는 정말 소재가 다양합니다.

다소 엉뚱하고 기괴하게 여겨질 정도의 소재까지도 등장합니다.

조금 유치한 느낌도 없지 않긴 합니다만, 심야식당의 경우엔 드라마평이 좋아서, 그리고 나오는 요리에도 관심이 가는지라 구매했습니다.

어느 정도 일상적인 언어의 반복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면 일본어 실력을 향상시켜 보는 게 올해 제 목표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일본에서 방송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방송된 다양한 일본드라마들이 DVD로 정식 발매되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심야 식당은 그동안 본 적은 없지만 구내에서 정식 발매를 하는 일본 드라마는 처음인지라 일본어 공부를 위해 망설임없이 구매했습니다.

드라마는 총 10회를 수록하고 있는데 각 회는 주인공들과 얽힌 추억의 음식을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가는 형식입니다.

음식을 통해서 자신이 가진 상처를 치유받는다는
설정이 참 구태의연한 듯 하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오는 드라마입니다.

중간에 다소 19금스러운 영상들이 나와서 깜짝 놀라긴 했지만 다른 부분들은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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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 1000명의 죽음을 지켜본 호스피스 전문의가 말하는
오츠 슈이치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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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순간 "후회없는 삶을 살았노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있을 것인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한번 들어서 버리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떠나는 길목에 서서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가장 아쉬워하고 후회하고 있을까?

다시 말해서 이 말은 무엇을 했을 때 우리는 과연 이 삶이 행복했노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다.

우리의 삶이 비록 죽음이라는 유한한 것이여서 안타깝긴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더욱 값지게 살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죽음의 순간에 직면한 25분의 후회를 통한 남겨진 자들의 삶을 재설계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누군가의 잘못을 거울삼아 남은 나의 인생은 후회없이 살도록 도와주는 지침서이자 교훈서이다.

누구보다도 삶이 간절할 수도 있는 이들이 아직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솔직하고 가슴에 와 닿는 것이 아닐까...

삶이 지쳐 죽음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책 속의 주인공들은 무엇을 남겨주고 싶었을까?

아직 포기하고 주저앉기엔 너무 이르다고, 살아 있는 것은 모두 행복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좀 더 행복하고 후회없는 삶을 원하는 이들에게 삶을 보다 소중하게 생각하게 하는, 그래서 살아야 하는, 그리고 견디고 이겨내야 하는 이유를 부여하기에 충분한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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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24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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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정말 재밌고 좋았다.

드라마를 하기 전부터 너무나 좋아하던 만화책이였다.

소재도 좋고, 그림도 너무 좋아서 1권부터 쭉 사서 소장하고 있다.

만화책을 돈 주고 산 건 풀하우스와 궁이 전부다.

처음엔 그래도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는 듯하고 나름 신선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나도 만화는 끝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창작의 고통을 내가 짐작할 순 없지만 너무 한다 싶다.

이야기도 엉뚱한 방향으로 흐른다 싶을 때도 있었고, 너무 시간을 끈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고만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정말 작가에게 외치고 싶다.

처음부터 사서 소장하고 있는 상태라 울며 겨자먹기로 대략 4개월을 기다렸다가 한권씩 나올 때마다 구매하고 있다.

도대체가 작가는 이야기의 끝을 생각은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나마 이번 권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흐르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암튼 작가는 용두사미가 되지 않도록 제발 결단을 내려줬으면 좋겠다.

도대체 얼마나 더 책을 출판해야 만족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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