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멜로즈의 사계절 그린 레시피 - 제철 과일과 재료로 즐기는 나만의 홈카페 음료
박진영(그린멜로즈)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 반대편의 과일도 항공배송으로 구매해서 먹을 수 있고 국내에서도 비닐하우스 등처럼 예전처럼 딱 그 계절에만 먹을 수 있었던 과일도 이제는 먹을 수 있게 된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런 시대에도 여전히 제철 요리는 눈길을 끈다. 말 그대로 제철에 재배된 음식이 우리의 몸 건강에도 분명 좋을 것이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그린멜로즈의 사계절 그린 레시피』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에 맞는 제철 과일과 재료를 이용해서 홈카페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레시피들을 담고 있어서 집에서 음료를 자주 마신다면 다소 번거로울 수 있을지라도 충분히 만들어 먹을만한 레시피 모음집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여름에 많이 수확할 수 있는 과일들을 좋아하는 편이여서 여름 과일과 재료로는 어떤 음료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했고 나머지 3계절에는 과연 어떤 제철 과일과 재료가 있고 이를 이용해서 어떤 홈카페 음료를 만들 수 있을지 궁금했다. 

 

게다가 이 책이 담고 있는 홈카페 음료 레피시가 무려 130여 개에 달한다는 점에서 이 책 한 권만 구비해두어도 홈메이드 음료는 확실히 책임질 수 있을것 같다. 

 

 

책은 사계절에 따라 해당 계절에 만들 수 있는 음료가 소개된다. 한눈에 봐도 각 계절마다 그 가짓수가 상당해 보이는데 비주얼적으로도 마치 카페에서 파는 음료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참 예쁘다. 물론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그래도 맛은 흉내낼 수 있을것 같다. 

 

또 기본 베이스로서 과일청을 미리 만들어두면 언제든지 이 과일청을 기본 베이스로해서 다른 음료까지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의외로 번거로움이 덜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좋았다. 그렇기에 책에서는 가장 먼저 해당 제철 과일이나 재료의 청을 만드는 방법부터 알려주고 시작한다. 예를 들면 여름의 체리를 청으로 만들어 두면 가장 쉽게는 체리 에이드와 체리 우유를 만들 수 있고 지금 제철 과일인 애플을 이용해서 애플 시나몬청을 만들어두면 이를 기본 베이스로 하여 에이드, 블랙 티도 만들 수 있는 식이다.

 

건강, 특히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음료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점, 그 방법이 어렵지 않고 제철 과일과 재료를 활용하고 종류도 다양하다는 점에서 여러면에서 너무나 유익하게 느껴졌던 홈카페 음료 레시피 모음집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샐러드 - 밥이 되는 완벽한 한 끼 샐러드
장연정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채소값이 금값이라 마트에서 채소를 선뜻 고르기가 쉽진 않지만 그래도 건강을 생각하면 채소도 먹어야 겠기에 이왕이면 맛있게 먹을 순 없을까하는 생각에서 보게 된 책이 바로 『더 샐러드』이다.

 

그런데 이 책을 펼쳐보면 단순히 샐러드라고 하기엔 다양성은 물론 내용물에 따라서 충분히 한 끼 식사로도 가능해 보여서 더 좋았던것 같다.  

 

 

먼저 책에서는 샐러드용 채소의 종류는 물론 이에 해당하는 채소를 고르는 방법까지 알려준다.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고 고르는 방법 또한 쉽게 잘 쓰여져 있어서 평소 다른 요리에서 부재료로 채소를 고를 때도 이 방법을 잘 알아두었다가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또 샐러드하면 빠질 수 없는게 드레싱인데 각 드레싱의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재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니 많이 들어 본 드레싱의 재료들에 대해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알고 넘어갈 수 있을것 같다. 덧붙여 7가지의 절임채소를 만드는 방법도 실려 있으니 큰 재료 없이 만들어서 메인 요리에 곁들여 먹거나 다른 샐러드에 활용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또 플레이크와 오일에 대한 정보도 담고 있으니 참고하자.  

 

 

이후 본격적인 샐러드의 레시피, 조리과정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총 5가지로 분류해두고 있는데 큰 볼에 담아서 그대로 먹는(물론 덜어 먹어도 상관없다) 샐러드부터 한 접시에 균형잡힌 영양소로 마치 한 그릇 음식이라고 봐도 좋을 샐러드, 수프나 주스를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 샌드위치처럼 빵 사이에 넣어서 먹을 수 있는 샐러드, 풍부한 곡물을 베이스로 마치 밥의 반찬처럼 먹을 수 있는 샐러드를 소개하고 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활용하면 좋을 분류들이다. 홈파티, 다이어트나 식이요법, 그리고 식사대용 등에 이르기까지 목적에 따라 소개된 샐러드 레시피를 골라서 만들어 먹으면 되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한 그릇에 담아 영양까지 고려한 샐러드가 좋은것 같다. 

 

간단해보이지만 샐러드 안에 배치된 내용물들을 보면 고기류가 있어서 충분히 한끼 식사용으로도 만족스러울 것 같기 때문이다. 

 


빵을 함께 곁들여서 먹으면 그 자체로 샌드위치이기도 하니 아침 간편식이나 간식용으로도 충분히 괜찮을것 같다. 게다가 조리예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절대 부실해 보이지 않아서 식사량이 많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도 한 끼 식사 대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밥(물론 일반적인 쌀밥 보다는 건강을 고려한 곡물을 곁들인)과 함께 먹는 샐러드의 경우에는 마치 뷔페식 같은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도 플레팅이 한 몫 한 것일수도 있겠지만 조리예가 맛있어 보인다는 점에서 정말 건강한 맛일것 같은 샐러드가 아니여서 더 좋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디저트 - 전통과 현대를 품은 트렌디 한식 디저트
정운경.김정희.이수연 지음 / 북앤미디어디엔터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나라 디저트하면 가장 먼저 떡종류가 떠오른다. 참 맛있기도 하고 예쁘고 나름 다양해서 좋은데 냉동시키지 않으면 사실상 하루를 넘기기가 힘들어서 대중화하는데에는 어렵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어 아쉬웠는데 요즘에는 다양한 방면으로 한식의 세계화라든가 K-푸드의 인기 등에 힘입어 좀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들도 고안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K-디저트』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책은 크게 3가지의 방향점을 잡고 있다. 

 

1. 주전부리의 대중화 / 2. 한식 디저트의 세계화 / 3. 와인과의 페어링

 

확실히 그동안 한정적이던 이미지를 탈피해 대중화와 특별한 날에 먹는 음식을 넘어 일상에서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화가 가능하다면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는 먼저 트렌디한 한식 디저트를 만들어 보기에 앞서서 준비과정이 나온다. 아무래도 일반적인 요리는 아니기에 도구나 재료부분에서 보통의 요리 도구와 공통된 부분도 있지만 아닌 경우도 있으니 내용을 숙지하고 넘어가면 좋을것 같다. 

 

또 고물 만들기나 기본적인 떡 만들기도 어떻게 보면 앞으로 만들어나갈 K-디저트의 베이스라고 할 수 있기에 이 부분도 익숙하지 않다면 연습이 필요해 보인다.






 

본격적인 만들기 편에서는 주전부리와 마실거리, 그리고 와인 페어링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 주전부리도 떡과 약식, 브라우니, 스콘, 떡케이크, 타르트, 쿠기, 빵 종류와 같은 약간 양식으로 비유하면 베이커리 쪽이라고 할 수 있는 주전부리와 강정, 정과, 약과, 다식 등의 다소 가볍게 느껴지는 스낵류로 나눠서 만들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 두 종류의 주전부리만 합쳐도 가짓수가 상당하고 무엇보다도 비주얼이 너무 예쁘다. 일본의 화과자에 비교했을 때 뭔가 은은한 미가 느껴진다고 해야 할까? 먹기가 아까울 정도이며 종류에 따라서는 퓨전 스타일이나 오히려 서양식 베이커리를 연상케할 정도의 비주얼이라 한식 디저트 카페에서나 볼 것 같은 멋스러움마저 느껴진다. 떡을 사용했다는 것을 모른다면 영락없이 빵시트인줄 알것 같을 정도이다. 

 

각 디저트들이 보통 언제 먹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함께 담아두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알아가는 묘미도 있고 레시피 자체도 사진 이미지를 통해서 알려주고 또 비교적 복잡하지 않은데다가 제작 과정도 길지 않아서 부담을 덜어준다. 

 

종류에 따라서는 한끼 식사용으로도 좋고 잘만 만들수 있다면 선물용이나 손님 접대용으로도 너무 좋을것 같고 또 요즘 홈카페가 유행인데 이걸 만들어서 전통차, 아니면 부록에 나오는 와인 페어링으로 차려도 근사한 홈파티 상차림이 될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날마다 티 푸드
메이 지음 / 브.레드(b.read) / 202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참 정갈하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했던 책이 바로 『날마다 티 푸드』이다. 버건디 색 바탕 위에동그란 접시 위에 올려진 (마치) 물방울처럼 보이는 무언가. 제목을 보니 음식이다. 게다가 차와 함께 먹는 일종의 디저트인 셈이다. 이런 디저트와 함께 나오는 차라면 뭔가 분위기도 있어 보인다. 은근 고급스러워 보여 더욱 눈길이 가는 티 푸드의 세계를 이 책은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무려 10여 년 전에 출장으로 태국을 갔었고 이때 고풍스러운 호텔에서 애프터 티를 즐겼던 행복하고 달콤했던 추억이 차 공부를 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하나의 좋은 경험과 그때의 추억이 이렇게 자신의 삶으로 스며들 수 있음을 아마도 누구나 경험한 바가 있을 것이다.

 

저자는 차 선생님들을 찾아다니면서 제대로 공부를 하신다. 그리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이제는 이 차와 함께 곁들여 내는 티 푸드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여기에서 티 푸드 와 차 페어링의 묘미를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은 바로 그 경험, 배움, 중요성이 결합된 티 푸드와 관련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본격적인 티 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 티 푸드 만들 때 필요한 도구, 차 도구, 티 푸드의 필요성, 영국과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의 티 푸드 이야기, 차 종류와 우리기 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차 문화를 좀더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에 어울리는티 푸드의 세계를 소개하는데 티 푸드가 어떤 차와 어울리는지를 시작으로 직접 만들어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한 레피시도 자세히 소개한다. 

 


의외로 티 푸드의 종류가 상당히 많이 소개되는데 익숙한 종류도 있지만 생전 처음보는 티 푸드도 많아서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책이며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신기하다 싶은 티 푸드도 많아서 맛보고 싶어졌던것 같다.

 

이외에도 차를 이용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음식(한 끼 식사 정도는 아니고 디저트 정도라고 할까.)이나 여러 종류의 차 베리에이션도 너무나 간단한 레시피와 함께 소개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앞서 소개된 티 푸드와 함게 이 차 베링에이션을 콜라보해서 티 타임을 가져도 좋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는 저자가 사용하는 차 도구들이 소개되는데 정말 티 잔과 티 주전자 수준을 넘어 정말 다양한 차 도구가 있구나 싶어 놀라기도 했고 도구에 욕심있는 분들은 더욱 관심있게 볼만한 페이지가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소개된 차 도구의 브랜드도 알려주시면 어떨까 싶기도 했던 부분이였다.

 

기호 식품이기도 한 차를 좀더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한 컷의 사진에 군더더기 없이 잘 플레팅된 티 푸드를 담아내고 있는 모습을 보면 정갈함이 어딘가 모르게 티와 잘 어울려 보여 누군가를 대접하지 않더라도 가끔씩 자신을 위해 이런 시간을 가진다면 상당히 호사스러운 느낌과 함께 그 시간이 행복하겠다 싶었던, 그렇게 해보고 싶어지는 책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 - 초보 식물 집사를 위한 안내서
글로스터(박상태) 지음, 아피스토(신주현) 그림 / 미디어샘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물 키우기나 식물 집사, 홈가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다보니 관련 도서들을 서점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는 요즘인데 이번에 만나 본 『글로스터의 홈가드닝 이야기』는 그중에서도 실내가드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참 좋았다. 

 

나 역시도 실외에서는 키우기 힘든 상황이며 실내에서 키워야 하다보니 햇빛이나 물주기, 바람을 조절하는게 쉽지 않아 잘 키우다가 죽이는 경우가 많았던것 같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특히 이 책은 식물 초보와 식물 고수로 나눠서 실내 가드닝 방법을 따로 제시하고 있는데 아직은 초보 단계로 먼저 나오는 기초 레피시에 익숙해져야 할 것 같다. 

 

식물 초보편에서는 먼저 실내 가드닝에 어울리는 식물을 소개하는데 무작정 내가 키우고 싶다고 선택하기 보다는 일단 잘 크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도 식물을 죽이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일것 같다. 

 

 

또 초보에겐 어렵게 느껴질 관리법-흙, 빛, 물주기, 습도, 환기-을 자세히 알려주고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던 수태와 관련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에 어느 정도 키우다보면 영양공급도 필요하니 비료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고 또 잘못하면 식물이 죽어버리기도 하는 해충을 방제하는 관리법도 알려준다. 

 

여기서 더 나아가 어느 정도 식물 키우기에 익숙해졌다면 이제는 고수의 비결이 나온다. 여기에서는 단순히 생존시키는 수준을 넘어 보다 더 잘 키우고 번식시키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초보의 입장에서는 아직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잘 키워서 이런 수준까지 할 수 있게 된다면 너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관련된 내용을 일러스트로 그려놓은 점도 괜찮았는데 마치 사진 같은 느낌으로 좀더 섬세하게 표현해놓아서 관련 용어에 대해서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점도 초보자나 고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