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샘터 2019.1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18년 12월
평점 :
품절
2018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된 (월간) 샘터의 2019년 1월호가 출간되었다. 매달 다양한 코너로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월간) 샘터는 작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읽을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잡지이기도 하다.
1월호에 담긴 이야기들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하자면 먼저 이해인 수녀님이 전하는 <누군가의
버팀목이 되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에세이다. 이 글은 복효근 시인의 <버팀목에 대하여>라는 시를 많은 독자들과 함께 읽기를
바라는 이해인 수녀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글이기도 하다.
<이 남자가 사는 법>에서는 아마도 MBC 에브리원의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을 봤다면 알것도 같은 스페인 편의 장민이라는 분이 소개된다. 스페인으로 이민을 갔던 한국인 아버지와 스페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트레이너로 일하다 모델 제의를 받고 외국에서 모델 생활을 했던 그다.
이후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으로 와 조금씩 모델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아울러 유튜브를 통해서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소개하는 등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한국에 오기 전 어떠한 생활을 했고 또 한국에서 어떤 활동을 하고 싶은지,
이후의 계획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집 기사에서는 <새해가 되면 생각나는 그 사람>이란 주제로 우리네 이웃들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읽고 있노라면 사람으로 인해 억울한 경우도, 그래서 속상하고 마음 아픈 경우도 많았구나 싶으면서도 동시에 사람으로 인해서 위로를 받고
또 힘을 얻었구나 싶은 이야기였다.
<이달에 만난 사람>에서는 요즘 같은 때에는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시조시인 박기섭 시인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는데 어떤 계기로 시조시인이 되었고 또 그동안 문단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에 대해서 시조라는 분야와 함께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좋았다.
<길모퉁이 근대건축>에서는 '궁궐 속의 미술관'이란 테마의 '덕수궁 미술관'이 소개된다.
건축물 자체도 역사적으로 의의가 있는 경우라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가서 관람을 해보고픈 마음이 들었다.
이외에도 다양한 도서, 문화, 전시, 공모전 소식 등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풍성한 읽을거리로 1월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