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포르투갈

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포르투갈 - 전2권 - 2023-24 최신개정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여정희.동희.홍수연 지음 / 길벗 / 2023년 7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고 이미 여행중인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TV 프로그램만 봐도 현지 소식을 담은 영상만 보던 것이 이제는 직접 떠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유럽은 단연코 해외여행지로서 인기있는 지역일 것이다. 

그리고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지리적, 그리고 위치상의 이유로 스페인을 메인으로 여행하면서 포르투갈을 함께 여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길벗에서 출간된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인 무정 따라하기의 스페인과 포르투갈 여행 편인 『무작정 따라하기 스페인·포르투갈』은 두 나라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에겐 더없이 좋을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이제는 엔데믹으로 코로나 이전과 여행 상황이 거의 같아진것 같지만 그래도 현지는 어떨지 미리 알고 가는 것도 중요할텐데 이 책은 코로나 이후의 최신 여행 정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참고하면 좋겠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2권으로 책이 분리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의 경우에는 테마북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부터 여러 테마로 두 나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두 나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소개된다. 

요즘은 여행 정보를 꼭 책이 아니더라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최신 여행 정보가 믿을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에서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이 내용들을 참고로 해서 두 나라에 가서 하고 싶거나 보고 싶은 것들을 이 테마북에서 정보를 얻으면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장점은 2권으로 책이 분리되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1권의 경우에는 테마북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에 대한 정보부터 여러 테마로 두 나라를 즐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두 나라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볼거리와 체험거리 등이 소개된다. 

1권이 여행을 가기 전에 두 나라를 미리보기처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면 2권의 코스북은 실제 두 나라에 갔을 때 여행을 다니면서 활용하면 좋을 책이다. 코스를 상당히 상세하게 정리해두었다는 점에서 테마북의 두께보다 대략 3배 정도 두껍긴 하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여행하고자 하는 곳들에 대한 소개나 정보, 그곳으로 찾아가는 방법이나 이용(관람) 등에 대한 정보를 잘 정리해둔 책을 휴대하고 다닌다면 여행 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 이 정도 두께라면 꼭 챙겨가면 정말 좋을것 같다. 

코스북이라는 말에 걸맞게 어느 지역(도시)를 어떤 코스로 여행하면 좋은지에 대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해서 길치나 계획 짜는게 부담스러운 분들이라면 딱 좋을 책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제주 여행 큐레이션

제주 여행 큐레이션 - 나를 위한 맞춤 제주 여행지 320
이솔.선장 지음 / 상상출판 / 2023년 7월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 수가 감소했다는 이야기를 뉴스에 본 적이 있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럼에도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분명 있을 것이고 그런 분들에게 있어서 제주를 취향에 맞춰 여행해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주 여행 큐레이션』은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큐레이션이라고 하면 자연스레 큐레이터가 떠오르는데 이 책은 바로 그 큐레이션을 생각하면 된다. 미술관의 큐레이터가 하는 역할을 제주 여행에 접목했다고 보면 좋을 것이다. 큐레이션 서비스가 제공되는 분야는 제주의 관광명소를 비롯해 맛집, 카페, 숙소 등에 이르기까지 말 그대로 토탈 서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이 관광 명소 역시도 어떤 곳을 더 좋아한다거나 누구와 같이 가서 어떤 곳을 보고 싶다거나 하는 식의 어떤 목적이 있다면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북이라고 생각한다.

먼저 제주를 지도 상에서 구역별로 나눠서 각 구역에선 어떤 관광 명소가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어 제주를 대표하는 10개의 키워드를 통해 제주만의 매력을 미리보기처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미리 알고 가면 좋을 제주만의 특별한 이야기도 알려주며 제주의 매력적인 작은 마을들이 소개되기도 한다. 

본격적인 제주 여행에서는 총 4 개의 테마로 제주를 만나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우리가 제주를 여행하는 가장 큰 이유일지도 모를 자연(제주의 품)이 소개되며 이어서 공간(제주의 멋),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거나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장소들과 맛을 소개하는 음식(제주의 맛), 끝으로 육지와는 다른 매력을 가진 제주에서 휴식(제주의 품)을 취하고 싶다는 분들을 위한 테마가 소개된다. 

분명 계절감이 느껴지는 장소들이 있기 때문에 테마와 함께 여행을 떠날 시기까지 잘 고려해서 여행 계획을 짜야겠지만 요즘은 가능하면 오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충분히 짧은 시간동안 다녀올 방법도 많으니 각 계절마다 그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풍경이라면 과감히 떠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장소나 가게에 대해서는 관광정보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가게 같은 경우에는 그곳의 분위기나 판매하는 것 등은 물론 주소나 전화번호 운영시간, 인스타그램 주소 등이 그렇다. 특히 인스타그램 주소가 있는 경우에는 미리 그곳을 살펴보는 것도 선택의 한 방법일 것이다. 

아주 오래 전 제주를 여행하고 온 뒤로 가보질 못해서인지 책을 통해서 만나는 요즘 제주는 너무나 낯설고 외국의 어느 섬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 여러 우려와 비판적인 견해가 물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가보고 싶어지는, 그런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제주 여행 큐레이션』이였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 2023-2024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 - 에이든에서 엄선한 #인생프사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 1791개, 2023-2024 ㅣ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SNS를 보다보면 가끔 이곳은 어딜까 싶게 멋진 풍경 사진을 볼 때가 있다. 해외도 있지만 국내도 있어서 다들 어떻게 이런 곳들을 알고 갈까 싶으면서 솔직히 나도 한번 가볼까 싶어지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의 경우 소위 인생사진이라 불리는 멋진 사진들을 보면 사진을 잘 찍은 것도 있겠지만 장소가 분명 매력적인 이유도 있어서 더욱 궁금해진다.

그런데 이런 궁금증은 보통 사람들의 마음인지 최근 출간되는 국내 여행 도서들을 보면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내용을 담은 경우가 있는데 여행지도 제작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을 에이든에서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을 출간한 것이다. 

책 속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된 핫플레이스 1791개 장소들이 소개되어 있다. 전국구 인스타 핫플레이스를 총정리해둔 것이다. 정말 어마어마한 수치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도 멋진 곳들이 참 많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무엇보다도 여행 지도 제작으로 유명한 에이든답게 장소를 지역별로 나눠서 위와 같이 지도상에 표시해 두었는데 이 지도를 참고해서 그 지역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자신의 취향에 맞게 여행 루트를 계획해도 좋을 것이다. 

표지부터가 마치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과 색감이 예술적인 이 책을 펼쳐보면 딱 인스타에 올리기 좋겠다 싶은데 가이드북을 사용하는 방법도 친절히 소개되어 있다. 먼저 인스타그램에서 사진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테마 태그로 분류된 테마 핫플레이스로 장소를 보고 어떤 사진을 찍을지 결정한 다음 장소를 선정하고 지도에서 골라 여행을 떠나면 된다. 

가장 먼저 소개된 곳은 핫플레이스와 테마핫플레이스 MAP이고 이후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로 잘 분류되어 있다. 그러니 지역별로 찾아보고 떠나면 되는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책에 소개된 장소들이 딱 인스타용, 인스타감성에 맞춰서 어디서 어떻게 찍으면 좋은지를 예시처럼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제 이 사진을 찍은 인스타그래머의 아이디가 사진 하단에 적혀 있어서 이 책을 독자들은 이 아이디를 통해 해당 인스타그램을 방문해볼 수도 있다. 그러면 이 책에서 담지 않은 또다른 사진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각 장소가 어떤 느낌이나 분위기인지를 알려주고 동시에 어떤 자세로 찍으면 더 멋진 사진이 나오는지를 알려준다는 점도 좋다. 인스타핫플레이스라는 말이 딱인 책인 셈이다. 게다가 이 장소에 어울리는 해시태그도 함께 적혀 있으니 실제 이곳을 방문해 사진을 찍어 올릴 때 이 해시태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인스타그램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물론 꼭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사진을 찍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해당 장소가 궁금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소나 그 장소가 무엇으로 유명한지, 어떤 체험을 할 수 있는지도 소개되니 좋은것 같다. 또 각 장소는 앞서 소개되는 전체 지도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가 적혀 있으니 참고하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프로방스 여행 : 내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프로방스 여행 내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
이재형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3년 7월

『나는 왜 파리를 사랑하는가』의 저자인 이재형 작가님이 새롭게 선보이는 책, 『프로방스 여행 : 내 삶이 가장 빛나는 순간으로』는 프로방스는 개인적으로 파리와 함께 살아보고픈 프랑스의 지역이다. 특히 남부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소도시들은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이 책의 저자인 이재형 작가님은 프로방스에서 십여 년을 보냈다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참 부러운 부분이다. 

프로방스의 아를를 시작으로 마르세유, 생트로페, 앙티브, 니스, 에즈, 아미뇽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도시부터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졌던 아게, 카뉴쉬르메르, 퀴퀴롱 등도 포함되어 있어서 개인적으로 남프랑스와 프로방스의 소도시를 소개한 책들 중에서는 단연코 가장 많은 도시들이 소개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많은 사람들이 프랑스의 여러 도시들 중에서도 프로방스를 찾는 것이며 여행 잡지에서도 심심찮게 소개되는 지역이 프로방스일까? 이는 단순히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 뿐만 아니라 유명 예술가들도 이곳을 사랑했던 것일까?

아마도 예술가와 프로방스하면 아를과 고흐가 자연스레 연상되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책에서는 실제로 그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아를의 여러 곳들을 고흐는 그림으로 남겼고 마을 곳곳에는 그 증표라도 되듯이 고흐의 그림 속 배경이 된 장소가 표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유명 화가 이외에도 작가들, 그리고 영화 속 배경 등에 이르기까지 프로방스는 아름다운 매력은 책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책은 마치 여행 지도를 한 손에 잡히게끔 접은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좁고 긴 판형이다. 그래서인지 한편으로는 티켓 같기도 하다. 표지도 책과 참 잘 어울려서 가만히 보고 있게 만들고 떠나고 싶게 만든다. 

각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야기가 가볍게 소개되지만 주된 이야기는 그 지역과 관련한 예술적 이야기다. 그리고 골목골목의 풍경을 담은 사진들이 많다. 마치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그 길을 걷는 기분이 들게 하는 사진이라 보고 있으면 나 역시도 그 길을 걸어보고 싶어진다. 

작은 마을이 전부일것 같은 지역도 있고 그런 곳은 2페이지 분량으로 끝이 나기도 하지만 덕분에 이런 곳들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기회이기도 해서 프로방스, 프랑스 소도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겐 더없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책이라고 생각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2023~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7월

오스트리아하면 왠지 스위스와 함께 청정국가 이미지가 크게 다가온다. 그리고 프랑스만큼이나 예술적인 나라라는 생각도 드는데 여행을 넘어 살아보고 싶은 이유도 이런 부분이 크게 작용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사람들 사이에서 국내외 한 달 살기가 유행했던만큼 상당한 고물가는 예상되지만 혹시라도 오스트리아에서 한 달 살기를 경험해보고 싶거나 또 오스트리아 여행을 가보고싶은 사람들에겐 해시태그 트래블 가이드북인 『해시태그 오스트리아』가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해시태그 트래블 가이드북의 경우 최신 정보들을 신속하게 업데이트하여 개정판을 독자들에게 빠르게 선보이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에서는 오스트리아라는 나라에 대해서 먼저 소개한다. 

사계절의 날씨, 여행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상식적인 차원에서의 정보들과 사계절 내내 오스트리아가 관광객에게 인기있는 이유와 더불어 앞서 이야기한 빈에서의 한 달 살기도 살짝 소개되니 참고하자. 

여기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오스트리아 여행의 필수 정보가 정리되어 있는데 역사를 비롯해 유명한 인물과 영화를 소개하고 있는 점도 흥미롭다. 또 음식이나 커피 문화는 여행의 묘미와도 연결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정보 같다. 노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부리고 싶은 한 사람으로서는 특히나.

추천 일정이나 유럽의 특성한 오스트리아 한 나라만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인근 국가와 연계한 여행 코스도 알려주고 여행 시 유용할 도로 사정과 숙소, 한 달 살이 비용까지 정말 꼼꼼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해시태그 트래블 가이드의 가치가 돋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이후 나오는 본격적인 오스트리아 여행에서는 빈을 시작으로 링 로드 남부, 잘츠부르크, 인스부르크와 오스트리아 북부에 해당하는 린츠, 잘츠캄머구트, 살아보고 싶은 할슈타트 외에도 여러 도시들이 소개된다. 

각 도시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글과 함께 가는 방법, 관광 관련 정보 등이 다수의 사진 이미지와 함께 소개되기 때문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도시의 모습을 이미지로 보면서 관광정보까지 챙길 수 있어서 유용해 보인다. 
 

그리고 여유가 된다면 오스트리아 인근 국가로의 여행도 함께 계획해 볼만한데 책에서는 헝가리의 여행 정보가 소개된다. 올컬러의 사진으로 현지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그 사진들이 정말 많아서 이 책을 가지고 가서 여행을 할 때에도 해당 장소와 비교하며 정보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해시태그 오스트리아』는 친절하고 상세하고 꼼꼼한 내 손안의 가이드 역할을 해줄 것이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리뷰를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