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 - 평범한 미대생을 잘나가는 영어 통역사로 만든 기적의 공부법
윤승원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사실 구글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 아마도 처음 인터넷을 사용했을 당시부터 N사를 주로 쓰다보니
익숙해져서 그런것도 클것이다. 그래서 구글의 위대함(?)에 여전히 무지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 가운데 만나보게 된
『하루 10분, 구글
영어의 힘』는 영어 공부도 이젠
구글이구나 싶은 생각과 함께 이제라도 구글과 친해져봐야 겠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다.
표지부터 뭔가 구글스러운(?) 책. 왠지 제목만 없다면 구글이라는 회사에 대해 소개하는 책일것 같은
느낌도 드는 이 책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 정리된, 그러나 제목처럼 하루 10분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구글을 통해 영어 공부를 할 수 있음
보여주는 흥미로운 책이다.
매해 새해 계획(목표)에 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어쩌면 1, 2 순위를 다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리스트가 바로 영어 공부일텐데 구글에 익숙한 사람들에겐 단순히 인터넷 웹서핑만 하지 않고 좀더 의미있는 시간 보내기가 가능한 방법을 알려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평범한 미대생을 잘나가는 영어 통역사로 만든 기적의
공부법’이라니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 영어 전공도 쉽지 않을 통역사가 된 미대생, 그것도 평범한!!!. 이 말인즉슨, 곧
평범함의 범주에 들어가는 나도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한편으로는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책은 저자가 어떻게 처음 영어라는 분야, 특히 영어 통역사라는 직업을 생각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구글 영어 공부법에 대한 자세한 소개가 나온다. 저자가 구글 영어 공부법을 강조하는, 장점이라고 하면 바로
구글이야말로 미국인 10명 중 8명이 사용하는 일상어가 있기
때문이란다.
이건 상당히 중요하다. 영어 교재 중 인기있는 키워드를 보면 현지인이 사용하는, 원어민이 자주
사용하는 등의 말을 볼 수 있는데 구글은 10명 8명이라는 구체적인 데이터로 증명된 경우니 말이다. 전반적으로 이런 원어민력, 현지인의 사용하는
표현을 중심으로 배울 수 있음이 가장 큰 장점인 셈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단순히 구글을 서칭하는 것을 넘어 이왕이면 영어 공부에 도움이 되도록하는 방법도
나오니 참고하자. 그저 시간 때우기용 웹서핑은 이제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는가.
저자가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가를 보면 스팸 메일조차도 그냥 보지 않았음에서 알 수
있고 ‘140자’하면 금방
떠올리것 같은 트위터 역시도 영어 공부로 활용하는 방법을 보면 SNS도 잘만 사용하면 인생의 낭비가 아닌 영어 공부의 꿀팁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끝으로 그렇다면 실전에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해답도 알려주니 처음은 저자의 구글 영어
공부법에 익숙해진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따라해보자. 뭐든 애정을 갖고 꾸준히 한다면 분명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