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일본어 회화 급상승 - 100개의 질문을 총 10개의 주제로 다양한 질문과 답변 소개
이원준 엮음 / 반석출판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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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의 목적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회화다. 적어도 일상적인 회화, 대화는 할 줄 알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그럴러면 단어도 알아야 하고 문법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와 함께 문장 전체를 외우면서 회화 공부도 한다면 외국어 공부는 더욱 효과적일것 같다.

 

『왕초보 일본어 회화 급상승』은 일본어를 공부하는, 특히나 왕초보 수준의 사람들에게 회화를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요즘 인기인 패턴 회화 방식을 빌려왔는데 책에는 총 10가지의 상황이 나오고 하나의 상황에 10가지의 패턴이 나온다. 그러니 총 100가지의 일본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런데 책을 펼쳐보면 하나의 패턴에는 핵심 회화표현과 관련해서 대화문이 나오고 관련 표현까지 수록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배울 수 있는 표현은 수백 가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히라가나와 가타카나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도 충분히 발음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발음이 표기 되어 있는데 이는 왕초보용이기 때문일 것이다.

 

 

군더더기없이 상당히 깔끔하고 간결하게 회화표현이 정리되어 있고 발음상 주의할 점이나 표현에 있어서 우리말도 그렇지만 친한 사이에 줄여서 쓸 수 있거나 아니면 간단하게 쓸 수 있는 경우 사용하는 표현 등도 함께 실어서 듣는 이가 누구인지에 따라 조금은 달리 표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회화에 등장하는 단어의 경우에는 해당 페이지에 따로 정리를 해서 보여주는데 공부를 좀더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작게나마 단어장을 구비해서 책에 등장하는 새로운 단어들을 잘 정리해서 평소 암기해도 좋을것 같다.

 

 

어떤 공부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일본어 회화 역시도 복습의 페이지가 나오는데 10개의 패턴이 끝이나면 한 장의 페이지에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한다. 

 

아주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이 패턴을 암기라도 해서 확실히 해둔다면 좀더 응용패턴으로 나아가 단어 등을 바꿔서 더 많은 회화 표현도 가능하기 때문에 일단 기초부터 확실히 한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학습 시간 등을 고려해 매일 하나의 패턴 이상을 연습하면 일본어 기초 회화도 쉽게 해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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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조나단 데이비스.유현정 지음 / 사람in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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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숫자는 빼놓을 수 없다. 대화 속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숫자가 나온다. 가격, 전화번호 아니면 통장 번호나 주소 등등 정말 많다. 그런데 이 숫자를 쓸 때는 보통 아라비아 숫자로 쓰니 읽는데는 문제가 없겠지만 이것을 영어로 표현하면 모두가 자신있어할지는 의문이다.

 

생활 전반에 걸쳐서 나오는 다양한 숫자 표현, 잘하고 싶지만 그 숫자만을 따로 모아놓은 영어 단어책은 아직까지 못 본것 같은데 『거의 모든 숫자 표현의 영어』는 바로 이에 해당하는 책이 아닐까 싶다.

 

 

아주 기본적으로 0, 1, 2와 같은 숫자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부터 알려주는 친절한 책은 왠만한 필수 영어 단어장의 크기여서 딱봐도 숫자만 담은 영어책이라고 한다면 과연 어디까지 담고 있을까 싶어 궁금해질 정도이다.

 

영어 공부에서 단어, 문법, 회화 분야 중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긴 힘들지만 영어 어휘를 많이 안다는 것은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을 때 숫자는 일상과 직결되기에 상식 차원에서도 조금씩 암기해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게 한 책이기도 하다.

 

 

기초 숫자 읽기 이후에는 영어 문장 속의 숫자로 읽는 법과 우리말 속 숫자를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데 먼저 '영어 문장 속 숫자로 읽는 법'을 보면 수학 공식을 영어로 읽는 법이라든가 하이픈, 연도, 시간, 스코어 점수, 다양한 단위 표현, 날짜, 시간, 주소 등과 관련한 수사, 각종 번호 등에 대한 숫자 읽기는 왠지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듯 하지만 정확하냐고 묻는다면 멈칫하게 될 표현들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확실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던것 같다.

 

단순히 문장 속에서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부연설명(어떨때 그렇게 읽어야 하는가와 같은), 실제로 말하기 연습, 좀더 확장된 표현과 대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도 보여준다. 게다가 QR코드까지 함께 있으니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말 속 숫자 표현 영어로 말하기' 역시도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데 예를 들면 '선착순 10명'이라든가 '난 신발 275 신는다', '양말 한 켤레', '오전 10시 23분 36초' 등과 같이 정말 우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말을 영어로 바꾸면 어떻게 말할까에 대한 해답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회화 공부를 하듯이 학습을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며 입에 이런 표현이 익도록 계속해서 연습해보면 좋을것 같은 이유도 바로 이런 점 때문이다. 만약 영어 공부 차원에서 영어 일기 쓰기를 하는 경우라면 이런 표현들은 정말 유용하고 좋지 않나 생각한다.

 

이제껏 만나보지 못한 책이다. 아마도 단어책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거나 아니면 문장 전체에서 녹아들어 있던 다양한 숫자 표현의 영어를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따로 떼어내어 독자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경우는 적어도 나는 처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신선했고 그 이상으로 유용하다 여겨졌던 영어 어휘 교재인것 같아서 이 책을 영어 공부에도 적극 활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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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바로 일본어 독학 단어장 - 가장 알기 쉽게 배우는 일상생활, 여행, 비즈니스 필수 단어 2500여 개 수록 바로바로 독학 단어장
서지위.장현애 지음, 와타리 카오리 감수 / 탑메이드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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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선택할 때 처음엔 보통 일본어를 많이 선택한다. 영어나 다른 외국어와는 달리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서 일단 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쉽다. 분명 쉽다. 그런데 딱 초급까지다.

 

어떤 외국어나 다 그렇듯, 초급은 보통 쉬운데 일본어도 간단한 수준은 쉽지만 점차 갈수록 외국어 특성상 외워야 할 단어가 많고 동사 변형과 같은 문법이 정말 많아지면 참 어려워진다.

 

그중에서도 단어. 일본어는 히라가나, 가타카나, 여기에 한자어까지 있다. 그런데 이 한자가 우리가 보통 쓰는 한자와는 달리 약자로 쓰인 경우가 많아서 더욱 힘들어진다. 물론 한자를 알면 대략 뜻을 유추할 순 있지만 읽는 방법이 있으니 쉽지 않은 것이다.

 

 

탑메이드북에서 출간된 『바로바로 일본어 독학 단어장』는 바로 그런 일본어 단어 공부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사이즈는 핸디북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휴대할 수 있는 사이즈여서 평소 이동시에 휴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면서 암기해도 좋을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을 몇 가지 들여다보면 아래와 같다.

 

- 일본어 능력 시험 대비 기초 단어 수록

- 그림으로 익히는 일상생활, 여행, 비즈니스 필수 단어

- 일본어 발음을 원음에 가깝게 한글로 표기

- 본문을 압축적으로 복습할 수 있는 컴팩트 단어장 수록

- 한국어 뜻과 일본어 단어가 모두 녹음된 mp3파일 제공

 

 

각종 일본어 시험을 대비할 수 있고 또 일상회화나 비즈니스 같은 목적에서도 여행을 위해서도 도움이 되고 여기에 사실 외국어 발음을 우리말로 써놓는 것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아예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는 확실히 원음에 가깝게 한글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mp3 파일을 통해 원음을 들으면서 우리말 표기를 보며 함께 발음을 해보면서 차츰 발음과 읽기에 익숙해지면 되니 이 부분은 참고로 삼으면 될것 같다.

 

본격적인 단어가 나오기 전에는 아주 기초적인 일본어 회화 문장이 주제별(상황별)로 나오니 이 부분만큼은 그냥 외우면 된다.

 

이후에는 일상생활 단어/여행 단어/비즈니스 단어으로 분류되어 있고 각 Part에서는 다시 구체적인 상황별 해당 단어가 소개된다.

 

 

이 책이 좋았던 점 한 가지를 더 꼽자면 단어와 어울리는 관련 대화가 수록되어 있다는 사실. 그러니 본론은 일본어 단어장이지만 일본어 회화도 가능한 책이며 같은 주제로 묶여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단어 암기 시 한꺼번에 외울 수 있어서 좋다. 에를 들면 위의 사진처럼 날짜를 쓰고 읽는 법이 한 달인 1일부터 31일까지 한꺼번에 정리되어 있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앞서 나온 단어들만 따로 모아놓은 컴팩트 단어장이 있는데 이 부분은 따로 복사를 하거나 단어장에 옮겨 적어서 내용을 줄여 휴대하면 암기해도 좋고 암기 후 테스트 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참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교재든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도 의미있겠지만 이왕이면 제대로된 교재로 쉽게 그리고 공부도 편리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독학으로 일본어 단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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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쉬운 10문장 영어회화 - 아주 작은 영어 습관의 힘
선현우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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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하나 정도는 잘하고픈 마음 누구나 있을테고 그중 1위는 아무래도 영어일 것이다. 특히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 곧 영어회화를 잘하고픈 마음은 누구나 간절할텐데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싶은 마음에 주춤거리게 된다면 가장 기초적인 회화 문장부터 그리고 최근 인기인 패턴 영어부터 해보면 어떨까?

 

『세상에서 제일 쉬운 10문장 영어회화』는 그런 목적을 위해 아주 효과적일것 같은 교재이다. 표지 속 저자분을 보고 어디서 많이 본 분이다 싶었더니 EBS 영어 방송에서 본 분이였다. 실제로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분이라고 하니 믿고 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분이 말하는 영어회화의 핵심은 바로 ‘아주 작은 영어 습관의 힘’이다. 하루에 10문장씩을 100일동안 공부하라는 것이다. 뭐든 꾸준히가 중요하고 특히 외국어의 경우에는 더욱 이 점이 유효한데 많이 잠깐씩이 아니라 적은 분량이라고 매일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10문장이면 부담감을 덜어준다. 책에서는 이에 맞춘 학습 방법이 제시되니 활용법을 참고해서 공부한다면 더욱 효과적일것 같다. 게다가 본격적인 영어회화 문장을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바로 ‘I'm...(난 ~야)’다. 정말 기본 중의 기본, 기초 중의 기초부터 시작하는 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으로 영어회화를 처음부터 공분한다는 마음가짐, 실제로 그런 경우의 분들에겐 너무나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턴 영어를 생각하면 10문장이라고는 하지만 1일에 2가지의 패턴이 제시되고 그 패턴 아래 각각 5개의 표현 연습을 해보는 구성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얼마든지 더 많은 문장으로 만들어서 연습을 할 수도 있다.

 

총 3번을 따라 연습할 수 있는 체크박스가 있는데 꼭 3번에 국한하기 보다는 더 많이 해도 상관은 없다. 최저 3번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또 각 패턴과 관련한 Speaking Tip이 함께 제시되기도 하니 이 부분도 참고해서 더 풍부한 표현 연습을 할 수도 있는 책이다.

 

10일 단위로 학습이 끝난 다음에는 복습 겸 테스트 부분이 있는데 우리말로 된 표현을 5초 안에 영어로 말할 수 있으면 성공으로 볼 수 있는 기준이니 테스트 후 만약 부족하다면 복습을 더 하면 될것 같다.

 

하루 10문장을 100일동안 암기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분명 효과적일것 같은 책이라 영어회화 공부를 하고픈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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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 - 베테랑 산업 번역가에게 1:1 맞춤 코칭 받기
김민주.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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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솔직히 번역가분들 덕분에 외국의 유명 작품들을 한국에서 편하게 읽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과연 이 직업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 싶은 궁금증이 생겼을 때가 있었다.

 

『초보 프리랜서 번역가 일기』는 바로 그런 사람들에게, 또는 진짜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유용할것 같은 책인데 마치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함으로써 실제로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들이 궁금해할만한 질문들을 토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책에는 가상의 인물 2명이 나온다. 바로 김미영과 박하린이다. 먼저 김미영은 어학을 전공한 경우가 아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일본 애니메이션과 미드를 좋아해서 일본어와 영어에 대한 감각을 키웠다. 그 결과 어학 시험 점수는 높다. 여기에 일본은 1년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다.

 

본격적인 직장생활은 화장품 회사. 하지만 3년 정도 다니던 회사에 문제가 생기면서 본의아니게 권고사직을 당하는데 다행히도 퇴직금과 실업급여로 1년 정도는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 사이 재취업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다 친구와 앞으로 어떻하면 될지 고민하던 차에 그 친구로부터 번역가를 해보라는 제안을 받고 박하린을 통해 1:1 프리랜서 번역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한  코칭을 받게 된다.

 

번역가라는 직업, 번역을 하는 방법 나아가 번역 작업의 의뢰를 받고 그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하지만 박하린의 코칭을 통해 점점 더 번역가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가는 이야기는 번역가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 자체로 길잡이가 되어줄것 같다.

 

외국어도 잘해야 겠지만 어떻게 보면 결국 우리말로 읽을 독자들을 위해 외국어를 매끄럽게 번역하는 감각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번역가로 활동하는 분들도 많은만큼 전문 번역가로서 자리잡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서 실제로 먼저 이 길을 걷고 있는 번역가 2분의 공동 집필하신 이 책이라면 쉽게 얻을 수 없었던 정보는 물론 멘토를 곁에 두고 도움을 받는 기분이 들것 같아 여러모로 유용한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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