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유산 이야기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리문화유산 이야기
영미언어와문화연구소 지음, 이창섭 그림 / 종이책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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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꼭 알아야 하고 알려주고싶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하지만 지식으로 접하고 외워야 할 학습으로 여긴다면 꼭 알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힘들어진다.

뮤지컬보다 구수하고 우리 조상들의 재치와 입담이 살아 있는 탈과 탈놀이, 알록달록 어여쁜 색동저고리에 담긴 비밀, 어릴 적 읽었던 야광귀, 청아한 음색의 일곱줄 악기 가야금, 밤하늘 별을 담은 천상열차분야지도, 우리들 집에 있는 가택신 이야기, 오묘한 색의 신비로운 청자 이야기, 바람 부는 날이면 신나게 띄워올리고픈 연날리기, 세계에 자랑하고픈 제주의 자연경관, 추운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만드는 온돌.

눈에 보이는 물건이면 물건대로, 품에 안고픈 자연이면 자연 그대로, 길이길이 본받고 전수하고싶은 정신적인 문화유산까지.

자랑스럽고 훌륭하지 않은 것이 없다.

지식이 지식으로서 그치지 않고 이야기의 힘을 빌어 보다 더 가까이 아이들 곁을 찾아왔다.

이야기여서 더 재미있고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만나는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

알록달록 무지개처럼 각기 개성 있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보면 자랑하고싶은 우리 문화유산 이야기가 나온다.

관련 교과와 함께 더 자세한 지식도 전하고 있어 알차기까지 하다.

우리 아이들도 다른 집 아이들도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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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나라의 경제이야기 에듀텔링 2
서해경 지음, 정우열 그림 / 풀빛미디어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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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불꼬불 나라의 경제 이야기

 

교과서 속 경제 지식도 이렇게 재미있게 들려주면 참 좋겠다.

에듀케이션 스토리텔링 즉 에듀텔링이란다.

선거법을 위반한 꼬부랑 수염왕이 궁으로 돌아온 남은 것은 충견 세바스찬 뿐.

빈털털이 왕을 살린 세바스찬의 비단 주머니 속 반지를 팔아 꼬불꼬불 국수집을 차린다.

1인 기업으로 시작했다가 점점 장사가 잘 되어 사업을 확장하고 은행에서 대출을 하기도 하고 외국으로 수출도 하게 되는데 이런 이야기를 통해 경제의 원리와 다른 것을 위해 하나를 포기하게 되는 기회 비용과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토지 노동 자본의 3대 요소와 수요와 공급의 법칙, 세금 이야기 등 다양한 경제와 관련한 폭넓은 배경지식을 저절로 습득할 수 있게 된다.

이야기 속 수염왕의 행적 속에서 경제와 관련된 궁금한 것들도 풀 수 있고 간략히 정리된 수염왕의 경제노트를 통해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다.

어찌보면 어렵고 딱딱한 내용일 수 있는데 이렇게 재미있게 이야기로 풀어놓으니 더 쏙쏙 들어오는 느낌이다.

생활과 뚝 떨어진 어려운 지식으로서의 경제가 아니라 보다 친근하고 실생활 속에서 누구나 느끼고 찾을 수 있는 경제로 다가온 느낌이다.

아이들 책이지만 내가 더 많이 배우게 된다.

사회 속에서의 우리와 경제활동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경제 이야기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정치나 다른 사회 여러 분야의 이야기도 이렇게 에듀텔링으로 된 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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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교과서 고전 읽기 - 고전을 미리 읽어두면 교과서가 쉬워진다! 사고뭉치 5
박홍순 지음 / 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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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과서 고전읽기 

 

고전은 흔히 어렵고 딱딱하고 지루한 것이라 여기기 쉽다. 시험을 목적으로 억지로 읽어야 하는 고전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중학교과서에 언급되거나 시험에 거론될만한 고전들을 고르되 결코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게 풀어내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철학 윤리와 국제 사회, 정치와 경제, 신화와 역사 크게 네 파트로 나누고 테마에 따른 여러 가지 고전들을 소개하고 있다.

철학 윤리에서는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와 칸트의 실천이성비판 등의 이야기를, 정치 경제 파트에서는 맹자의 정치에 대한 정의와 루소의 사회계약론,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등 쟁쟁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그렇다고 작품 전체의 이야기가 주루룩 말없이 실리는 방식은 아니다.

오히려 작품 자체에 대한 내용은 싱거울만큼 아주 짧다.

그러나 이 작품이 교과서 어디에 실렸고 왜 실렸는지 그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에서부터 간략한 작가 및 작품 소개와 함께 더 깊이 논의되고 생각해야 할만한 문제들을 제시한다.

따라서 읽으면서 자동 생각도 따라가고 깊어지고 자기 나름의 생각의 기준을 정하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고전 이야기와 고전 책이지만 더 재미있고 흥미롭다.

어찌보면 다양한 배경 지식을 넓히는 도구로도 쓰일 수 있겠지만 이 책을 통해 고전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더 읽고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공은 충분히 거둔 셈이리라.

그런 성공을 충분히 가능하도록 만들어주는 책이다.

많은 추천인들이 중,고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 추천하는 이유를 읽어보면 알게 된다.

나 역시 똑같은 소리로 추천하고싶어지니.

지식을 넓히기 위해 읽어도 좋지만 이 책을 통해 보다 너른 세계관과 인생관, 가치에 대한 기준을 정할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책이다.

중,고등학생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두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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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와 나 예술가와 나
밀라 보탕 글.그림, 이상미 옮김 / 한림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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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누아르와 나 

 

환한 햇살과도 같은 그림. 빛이 빛이 나서 더 아름답게 만드는 그림. 부드러운 선과 고요하고 평화로운 풍경 그 속으로 들어가 나도 풍경이 되고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하는 그림. 그게 바로 르누아르의 그림이다.

르누아르와 그의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그리고 살아있는 그림을 보는 듯 느끼게 만드는 책이 이 책이다.

색채가 밝은 여름 같은 느낌의 그림들. 1841년에 태어난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생애와 그와 함께 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다.

르누아르와 클로드 모네, 알프레드 시슬레. 인상주의 화가라 불리는 그들.

같은 풍경을 보고 닮은 듯 또 다른 그림들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볼 수도 있었다.

르누아르의 배경 하나 하나 붓 터치의 역동성과 읽고 알고 나면 더 자세히 흥미롭게 그림을 들여다보게 된다.

똑같은 춤을 추는 장면을 그린 그림인데도 밝고 경쾌한 르누아르의 그림과 무겁고 어두운 감정이 느껴지는 피카소의 그림을 보여주며 우리들에게 직접 어떻게 보이느냐, 느꼈느냐 물어주어 더 좋았다.

또 하나의 주제인 아들을 그린 두 화가의 그림 역시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걸 보여주어 좋았고.

단순히 보고 읽고 들여다보는 글과 그림이 아니라 같이 느끼고 생각하고 또 읽는 이 나름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해주기에.

아이들을 좋아하느 르누아르, 오랜 세월 그의 가족과 함께 한 유모, 그의 삶과 생각이 고스란히 그림에 따스한 애정으로 드러난다.

눈에 익은 그림도 지은이의 다정다감한 설명과 같이 보니 미처 보지 못했던 부분들도 더 자세히 들여다보게 된다.

르누아르가 살았던 시대의 아파트 안 모습, 피아노 앞에서 악보를 읽고 있는 두 자매의 감정이 언어가 아닌 그림 속에서 생생히 전달되는 것처럼.

르누아르 그림에서 구도를 찾고 다시 거꾸로 구도를 통해 르누아르의 그림을 들여다보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그림을 다시 들여다볼 수 있게 만드는 재치까지.

그림이 더 좋아지고 화가가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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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Adventures 1 Magic Adventure 1
Jason Wilburn 외 지음, Jaehwan Jung 그림 / 이퓨쳐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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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를 즐겨 보는 아이라 영어도 학습만화로 한 번 해보자고 생각했어요.

엄마표 영어로 아이와 영어를 공부시키고 있는데 교재를 선택할 때 내용도 알차고 좋아하야 하지만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으로 고르는 것도 중요하더라구요.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가 좋아하는 소재의 이야기(특히 남자 아이가 더 좋아할 소재에요)와 영어로만 되어 있는 만화여서 부모인 제가 하자고 먼저 내밀지 않아도 아이가 먼저 찾겠구나 생각했는데 딱 노렸던 그 점이 그대로 되니 그저 흐뭇한 미소만 짓고 있습니다.

전부 영어로 되어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에 만화로 되어 있다는 점이 좋아요.

시디로 듣고, 말하기는 시키고 부모 가이드 책이 따로 있어서 영어 실력이 뛰어나지 않은 엄마도 가이드를 보면서 문법과 단어도 같이 공부시켜줄 수 있어요.

단어 카드는 퀴즈 형식으로 매일 꾸준히 단어 공부 시키고 있어요. 

일단 아이가 만화여서 별 부담이 없고 말하기 듣기 쓰기 단어 문법까지 한 번에 다 되니 만족스러워요.

시디도 책 한 권에 오디오 시디가 석 장이 들어 있고 본문해석과 활용 가이드가 자세한 학부모 가이드와 연습문제도 수록되어 있는데다 단어카드와 역할놀이 세트까지 알차게 들어 있어 활용하기 나름이에요.

초등 영어 교재로 쓰기에 아주 좋아요.

소문난 노부영이나 튼튼영어에 견주어보아도 뒤지지 않을 거에요. 

요즘은 책이 참 잘 나오니 엄마표 홈스쿨링 영어도 할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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