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aladin.co.kr/numinose/2798635
 

테일러주의
책상 가운데 서랍을 여는데 0.026초, 닫는데 0.027초, 옆 서랍을 닫는데 0.015초, 의자에서 일어나는데 0.033초,
의자에 앉는데 0.033초, 회전의자에서 한 바퀴 도는 데 0.09초, 옆에 있는 책상이나 파일함까지 의자에 앉아 움직이는데 0.050초.

제레미 리프킨
새로운 인간은 시계와 기계적 용어에 의해 새롭게 정의되고 수량화되어야만 하며 그들의 삶과 시간은 시계의 지배, 계획표의 전제 조건들에 복종하여야만 한다.

할란 엘리슨
언젠가는 시간이 더 이상 우리를 위한것이 아니고, 우리가 시간에 봉사하고, 시간의 노예가 되는 때가 온다.
그때는 우리가 시간 계획을 정확히 지키지 않으면 사회 체제가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 제한에 근거한 삶에 얽매이게 된다.
 
아베 코보
일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일을 하는 것이다.
가치 있는 것은 일 그 자체가 아니고 앞에 놓인 일을 하나 하나 극복해 나가는 것이다.
일의 진정한 가치는 자기를 부정하는 힘에 있다.

다지어링 히말랴야 특급
slow는 4자고 life도 그렇다. speed는 5자요 death도 그렇다

세바스찬 데 그라지아
산업화된 나라일수록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이 적다.
시간을 절약해 주는 기계가 생겨나면 생겨 날수록 사람들은 더더욱 시간에 쪼달린다.

세익스피어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게 흘러간다.

틱 낫 한
"앉아 있지만 말고 뭐라도 하라" 고 말하는 대신
"뭔가를 하지 말고 앉아 있으라" 고 말해야 한다.

마이클 프랭크스
저 아래 브라질에서는 일 마일 걷는 데 하루가 걸리고, 시간은 고요히 머물러 있네

스페인 속담
서두르는 자가 무덤에 제일 먼저 간다.

그레그
19세기 후반에 가장 눈에 띄는 삶의 특성은 스피드다.
그것을 서두름이라 부를 수도 있고, 움직이는 빠르기라 해도 좋고, 일할때 받는 중압감이라고 해도 괜찮다.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할 의문은 이 빠르기라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인가 그렇지 않은가이다.
그 다음 질문은 과연 우리가 값을 치를 가치가 있는가 이다.
그 값이 계산된다고는 하지만 확실하게 정하기는 쉽지 않다.

앨런 라이트만
시간을 측정하지 않는 사회에서는 사건들은 시간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건들에 의해 촉발된다.
석재와 목재가 건축현장에 도착하면 그때부터 집을 짓기 시작한다.
채석공은 돈이 필요하면 돌을 캐내고, 객실이 승객들로 가득차면 기차가 역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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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4-23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는 시간이 더 이상 우리를 위한것이 아니고, 우리가 시간에 봉사하고, 시간의 노예가 되는 때가 온다.
으... 섬뜩해요!
 

http://blog.aladin.co.kr/numinose/2758709 

요즘은 좀 나아졌을려나 의심스럽지만 예전에도 교내폭력은 자랑스러울만한 물량 공세였다.
외형상의 이유와 내사업에 너무나 바빠(절대 공부아님) 이런데에 좀처럼 쓸려들어가지 않는 나로서는 폭력사태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영향도 받지 않았고 그래서 기억도 별로 없다.
그렇지만 무척이나 짜증스런 상황이 있는데 일방적 폭력행사인 경우이다.  
첫째. 애들을 패는 선생. 단순 케이스다. 고객을 패다니 미친넘이라고 할 수 밖에.
둘째. 애를 패는 애들. 역시 단순하다. 그냥 질 나쁜 놈이다.
세째. 마냥 맞고만 있는 애. 극도로 복잡하다. 보는 내가 성질이 빡빡나서 개입하게 만드는 케이스.
 
성인이 되면 폭력사태를 체험하기가  매우 힘들다.
뒷감당이 매우 만만찮아 때리면 그냥 맞고 있는 편이 훨씬 좋다.
물론 적당히 어딘가 찢어지게 만들어 두고 바로 병원으로 가서 진단서 때야쥐. 이렇게만 되면 통쾌해진다.

군이 예외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군바리 하는 것 치고 복잡한 일 하나도 없다. 거긴 쥐꼬리 권력에 의한 폭력이므로 매우 단순하다.

이제 상기 세째에 버금가는 복잡한 경우로서 공공 장소, 전철내에서의 임의의 가해자에 의한 성희롱이 있다.

여기서 먼저 나는 태생적 한계성을 인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나로서는 피해 여성이 가진 심적 상태,감각,감정,반응등 일체에 대해서 아무런 공감대를 가질 수가 없다.
심지어 성적차이와 상관없이 당체 그런일을 당해 보지 못한 관계로 일방적 폭력의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가 된다.
직관을 가질 수 없다는 건 치명적이어서 정황과 추론으로나마 코끼리 더듬기를 하겠지만 황당한 결론에 가 있다 하더라도
아무 생각 없는 것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 한다. (아무 생각 없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매우 흔하게 알려진 직장내 성희롱은 별문제다. 그건 권력이 개입된 문제로서 전철 성희롱과는 다르게 생각된다.

전철 성희롱의 경우...
가해자는 일면식도 없다.  상당수 성폭행이나 사내 성희롱이 서로 잘 알고 있는 자들에 의해 발생하는 것과 다르다. 
   따라서 이후 인간적 관계를 고려할 필요가 없다.
가해자 와 피해자 사이에 아무런 권력관계도 없다. 사후 불이익에 대해 생각할 여지가 없다.
   (출근했더니 막 입사한 실세라고 앉아 있다면?)
다수의 제3자들로 가득 들어찬 공간에서 벌어진다.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크다.
   (늑대전용칸이라면?)
일단 소동이 벌어지면 가해자는 절대 불리한 위치에 몰린다. (반대가 될 여지도 많구나)
 
어딜봐도 이렇게나 전술적 불리상황에서  성희롱을 시도할 자가 있겠느냐는 생각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으니 내가 틀린 것이다. (근접도 싫은데 접촉이 머가 좋다고 그럴까? 이것도 미스테리다. 세상은 좁아도 이상한 놈은 무지 많다)

실제 피해자들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고 당한다. 물론 격렬한 반격이 통상적이라면 애시당초 문제도 되지 않았을 것이지만.  이 난해한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견해는 이렇다.

1. 어떻게 대응하여야 할 지 몰라 극심한 혼란속에서 당한다.
   평소에 이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서 준비를 해 두어야 한다.

2. 전격적 돌발상황이라 패닉상태에 빠진다.
   대응조처의 준비가 된 상태에서도 실제로 당하면 여전히 적절한 대처를 못하는 경우에 대한 근사한 설명이다.

3. 장기간 성차별의 억압에 의한 채념상태다.
   워스트 케이스로서 원인을 자기에게서 찾는 경우. 내가 잘못해서 이런 일을 당하는 구나. 이것도 잠깐이겠지.

우울한 내 생각은 "마냥 맞고만 있는 애" 의 경우와 같은 것이 아닐까 이다.
본능적 자기방어 기전으로서 자신을 약자로 설정하고 재수없이 마주친 강자에게 더 큰 피해를 모면하기 위한 트레이드 오프.
오래전의 내 조언은 이랬다.  
"니가 말 잘듣는다고 저새끼가 안 괴롭힐것 같애? 하라는대로 하면 더 못살게 만들껄?
내가 시키는 대로 해. 이따 나가서 짱돌 하나 어디 찾아서 들고 오란 말야. 그리구 저 ㅆㅍㄴ 지자리에 앉아 있을때 뒤통수를 내리 까라구"  
 
세상에 나쁜놈은 태초부터 있어 왔고 종말까지 있을 것이다.
나쁜놈과 타협은 없다.
내 조카애들에게는 핸드백속의 미끈한 베레타로 면상에다 대고 갈겨주라 그러고 싶다.
(폭력의 악순환이라고? 이 세상 모든게 다 폭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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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04-02 0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짝 놀랬음.
그럼 난 여기서도 박치기, 급소 공격 기술 이런거 써야할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문득, '고작' 성희롱인데 짱돌까지 동원해서 뒤통수 깠다가 뭐값 물어주는거 아닐까란 생각이 들었어요. 폭력은 폭력으로라는 명제는 맘에 들지만, 같은 성희롱을 해야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고. 답이 없지만 독후감은 참 좋은걸요.^^
레이시즌님도 늦은 취침이시네요.

Forgettable. 2009-04-02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진짜 성추행 많이 당해봤거든요-
아 세상은 미녀를 가만히 안냅두니깐.. ㅋㅋ
그러나 박치기, 급소공격따위 진짜 생각하나도 안나는 성추행이 있는가하면(어둡고 인적없는 밤길에서 당하는거죠, 난 합기도랑 태권도도 배우고 있었던 중이었는데도 호신술 하나도 생각안남!!!)
지하철의 경우에는 이제 좀 익숙해져서 그나마 욕이라도 지껄어줄 수 있게 됐어요, 그럼 보통 엄청 쫄아서 도망가는데 얘기들어보면 당당한 치들도 있다고 하대요..

내 친구는 3번의 경우인데, 얘는 정말 변태를 부르는 애에요. 근데 완전 체념상태에요.
나는 한번 만날 때마다 다음에 만나면 어떻게 더 괴롭게 해줄까를 1주일 내내 고민하느라 매번 업그레이드되는데 ㅋㅋㅋ 그러고보니 성추행도 몸이 더 아픈 경우가 있고 마음이 더 아픈 경우가 있는 것 같네요. 이에 따라 대응방법도 달라지는것 같기도 하고..
점점 오리무중

2009-04-02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09-04-02 16: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세번의 성추행을 모두 15세 이전에 당했습니다.
지금이야 무슨일이 생겨도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어렸을 땐 잘 대처를 못했어요..
이젠 유치원생까지 대상이라 하니 더욱 걱정이 큽니다.

2009-04-07 2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4-20 09: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내가 가진 어떠한 감정을 '외로움' 이라고 추상화 시킨다면 이게 보편적 의미로서의 '외롭다'에 해당되는 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 보다 먼저 나는 '외롭다'에 해당 되는 감정이 과연 어떤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었는가?
그래서 '외로움'이라 하는 것은 나의 어떠한 한 주관적 감정일것이다.

'외로움'이라는게 내 삶의 이슈가 되어 본 기억이 거의 없는 바로 보아 그리 중요한 쟁점이 아닌것은 확실한데
이 이유는 다음 요인들 중에 들어 있을 수도 있다.
'외로움' 센서의 감지도가 무척 떨어진다.
'외로움'을 유발하는 환경에서 서식하지 않는다.
'외로움'은 정확히 인지하나 그로 인한 연계 작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인지도 되고 유발작동도 발생하나 특급 기밀에 붙여진다.

물론 들어 있지 않다.
내 감정은 날카롭고 불안정하며 조그만 자극으로서도 쉽게 요동친다.

내게 있어서 '외로움'을 억압하는 요인은 다음 둘이다.
첫째. 누군가가 내게 맘을 줄때
둘째. 누군가에게 내가 맘을 줄때
따라서 지리적 위치, 쪽수 이런건 무상관이라 군중속의 고독 같은 건 너무나 지당한 말씀이고 어디 무인도에 혼자 있든 상관이 없다.

현실적으로 보아 내 운명을 남에게 의존하는 건 매우 위험하다.
패시브 보다는 역시 액티브가 좋은거라 누군가가 내게 맘을 주기를 기다리며 위험스런 상황을 맞이 하느니
내 맘을 줄 누군가를 찾는게 훨씬 나은 전략으로 나는 받아 들인다.
깁앤테이크지 테이크앤깁이 아닌 것처럼. 테이크앤런은 있구나.
실전에 들어가보면 다들 알게 되지만 준 만큼의 리턴을 기대하는 건 참 짜증스런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짝사랑은 참으로 풍부한 감정을 만들어 준다.

내가 맘을 주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첫째. 철저한 무비판 정신이다. 오직 찬양만이 있다. 비판자는 공공의 적이 된다.
둘째. 일방적이다. 상대도 맘을 주면 좋지만 그건 결정적인 요인이 아니다.
세째. 여러 미덕을 갖춘 전담 인격체를 준비하고 완벽한 스위칭을 한다.
네째. 무언가를 계속 갖다 받치려한다. 노골적으로 원하다면 바리바리 싸 보낼 태세 상시 완비.
다섯째. 쓰잘데기 없는 준비를 많이 한다. 단 그 사실은 절대 비밀에 붙여지며 실상 별 효과도 없다.

본질적인 면에서 보면 내가 맘을 준다는 건 다분히 이기적 행위이다.
이로서 난 따뜻하고 평온하며 여유있는 감정을 유지할 수 있고 거기다 불필요한 고통을 막는 아주 효과적인 방어막을 치고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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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 2009-03-31 0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기적인 행위일지라도 누군가를 행복하게 할 수도 있음은 분명할거에요. 방어막으로 튕겨내지만 않는다면.
안녕하세요, 레이시즌님.
우파로 지목됐던 시니에, 아치랍니다.
늦은 밤, 잘자요^^

Forgettable. 2009-03-31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거군요.
매력적인 짝사랑인걸-

땡땡 2009-03-31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히트앤런도 있다던데요, 흠흠;

chika 2009-03-3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음......
지금 현재 온통 미움의 에네르기파를 발산하고 있는 저로서는..;;;;

2009-03-31 15: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9-04-01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이기적 행위가 주변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니 효과 만점이네요.
그런데 저도 외롭다는 감정에 별로 익숙지 않아요. 아마 말이 많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긴 한데... -.-;;

Arch 2009-04-02 00:08   좋아요 0 | URL
말많은 조선인님이라, 상상이 안 돼요.

조선인 2009-04-02 11:20   좋아요 0 | URL
저를 만나주세요. 수다쟁이라는 걸 증명해 드립죠. 호호호
 

 

푸른 하늘 하얀 구름 하얀 요트 푸른 야자 하얀 모래 하얀 조개 푸른 파도 하얀 파도 하얀 살갗 푸른 바다 눈부 시는 아침 햇살

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 반조각에 첨 내린 아메리카노 한컵의 일요일 아침 식사

핸폰 스피커에 울려 퍼지는 그녀 목소리

해피 드럭 한 웅쿰

캐쉬

섹스

그리고....

 

 


선물

 

 

당첨되신 분

1. 도님 163 (댓글 51 추천가산 51 미뇨가산 51 회장 특별가산 10)
2. 치카님 69 (댓글 23 추천가산 23 미뇨가산 23)
3. 빠비앙느님 57 (댓글 19 추천가산 19 미뇨가산 19)
4. 뽀게떠블님 54 (댓글 18 추천가산 18 미뇨가산 18)
5. 마노아님 48 (댓글 16 추천가산 16 미뇨가산 16)

그리고
전혀 가망 없음에도 끝까지 분투하신 머스탱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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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24 0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른 파도와 하얀 파도가 알흠다워요! 미뇨가산이 뿌듯합니다.ㅎㅎㅎㅎ

조선인 2009-03-24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이번 기회에 따우님이 완전 복귀하면 좋겠사와요. 그런데 말이죠. 추천했는지 안 했는지 꼭 말로 해야 하나요? 푸흣

다락방 2009-03-24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 반조각(X)-->치즈 듬뿍 바른 베이글 많이(0)

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3-24 09: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바로 자극받고 커피마시러 갑니다 ^^

Forgettable. 2009-03-24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 빈속에 아메리카노 마시면 위에 안좋습니다~
그나저나 미뇨의 조건 중 하나가 하얀 살갗이군요?!!

2009-03-24 1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09-03-24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월 31일까지 아니었나요? 마음놓고 있었는데 벌써 마감하신거네요.
미뇨가산이 뿌듯합니다 2 !!!

chika 2009-03-24 17: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치즈 듬뿍 바른 맛있는 베이글, 먹고 싶어지는군요. (요즘 걸신들린 듯 아무거나 마구 먹어제끼고 있는 1인;;)

그나저나 선물, 제게 우울증 치료가 되는거군요! ㅎㅎ

무스탕 2009-03-24 2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하~~~~~
그저 웃음밖에 안나옵니다. 하하하하~~~ ^^;;

마노아 2009-03-25 16:35   좋아요 0 | URL
마지막 머스탱이 혹시 무스탕님이었나요??ㅋㅋㅋ

무스탕 2009-03-27 00:28   좋아요 0 | URL
그럴걸요... ^^;;;
제가 계속 찡얼댔거등요...;;;

땡땡 2009-03-26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맛. 벌써 발표가 되었군요. 부동의 1위를 지킬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흐흐. 근데 선물은 뭔가요? 순위발표? *.*

2009-03-28 09: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외모지상주의는 몰락하는 문명의 공통적인 현상이라고 했던가?
그럼 미녀지상주의는 외모지상주의의 일파인가?

앱솔루트리 낫.

미녀지상주의는 통속적인 단어 '미녀'에 간단히 함축해서 표현한, 존중받아 마땅한 그녀의 총체적 어트리뷰트에 대한 경외심에 관한 이야기다.
하나 마나한 얘기겠지만, 미녀지상주의자 로서 가장 기본적인 소양은 물론 미녀를 알아 보는 것이다.
그러나 미녀지상주의자가 그리 많지 않다는 현실은 미녀 인지력을 갖춘 사람이 별로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그녀에게서 끝 없이 솓구치는 아름다움을 볼 수가 없다면 그녀의 아름다움이 고갈된 것이 아니라 이를 볼 수 없게 된 자신의 눈을 한탄하고 절망하여야 할 것이다.
그녀가 미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리고 미녀로서 대우하지 않는다면 사람이 이렇게까지 어리석을 수 있다는 게 불가능한것 만은 아니라는 걸 보여 줄 뿐이다.

왜 그녀는 아름다운가, 언제적 부터 아름다웠는가, 언제까지 아름다울 것인가, 그 아름다움은 절대적인가, 주변에 대한 상대적 상승작용인가, 그 아름다움에 적합한 대우는 무엇인가, 아름다움은 일반화 될 수 있는 것인가, 특별난 센스티비티를 필요로 하는 것인가...수천년 전 보리수 밑의 한 청년에게 닥친 것 보다 훨씬 방대한 깨달음이 요구되나 과연 얼마나 진중하게 그녀를 대하였는가.

일반화된 미녀, 대중적 미녀,가공의 아름다움, 박제된 미이라, 돈을 착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자본가들이 만든 기만적 미녀, 강제로 머리속에 쑤셔 넣어진 날조된 인식,집단최면속에서 튕기는 손가락 소리에 따라 우러러 보는 꼭두각시, 너무나도 두텁게 눈을 덮어 버려 그녀에게서 아름다움을 볼 수 없게 만드는 매스컴 황사,

이제 그만 모니타에서 눈을 떼자.
그 정도만으로도 헛된 미녀의 망령은 사라진다.
이제 살아 있는 진짜 미녀를 보자.
더 이상 미녀가 보이지 않는다면, 볼 수 없다면  더 이상 살아갈 이유도 없다.
살 이유가 있어서 사는 건 물론 아니지만 살 이유를 찾기 어려워도 악착같이 살아가는 건 똥파리에게도 마찬가지의 경우이다.

인간이 지구상의 생물체 중 최정점에 있는 진화물인가?
그렇다고 할 만한 근거를 댈 수 있는가?
인간이 가장 진화했다고 막무가내로 단정해버렸다고는 생각되지 않는가?
나는 날 수 없다. 참새가 비행능력에 있어서는 비교도 안되게 더 진화했다.
나는 물속에서 살 수 없다. 송사리보다 덜 진화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단 한가지만은 명확하다.
미녀는 진화의 종말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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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3-12 0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금 로쟈님의 움베르트의 미의 역사 리뷰를 읽고 왔는데 여기서 '미녀'론을 보게 되는군요! 미녀는 진화의 종말이라는 것, 명언이에요!

레이-아 2009-03-12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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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9-03-12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뇨가산 ? 라니, 신비하다. 고양이랑 개는 주인을 닮는다는데...가 아니라, 주인은 키우는 고양이와 개를 닮는다는데, 저희집 고양이와 개가 한 미모 하거든요. 모델묘, 섹시견. 얼른 가산하세요.

레이-아 2009-03-13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 도님 147 (댓글 49 추천가산 49 미뇨가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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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뽀게떠블님 54 (댓글 18 추천가산 18 미뇨가산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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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프님 38 (댓글 19 추천가산 19 군감산 -10 특별 꼰미남 가산 10)
7. 쥴님 37 (댓글 9 추천가산 9 미뇨가산 9 특별가산 10)
8. 조선인님 30 (댓글 15 추천가산 ? 미뇨가산 15)
9. 하이드님 22 (댓글 11 추천가산 ? 미뇨가산 11)
10. 랄라님 18 (댓글 6 추천가산 6 미뇨가산 6)
11. 진주님 13 (댓글 13 추천가산 ? 미뇨가산 ?)
11. 메피님 13 (댓글 13 추천가산 ? 군감산 -0)
13. 휘모리님 12 (댓글 6 추천가산 ? 미뇨가산 6)
14. 이매지님 9 (댓글 3 추천가산 3 미뇨가산 3)
15. 무스탕님 8 (댓글 4 추천가산 ? 미뇨가산 4)

땡땡 2009-03-13 13:25   좋아요 0 | URL
휀클럽 회장 특별가산은 없나요?

LAYLA 2009-03-13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4 분기 저조한 실적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흑흙흑흑흙

hanalei 2009-03-14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도님 160 (댓글 50 추천가산 50 미뇨가산 50 회장 특별가산 10)
2. 치카님 69 (댓글 23 추천가산 23 미뇨가산 23)
3. 빠비앙느님 57 (댓글 19 추천가산 19 미뇨가산 19)
4. 뽀게떠블님 54 (댓글 18 추천가산 18 미뇨가산 18)
5. 마노아님 48 (댓글 16 추천가산 16 미뇨가산 16)
6. 아프님 38 (댓글 19 추천가산 19 군감산 -10 특별 꼰미남 가산 10)
7. 쥴님 37 (댓글 9 추천가산 9 미뇨가산 9 특별가산 10)
8. 조선인님 30 (댓글 15 추천가산 ? 미뇨가산 15)
9. 하이드님 22 (댓글 11 추천가산 ? 미뇨가산 11)
10. 랄라님 21 (댓글 7 추천가산 7 미뇨가산 7)
11. 진주님 13 (댓글 13 추천가산 ? 미뇨가산 ?)
11. 메피님 13 (댓글 13 추천가산 ? 군감산 -0)
13. 휘모리님 12 (댓글 6 추천가산 ? 미뇨가산 6)
14. 이매지님 9 (댓글 3 추천가산 3 미뇨가산 3)

무스탕 2009-03-14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뉫-!! 화면에서 밀리다니욧-!!
급작스레 체온이 떨어지고 식은땀이 나고 손발이 떨리고 머리속에선 좌우뇌가 방향감을 잃고 우왕좌왕하고 있고 심장이 박자를 잃고 벌떡거리는 현상을 느끼는데 대해서 레이시즌님은 책임감을 피해가셔서는 아니됩니다.
오늘 화이트 데이 끝무렵에 [알아서 가산점] 마구마구 쏘아주시면 쬐끔 책임감을 덜어드립지요. ㅎㅎ

카운트 다운 2009-03-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 도님 160 (댓글 50 추천가산 50 미뇨가산 50 회장 특별가산 10)
2. 치카님 69 (댓글 23 추천가산 23 미뇨가산 23)
3. 빠비앙느님 57 (댓글 19 추천가산 19 미뇨가산 19)
4. 뽀게떠블님 54 (댓글 18 추천가산 18 미뇨가산 18)
5. 마노아님 48 (댓글 16 추천가산 16 미뇨가산 16)
6. 아프님 38 (댓글 19 추천가산 19 군감산 -10 특별 꼰미남 가산 10)
7. 쥴님 37 (댓글 9 추천가산 9 미뇨가산 9 특별가산 10)
8. 조선인님 30 (댓글 15 추천가산 ? 미뇨가산 15)
9. 하이드님 22 (댓글 11 추천가산 ? 미뇨가산 11)
10. 랄라님 21 (댓글 7 추천가산 7 미뇨가산 7)
11. 머스탱님 15 (댓글 5 추천가산 5 미뇨가산 5)
12. 진주님 13 (댓글 13 추천가산 ? 미뇨가산 ?)
12. 메피님 13 (댓글 13 추천가산 ? 군감산 -0)

땡땡 2009-03-15 14:48   좋아요 0 | URL
이제 메피님이 꼰미남 가산점 달라고 오셔야 하는뎅... ^^

카운트 다운 2009-03-18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1. 도님 163 (댓글 51 추천가산 51 미뇨가산 51 회장 특별가산 10)
2. 치카님 69 (댓글 23 추천가산 23 미뇨가산 23)
3. 빠비앙느님 57 (댓글 19 추천가산 19 미뇨가산 19)
4. 뽀게떠블님 54 (댓글 18 추천가산 18 미뇨가산 18)
5. 마노아님 48 (댓글 16 추천가산 16 미뇨가산 16)
6. 아프님 38 (댓글 19 추천가산 19 군감산 -10 특별 꼰미남 가산 10)
7. 쥴님 37 (댓글 9 추천가산 9 미뇨가산 9 특별가산 10)
8. 조선인님 30 (댓글 15 추천가산 ? 미뇨가산 15)
9. 하이드님 22 (댓글 11 추천가산 ? 미뇨가산 11)
10. 랄라님 21 (댓글 7 추천가산 7 미뇨가산 7)

무스탕 2009-03-1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이거.. 조금만 방심하면 화면밖으로 튕기는군요. 급 긴장!!
요즘 일에 치여 피곤에 절어 산다고 죽상떨면 측은가산점 그런거 있나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