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20-2021 최신판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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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셀프트래블 다낭



지난 10, 내 주변의 꽤 많은 이들이 다낭에 다녀왔다. 모두 비슷한 선물을 주기도 하셨고, 모두 매우 만족스러워하였던 터라 이 책을 읽으며 다시 미소가 지어졌다. 나도 내년에는 아이와 둘이 다녀올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고.

요즘 회사의 이사, 많은 업무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았는지 휴양지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다. <빅토리아 호이안 비치리조트>의 사진을 멍하니 바라보며, - 나도 저 원두막 아래에서 맥주나 한잔 마시면 좋겠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선 월드>를 보며 아이를 데리고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스카이36>를 보며 저런 곳에서 먹고 놀아본 게 언제였던가, 생각도 해보고..ㅎㅎ 셀프트래블을 통해 참 많은 곳을 여행하고 있는 기분이다. 지루한 일상의 탈출이랄까!

셀프트래블 시리즈의 장점은 아주 상세하게 여행지를 소개하고, 전화번호, 메뉴, 요금, 홈페이지 등까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이 책 한 권이라면 든든한 가이드가 되어줄 테고, 보기 편한 구성으로 각각의 지역을 세세하게 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또 테마별 일정, 베스트 스폿을 상세하게 알려주어 참고하기에 너무 좋다. 전문가의 꿀팁은 정말이지 꿀팁이고!

당신이 여행을 떠난다면, 상상출판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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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공부 태도가 바뀌는 하루 한 줄 인문학 - 자기주도 학습력을 높이는 동기부여 문장 100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2
김종원 지음 / 청림Life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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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표현만 조금 다르지부모와 아이들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셈이다누가 먼저 바뀌어야 할까아이들은 누구를 보며 지금의 태도를 만든 걸까부모는 답을 알고 있다. (…) 무엇인 시작하면 서로 대화하게 되고그것을 글로 쓰면서 공부의 가치를 아는 아이로 키울 수 있다시작이 곧 가능성이다., (p.106)





 

이 책의 전작은 어쩌다 보니 늦게 접했다관심은 처음부터 있었는데어떻게 하다 보니 최근에서야 우리 집에 데리고 왔다첫째(?)와 비슷하게 데리고 온 둘째(?) 아이는 아이의 공부태도를 바꾸는 하루 한 줄 인문학이라는 테마라서 사실은 약간의 선입견을 가지고 시작했다난 아이가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되는데그리고 아직 공부이야기하기엔 너무 어린데그런 마음으로 말이다하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생각했다이 책은 공부뿐 아니라 아이의 인내와 성품까지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육아서라면 이제 꽤 읽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늘 육아서를 읽는 까닭은잊지 않기 위해서다계속해서 나를 각성하고 각인하지 않으면 게을러질까무뎌질까아이에게 정성을 다하지 않게 될까기타 등등그런 나에게 이 책은 따끔한 회초리 같기도 하고왕 언니의 충고 같기도 하다.

 







 

 

-       아이가 충분히 모든 것을 다 했다고 생각할 때 스스로 끝을 낼 수 있게 배려하자아이의 창의성은 결국 기다릴 수 있는 부모만이 만들어줄 수 있는 믿음의 선물이다믿고 기다리자그리고 기억하고 또 기억하자. (p.154)


-       무언가 하나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힘그 힘이 나는 지성인의 두뇌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하나를 제대로 이해하고그것을 글과 말로 설명하면서 아이는 그 하나를 통해 열을 짐작하며백개의 느낌을 가슴에 담을 수 있다. (p.171)


-       자존감은 왜 우리 삶에서 자꾸만 도망가려고 할까지키겠다고 다짐한 것들을 늘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좋은 것은 언제나 쉽게 사라지고 나쁜 것은 그 자리에 남아 우리를 아프게 한다결국 푸념만 늘고 자신을 학대하는 말로 하루를 채운다그렇게 스스로에게 믿음을 주지 못하니자존감이 도망치지 않고 버틸 제간이 없다. (p.202)







 




이 책을 읽으실 엄마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매우 중요한 충고는 아이의 <공부>이지 <성적>을 끌어올리는 한 줄의 인문학은 아니란 것이다종종 어떤 부모들은 공부와 성적을 같은 의미의 단어로 사용하며 아이를 채찍질하고내 아이를 성적으로 줄 세운다그런 부모라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아니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그 모든 육아서를 읽을 필요가 없다의미 없으니까시간 낭비책 낭비이니까.

 









적어도 나는 이 책은 (이 책을 포함한 많은 육아서는), 읽어서 의미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좋겠다내 아이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싶은 부모공부의 결과가 아니라 깨달음의 과정이 더 중요함을 아는 부모아이의 목표를 같이 향해줄 수 있는 부모혹은 그러고 싶은 모든 부모들 말이다어쩌면 나는 아직 아이가 어리기에 공부나 성적에 대해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말하는 것인지도 모른다하지만 적어도 이렇게 오랫동안여러 번 말하고 나면 적어도 나의 뇌에는 어느 정도 자극을 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해본다나는 그것을 위해 자꾸 아이의 행복이 1순위라고 말한다아이가 성적이 좋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다자꾸 말해야 내 머리가 알 테니까내 주변에서 알고 훗날 혹시나 내가 아이의 성적으로 아이를 괴롭힌다면 너는 안 그럴 거라며!” 라고 말해줄 테니까.


 

이 책을 앞부터 뒤까지 정독했으니이제는 이 책을 가까운 곳에 두고 손이 닿는 페이지를 두고두고 읽으려 한다이 책은 아무래도 나에게 각성제가 되어줄 것 같으니 말이다내 아이의 생활태도를 바꾸는 멋진 한 줄을 매일 만나며매일매일 기억하고 또 기억해야지아이의 행복이 1순위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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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 반사
키크니 지음 / 샘터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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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그림을 뺀다면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나는 귀찮은 건 싫어해도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고(그러기 위해 남을 귀찮게 하기도), 친구들 좋아하고사람 만나는 건 좋지만 사람이 많은 건 좋아하지 않아 어디 잘 안 다니고하나에 집중하면 끝을 보지만 집중하지 않는 대부분의 것들은 기억을 못해 허당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p.21)







사실 웹툰 같은 것을 잘 보지 않아 키크니 작가님을 몰랐었다휘연이 아니었더라면 아직도 몰랐을지도 모른다휘연이 키크니 작가님 이야기를 몇 번 했던 터라 이 작가님을 알게 되었고이번에 책을 읽으며 작가님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첫만남의 느낌이토록 진솔한 사람이라니만약 이 사람을 실제로 알았더라면 내가 참으로 좋아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특히 이 문장을 읽을 때나는 괜히 코가 시큰했다내가 언제인가 어떤 글에 썼던 말과 너무 비슷해서 반가움과 찡한 마음이 동시에 들었던 것정말 별 것 없는 나의 인생에서 이렇게 책을 읽는 것글을 쓰는 것이 거의 유일한 취미이지만나는 그 취미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작가님의 글이그림이 더 마음에 와 닿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일을 선택한 것에 후회해본 적이 없다어릴 적에 낙서로 시작했던 그림이 이젠 누군가에게 작은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간다는 게 참 좋다. (p.37)


-       내 일상의 어설픈 일들을 본인들의 일상에 투영하고 공감하고이를 공유하고 그러면서 또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그런 과정들이 좋다. (p.62)


-       막연히 길을 걷다 보면 넘쳐나던 생각들이 스스로 정리되는 듯하고온전히 나를 들여다보는 데 집중하게 된다. (p.97)


-       엄마는 우리가 힘들까 봐 내색을 안 하셨던 것뿐이었다우리는 상상도 못하는 고통을 견디며 살아왔을 텐데그걸 모르고 지나온 날들이 무척 죄송해진다내 감정에 빠져 한 때는 짜증도 내고 힘들어했던 것도 후회된다. (p.134)





어떻게 보면 참 평범한 글이고참 단순한 글이다그런데 나는 이 문장들이 마음에 참 많이 닿았고괜히 짠했고이런 저런 생각도 했다특히 어머니에 대한 글에서 공수표를 날리지 못하는 철든 아들이 된 부분에서는 가슴이 시려서 한참이나 멍하게 앉아있었다철들지 않았던 시절이 좋았다는 말이요즘처럼 절실하게 느껴지는 때가 없던 터라 한 문장한 문장 내게 와서 못처럼 박혔다. “그저 니들만 잘 살면 되” 라는 말이 이렇게 지켜드리기 어려운 것임을 새삼 경험하는 요즘나는 매일 부모 앞에서 고개를 들기가 어렵다.   








이 책의 제목이 <일상 다~반사>지만 <일상 다반사>도 된다는 생각이 든다표지 일러스트처럼 지루한 일상을 반사한다는 말도 되겠지만한 편으로는 너무나 평범하고당연한 일상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이다그래서 더 내 이야기 같고더 공감되고더 생각하게 되는작가님의 말처럼 작가님의 소소한 일상을 엿보며 일상의 버거움과 무료함을 반사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아 맞다작가님저는 눈크니에요.^^ (씨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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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연결 - 오늘의 지식을 내일의 변화로 이어가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이종관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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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촌스럽거나 눈에 거슬리는 영화는 다시 보기 힘든 법이다. (p.216)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의 책신간이 나왔다. <퇴근길 인문학>. 이 시리즈는 정말 100권이 나와도 1000권이 나와도 계속해서 읽고 싶은 시리즈이기에책이 출간되자마자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를 읽었다책을 읽은 한 줄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완벽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부디 세상의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단 한 명이라도 이 책을 더 읽기를 기원해본다.





-       인문학의 언어를 빌린다면 정당한 통치권 행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사상가라 부를 수 있다흔히 자연계와 인간계의 구조 전반을 논리적언어적으로 고찰하는 이를 철학자수리적물리적으로 고찰하는 이들을 과학자라 부른다사상가는 철학자와 과학자가 쓰는 방법을 이용하지만 이를 인간 사회에 응용하는데 관심이 있다사상가는 통치권을 행사하는 이와 통치권을 받는 이 가운데 어느 쪽 편도 들지 않는다정당함은 사상가의 이런 특수한 위치 때문에 생긴다. (p.292)



이 문단을 적은 이유는참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말이 어려워 눈에 잘 들지 않았고두 세 번 읽으니 괜히 마음에 닿았다정말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같은 글도 각자의 위치에서 다르게 읽힌다는 생각에 놀라운 마음과 새로운 마음이 번갈아 들었다.



인문학이 말하는 바람직한 통치권은 인류 전체의 복지라는 말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권자들은 인문학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저자의 의도를 바르게 읽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히틀러나 카이사르가 인문학적으로는 바람직한 통치자가 아니었다고 하는 것을 봐같은 의도라고 판단된다.)



또 인문학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는데저자 덕분에 <인문학은 인류전체의 물질적정신적 복지 증진을 고민하는 학문(p.293)>이라는 정의에 고개가 끄덕여졌다지금까지의 <퇴근길인문학>시리즈가 나에게 읽는 즐거움과 사색하는 즐거움을 주었다면이번 <퇴근길인문학 연결>은 그 제목처럼 다른 세상과의 연결다른 사상과의 연결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는 깊고 어려웠다하지만 한층 깊어진 글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한 줄 한 줄 되짚어보며 나를 공부하게 했다최근에는 재미위주의 독서를 해왔던 까닭인지 쉬이 읽을 수는 없었지만 열심히 읽고 난 후 마음에머리에 남는 것이 많은 책이었달까.










-       인간은 절대 자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거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 존재를 형성하지만 거울 속의 모습은 물질적인 신체일 뿐 그 속에 정시이나 영혼은 없다타인이 보는 시선 속의 내가 서 있을 뿐이다거울에 비친 형상은 내 모습이지만 진정한 내가 아닌 타인이 보는 나” , “타자라는 의미이다그래서 라캉은 내가 나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은 타인으로부터다” 라고 말한다. (p.364)



이 문단을 포함한 장의 소제목은 명품의 조건이다이 문단과 제목만으로도 명품으로서의 본질이나 스스로 명품이 되기 위함에 대해 이야기하리란 것을 눈치챌 수 있겠다그래서 나는 이 장이 참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사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펼쳤다가 또 다시 내용을 읽었으니 말해 무엇하리명품은 수많은 이들이 소망하기에 생겨난다고는 하지만사람은 약간 다르다고 본다많은 사람이 소망한 것보다어쩌면 자기 스스로 스스로를 소망하고 원할 때 스스로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닐까물론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르기에 를 사랑하는 기준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내 스스로를 명품으로 봐줄 수 없다주변을 보아도 사랑이 넘치는 이들은 그저 아름답고 예쁘지 않은가.



곁가지의 말이지만이 책을 통해 한 브랜드에 대해 이미지를 바꾸었는데그것은 바로 H&M이다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명품을 거론할 때 이야기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그들의 경영철학이나 유통방식은 읽는 내내 명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나는 그 브랜드의 옷을 한두 번 말고 입어본 적이 없었으나 다음에 그 브랜드를 만나게 되면 한층 높아진 관심도를 가지게 될 것 같다그 브랜드야 말로 스스로를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퇴근길인문학 시리즈를 모두 읽어온 <중독독자>로서 감히 말한다당신이 아직도 퇴근길인문학을 읽지 못했다면 (특히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면서오늘 당장 아무 시리즈나 한 권 붙잡아보길 바란다당신의 퇴근길이 보다 윤택할 테니 말이다나처럼 직접 운전을 해 출퇴근을 한다면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루 한 장을 읽어보길 바란다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때우던 시간이 보다 알차고 풍성해질 테니 말이다이 시리즈의 제목이 <퇴근길>인 것은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 하라는 뜻이 아닐까분량도 대한민국 평균 퇴근시간을 고려해서 만든 것일 테다그래서 책을 자주 읽지 않던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누구나 30분쯤은 쉽게 낼 수 있기에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어느새 2019년도 거의 끝이다찬바람이 분다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다



부디 당신의 퇴근길이점심시간이 더욱 풍성하길 바라며당신에게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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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퇴근길 인문학 수업 : 연결 - 오늘의 지식을 내일의 변화로 이어가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이종관 외 지음, 백상경제연구원 엮음 / 한빛비즈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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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스토리가 좋아도 촌스럽거나 눈에 거슬리는 영화는 다시 보기 힘든 법이다. (p.216)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시리즈의 책신간이 나왔다. <퇴근길 인문학>. 이 시리즈는 정말 100권이 나와도 1000권이 나와도 계속해서 읽고 싶은 시리즈이기에책이 출간되자마자 전자책과 종이책 모두를 읽었다책을 읽은 한 줄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완벽한 책이다.”라는 생각이 든다부디 세상의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기를단 한 명이라도 이 책을 더 읽기를 기원해본다.





-       인문학의 언어를 빌린다면 정당한 통치권 행사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사상가라 부를 수 있다흔히 자연계와 인간계의 구조 전반을 논리적언어적으로 고찰하는 이를 철학자수리적물리적으로 고찰하는 이들을 과학자라 부른다사상가는 철학자와 과학자가 쓰는 방법을 이용하지만 이를 인간 사회에 응용하는데 관심이 있다사상가는 통치권을 행사하는 이와 통치권을 받는 이 가운데 어느 쪽 편도 들지 않는다정당함은 사상가의 이런 특수한 위치 때문에 생긴다. (p.292)



이 문단을 적은 이유는참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기 때문이다처음에는 말이 어려워 눈에 잘 들지 않았고두 세 번 읽으니 괜히 마음에 닿았다정말 모두들 각자의 위치에서 살아가는 것처럼 같은 글도 각자의 위치에서 다르게 읽힌다는 생각에 놀라운 마음과 새로운 마음이 번갈아 들었다.



인문학이 말하는 바람직한 통치권은 인류 전체의 복지라는 말에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정치권자들은 인문학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저자의 의도를 바르게 읽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히틀러나 카이사르가 인문학적으로는 바람직한 통치자가 아니었다고 하는 것을 봐같은 의도라고 판단된다.)



또 인문학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했는데저자 덕분에 <인문학은 인류전체의 물질적정신적 복지 증진을 고민하는 학문(p.293)>이라는 정의에 고개가 끄덕여졌다지금까지의 <퇴근길인문학>시리즈가 나에게 읽는 즐거움과 사색하는 즐거움을 주었다면이번 <퇴근길인문학 연결>은 그 제목처럼 다른 세상과의 연결다른 사상과의 연결을 하게 하는 역할을 해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명 지금까지의 시리즈보다는 깊고 어려웠다하지만 한층 깊어진 글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고한 줄 한 줄 되짚어보며 나를 공부하게 했다최근에는 재미위주의 독서를 해왔던 까닭인지 쉬이 읽을 수는 없었지만 열심히 읽고 난 후 마음에머리에 남는 것이 많은 책이었달까.










-       인간은 절대 자기 모습을 직접 볼 수 없다거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우리는 거울에 비친 모습을 통해 존재를 형성하지만 거울 속의 모습은 물질적인 신체일 뿐 그 속에 정시이나 영혼은 없다타인이 보는 시선 속의 내가 서 있을 뿐이다거울에 비친 형상은 내 모습이지만 진정한 내가 아닌 타인이 보는 나” , “타자라는 의미이다그래서 라캉은 내가 나를 발견하고 가장 먼저 느끼는 곳은 타인으로부터다” 라고 말한다. (p.364)



이 문단을 포함한 장의 소제목은 명품의 조건이다이 문단과 제목만으로도 명품으로서의 본질이나 스스로 명품이 되기 위함에 대해 이야기하리란 것을 눈치챌 수 있겠다그래서 나는 이 장이 참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다사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펼쳤다가 또 다시 내용을 읽었으니 말해 무엇하리명품은 수많은 이들이 소망하기에 생겨난다고는 하지만사람은 약간 다르다고 본다많은 사람이 소망한 것보다어쩌면 자기 스스로 스스로를 소망하고 원할 때 스스로가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닐까물론 사람마다 기준치가 다르기에 를 사랑하는 기준은 제각기 다를 수 있지만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 내 스스로를 명품으로 봐줄 수 없다주변을 보아도 사랑이 넘치는 이들은 그저 아름답고 예쁘지 않은가.



곁가지의 말이지만이 책을 통해 한 브랜드에 대해 이미지를 바꾸었는데그것은 바로 H&M이다우리가 통상적으로 말하는 명품을 거론할 때 이야기되는 브랜드는 아니지만그들의 경영철학이나 유통방식은 읽는 내내 명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물론 나는 그 브랜드의 옷을 한두 번 말고 입어본 적이 없었으나 다음에 그 브랜드를 만나게 되면 한층 높아진 관심도를 가지게 될 것 같다그 브랜드야 말로 스스로를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드니 말이다.










퇴근길인문학 시리즈를 모두 읽어온 <중독독자>로서 감히 말한다당신이 아직도 퇴근길인문학을 읽지 못했다면 (특히나 대중교통으로 출퇴근 하면서오늘 당장 아무 시리즈나 한 권 붙잡아보길 바란다당신의 퇴근길이 보다 윤택할 테니 말이다나처럼 직접 운전을 해 출퇴근을 한다면점심시간을 이용해 하루 한 장을 읽어보길 바란다단순히 커피를 마시며 때우던 시간이 보다 알차고 풍성해질 테니 말이다이 시리즈의 제목이 <퇴근길>인 것은 하루를 알차게 마무리 하라는 뜻이 아닐까분량도 대한민국 평균 퇴근시간을 고려해서 만든 것일 테다그래서 책을 자주 읽지 않던 사람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누구나 30분쯤은 쉽게 낼 수 있기에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어느새 2019년도 거의 끝이다찬바람이 분다책 읽기 참 좋은 계절이다



부디 당신의 퇴근길이점심시간이 더욱 풍성하길 바라며당신에게도 연결”.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퇴근길인문학수업 #퇴근길인문학수업연결 #백상경제연구원 #한빛비즈 #한빛비즈는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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