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자연이 준 선물- 스트로브잣방울로 미니트리를 만들어 선물하고 있다.

 

지난 주 중학교 직업체험 시간, 중2 남학생들도 만들었던 스트로브잣방울 트리.

여친에게 선물로 주려고 몰입했다는 진실은 완성 후에 알았지만....^^

 

 

 

 

내가 요즘 짬만 나면 만들어서 선물하는 트리는 요렇게.... TV 앞에 줄줄이 세워뒀다 들고 나간다.

 

 

 

나무판이 큰 것은 두개를 나란히 세워서 만들고....

 

 

 

나무판이 작은 것은 하나만 세운다. 율마 화분도 정성껏 꾸며서 노인복지관에 선물했고...

 

 

 

어제 오후에도 6개를 만들어 선물했는데, 보는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밤새 11개를 더 만들었다.

 

 

지금 텔레비전 앞에는 요렇게 줄줄이 세워져 있다.

 

 

 

요 페이퍼 쓰고, 13시부터 진행되는 평생학습토론회에 가면서 들고 나가 선물할 거다.

 

재료를 살펴보면....

 

나무판은 크기에 따라 7~8개에 4,000원, 15~6개에 4,000원...우리동네는 20% 할인해주는데, 더 큰데서는 더 싸게 준다.

잣방울에 기둥을 세울 나무는 겨우 6개 담아놓고 3,000원인데, 너무 비싸서 주워온 나무로 밤새 톱질해서 재료비를 절약했다.

 

아래 뿅뿅이와 같이 통에 담긴 나무가 내가 톱질한 나무 기둥이다. 나~ 톱질도 하는 여자다.ㅋㅋ

그리고 별은 한 통에 5,000원~~ 

실제로 구입한 재료비는 3만원 들었는데, 스무 명이 넘게 기쁨을 주었으니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자연이 준 선물 스트로브 잣나무 열매는 눈 속에서 주워와서 끓는 물로 소독하고 신문에 널어 말리거나

많이 벌어지게 하려면 헤어드라이로 말려주고... 글루건으로 나무 기둥을 붙여 나무판에 세우면 된다.

 

 

 

그리고 섬사이님 페이퍼에서 보고 병뚜껑과 요플레 통을 이용해서도 만들었다.

왼쪽은 솔방울 트리, 오른쪽은 스트로브잣방울 트리다.

커다란 솔방울은 구하기 어려워서 스트로브잣방울로 만들었는데 키가 커서 트리로는 더 맞춤하다.

 

 

고려인 아이들과 만들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글루건 작업하기엔 너무 어려서 종이 트리로 대신했다.

6-7세반 아이들 작품...

 

요건 4-5세반 아이들 작품...

 

 

모두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시기를..... 메리 크리스마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퍼남매맘 2014-12-24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연이 준 크리스마스 선물, 멋집니다.
트리 공장 같아요.
대량으로 만들어서 이웃에게 나눠주시는 순오기님,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 주실까요?

<크리스마스 벽걸이>는 알라딘은 품절이고, 학교 도서실에도 없어서 못 읽어봤어요.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요.

hnine 2014-12-24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전공을 살린 트리네요! 훌륭해요.

서니데이 2014-12-24 2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예쁘게 장식한 트리, 이웃과 함께 나누시니, 즐거움과 기쁨도 선물받으시면 좋겠어요,

세실 2014-12-2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토로브잣방울 특히 예뻐요^^
아이들 재활용 방학숙제로도 굿? ㅎ
메리 크리스마스~~~~~

섬사이 2014-12-2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하, 저도 솔방울을 식초 살짝 넣은 물에 넣어 팔팔 끓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벌어지지 않아서 헤어드라이로 일일이 말려줬어요.
뿅뿅이 가득 붙인 잣방울 트리, 제 솔방울 트리에 비하면 정말 화려해요. ^^

순오기 2014-12-26 1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인터넷이 안되어요. 종종 그랴도 여기저기 만지면 됐는데...여전히 묵묵부답이네요.ㅠ 폰으로는 답글달기가 안돼서 뭉뚱그려 감사 인사 전해요.

2014-12-31 08: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2-31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망찬샘 2015-01-0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너무 근사하네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 봐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봅니다. ㅎㅎ~
순오기님, 새해에는 더욱 즐겁고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서니데이 2015-01-01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새해 인사드리러 왔어요.
올해는 더 행복하고 좋은 일들 많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자하(紫霞) 2015-01-02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네요~스트로브잣방울은 솔방울보다 크군요.
저는 산책하다 솔방울보면 주워서 유리병에 넣어놨는데 그것도 그대로 예쁘더라구요.
새해에는 웃을 일이 더 많아졌으면 하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순오기 2015-01-09 07: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답글이 많이 늦어~ 죄송해요.ㅠ
클스마스 전날부터 인터넷이 안되어
서비스를 몇 번을 받아도 또 안되고...
결국 이번주 월욜에서야 공유기를 사다가 해결봤어요.
그리고 방학을 맞아 도서관 프로그램 개강하느라 분주했고요.ㅜ

다들 새해맞이는 잘 하신거죠?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소통하시게요~^^
 

 

11월 12일 우리동네 어린이도서관에서 김남중 작가의 두번째 북콘서트가 있었다. 2014 광산구 작은도서관 연합회 운영자 교육 개강과 더불어 마련한 자리였다. 행사 며칠 전, 북콘서트를 진행하라는 연락을 받아 당일 정오까지 메인도서 2권을 다시 읽느라 준비가 부족했다.그래도 두번째 북콘서트 진행이라 썩 만족스럽진 않지만 작가님이 주신 질문 시나리오에 추가 수정하며 자기화 과정을 거쳐 그런대로 진행한 듯...

 

<나는 바람이다>는 1653년 제주도에 난파한 네덜란드 선원 하멜 일행이 13년 만에 조선을 탈출할 때, 조선 소년 해풍이가 그들과 함께 떠났다는 상상으로 이야기를 펼쳐간다. 반도인 조선이 쇄국보다는 일찌기 문호를 개방하고 대양을 꿈꿨다면 역사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열세 살 해풍이를 따라 넓은 세상으로 항해하는 소년해양소설은 곧 2부인 3,4권이 출간되고 앞으로 11권까지 나오는데, 2015년까지 집필을 마치면 2017년까지는 전권이 출간될 계획이라고 했다. 작가가 자료수집과 취재여행에 많은 공을 들였으니 좋은 작품으로 나오기를 고대하며, 북콘서트 사진 몇 장 올린다.

 

나는 김남중 작가님 책을 몽땅 싣고 가서 전시하고

<나는 바람이다>1.2권 50권씩 100권을 쌓아놓고 작가님은 사인을 하셨다.

 

 

 

작은도서관장들의 자기소개에 서정주님의 '국화 옆에서'를 낭송하여 분위기를 달군 멋쟁이 관장님과
음악동아리의 기타 연주와 노래는 달달한 감성을 자극하며 무뎌진 마음이 절로 열리게 했다.

작가님과 <나는 바람이다>에 대한 '역사, 모험'을 키워드로 '몸의 서사'와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작품을 집필하기 위해 2011년과 2013년 일본을 찾았고,

2014년엔 자카르타를 거쳐 네덜란드까지 취재여행을 다녀왔다고 취재사진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왼쪽에 돛대 위 붉은 점으로 보이는 건 사람들로 돛을 펴고 걷기 위해 몸집이 작은 사람들이 올라 수동으로 한대서 놀랐다.

 

   

 

 

마지막은 참가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
선뜻 질문하는 이가 없어 잠시 침묵이 흐르기에 내가 첫 질문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나는 바람이다>에서 '기리시딴'의 배교 장면에 떠오르던 엔도우 슈사쿠의 <침묵>을 읽었는지... 작가님은 자료수집할 때 지인의 추천으로 <침묵>을 읽었다며 일본 기독교 전파과정도 말씀하셨다.

 

1. 등단 전 습작기에 자기이야기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 자기 이야기는 3인칭으로, 남의 이야기는 1인칭으로 쓰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며

첫 작품은 자신의 상처에서 시작해 치유의 글쓰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2. 만화로 출간하면 아이들이 더 많이 읽고 작가도 좋지 않는가?

  - 만화로 출간하자면 솔깃한 유혹이지만, 만화는 팝콘 같은 작품으로 감흥이 다르다.

우리가 만화를 읽으면서 커왔듯이 우리 아이들도 만화를 읽으면서 클 것이다. 그러나 고전과 양서를 읽고 가보지 않은 길에 최선이면서 지혜로운 결정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어떤 길이든 고민하며 선택한 길을 가본 후에 결과를 받아들여 인생에 적용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3. 작가님이 가장 아끼는 작품은 어떤 것이고, 자녀가 소설이나 동화쓰기를 선택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인세를 많이 받게 하는 효자 작품이 있지만, 그걸 제일 아낀다고 답하기는 어렵다.

    4.6학년의 두 아들에게 동화를 쓰라고 꼬시는 중인데, 반드시 몸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히고 동화를 쓰라고 권한다.

 

이 외에도, 작가님은 몇 살까지 작품을 쓸 것인가? 아이들이 책을 잘 읽게 하려면... 등 질문이 이어졌다.

진행을 하느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아 주제와 연결한 멘트로 나름 멋지게 마무리를 했는데도 그걸 옮기기 쉽지 않아 패스.ㅠ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이번에 구입한 <나는 바람이다>1.2권은 내가 가진 초판 1쇄와 확인했는데, 4쇄, 3쇄인데도 오자 수정이 되지 않았다.

 

1권 52쪽 아래... 하멜이 이야기를 끝자 --->하멜이 이야기를 끝

2권 165쪽 가운데... 은  ==> 은 

 

  

 

다음 쇄에는 꼭 수정하기 바랍니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퍼남매맘 2014-11-18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부터 아들이 <나는 바람이다>를 읽기 시작하였는데, 마침 페이퍼에 김남중 작가가 나와서 반갑습니다.
저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장편을 계획중이시군요.
님이 북 콘서트 진행을 하셨군요. 멋지십니다.
페이퍼를 보니 알찬 시간이었다는 게 느껴집니다.

순오기 2014-11-18 14:06   좋아요 0 | URL
오~ 아드님이 3학년이던가~ 벌써 <나는 바람이다>를 읽어요?
재미있어요~ 전권이 출간될 때까지 기다리면 팬심을 발휘해봐야지요.ㅋㅋ

아침에 바쁘게 나가느라 오자 수정요청을 하지 않아서 다시 추가했어요.

바람돌이 2014-11-19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에너지도 넘치시고 멋진 일들하시는 모습 좋아요. ^^
예린이가 전에 이 책 읽던데 요즘 저는 아이들 책에서 그냥 해방이예요.
읽어주는 시기가 오래전 끝났으니 아이들은 그냥 지들 알아서 읽고 저는 그냥 책만 사주고요.

순오기 2014-11-19 03:43   좋아요 0 | URL
두 공주들은 많이 자라서 엄마키를 넘보는 건 아닐까... 궁금해요.^^
에너지는 여전한데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메모하지 않으면 뭘 할 수가 없네요.ㅠ
치매예방을 위해 시를 외우든지 전화번호라도 외우든지 해야지...

서니데이 2014-11-19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에서는 북콘서트라거나 좋은 행사가 많은가봐요.
집근처에 도서관이 없다보니, 순오기님의 글을 읽는 것으로도 즐겁습니다.

순오기 2014-11-20 05:09   좋아요 0 | URL
우리동네는 평생학습, 도서관, 인문학도시 지원사업으로 좋은 행사를 많이 합니다~
뜻만 있으면 이것저것 무료로 배울 수도 있고 문화행사도 참여하고고마운 일이지요~

2014-11-23 17: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1-25 04:39   좋아요 0 | URL
말하지 그랬어요, 내가 이야기 했는데~
강연 다녀와서 그런 분 안 오셨다고 하더구만요.ㅋㅋ
 

10월 30일 목요일밤 7시 30분에 진행되는 사람책도서관 이야기손님으로 순오기가 초대되었다.

주제는 <인생 2막>이지만 누구라도 인생 2막을 시작할 수 있으니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 북카페에서 도란도란 둘러앉아 차를 마시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다.

특별히 도서관을 꿈꾸거나 평생학습에 관심 있는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

 

두어달 전에 요청받았는데 어느새 오늘이 되었다.

마을 주민 누구라도 이야기손님이 될 수 있는 사람책 도서관이 좋다.

 

 

 

 

내인생의 그림책 <도서관>의 엘리자베스 브라운처럼 살고 싶었는데....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바람 2014-10-30 1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마태님처럼 방송세서도 뵐것같아요

순오기 2014-10-30 14:54   좋아요 0 | URL
내가 오르기에 높은 나무가 아니라 우리동네 엄마들이 만만해서 좋대요.ㅋㅋ
이런 내가 좋아요~ ^^

조선인 2014-10-30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사람책이라니. 역시 순오기님.

순오기 2014-10-30 14:54   좋아요 0 | URL
누구나 이야기손님이 될 수 있는 사람책도서관~ 근사하죠?
평생학습 행복센터 프로그램이라 그런 마인드가 좋죠!!

무스탕 2014-10-30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지세요!! 직접 가서 조근조근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식사 든든히 하고 가셔서 잘 하고 오세요 ^^

순오기 2014-10-30 14:56   좋아요 0 | URL
무스탕님~~ 오렌만이어요. 방가방가~ ^^
부담없이 특별한 준비없이 편안하게 이웃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나누는 정도라 딱 좋아요!
이제 밥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잘하고 올게요~ ^^

수퍼남매맘 2014-10-31 0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점점 유명인이 되어가시는 듯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저도 그림책 <도서관>진짜찐짜 좋아하는데 들어있어서 반가워요.

잘 끝내셨지요?

순오기 2014-11-03 06:16   좋아요 0 | URL
잘 마쳤어요~가까운 지인들과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야기 나누는거라 부담없었어요.^^

드디어 어제까지 공식적인 모든 행사가 끝났습니다~~
 

 

광산구 작은도서관연합회 주관으로 잠자는 책을 깨워 생명을 불어넣는 책나눔 도서교환 장터를 연다.

아이들 성장기에 맞춰 읽고 밀려난 책이나 우리집에선 필요치 않으나 다른 집에서는 필요할 책들을 나누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개미장터 판매자로 활동할 수도 있고, 그냥 와서 필요한 책만 사갈 수도 있다.

연합회 주관으로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모은 책을 판매도 하고, 개미장터 참여한 가정에서 판매도 한다.

전집은 전집으로만 교환할 수 있고, 권당 500원에 판매하는 걸 원칙으로 한다.

 

제3회 책나눔 도서교환 장터

2014. 10. 25. 토. 11~16시

첨단 대상공원

도서교환 개미장터. 문화공연. 체험부스. 독서골든벨

광산구 작은도서관 연합회 주관

 

 

 

 

 

광산구작은도서관연합회 주관 책나눔 행사가 이번 토욜에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라 경험을 바탕으로 세 달 전부터 일정을 확정하고 진행했는데

막상 일을 맡기로 한 사람들이 행사가 겹치다 보니 차질이 생긴다.  선약 우선으로 일을 해야 되는데.... ㅠ

늘푸른은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나는 독서골든벨 OX 퀴즈를 진행한다.

 

선정도서는 5권으로 옛이야기, 인권, 환경, 역사 인물과 고전으로 분류했다.

<이야기 주머니> <우리는 모두 소중해요> <아파트 옆 작은 논> <정조> <홍길동전>

 

어린이에게 책 읽을 동기부여 의미로 쉽게 읽을 책을 골랐다.

선정도서는 어떤 출판사 책이든 관계없고, 혹 책을 안 읽었어도 맞출 수 있도록 쉬운 문제로 낸다.

더구나 OX 퀴즈 형식으로 진행하기에 볶을 복이지만, 그래도 책을 다 읽은 사람이 최종 승자가 되도록 난이도는 조정한다.

 

 

 

 

 

 

 

 

 

 

 

 

 

 

 

 

 

 

 

 

 

 

 

 

 

 

 

 

 

 

 

 

 

 

 

 

 

 

 

 

 

 

 

 

 

 

 

 

 

 

 

 

*특별히 출판사에서 리퍼도서나 재고도서를 지원해주기로 했는데

양철북에서는 지난 주말 20권을 보내주셨고,

창비에서는 어제 두 상자를 보냈다고 연락이 왔다.

사계절과 문학동네에서는 오늘 낼쯤 오지 않을까...기다리는 중이다.

염치불구하고 문자로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지원해주는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지원도서는 28일 북콘서트 행사도 지원하는 거라 따로 페이퍼를 올릴 예정...


댓글(3)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순오기 2014-10-22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상도서 5권에서 3문제씩 출제할 건데...난이도 상.중.하로 문제를 내주실분 비밀글로 부탁해요.

2014-10-23 18: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4-10-24 09:32   좋아요 0 | URL
오~ 감사합니다!^^
 

지난 4월부터 노인복지관의 인권지기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어르신 뿐 아니라 어린이부터 모두가 함께하는 복지관이 되도록 프로그램 대상도 눈높이를 낮췄다.

달마다 머리를 맞대고 수차례 의논하고 궁리하여 마을에서 함께할 수 있는 인권사업을 결정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1. 초등생을 위한 <책으로 만나는 인권학교>

2. <인권을 그리다> 축제 

  -그룹으로 마을을 돌아보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그림대회와 체험부스 및 인권OX 퀴즈 등 미션 수행.

3. 마을로 스미는 힉부모 인권교육 - 학교와 작은도서관 연계, 학부모들이 가져야 할 인권감수성

4. 마을로 스미는 경로당 인권교육 - 경로당 4곳을 찾아가는 인권교육

5. 안녕? 우리마을

  - 주민의 왕래가 잦은 공간에 인권감수성을 자극할 문구 부착. 먼저 인사하기. 주민소통 공간 마련하기 등

6. 레디 액션!

  - 마을 버스 정류장 책꽂이 설치 : 인권, 사회, 환경 관련 도서 

 

펼친 부분 접기 ▲

나는 초등 3~6학년 대상의 인권학교를 맡아 프로그램과 관련도서를 정하고 수강생을 모아 지난 토요일에 시작했다.

방과후학교를 그만둔 후에는 개정된 교과서를 보지 못해서, 알라딘 희망찬샘과 수퍼남매맘의 도움으로 초등 교과에서 다루는 인권을 알아봤다. 내가 자주하는 말이지만, 알라딘은 살아있는 백과사전으로 서재 이웃은 좋은 스승이 되기에 고맙다. 

 

학년마다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에 따라 인권으로 분류할 내용이 나오지만 콕 짚어 인권이 나오는 건, 4학년 2학기 사회교과에는 소수자의 인권이 나오고, 6학년 2학기 사회교과에선 인권의 의미와 발달 과정 및 인권보호를 위한 제도와 기관, 인물에 대해 살펴보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인권보호 활동에 대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 인권학교에서는 <나도 권리가 있어!>를 텍스트로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들이 체감하는 인권에 대해, 계단북에 마음껏 표현하고 꾸미면서 쉽게 접근할 생각이다.

 

정원 15명에 16명이 접수했는데 개강 전날 밤늦게 한동네서 같이 접수한 3학년 6명이 취소하고 10명이 모였다. 대부분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엄마가 좋은 프로그램이니까 가야된다고 해서 왔다지만, 수업을 마치고는 '인권학교에 오기를 잘한 거 같아요' 고 말해서 나름 뿌듯하고 보람있었다.

 

 

 

머메이드지로 계단북을 만들어 꾸몄는데, 팀장님이 준비해 준 화려한 색상을 아이들은 좋아했다.ㅋㅋ

 

<책으로 만나는 인권학교>와 <인권을 그리다> 미션코너에서 보게 될 인권도서는, 아이들과 같이 알아보고 생각해 볼 항목으로  --인권 바로 알기, 유엔아동권리협약, 세계인권선언문, 차별받지 않을 권리, 표현의 자유와 의견존중, 충분히 쉬고 놀 권리, 교육받을 권리, 건강과 안전의 권리, 보호받을 권리, 한 사람의 열 걸음 열 사람의 한 걸음 등에 맞춰 선정한 책이다.

 

 

 

 

 

 

 

 

 

 

 

 

 

 

이 외에도

좋은 그림책 특히 우리창작그림책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함께살기>님이 추천해주신 책도 추가합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함께 살펴볼 인물책으로는, 무소유의 삶을 살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참사랑의 인술을 펼친 의사 장기려 <바보 의사 선생님>과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살았던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사랑을 실천한 푸른 눈의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소록도 큰할매와 작은할매> 양철북의 인물이야기 시리즈를 골랐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노래 2014-10-07 05: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린이한테 인권을 들려주는 책이라면,
저는

<손, 손, 내 손은>이 가장 먼저 떠오르고,
<남쪽의 초원 순난앵>과 <그리운 순난앵>이 다음으로 떠올라요.

인권이라는 이야기를 잘 녹여낸 동화라면
이원수 님 동화책 <숲 속 나라>와 <해와 같이 달과 같이>가 있어요.

곰곰이 따지면 권정생 님 <몽실 언니>도
어린이와 어른이 저마다 `고유한 사람다운 권리`가 있음을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낱낱이 드러낸다고 할 만하겠구나 싶어요.

`인권`이라는 이름을 내세우는 책에서도 좋은 책이 있을 테지만,
인권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았어도
깊고 너르게 이야기를 펼치는 이런 아름다운 책들을 읽으면
아이들은 시나브로 `인권`이란 `사랑`인 줄 알아차리리라 느낍니다~

순오기 2014-10-07 05:24   좋아요 0 | URL
좋은 책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우선은 읽기 쉽게 그림책 중심으로 고르다보니 폭녋게 생각을 못했네요.
<손,손, 내 손은> 제목도 처음 접하는 책이네요.
페이퍼에 <남쪽의 초원 순난앵>이랑 다른 책들도 추가할게요.

희망찬샘 2014-10-08 0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인권 책으로 <<행복한 사회 공동체 학교>>추천합니다. 고학년용 도서고요(그림책이 아녀요.) 제게 가장 큰 울림을 준 책이랍니다. 악성 댓글 때문에 유명 연예인들이 삶을 포기했을 때 아이들에게 그 부분을 찾아 읽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출판사에서 도움 주셔서 반 아이들에게 모두 책 한 권씩을 줄 수 있었던 특별한 기억도 있고요, 아이들과 함께 만든 미니북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습니다. 이 책 너무 좋은데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행사 잘 하셨다니 제 일처럼 기쁩니다. 얼마 전 아이들에게 읽어 주었던 바보 의사 선생님도 보여서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ㅎㅎ~

순오기 2014-10-08 21:19   좋아요 0 | URL
오~ 추천해주신 책 찾아볼게요. 고맙습니다~
인권학교는 총 5회 진행하는데 1회는 <인권을 그리다>로 인권축제도 합니다.
오늘 인권지기단이 모여 구체적인 의논을 했는데,
역시 머리를 맞대니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서 확정됐어요.^^

노이에자이트 2014-10-08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세기에 이미 체벌금지 운동을 펼친 돈 보스코 신부 관련 책들도 추천입니다.어린이 청소년 인권 교육은 오히려 어른들이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우리 때는 선생님들한테 얻어맞으면서도 반항은 생각도 못했어˝ 하는 이야기를 마치 자랑하듯 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순오기 2014-10-08 21:20   좋아요 0 | URL
돈 보스코 신부 관련 책도 검색해볼게요~ 인권도서 리스트에도 넣을게요!
고맙습니다~ ^^

수퍼남매맘 2014-10-0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도움을 못 드렸던 제 이름이 들어 있어서 부끄럽습니다.

순오기 2014-10-08 21:22   좋아요 0 | URL
아니요~ 그런 조언 하나하나가 모두 도움이 됩니다.^^
11월 1일 <인권을 그리다> 축제에서 인권도서 리스트도 나눌거라서 그림책 아니어도 추천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