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구입하고 선물받은 책들은 2주만에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지막 택배가 3주가 넘었는데 도착하지 않았다. 그 전 책들은 돈을 더 내고 조회를 할 수가 있었지만 마지막 택배은 그러지를 못했다. 도대체 정신을 어디에 두고 못했을까... 남편 말로는 잃어버린 것 같다고 한다. 작년에도 책 11권을 잃어버렸는데... 이번에도... 너무 속상하다. 무엇보다 최인호의 <길 없는 길>은 나와 친하게 지내는 지인분께서 주신 선물인데... 어쩌누... 찾을 길이 없다. 보험도 안 들었고, 조회도 없고... 공중에 떠 버린 나의 책들... 다시 구입을 하려고 하니까 형편이 안 되고, 또 알라딘US에서는 가격을 비싸게 받고... 우선 이번 주까지 기다려 보고 지인께 전화를 해야겠다.  

아 너무 속상해! 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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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1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런 일이...ㅜ.ㅜ 어쩜 좋아요. 무사히 책이 주인에게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랄 밖에요...ㅜ.ㅜ

후애(厚愛) 2009-11-11 10:27   좋아요 0 | URL
너무 속상해요.ㅜㅜ
늦더라도 책이 무사히 왔으면 좋겠어요.

무해한모리군 2009-11-11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늦게 오는게 아닐까요?

후애(厚愛) 2009-11-11 10:49   좋아요 0 | URL
정말 그럴까요? 기다려 봐야겠죠...

하이드 2009-11-11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우체국은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점이 믿을만한거 아닌가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책 보내면, 보통 돈 좀 내면 일주일, 싸게 보내면 한달정도면 받는데,
두달, 세달 걸려서 오면, 이건 뭔가요. 싶더라구요. 그래도, 어쨌든 오긴 오더라는.
어짜피 트래킹도 안 된고, 급한 거 아니라면, 그냥 좀 생각 안하고, 기다려 보는 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

후애(厚愛) 2009-11-11 10:55   좋아요 0 | URL
급한 건 아니고, 3주가 넘도록 안 오고, 또 작년에 잃어버린 책이 있어서 걱정이 되었지요.
하이드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생각 안 하고 기다려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하이드님 반가워요~

하늘바람 2009-11-11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 정말 속상하네요. 어찌 이런 일이

후애(厚愛) 2009-11-11 13:17   좋아요 0 | URL
너무 속상하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그래서 하이드님 말씀처럼 생각 안하고 기다려 보려고요.^^

무스탕 2009-11-1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속상한 일이네요.
조금 늦게라도 도착을 해 줬으면 좋을텐데..

후애(厚愛) 2009-11-12 08:55   좋아요 0 | URL
네... 정말 늦게라도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추수감사절과 성탄절 때문에 우체국이 바빠서 그러나 하고 생각도 해봅니다.

같은하늘 2009-11-12 0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 어째 이런일이...
잊고 있으면 깜짝 선물이 도착하는건 아닐까요? -.-;;;

후애(厚愛) 2009-11-12 08:56   좋아요 0 | URL
깜짝 선물로 오면 정말 깜짝 놀랄 일인데요..

꿈꾸는섬 2009-11-12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너무 아까운데요.

후애(厚愛) 2009-11-13 09:29   좋아요 0 | URL
네... 늦게라도 저에게 돌아왔으면 좋겠어요.
 

10월31일날 간다고 조카들이 30일날 저녁에 자그만한 파티를 열어 주었다. 둘이서 돈을 합쳐 커다란 케이크를 샀는데 너무 이뻤다. 거기다 선물까지 준비한 조카들... 케익크에 불을 붙이고 큰조카가 "이모와 이모부 빨리 촛불을 끄세요!" 하는 바람에 남편과 활짝 웃으면 함께 촛불을 끄고... 눈물이 나는 걸 본 조카들은 이건 이별 파티가 아니니까 울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난 이별파티가 아니면 뭐냐고 물으니 환영파티란다. ㅎㅎㅎ 


조카들이 나에게 준 선물이다. 비행기 안에서 읽으라고 미니북을 사서 준 것이다. 처음으로 접한 미니북 귀엽고 마음에 들었다. 고마운 녀석들~

 
                    
그리고 떠나는 날 아침에 가방속에 숨겨 놓고 학교에 간 조카들... 미국가서 꼭 읽어보라는 메시지에 가방속에 잘 챙겨서 가지고 왔다.
                                 
전에 올렸던 큰조카 사진이다. 다른 사진을 올리려고 했는데 큰조카가 반대를 해서 이것도 겨우 허락을 받아 낸 것이다. 저작권이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 꿀밤한대 때려주고...ㅎㅎㅎ 다른 사진들은 절대로 안 된다고 이 사진만 허락을 한 것이다. 그래서 똑같은 사진을 올린다. 나중에 가족사진 올릴 때 다른 사진으로 또 올려야지. ㅎㅎㅎ (그리고 이 사진은 못 보신 마노아님을 위해^^) 

막내조카다. 어렵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을 찍으려고하면 "이모 사진 블로그에 올릴거죠? 그럼 사진 못 찍어요~" 협박을 하는 조카들... ㅎㅎㅎ 막내라서 그런지 질투도 많고 어리광도 많은 막내조카다.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이 만원치 있으면 마냥 행복하다는 막내조카다. 우리가 있을동안 냉동실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두었더니 좋아서 활짝 웃는 막내조카였다. 

아이들이 착하고 이쁘게 자라 주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 너무 자라서 두 조카가 나의 키를 넘었지만... 못된 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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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11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카들이 모두 여자애였군요. 하나는 남자애라고 생각했어요.^^
조카들의 이모 이모부 사랑이 눈부셔요. 특별 사진 협조도 해주고...ㅎㅎㅎ
사랑이 가득 담긴 사진들이에요. 후애님의 사랑이, 조카들의 사랑이 페이퍼 너머로 느껴져요.^^

후애(厚愛) 2009-11-11 10:44   좋아요 0 | URL
제 조카들이 모두 여자애랍니다.^^
너무 사랑스런 조카들이지요.
조카들 나이 5살과 3살에 남편을 처음으로 보았어요.
새끼원숭이처럼 남편 팔 다리에 데롱데롱 매달려서 장난도 치고 했었지요.
보면 항상 곁에 앉아서 안 떨어지려고 했던 조카들이에요.^^

무해한모리군 2009-11-11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사랑스러워요.
저도 여자조카가 있었으면.. 예뻐랑
(남자조카만 넷 -- 사촌까지하면 남자조카 여섯)

후애(厚愛) 2009-11-11 10:46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전 여자조카가 있는 줄 알았어요.
우와~ 남자조카가 많아서 든든할 것 같아요.^^

무스탕 2009-11-11 14: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 조카들이네요. 저렇게 아기자기하게 이모를 감동시킬줄도 알고요 ^^
두 조카가 모두 예쁘게 생겼네요 :)

후애(厚愛) 2009-11-12 08:59   좋아요 0 | URL
네 30일날 저녁에 언니랑 홈플스러에 갔다 오니까 파티 준비를 다 해 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옆지기는 파티 준비때문에 작은방에 갖혀 있었고요. ㅎㅎㅎ
조카들 이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하늘 2009-11-12 0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러워요... 저도 이렇게 이쁜 딸이 있어야 하는데...ㅜㅜ

후애(厚愛) 2009-11-12 09:00   좋아요 0 | URL
저도 가끔씩 언니가 부러울 때가 있어요.
든든한 아드님들이 있잖아요.^^
 



9000개 퍼즐은 세상에 없는 줄 알았는데 혹시나 해서 이베이에 9000개의 퍼즐을 검색을 해 봤더니 이렇게 하나가 뜬 것이다. 그것도 남편과 내가 찾고 있었던 역사 지도!!! 남편은 보고는 우와! 마음에 든다고 감탄을 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 원래는 20개가 있었는데 한국에 나갔다 오니 다른 사람들이 구입을 하고 딱 한개가 남은 것이다. 그래서 지난 주 월요일에 남편이 어쩔까 하기에 구입을 하자고 했더니 좋다하고 바로 구입을 한 것이다. 지난 주 금요일에 받았는데 난 들지도 못했다. 너무 무거워서... 집에 5000개 퍼즐이 두 박스나 있고, 이번에는 생각지도 못한 9000개의 퍼즐... 9000개의 퍼즐은 아주 나중에 한국에서 살게 되면 적적할 때 둘이서 맞추기로 했다. 취미로 삼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기도 하다. 대신에 9000개의 퍼즐을 놓을 공간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 9000개 퍼즐에 도전해 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당장 하고 싶지만 공간이 부족할 것 같다. ㅋㅋㅋ

안을 보고싶은데 참고 있다. ㅎㅎㅎ 어제는 뜯을까? 말까? 고민중인 걸 본 남편은 "한국가서 살게 되면 뜯어봐" 하면서 숨기는 것이다. 쳇!

역사 지도인데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든다. 가격도 마음에 들고... 많이 비싸게 팔았다면 절대로 구입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나에게 이것도 좀 비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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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11-10 1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완성된 퍼즐의 크기가 얼마만큼 되어요? 전 천 피스 맞추고 완전 KO되었는데, 9000피스라니, 상상이 안 가요. 1년 잡고서 맞춰야 하는 것 아닐까요.^^;;;

후애(厚愛) 2009-11-11 09:18   좋아요 0 | URL
구입한 곳에 알아보니 192X138cm 라고 하네요.
남편 말로는 굉장히 클거라고 해요.
1년은 아닐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3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글샘 2009-11-10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구천피스라니... ^^ 한국가서 살게 되면... ㅋㅋ 빨리 오세요.

후애(厚愛) 2009-11-11 09:20   좋아요 0 | URL
놀라셨지요? ㅎㅎ
저도 처음 본 순간 많이 놀랐어요.
빨리 가고 싶은데 그게 안 되네요.
한국가서 살게 되면 퍼즐 맞추시려 오세요.^^ ㅎㅎ

하늘바람 2009-11-10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마어마 합니다 헉이에요

후애(厚愛) 2009-11-11 09:20   좋아요 0 | URL
정말 어마어마하죠?^^
너무 무거워서 들지를 못했어요.

무스탕 2009-11-10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1000피스짜리에 나가 떨어졌구만.. @_@
다 맞춰 놓으면 벽 한 면을 다 차지하겠어요.

후애(厚愛) 2009-11-11 09:23   좋아요 0 | URL
지금 거실에 1000피스짜리 퍼즐을 하고 있는데요.
석달동안 못하고 있어요. ㅋㅋㅋ
벽 한 면을 다 차지하면 아주 멋질 것 같아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11-10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게 다 맞추면 크기가 어느만 할까요? 오호!
지도는 색깔이 비슷해서 더 맞추기 어려울거 같아욧!

후애(厚愛) 2009-11-11 09:24   좋아요 0 | URL
거실 전체를 차지한다고 하니까 굉장히 클 것 같아요.
맞아요. 색깔이 비슷하면 맞추기가 어려워요!^^

카스피 2009-11-10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저걸 언제 다 맞추어요 @.@

후애(厚愛) 2009-11-11 09:25   좋아요 0 | URL
글쎄요... 도와주려 오실거죠?^^ㅎㅎㅎ

같은하늘 2009-11-12 0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에 오셔서 사실때 맞추신다고요? ㅎㅎ
저거 근데 맞출수는 있는건가요? 허걱~~~

후애(厚愛) 2009-11-12 09:00   좋아요 0 | URL
넵~ ㅎㅎ
맞출 수 있는 진짜 퍼즐이에요.^^
 

  

 

한국 단편소설과 만남 ㅣ 청년사 만화작품선 7 

오세영 

오세영(지은이) 청년사 ㅣ 2006-01-24        

 

                         


3일만에 다 읽었다. 재미있는 것보다 슬픔을 느꼈다. 그리고 아픔을 느꼈고...  

일제강점기... 고통과 아픔, 슬픔, 분노, 증오, 그리고 가난... 친일파들이 판을 치는 나라 조선... 서글프다..  

분량이 847페이지가 된다. 아주 두껍다. 이렇게 두꺼운 만화는 처음 접한 나다. 앞으로 이렇게 두꺼운 만화책이 나왔으면 좋겠다. 다 읽고도 다시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길정도록 좋은 책이고,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다.  

            이 책은 단편이라서 좀 아쉽다. 장편이었다면 완결을 상상하지 않아도 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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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영 - 한국 단편 소설과 만남
오세영 지음 / 청년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아직 못 보신 분이 계시면 망설이지 마시고 꼭 읽어보시길!! 소장가치가 충분히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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