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 산에 가서 고사리 캐고 했었는데... 그러다 뱀들을 보고 놀라서 울기도 했었다.  

이번에 나가면 고사리 좀 챙겨와야겠다.

고사리

고사리는 하나의 종(species)을 지칭하는 말이 아니라, 10여가지의 종이 속하는 속(genus)을 가르키는 말이다. 과거에는 Pteridium aquilinum라고 하는 하나의 종으로 취급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종으로 분류했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펴져 있는 양치류(fern)로써 남극대륙이나 사막과 같이 너무 춥거나 더운 지방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볼 수 있다. 다년생 식물로써 겨울에는 잎이 떨어진다.

이용 = 식물성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뿌리줄기를 잘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은 기생충에 효과가 있으며, 아메리카 인디언들은 기관지염 치료제로 뿌리줄기를 날로 먹었다. 최근에는 새로운 살충제 성분을 고사리에서 찾고 있다.

위험 = 생쥐에서 발암인자(carcinogen)로 알려져 있다. 이것을 식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일본에서 위암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포자(spore) 역시 발암물질로 생각된다.

익히지 않은 고사리에는 티아미나아제(thiaminase)가 들어 있다. 이것은 비타민B1을 분해하는 효소이다. 그래서 과량의 고사리를 섭취할 경우 비타민B1 결핍증인 각기병(beriberi)에 걸릴 수 있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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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12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기적, 유혹
고사리가 사람들에게 유혹을 해서 캐 가는 사람들이 많은걸까..ㅎㅎ
고사리 캐러 산에 가보고 싶다.

비로그인 2010-05-12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사리 있는 곳에 뱀이 많다는건 파란여우님 글 통해서 봤어요.
을매나 무서웠겠어요?

후애(厚愛) 2010-05-12 09:33   좋아요 0 | URL
뱀도 고사리를 좋아하나 봅니다. 그런데 전 뱀 싫어하는데..
어릴적에 고사리 캐러 갔다가 뱀들을 보고 놀란 적이 있었어요.

카스피 2010-05-12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후 미쿡 고사리,국내 고사리보단 좀 크겠지요^^

후애(厚愛) 2010-05-12 09:33   좋아요 0 | URL
글쎄요.. 미쿡 고사리는 한 번도 못 봐서..^^;

gimssim 2010-05-12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남편이 한 줌씩 꺾어오는 고사리를 말리고 있어요.
나중에 육계장 끓일 때 넣을까 싶어서요.
도시에서 나서 도시에서만 살아온 저는 들판에 가면 '까막눈'이 되고 맙니다.
저는 눈을 비비고 봐도 고사리가 안보이더군요.

후애(厚愛) 2010-05-12 11:16   좋아요 0 | URL
음식 중에 육계장을 제일 좋아합니다. 아 먹고싶당~
한인 식당에 가면 전 무조건 육계장이에요. 고사리도 조금 들었고요.
저도 산으로 고사리 캐러 갔으면 좋겠어요.^^

같은하늘 2010-05-15 16:48   좋아요 0 | URL
울 친정집의 상황과 똑같은 모습이네요. 아빠는 산에 운동가셨다가 고사리를 한주먹씩 꺽어오시고, 엄마는 말리시고~~ㅎㅎㅎ

후애(厚愛) 2010-05-16 04:28   좋아요 0 | URL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냉이와 쑥도 캐고 고사리도 캐고..
 

 
 
 

갯버들이 이렇게 생겼구나... 이쁘다..

  갯버들(Gracilistyla) 학명Virgularia gustaviana

개화시기3~4 개화계절 . 몸길이는 3040cm인데, 70cm가 넘는 것도 있다. 몸의 중심에 단면이 사각형인 골축(骨軸)이 통하고, 축의 상반부 양쪽에 잔털 모양의 엽상체(葉狀體)가 규칙적으로 나 있다. 각 엽상체에 진한 갈색 또는 자색의 폴립이 200개 이상 줄지어 있다. 축의 하반부 자루부에 붉은 물질이 많다. 수심 약 10m의 바다 밑에 자루부가 곧게 서서 서식한다. 젓가락·지팡이 등의 가공에 이용된다. -백과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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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11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친절, 자유.
젓가락, 지팡이 등의 가공에 이용된다니 몰랐다.

pjy 2010-05-11 09:21   좋아요 0 | URL
젓가락이나 지팡이를 만들정도라면 무진장 튼튼하군요^^ 버들이라매요ㅋ

후애(厚愛) 2010-05-11 10:20   좋아요 0 | URL
네^^ 튼튼해도 전 버들로 젓가락이나 지팡이를 만들 줄은 몰랐거든요. ㅎㅎ

마녀고양이 2010-05-11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송포송한 저 버들 좀 봐....
집에 버들강아지 물들인걸로 장식했는데, 포실포실한 느낌이 볼 때마다 참 좋아요~
귀엽다... 꽃말이 자유라.... 좋네요.

후애(厚愛) 2010-05-11 12:04   좋아요 0 | URL
이름은 많이 들어왔는데 사진으로 처음봅니다.
실제로 본 적도 없고요.
꽃말이 마음에 들어요.^^

L.SHIN 2010-05-11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풀?

후애(厚愛) 2010-05-11 12:10   좋아요 0 | URL
강아지풀과 많이 닮은 갯버들이지요.^^
 

 

강아지풀 오랜만에 본다. 어릴적에 강아지풀 많이 봤었는데.. 

  강아지풀(Green Bristlegrass) 학명Setaria viridis

개화시기7~8 개화계절  여름. 개꼬리풀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구미초(狗尾草)라고 한다. 길가나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2070cm로 뭉쳐나고 가지를 치며 털이 없고 마디가 다소 길다. 잎의 길이는 520cm, 너비 520mm로 밑부분은 잎집이 되며, 가장자리에 잎혀와 줄로 돋은 털이 있다. 유사종으로 갯강아지풀(var. pachystachys)은 잔가지의 센털이 길고 밀생하여 잔이삭이 뚜렷하지 않으며 바닷가에서 자란다. 수강아지풀(var. gigantea)은 조와 강아지풀의 잡종이다. 자주강아지풀(for. purpurascens)은 꽃이삭에 달린 털이 자줏빛이며 구별하지 않고 강아지풀로 취급하기도 한다. -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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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9 0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동심, 노여움

비로그인 2010-05-09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동심은 어울리는데 노여움은 왜일까요?

후애(厚愛) 2010-05-09 13:40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노여움이 왜일까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이유를 알았으면 좋겠어요..

마녀고양이 2010-05-10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아지 풀,, 넘 이뻐요... 폭실하니.
노여움이라... 화나면 빳빳하지도 않은 저 털로 찔러버리려고 그러나? ^^

후애(厚愛) 2010-05-10 10:07   좋아요 0 | URL
털이 제 몸에 닿으면 간지러워서...
노여움이 안 어울리는 강아지풀입니다.^^
찔러도 아프지 않고 간지러워요~ ㅎㅎ
 

 
 
 

할매, 언니, 나, 조카들, 형부 모두 단감과 홍시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막내조카는 울 할매를 닮았다. 쑥떡, 호박죽, 단감, 홍시 등등 할매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막내조카가 좋아하는 것이다. 할매는 감을 깎아서 햇빛에 말려서 곶감을 만들어 주셨다. 가을에 단감을 사 먹어야겠다. 홍시는 넘 비싸서 사 먹기가 그렇다.   

감꽃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고 다녔는데...

  감나무(Kaki)  학명Diospyros kaki

개화시기5~6 개화계절 봄. 여름한자로 시수(枾樹)라 한다. 동아시아 온대의 특산종이다. 중국 중북부, 일본, 한국 중부 이남에서 널리 재배하는 과실나무이다. 중국에서는 BC 2세기경에 재배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양쯔강 유역이 야생종의 원산지로 많은 품종을 재배한다. 대마반(大磨盤)떫은감의 대표종이다. 꽃은 양성 또는 단성으로 5~6월에 황백색으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수꽃은 16개의 수술이 있으나 양성화에는 4~16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의 암술은 길이 15~18mm이고 암술대에 털이 있으며 길게 갈라지고 씨방은 8()이다. 열매는 달걀 모양 또는 한쪽으로 치우친 공 모양이고 10월에 주황색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돌감나무(var. sylvestris), 고욤나무(D. lotus)가 있는데, 모두 감나무를 닮았으나 열매의 지름이 1~2cm로 작다. 재배품종의 접붙이용 나무로 이용된다.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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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8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경의, 자애, 소박

L.SHIN 2010-05-08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감꽃인가요?
전..무언가 깍아만든 건줄 알았습니다. 아,감이 열려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좋군요.^^

후애(厚愛) 2010-05-08 11:17   좋아요 0 | URL
네 감꽃입니다.
감꽃 가지고 많이 놀았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시골에 가면 감나무가 많은데 도시에서 보기가 힘 들지요.

마노아 2010-05-08 1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꽃이 이렇게 생겼군요. 무척 예뻐요. ^^

후애(厚愛) 2010-05-08 11:18   좋아요 0 | URL
모르고 감꽃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쁜데 맛은 없었어요.^^

비로그인 2010-05-08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을 돌려깎기한 모습이 감꽃이네요.ㅎㅎ

후애(厚愛) 2010-05-09 05:33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ㅎㅎ

노이에자이트 2010-05-08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감 좋아해요.단감 홍시 다 좋아합니다.그런데 한국에서 단감은 과잉생산되고 있어요.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그다지 안 먹습니다.우리 동네에도 버스 정류장 길가에 감나무가 있는데 가을에 익어도 아무도 안 따갑니다.

후애(厚愛) 2010-05-09 05:39   좋아요 0 | URL
가을이 되면 단감을 많이 사 먹습니다.
홍시도 파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못 사 먹고 단감을 사 먹습니다.
막내조카가 단감과 홍시를 많이 좋아해요.
시골에 살 때 친구들이랑 감서리 많이 했었어요. ㅎㅎㅎ

같은하늘 2010-05-11 0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살던 아파트단지에 감나무가 많았는데 그때는 무심히 지나쳤는데 정말 이쁘네요. 감꽃이 언제 피는지 한번 가봐야겠어요.^^

후애(厚愛) 2010-05-11 06:11   좋아요 0 | URL
지금쯤 피지 않았을까요..^^
시골에 살았을 때 감나무 많이 보고 자랐는데..
감꽃으로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걸고 놀고 친구들이랑 감서리도 하고요. ㅎㅎㅎ
 

 
 
 

극락조 [, birds-of-paradise]는 티브에서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식물 극락조는 처음본다. 이쁘다. 

  극락조화 [極樂鳥花, bird of paradise flower] 학명Strelitzia reginae

높이 1m 내외로 자란다. 땅속줄기는 짧아서 땅 위에는 나오지 못한다.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길이 40cm, 나비 15cm 내외가 되고, 짙은 녹색으로 긴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 타원형이며, 바깥쪽으로 굽는 것이 많다.

꽃줄기는 잎과 비슷한 높이로 자라고 포 안에서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핀다. 포는 길이 15cm 정도이고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홍색이고 밑부분은 홍자색이다. 꽃받침조각 3개이고 등황색이다. 꽃잎은 짙은 하늘색으로서 여러 개의 꽃이 핀 모양은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양 같다.  

꽃말은 '영구불변'이다. 스트렐리치아속()은 남아프리카 원산이고 5종이 있으며 이 가운데서 흔히 재배하는 종이 극락조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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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6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말 - 영구불변, 사랑을 위해 멋을 부린 남자
새를 닮은 극락조화라.. 마음에 든다.

마녀고양이 2010-05-06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거 정말 키워보고 싶어요.
아름다와라....... 난 색색으로 화려한 꽃을 참 좋아하거든요!
더운 지역에서 자라는 꽃이겠네요... 극락조화라... 아유.

후애(厚愛) 2010-05-06 11:10   좋아요 0 | URL
이쁘지요. 새 극락조는 봤는데 극락조화는 처음봅니다.
원산지가 남아프리카. 분포지역도 남아프리카라고 하네요.
실제로 봤으면 좋겠어요. 향기도 맡고 싶고요.^^

L.SHIN 2010-05-06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새처럼 생겼다'라고 생각했었는데, '극락의 조화'라는 뜻이 아니라,
'극락조 형상의 花' 였군요.^^ 멋집니다.

후애(厚愛) 2010-05-07 08:46   좋아요 0 | URL
네 이쁘지요. 이름도 이쁘고요.
새 극락조도 참 아름다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