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 - 키는 보통 사람의 두배 이상 크며 아주 말랐다. - 하늘거리는 몸매로 물속에서 솟구쳐 나온다. - 머리는 길게 풀어헤치고 있다. - 긴 머리 사이로 눈이 보인다. - 몸에서 심한 비린내가 난다. - 신은 신고 있지 않으며 머리카락과 옷에서 물이 뚝뚝 흘러내리고 있다. 특징 - 낮에는 머리를 묶고 있다가 밤에는 머리를 풀고 다닌다. - 매우 집요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 낮에는 깊은 물 속을 헤매고 다닌다. -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반응을 한다. 출몰지역 전국의 강가, 바닷가 등 많은 물이 있는 곳 배경설화 『어우야담』 성수침이 서울 백악산 기슭에 있는 청송당에 혼자 있었다. 저녁 무렵 집 모퉁이에 한 물체가 나타났는데, 발꿈치까지 내려오는 감색 옷을 입고 풀어헤친 머리는 땅에 닿을 듯 했다. 그 사이로 눈이 번뜩였다. 누구냐고 물어도 대답이 없어서 가까이 오라고 했더니 그 물체가 앞으로 다가왔는데 심하게 비린내가 났다. 공이 말했다. “네가 만약 도적이라면 우리 집에는 가져갈 물건이 없으니 어서 돌아가거라. 만약 귀신이라면 산 사람이 사는 세상과 귀신이 사는 세상은 분명히 다르니 어서 물러 가거라.” 말이 끝나자마자 바람소리가 나더니 그 물체가 없어졌다. 그 후 간 곳을 알 수 없었다. 기타 - 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달려들어 물 속으로 끌고 가지만 담력이 강한 선비에게는 더 이상 달려들지 못하고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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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무명옷을 입었으나 윗도리는 없이 다니는 경우가 많다. 신발은 신지 않았고 맨발로 돌아다닌다. - 더벅머리에 주근깨가 난 넓적한 얼굴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살찐 몸을 가지고 있다. - 항상 침을 흘리고 다니며, 밥을 먹을 때 눈물을 흘리곤 한다. 특징 - 매우 왕성한 식탐을 보인다. - 사람에게 해코지를 하는 일은 거의 없고, 다만 사람들의 식욕을 왕성하게 하는 정도이다. 출몰지역 전국적이다. 배경설화 이 귀신은 이승에서 거지처럼 음식을 빌어먹다가 죽어서 된 것이다.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굶어 죽은 사람의 혼령이 귀신으로 화한 것인데, 이들은 악행을 하지는 않고 사람의 몸속으로 들어가 숙주가 된 사람이 계속해서 허기를 느끼게 하고 식욕을 왕성하게 하는 행동을 한다. 이들은 아귀(餓鬼)와는 성격이 다른데, 저승에서 악행의 결과로 쫓겨나 구천을 떠돌며 먹을 것을 찾는 것과는 다르다. 아귀와 구걸귀(求乞鬼)는 생긴 모양도 다른데, 아귀들이 보통 비쩍 마른 형상임에 비해 체구가 비대하다. 이들의 목적은 오직 숙주의 식욕을 돋구어 배가 불러 더 이상 식욕을 느끼지 못할 때 까지 먹게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이들의 한이 풀려 숙주의 몸에서 떠나게 된다. 기타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구걸귀처럼 욕심이 지나침을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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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크고 건장한 남자의 모습으로 절구통같은 다리를 갖고 있다.
- 머슴들이 입는 옷차림이나 소매는 짧고 아래는 절구통처럼 되어 있다.
- 턱에는 덥수룩한 수염이 나 있어서 산적 같아 보이기도 한다.
- 눈, 코, 입이 모두 크며 입술도 두껍다.
- 눈썹도 매우 짙다.
- 손에는 항상 무슨 방망이(절구대)를 들고 다닌다.

특징
- 변신술이 있어서 여자의 눈에만 보이고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 음탕하며 음흉한 분위기

출몰지역
전국, 부녀자의 방

배경설화
『계서야담』 횡성(橫城) 읍내에 어떤 여자가 출가한 후, 어떤 사내가 들어와 그 여자를 겁간하였다. 온갖 방법으로 막았지만 어찌 할 수가 없었다. 매일 밤마다 반드시 오는데, 다른 사람은 모두 알지 못하고 오직 그 여자에게만 보이므로 설령 지아비가 있어도 상관하지 않았다. 그런데 매번 교합을 할 때마다 아프고 괴로워 견딜 수 없었으므로 그것이 귀신의 빌미로 일어나는 병중이란 것을 알았지만 물리칠 계책이 없었다. 밤낮을 헤아리지 않고 와서는 사람을 보아도 피하지 않는데 오직 오촌 당숙만 보면 피하는 지라 당숙에게 그 정황을 이야기 하였다. 당숙은 다음 날, 그가 오면 몰래 무명실을 바늘에 꿰어 그 옷깃에 찌르라고 하여 그대로 하였다. 그리고 당숙이 뛰어 들어오자 그것은 놀라 일어나서는 문 밖으로 도망하였다. 이에 무명실이 풀어 진대로 쫓아가니 앞 숲의 우거진그늘 아래서 멈추었다. 쫓아가보니 실이 땅 밑으로 들어가서 두어 마디 파 보니 썩어 문드러진 절굿대 한 쪽 끝이 있었다. 실은 나무의 아래에 매어져 있었고 나무의 윗머리에는 보라색 구슬이 탄환만큼 큰 것 하나가 있는데, 광채가 사람을 쏘았다. 이에 구슬을 떼 내어 주머니 안에 두었는데, 그 뒤로 자취가 끊겼다.어느 날 밤, 그 사람 집에 문득 어떤 사람이 와서 구슬을 돌려주면 부귀공명을 소원대로 해 주겠다고 하였다. 그 사람이 허락하지 않자 밤마다 와서 애걸하였다. 사, 오일이 지나자 그 구술이 그에게는 긴요하지 않지만 자신에게는 긴요하다며 다른 구슬과 바꿀 것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그 구슬은 그 사람에게 유익한 것이라 하였다. 그 사람은 그것까지 함께 빼앗고 주지 않자 귀물은 통곡을 하며 그림자도 없이 사라졌다. 그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그 구슬을 자랑하였지만 무슨 물건인지 알지도 못했고, 어디에 쓰는 것인지도 몰랐다. 그 뒤, 출타하였다가 몹시 취하여 길가에서 노숙하였는데 두 구슬이 간 곳을 알 수 없었으니 이는 필시 귀물이 가지고 간 것이었다.

기타
절굿대 귀신은 지나친 욕심을 부리다가 자신에게 귀중한 것을 빼앗긴다. 사람 또한 자신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지니고 있지만 결국엔 빼앗긴다. 모든 사물은 꼭 필요한 자리에 있을 때 빛을 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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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어린이,노약자,심장약한사람이 보는것을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

 57. 멍든자국

악몽을 꾸었다.
내용은 단순하다.
그저 계속해서 손으로
목을 졸리고 있는 꿈.

상대의 얼굴은 안개가
끼인것처럼 희미해져서 안보인다.

나는 벗어나려고 필사적으로
상대의 손목을 붙잡고 있는
힘껏 힘을 써보지만
아무리 그 손목을 뿌리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서서히 의식은 희미해 지고,

의식이 끊기는 순간,
나는 동시에 깨어 난다.

무심코 목에 손을 대어 본다.
식은 땀이 온 몸을 적시고 있다.

뭐, 이러고나서 목에 손자국이
멍들어 남아 있으면 전에 들었던
무서운 이야기랑 똑같네.

그렇게 생각하면서, 세면대에서
옷을 벗고는 거울을 본 순간,
나는 얼어 붙었다.

시퍼런 멍든 자국이 남아 있었다.

목이 아니라, 내 손목에...
 

58. 무단결근

후배가1주간 무단 결근하고 있어서,
나는 후배의 상태를 보러 갔다.

후배는 이불을 덮어 쓰고
자고 자리에 엎드려 있었다.

왜그러고 있냐고 물었더니,

"저기에 있는 여자가 나가지
말라고 하고 있다" 라고 한다.


후배가 가리키는 쪽을 봤더니,

냉장고와 벽의 사이의
몇 센티미터의 틈새에


까만 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린 여자가 보이고

이쪽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었다...


 

59. 분실물

초등학교 2학년 남자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소지품을 자주 잃어 버려서
부모님과 담임선생님이 늘 걱정했다.

그래서 선생님은 아이의 메모장에
오늘의 분실물이라고 적어주었다.

엄마는 메모장을 보고 오늘은 3개나 잃어버렸어?
한숨을 쉬었다.

어느 날, 아이는 소지품을 1개도 잃어버리지 않았다.
선생님은 무척 기뻐했고, 크게 칭찬했다.

아이는 엄마한테 빨리 알리고 싶어서 학교가 끝나자마자 바로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급했던 것일까.
신호를 제대로 보지도 않고 횡단보도를 뛰어나가다 트럭에 치었다. 

아이는 즉사…….
 

그런데 경찰이 아무리 찾아도
시체의 일부분이 나오지 않았다.

다음 날 엄마가 아이의 물건을
정리하는데, 메모장이 나왔다.

열어보니 어제 날짜로 분실물
칸에 이렇게 적혀 있었다.
  

잃어버린 것 : 내 머리 

 

60. 버스에서

중국의 시골마을 버스안에서의 일입니다.
예쁘게 생긴 여자를 험악하게 생긴 두 건달이 희롱합니다.
버스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모두들 모른체합니다.

급기야 ... 

두 건달은 운전사에게 정지할 것을 명하고 말을 듣지않자 운전사를 폭행합니다.
두 건달은 버스에서 내려 버스 옆 풀밭에서 돌아가며 여자를 강간합니다.

버스에는 ...

남자도 수십명 있었고 건장한 사람도 많았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습니다.

그냥 차창너머로 슬금슬금 눈치보며 그 광경을 구경만합니다. 

왜냐하면 남의 일에 참견했다가 칼이라도 맞으면 안되니까
어떤 놈은 그 광경을 보고 실실 쪼개기까지 합니다.

보다 못한 어떤 한 청년이 나서서 건달과 싸웁니다.

건달들은 청년을 칼로찌르고 달아납니다.
여자가 울면서 옷을 차려입습니다.
여자가 버스에 오르고 아무도 말이 없습니다.

창피한건 있는지 여자와 눈길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모두 무관심한척 창밖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운전사는 폭행당해서 운전할 수 없고 ...

여자가 헝클어진 상태로 운전석에 앉습니다.
피를 흘리며 청년이 차에 타려하자 여자가 소리칩니다.
 
“당신이 뭔데 왜 남의일에 참견하시는 겁니까?”
 

여자는 청년에게 화를 내고 버스문을 닫아버립니다.
그리고 여자가 운전하는 버스는 출발합니다.

청년은 아픈 몸을 이끌고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가다 자동차 사고현장을 만납니다.
교통을 통제하는 경찰이 말하길 버스가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져 승객이 모두 사망한 사고랍니다.
멀리 낭떠러지를 바라보니 방금 자신이 타고 왔던 그 버스입니다.
얘기는 여기서 끝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죄를 짓지 않았지만
다시 보면 모두 죽어야 할 만큼 큰 죄를 지은 사람들입니다.

오직 살만한 가치가 있던 그 청년을 버스에 타지 못하게 하고
그 여자는 승객들을 모두 지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우리 모두는 버스안의 승객이 아닌지 곰곰히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61. 정신병원 의사

정신병원에서는 환자를 치료하기위해 첫번째는 면담,
두번째는 관찰을 합니다.
그런데 이 의사가 맡고있는 환자는 2명이엿고한명은
여자 한명은 남자였다 (이 두 사람은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일단 이 두 사람을 면담하고 이제 관찰을 하기 위해서
자기가 맡고있는 환자뿐만 아니라 모든 환자를 데리고 산책을 갔다

근데 산책도중에 자기가 맡고있는 남자환자가 병원 정원물에 빠졌다
이 의사는 병원옥상에서 팔짱을 끼고 밑을 내려다보고있었기에 구하려고 급하게 내려갔다

그런데 자기가 맡고있는 여자 환자가 그 남자환자를 구하는것이였다
그래서 일부로 모르는척을하고 다시 위로 올라와서 관찰을했다
그러고는 다시 병실로 들여보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남자환자가 목을 매달아 죽어있었다
그러고는 남자환자는 죽었기때문에 면담 할 필요가 없어져서 여자환자만 면담을 했다 

의사 : "좋은소식이있고 나쁜소식이있습니다 뭐부터 들으실래요?"
여자환자 : "좋은소식부터요"
의사 : "이제 환자분께서는 서서히 괜찮아지고 계셔서 퇴원을 해도 괜찮을것 같아요"
여자환자 : "나쁜소식은요?"
의사 : "어제 남자환자 1명이 죽었습니다"

그런데 여자환자 표정이 정색으로 바뀌면서 

여자환자 : "젖어있길래 그냥 제가 말려줬는데요?" 


* 남자환자가 물에 빠져서 여자환자가 데리고 나왔는데 젖어있길래 목매달아서 말려두었다는 뜻

  

62. 귀신의 한계 (글쓴이 이야기)

제가 1탄에 뇌에 대한 이야기를 올렸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이건 그 두번째라고 할수 있습니다

다들 가위에 한두번쯤은 눌려보신적 있으시죠?
온 몸 중 눈과 고개를 제외하곤 움직이지않고
목소리를 아무리 내려해도 목소리는 나오지 않습니다.
 
왜그런지 알아요?

귀신은 사람을 죽일수 없다고합니다.
다만 다른방법을 사용합니다. 

 
사람몸위에 올라탄 뒤 두발로 당신 팔을 붙잡고

두 손으로 사람 목을 있는 힘껏 조른다고 해요
 

그리고 

주무시다보면 처음자던 위치랑 많이 달라져 있고
머리카락이 빠지신 분들 있으신데 

그건 귀신이 사람을 죽일수 없으니깐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돌린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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