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웃는 사람. 
 
 활짝 웃는 사람은 솔직하고 진실하며 열정적이다.
이런 사람은 자발적으로 남을 잘 도와주며 우정도 깊다.
일단 어떤 일을 결정하면 바로 행동으로 옮겨 시작한다.
 
결단력이 있고 성실하며 매우 빠르게 일을 처리하기 때문에
남에게도 신뢰성이 높다. 또한 일을 미루거나 우유부단한 성격을
 보이지 않는다. 겉으로는 매우 강해 보이지만
마음이 약한 내유외강형이라 남이 공격할 때는 대처 능력이 부족하다. 

 
* 배를 움켜쥐고 웃는 사람.

웃음이 극치에 달하면 허리를 구부리고 배를 움켜쥐고 웃게 된다.
 이런 사람은 대부분 성격이 밝고 애정이 넘치며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라면 언제라도 다른 사람을 도와줄 것이다.
그들은 유머가 많으며 친한 친구와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을 특히 좋아한다.
 
이런 사람의 주위에는 늘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하다.
이들은 마음이 평온하고 단정하며 아첨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위가 낮은 사람도 멸시하지 않는다.

자신의 동료나 친구가 성공했을 때도 질투하지 않고 진심으로 축복해준다.
 

 
 
  
 
*웃음을 멈추지 못하는 사람

명랑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자신의 감정을 감추지 않는 사람이다. 
남과 대화를 할 때도 거리낌이 없으며
 자신의 생각을 바로 전하는 스타일로 매우 시원스럽다.
 
일을 할 때는 대범하여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으며
남에게 나눠주는 것을 좋아하고 남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잘 도와주며 그 가운데서 큰 기쁨을 찾는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들이 모두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 눈물을 흘리며 웃는 사람.

 웃을 때 자주 눈물을 흘리는 사람은
 감정이 풍부한 사람으로 동정심과 애정이 넘친다.
 
그들은 삶을 사랑하고 자신의 공간을 다채롭게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낙관적이고 적극적이며 진취적인 자세로 모든 것을 대한다.
 
일이 잘못되어도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자신의 뜻을 끝까지 굽히지 않고
용감하게 전진하는 스타일이다.
 
중요한 시기에는 다른 이를 돕기 위해 자신의 이익도 희생할 줄 아는
 사람으로 보답을 바라지는 않는다.

 
 
 
  

* 온몸으로 웃는 사람

온몸을 흔들며 웃는 사람은 솔직하고 진실하게 남을 대한다.
자신을 숨기지도 않으며 친구가 부족함을 보일 때는
망설임없이 잘못을 지적 해준다
 
마음이 착하고 애정이 넘치기 때문에 친구가 어려울 때는
항상 자신의 능력이 닿는 한  반드시 도와준다
 
이런 장점 때문에 만약 이 사람이 어려워지면 자신을 아끼지 않고
그를 돕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단점이 있다면 너무 솔직해서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도 있다.

 

* 웃음소리가 지나치게 큰 사람.

자신을 표현하지 좋아하는 사람으로 떠벌리기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냉정한 성격이며 신중하게 일을 처리한다.
 
  

 
* 웃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사람.

평상시에는 과묵한 사람인데 웃기만 하면 수습이 안되고
 허리까지 못 펴고 웃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진실한 마음을 가졌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아
친구로 사귀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다.
 
그러나 낯선 사람과 만날 때는 매우 차가운 분위기를 풍기기 때문에
 쉽게 친해지기가 힘들지만 한번 친해지고 나면
 상대를 매우 아껴주는 사람이다. 
 
친구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감수하는 스타일이다. 

 
 
  

* 항상 미소를 짓는사람
 
내성적이고 부끄러움이 많고 이성적인 사람이다.
 일을 할 때는 신중하여 남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상황을 관찰하고
 결정할 줄 아는 사람이다.
 
 마음이 깊어 남에게도 쉽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놓지 않는다.
 미소는 짓지만 웃음소리를 내지 않는 사람은
온화한 성격으로 남에게 친절하다.
 
내성적이며 환상을 좋아하고 로맨틱한 것을 꿈꾼다.
때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큰 대가를 지불하기도 한다.

* 이가 보이도록 웃는 사람

전형적인 낙천파로 활발하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다.
호기심이 많고 대범하며 개방적이다.
자기 마음대로 생활하는 편으로
 동성과 이성 모두를 똑 같은 태도로 대해 때론 가벼워 보일 수도 있다. 
 

* 웃음소리가 끊어졌다 이어졌다 하는 사람.

좀 냉정한 사람이다. 현실을 중시하고 하늘에서
 돈벼락이 떨어질 거라는 생각 따윈 처음부터 하지 않는다.
 
오직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만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의 마음과 심리 세계를 꿰뚫어보는 예리한
관찰력과 통찰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매사에 신중하여 정보가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경솔하게 입을 열지 않는 사람이다.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백전백승이다'가 그의 둘도 없는 원칙이다.
 

 
 
  

* 조심스럽게 몰래 웃는 사람.

냉정한 사람으로 자기 보호 의식이 강하고 생각이 깊다.
일에 앞서 세번 이상 생각을 한 후
 행동으로 옮기기 때문에 항상 신중하다.
 
치밀한 계획이 없으면 절대 행동하지 않는 사람으로
 업무에 능동적이지 못하고 모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때를 놓치기 쉽다.
또한 보수적인 성격으로 부끄럼을 잘 타는 편이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는 것을 꺼려한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남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요구 사항이 까다롭지만
 한번 친구가 되면 어떤 어려움이라도 함께한다.

 
* 손으로 입을 가리고 웃는 사람.

 내성적인 성격으로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따뜻한 사람이다.
 친한 친구에게도 쉽게 자신의 진심을 밝히지 않는다.
 
 때문에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는 편이지만
 친해지면 편해지는 타입이다.

 
  

* 남이 웃을 때 따라서 웃는 사람

이런 사람은 삶에 대한 애정이 풍부하며
 삶의 곳곳에서 즐거움을 발견한다.
 
낙천적이고 명랑하여 좌절을 만나도 쉽게 낙담하지 않는다.
 실패를 경험해도 남을 불평하지 않고 오히려 투지를 불태우며
 절대로 그냥 주저앉지 않는다. 
 
다만 실패를 경험과 단련의 시간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사업에서 성공할 만한 스타일이다.
* 긴장하면서 웃는 사람.

 웃을 때 긴장하는 사람은 웃으면 안 될까봐 주변 사람들을 수시로 살핀다.
남이 계속 웃어야 자신도 따라 웃는 스타일이다.
 
이들은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소심하여 대범하지 못하다.
민감한 성격을 소유하고 있으며 자존심이 강해서
남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세심한 사람으로 감정이 풍부하고 남을 잘 따르며 믿음이 강하다.
항상 일에 대한 열정이 넘치고 모험심을 가지고 있다.
 
모험 또한 인생의 참맛을 알아 가는데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매우 적극적으로 일을 처리하며
실패를 해도 절대로 실망하지 않는다.
 
다만 너무 주관적인 생각이 앞서 자신의 기준에서
선악을 판단하기 때문에 원칙적인 규정을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 웃음소리가 낮고 느린 사람.

일반적으로 이런 사람은 자주 추억에 잠기며 감상적이며
환상을 좋아하는 낭만적인 사람이다.
 
 주관이 부족해 쉽게 주위의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의 기분과는 상관없이 남을 따라 행동한다.

남에 대한 분석과 감별능력이 부족해 남에게 쉽게 속고
옳고 그름에 대해 분별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은 계산적이지 않아 남과의 관계는 원만하다.

 
 
 
  

침착하고 믿음이 강한 사람으로 일을 조리있게 처리한다
일을 하다가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기더라도
 냉정함을 유지할 줄 알며 원칙을 매우 중시한다
사리에 밝고 대세를 볼 줄 아는 사람으로 남의 입장에서
항상 객관적으로 문제를 생각하기 때문에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에는
 절대로 참여하지 않는다.
 
또한 인간관계가 원만하기 때문에 갈등에 대한 화해를 이끌어 내는데 유능하다
. 만약 이런 사람이 지도자가 된다면 아주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것이다.
  
 * "하하하" 크게 웃는 사람.

명랑하고 호탕한 사람으로 마음에 거리낌이 없다.
대개 이런 사람은 몸이 건강하다.
 
그래서 하하하 크게 웃는 사람에게는 정력이 넘친다.
이런 사람은 관계가 원만해 좀처럼 감정이 상하지 않는다.
 
만약 이렇게 웃는 사람이 여자라면
 조직 능력이나 리더쉽이 뛰어난 경우가 많다.
 
 
  
 
 

상상력이 풍부하고 창의적인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이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생각해내서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유머가 많아 이 사람의 주변에는 늘 즐거움이 넘쳐나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가까워 지기 쉽다.
 
인내심이 있어 일을 잘 처리하며 자신에게도 엄격해 실수가 없다.
일단 큰 계획을 세우면 최선을 다하는
 사람으로 어려움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이다.

* "허허" 웃는 사람

웃음소리를 완전히 내지 않는 사람으로 의욕과 정력이 부족한 사람이다.
일반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이 이렇게 웃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정신이 피곤하거나 마음이 급할 때도 이렇게 웃는 경향이 맣으며
자신에게 실망과 불안이 있을 때도 이런 웃음이 나올 수도 있다.
 
 
  

 
* "헤헤헤" 조소에 가깝게 웃는 사람.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대화중에 상대가 이렇게 웃고 있다면
양측 모두 대화가 적절히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이렇게 웃는 사람은 마음이 불편한 상태에 놓여 있으며
이런 웃음소리로 상대를 제압하고 잠시라도 쾌감을 얻고자
하기 위함이다.
 
  
   
* "히히" 애교스럽게 웃는 사람

소녀형 웃음소리로 다른 사람의 주위를 끌기 위한 웃음이다.
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해 어떤 일이든
 다 해보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신기한 일과 낯선 일에 대해서는
 제대로 파헤치기 전까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들은 이성의 호감을 얻는 것을
 갈망하여 자기만의 욕구가 아주 강하며 감정
의 기복이 다소있다.
 
 
  

 
*콧소리로 웃는 사람. 
 
 
 
턱을 치켜들고 경멸하는 표정으로 웃음을 짓는 사람은 
자만심이 지나친 사람으로 자기 이외의 다른 사람은 
모두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사실, 이런 사람은 진정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에 
반대로 이렇게 표현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을 낮춰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는 기대심리를 가지고 있다.

 
 
 
 
    
자신감이 아주 강한 사람으로 야심만만하다.

현실 욕구가 매우 강한 사람이다.

 
* 여자처럼 웃는 남자.

극단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때론 아주 충실하고 성실하게
규율을 지키지만 때론 대범하게 변한다.
 
때론 미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분위기에 따라 웃는 모습이 다른 사람은
 환경 적응 능력이 뛰어나며 현실적인 사람이다.

사교능력이 뛰어나 자연스럽게 남과 분위기도 잘 맞추기 때문에
사람들과 잘 융화한다.

이런 사람이 함께 있다면 모임의 분위기가 좋아지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들과 함께 있고 싶어 한다.
 

* 가짜 웃음을 구분해내는 

첫째, 마음으로부터 우러나는 웃음은
 눈의 근육을 움직이게 하므로 눈가에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다.
 
만약 거짓 웃음을 짓고 있다면 근육이 움직인다 할지라도
좀 굳고 경직된 느낌이 남아있게 되고 주름도 빨리 사라진다
 
둘째, 오랫동안 거짓웃음을 웃으면 웃음을 멈춰야 하는 타이밍을
포착하지 못한다
 
셋째, 거짓 웃음은 얼굴 근육들이 서로 대칭되지 않는다
 
넷째, 의식적으로 웃기 때문에 시작과 끝은 모두 갑작스럽다


<웃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사람>이런 사람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네...
올리면서 보니 참 많기도 하다...
난 어떻게 웃을까... 대충 알지만 옆지기한테 물어봐야겠다.ㅎ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할머니 와 소년의 감동 이야기


바글대던 국밥집에 사람이 뜸해지는 시간 
주인이 한숨을 돌리며 
신문을 뒤적이고 있을때 
한 할머니와 땟국물이 흐르는 소년이 들어왔습니다. 
저 국밥 하나가 얼마나 하는지... 
할머니는 엉거주츰 앉으신 채로 
국밥 하나를 시키셨습니다.

할머니는 하나시킨 국밥을 
소년에게로 밀어 놓으셨습니다. 
소년은 침을 꼴깍 삼키며 말했습니다. 
할머니 정말 점심 드셨죠? 
그럼.. 
할머니가 깍두기 한점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동안 
소년은 국밥하나를 다 먹어 버렸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이 
두사람에게 다가갔습니다. 
할머니 오늘 운이 참 좋으십니다. 
할머니가 우리집에 100번째 손님이세요.


주인은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한달 남짓 지난 어느날, 
소년이 국밥집 길 건너에 쭈그리고 앉아 
무엇인가 헤아리고 있었습니다. 
무심코 창밖을 보던 주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소년은 국밥집에 손님이 들어갈 때 마다 
동그라미 안에 돌을 던져넣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다 지날 때까지도 
쉰개를 넘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주인은 
단골집과 친구집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바쁜가? 무슨 일은... 
안바쁘면 국밥하나 먹고 가라고.. 
오늘은 공짜라네.. 
그렇게 주인이 동네방네 전화를 돌리자 
손님들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여든하나.여든둘..여든셋... 
소년의 셈이 빨라 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흔아홉개의 돌멩이가 
동그라미 속에 들어갔을때 
소년은 할머니의 손을 잡고 
국밥집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할머니 이번엔 내가 사드리는 거야 
진짜로 100번째 손님이 된 할머니는 
국밥을 내려받고 소년은 할머니가 
그랬던 것처럼 깍두기만 오물거렸습니다.


저아이도 한 그릇줄까요? 
쉿~ 지금 저아이는 먹지도 않고 배부른 법을 
배우고 있는 중이지 않소.. 
후륵후륵 국밥을 맛있게 먼던 할머니가 
좀 남겨주랴? 라고 말을 꺼냈을때 
소년은 배를 앞으로 쑥내밀고 말했습니다 .


아니.. 난 배불러 이거봐 할무니... 
할머니와..소년이야기... 
넘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랜만에 올리네...

많이 올려져 있던데... 조금씩 담아와야겠다...

기묘한 이야기 으시시하면서도 재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아름다운 부부 이야기 




나이 스물 여덟
남자는 어느 사랑하는 여자의 남편이 되었지요
나이 스물 여섯 
여자는 그 남자의 아내가 되었답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성당에서 조촐한 
출발을 하였답니다

그리고 어느새 2년이란 세월이 흘렸지요
그 때.. 그들에게 불행이 닥쳤답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너무나 큰 불행이었어요
그들이 살던 자그마한 집에 그만 불이 났답니다
그 불로 아내는 실명을 하고 말았데요 

모든 것을 잃어 버리지는 않았지만 그들에겐 어쩌면 
가장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린 셈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두 사람이 만들어갈 그 수많은 추억들을 
이제는 더 이상 아내가 볼 수 없을테니 말입니다
그 후로 남편은 늘 아내의 곁에 있었죠

아내는 앞을 볼 수 없기 때문에 혼자 몸을 
움직이는 것도 쉽지가 않았답니다 
남편은 곁에서 아내를 도와 주었지요
처음엔 아내가 많이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었지만 
남편은 묵묵히 그 모든 것을 받아 주었답니다
늘 그것이 미안했었나 봐요
당신을 그 불 속에서 구해 내지 못한 것이
그리고 그 아름다운 눈을 잃게 만든 것이 말이에요

또 다시 시간이 흘러 아내는 
남편의 도움 없이도 
주위를 돌아 다닐 수 있을만큼 적응을 하였지요
그리고 이제서야 남편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었죠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쳐서
하나 남은 세상의 목발이 되어 주고 있음을 알게 된거죠
이젠 다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부리지 않았답니다

그렇게 이젠 둘은 아무 말 없이 
저녁 노을에 한 풍경이 되어도 편안한 나이가 되어 
갔답니다
시간은 그들에게 하나 둘씩 주름을 남겨 놓았지요 
아름답던 아내의 얼굴에도 
세월의 나이테처럼 작은 무늬들이 생겨 나고 
남편의 늘 따사롭던 손도 
여전히 벨벳처럼 부드럽긴 하지만 많은 주름이 생겨 났지요

남편은 이제 아내의 머리에 난 하얀 머리카락을 보며 
놀리곤 했답니다
이제 겨우 8월인데 당신의 머리엔 하얀 눈이 내렸군
어느 날인가 아내가 남편에게 이런 말을 했답니다
이제 웬지 마지막으로 이 세상을 한번 보고 싶어요
벌써 세상의 빛을 잃은지 수십년이 되었지만 
마지막으로 당신의 얼굴이 보고 싶군요
난 아직도 기억한답니다 당신의 그 맑은 미소를
그게 내가 본 당신의 마지막 모습이니까요
남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답니다

아내가 세상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길은 
누군가의 눈을 이식 받는 것뿐이었답니다
그러나 그것은 쉽지가 않았죠
아무도 이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는 아내에게 
각막을 이식해 주려고 하지 않았거든요

아내는 그것이 자신의 마지막 소원이었지만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남편은 마음 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었나 봅니다
나 당신의 모습을 한번만이라도 더 보고 싶군요

세월은 이제 그들에게 그만 돌아 오라고 말을 전했답니다
그 메세지를 받은 사람은 먼저 남편이었지요 
아내는 많이 슬퍼했답니다
자신이 세상의 빛을 잃었을 때 보다 더 많이 말이에요
그러나 남편은 아내에게 마지막으로 
선물을 하나 하고 떠나기로 했지요
자신의 각막을 아내에게 남겨 주는 것이랍니다
비록 자신의 눈도 이제는 너무나 희미하게만 보이지만 
아내에게 세상의 모습이라도 마지막으로 보여 주고 
싶었던 거지요

남편은 먼저 하늘로 돌아 가고 아내는 남편의 
유언에 따라 남편의 각막을 이식 받게 되었죠 
그녀가 처음으로 눈을 떴을 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답니다 
늘 곁에 있던 남편의 그림자조차 말이죠

병원 침대에서 내려와 
이제 환하게 밝혀진 거리의 모습을 내려다 보며 
자신의 머리뿐만이 아니라 사람들 머리에 가득 내려 앉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정경을 내려다 보며
아내는 남편의 마지막 편지 한통을 받게 되었답니다

당신에게 지금보다 훨씬 전에 
이 세상의 모습을 찾아 줄 수도 있었는데
아직 우리가 세월의 급류를 타기 전에 
당신에게 각막 이식을 할 기회가 있었지
하지만 난 많이 겁이 났다오

늘 당신은 내게 말하고있었지
나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서
아직 젊을 때 나의 환한 미소에 대해서 말이오
하지만 그걸 아오 ? 우리는 너무나 늙어 버렸다는 것을

또한 난 당신에게 더 이상 당신이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없다오 
당신은 눈을 잃었지만 그 때 난 나의 얼굴을 잃었다오
이제는 미소조차 지을 수 없게 화상으로 흉칙하게 변해 버린 
나의 모습을 당신에게 보여 주고 싶지 않았소

또한 우리 생활의 어려움과 세상의 모진 풍파도 말이오
난 당신이 나의 그 지난 시절 내 미소를 기억하고 
있기를 바랬소 지금의 나의 흉한 모습 보다는
그러나 이제 나는 떠나오
비록 당신에게 나의 미소는 보여 주지 못하지만 
늘 그 기억을 가지고 살아 가기 바라오
그리고 내 마지막 선물로 당신이 이제는 환하게 변해 버린 
세상을 마지막으로 보기를 바라오

아내는 정말로 하얗게 변해 버린 세상을 바라 보며 
중얼거렸답니다
난 알아요 
당신의 얼굴이 화상에 흉칙하게 변해 버렸다는 것을
그리고 그 화상으로 인해서 예전에 나에게 보여 주던 
그 미소를 지어 줄 수 없다는 것도
곁에서 잠을 자는 당신의 얼굴을 더듬어 보고 알았지요
하지만 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어요
당신도 내가 당신의 그 미소를 
간직하기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미안해 할 필요 없어요 
난 당신의 마음 이해하니까 말이에요
참 좋군요 당신의 눈으로 보는 이 세상이

그리고 며칠 뒤 아내도 남편의 그 환하던 미소를 쫓아 
하늘로 되돌아 갔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앞으로 말을 할 때 생각 또 생각을 하고 말을 하자...

말 하나 때문에 상대방에게 상처 준다는 걸 알아야 할 것이다...

나도 반성을 좀 하고 앞으로 말조심을 하자...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노이에자이트 2012-03-22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일수록 자신들이 솔직하다고 착각하는 거죠.솔직과 무례를 구분하지 않으려는 뻔뻔함...

후애(厚愛) 2012-03-24 00:38   좋아요 0 | URL
옳은 말씀입니다.
오래만에 뵙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03-25 12:47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서로 왕래도 하고 그런 지가 좀 오래되었죠?

후애(厚愛) 2012-03-25 14:25   좋아요 0 | URL
네 예전에 많은 댓글을 주고 받았는데... 참 즐거웠습니다.^^
어쩌다 이리 뜸해졌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