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좀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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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어린이,노약자,심장약한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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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소원

 

그녀와 나는 정말 사랑하는 사이다.
모든 것을 공유하는 사이였고,
그녀는 늘 입버릇처럼


"우리 태어난 날은 달라도 죽을 때 함께야." 이렇게 말했었다.
하지만 그녀는 불치병을 앓고 있었고, 결국 돌아올 수 없었다.

 

발인 전 날.
새삼스레 그녀가 떠났다는 게 믿겨지지 않았다.
마침 그녀의 어머니께서도 나와 이야기하기 원하셨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은 같으리라 생각됐다.

 

 

"항상 고마웠네. 그 아이도 하늘에서 자넬 그리워할 거야."
"별 말씀을……."

 

 

딸을 잃은 슬픔 때문인지 어머님의 표정은 어두웠다.

"죽기 전부터 그 아이가 부탁한 게 있었네."
"부탁요? 무슨 부탁이죠?"
"그래 부탁. 이제야 겨우 들어줄 수 있겠어."

 

애인의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이상하게도 졸리다.
어머님이 주신 커피를 마셨는데도 졸리다.

 

 

 

 

 

 

 


눈이 무거우 ㅓ ㅈ ㅣ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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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매


1700년대 초반에 기괴하고 섬뜩한 이야기로 항간에 돌았던 소문 중에는

속칭 염매(?魅)라고 불리우는 끔찍한 물건에 대한 것이 있다.

 

 

이 무렵 한 흉악한 범죄자들이 이상한 대나무 통을 하나 매고 다니는 것이 있었다.

이 사람들은 부유한 집을 찾아가서 그 대나무 통을 열어서 안쪽을 보여주는데,

 그러면 그 집 사람들은 왠갖 정신병을 일으켜 발작하는가 하면,

 


귀신이나 마귀에 관한 이야기에 미쳐 돌아가게 되고, 그러면 이 범죄자들이 적당한 술수로 돈을 뜯어내는 것이었다.

 

대나무 통안에 무엇을 넣어 놓는가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 같다.

 

 

 

이 자들은 우선 남의 집에서 몰래 어린아이를 훔쳐 온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찾을 수 없는 깊은 곳에 어린아이를 가두고 우선은 굶긴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말라가게 되는데, 아이에게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매우 맛있고 중독되어 빠져 들만한 음식을 아주 조금만 먹인다.

 

 

 

그러면 아이는 점차 배고픔에 괴로워하면서 음식을 극도로 원하게 되고

 

한편으로는 점점더 온몸이 바싹 마르고 몸이 줄어 들게 된다.

 

그러는 동안에도 아주 맛있는 음식을 아주 조금씩만 계속 먹인다.

 

 

 

그러다가, 아이가 죽기 직전까지 버틸 수 없을 만큼 흉칙할 정도로 마르게 되면,

조금씩 먹이던 음식을 한웅큼 대나무통 한 중앙에 넣어서 아이에게 준다.

 

 

그러면, 아이는 그 음식을 먹으려고 사력을 다해 대나무 통속으로 기어들어 오는데,

 

아이의 몸이 매우 마른고 작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척 작은 대나무 통속에 억지로 온몸을 구겨넣어서

 

끔찍한 몰골로 대나무 통에 들어차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박혀 있게 된다.

 

 

그러면, 바로 그 순간 날카로운 칼로 번개처럼 빠르게 아이를 찔러서
그 모습 그대로 안에 들어차서 죽게 만든다.

 

그러면, 좁은 통속에 마른 아이가 끔찍한 몰골로 들어차 있는 "염매"가 완성이 되고,

대나무통 뚜껑을 닫아 들고 다니는 것이다.

 

 

 

이것을 세상에서 그 모습을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무서운 모양이라고 말한다.

 

 

 

1763년에 사망한 이익은 기록에서 비참하게 죽은 아이의 귀신을 이용해서
협잡을 부릴 수도 있는 술수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조정에서 가장 심각한 범죄로 단속을 했으므로,

당시에는 거의 소멸된 상황이라고 소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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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 용혜원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이라고 
일기에 썼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것은
용서가 없기 때문이라고
기쁨이 없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
나직이 고백합니다

수백 번 입으로 외우는 기도보다
한 번 크게 용서하는 행동이 
더 힘있는 기도일 때도 많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고 오해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
누가 나를 속이고 모욕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청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 
용서하는 기쁨
용서받는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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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태 
- 키는 155cm정도이고 약간 통통하다. - 치마는 빨간색이고 저고리는 노란색이다. 비단옷을 입었다. - 머리는 댕기머리를 하고 있으며 빨간 비단으로 머리를 묶고 있다. - 얼굴은 곰보로 얼굴 살이 많다. - 입술은 두껍다. - 눈은 조그마하며 얼굴 모습은 가만히 있으면 무서워 보이지만 웃으면 착해 보인다. 

특징 
- 하루 종일 자신이 사모했던 남자의 아들에게 모습을 보이지 않은 채 붙어 있다. - 옷단장을 자주 한다. - 무서워 보이는 귀신이 되지 않도록 노력한다. - 전생에 잘 사는 상인의 딸이었기에 죽어서도 깔끔하다. - 귀신친구를 골라가며 사귄다. 행색이 초라한 귀신과는 상종하지 않는다. - 자신이 얼굴만 예뻤으면 최고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만심이 강하다. - 물에 빠져서 죽었기 때문에 물을 무서워한다. 물귀신과 사이가 좋지 않다. - 예쁜 남자 아이들이 많은 서당을 좋아한다. 

출몰지역 
남자가 많은 곳, 서당 

배경설화 
천예록』 한 남자가 나무를 하러 가던 길에 한강에 빠져 죽은 여인을 건져 시간을 한 후 묻어주었다. 그날 밤 남자 꿈에 그 여자가 나타나, 곰보라서 청혼을 받지 못하고 30살이 되어 자살을 했는데 죽어서나마 원을 풀었노라고 하면서 은혜를 갚겠다고 하였다. 남자는 긴가민가하면서도 꿈에 여자가 알려준 대로 고리대금하는 영감에게 가 돈 천 냥을 빌리러 갔다. 하지만 영감은 귀신의 협박에도 꿈쩍하지 않았고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다시 귀신은 영감의 꿈에 나타나 돈을 빌려줄 것을 이야기하였다. 결국 영감은 총각에게 돈을 빌려주었고 남자는 귀신의 말대로 돈을 빌려 덤장(물고기를 잡는 덫)을 차렸다. 그 후 일년 동안 덤장에 고기가 들지 않았지만 풍파가 한번 인후 덤장에 고기가 많이 들어 남자는 부자가 되었다. 

기타 
대부분의 설화에서는 사람들은 귀신의 말을 무서워해서 귀신이 하라는 대로 하게 된다. 하지만 이 설화에 나오는 귀신에게 영감은 협박을 받아도 바로 응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국 귀신의 말에 따라 남자를 도와주고 부자가 되게 만들어준다. 즉, 귀신은 자신의 한을 풀어준 남자에게 보은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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