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조카들과 카톡으로 이야기 한다고 바빴다.

큰조카는 고도리를 찍어서 보내 주고...

고도리가 못 본 사이 많이 자란 것 같다.

울 큰조카가 고도리를 완전 공주로 만들고 있다는...ㅎㅎ

(고도리는 수컷인데 ㅎㅎㅎ)

워낙에 동물을 좋아하는 큰조카라서...

못 말려~

 

 

막내한테 뭐하냐구 물으니

고도리구경~

고도리 잘 지내?

네 ㅋㅋㅋㅋ 언니랑잘살아여

맨날놀징

ㅎㅎㅎㅎ 

 

 

 

 

 

 

 

 

 

 

 

 

 

 

 

 

궁전에서 사는구만...ㅎㅎ

부럽당~ ㅋㅋㅋ

고도리 안 본지 정말 오래 되었구나...

이 이쁜 이모를 고도리는 벌써 잊었겠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잘 생겼어~

사진도 잘 받고~

고돌아~

이쁜 이모집에 놀러 오면 따뜻한 밥 줄께~^^

보고싶당~

그새 정이 들었구나...^^

 

 

 

 

 

 

막내가

나중에

이모책들구가야지

책 읽을 시간은 있어?

이제교양을쌓아야지~~

이쁜 이모티콘이 줄줄이~ ㅎㅎ

집에있으면답답하니깐

알았어~(하트 이모티콘보냄)

ㅋㅋㅋ곧갈께요~

그래~

 

무슨 책 들고 갈지 안 봐도 알겠다~^^

 

오늘 아침부터 기침이 심하다..

쌍화탕 마시고 좀 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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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02-1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서재 그만하고 쉬어야겠다...

노이에자이트 2014-02-20 1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귀여워라. 고슴도치라서 고도리가 되었군요.장가가야겠네요.

후애(厚愛) 2014-02-26 20:19   좋아요 0 | URL
아직도 장가 못 가고 있어요~ ㅎㅎ
 

어릴 적에는 할머니 따라 개울가에서 빨래를 했었다.

자라면서 계속...

결혼해서 세탁기로 빨래를 하고...

손으로 빨래를 하다가 세탁기로 하니 뭔가 어색하고 때는 잘 빠졌는지 검사를 하고...ㅎㅎ

물론 손빨래 할 옷들은 손으로 빨았지만 말이다.

 

이사를 하고 나서 세탁기가 없다..ㅠㅠ

그래서 계속 손으로 빨래를 하고 있다.

빨래가 아주 많을 때는 너무 힘이 들어서 요즘은 이틀에 한번씩 빨래를 한다.

빨래를 하고 나면 그 다음 날 다리 허리가 무진장 아프다...ㅠㅠ

운동삼아 좋다 생각했더니...ㅎㅎ

양쪽 베란다가 넓어서 좋은데 세탁기 놓는 베란다는 좀 춥다.

안 그래도 추워서 덜덜덜 거리는데...

더운 물 반~

찬물 반~

사용해도 춥다...

역시 세탁기가 없으니 불편하네..

세탁기를 빨리 장만을 해야하는데...

 

덧) 한달도 안 되어서 난방비가 많이 나왔다.

경비실 아저씨 전화받고 알았다는...

그 뒤로 우리집은 찬 바닥이다...

지금 형편으로는 아껴야 할 때...

지인님이 아시고 전기요를 두 개나 사 주셨다.

하나는 언니주고

하나는 우리가 사용하고...

어제는 정말 따뜻하게 몸을 녹이면서 잤다.^^

 

오늘 하늘이 흐리다...

눈이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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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1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손빨래는 손빨래를 하는 사람만이 느낌을 알아요.
겨울철에 추우면서 고단한 빨래,
그러나, 이렇게 추우면서 고단하게 하는 빨래는
식구들 옷가지를 만지며 사랑하는 마음이 깃들어
삶을 한껏 빛내는구나 싶어요.

앞으로 시간이 더 흐르고 흐르면
손빨래를 하던 지난날이
참 애틋하면서 아련하리라 느껴요.

그나저나 몸이 힘들면
얼른 세탁기를 들이셔야겠어요.

웬만한 옷은 빤다 하더라도
이불은 빨기 힘드실 테니까요.

후애(厚愛) 2014-02-13 14:57   좋아요 0 | URL
그런 것 같아요.^^
어릴 적에는 호기심에,
그리고 할머니가 하시는 걸 보고 도와 드려야겠다는 마음에,
자라면서 혼자서 빨래를 할 때는 재미보다는 서럽다는 생각에
외롭다는 생각, 힘 들다는 생각에 울먹이기도 했고요.
다른 친구들은 엄마가 다 해주는데 나는 뭐야? 이런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ㅎㅎ

지금은 세탁기가 아닌 제 손으로 빨래를 하면서 많은 추억이 떠오르네요.^^
손으로 빨래를 하다보면 익숙해질 것 같아요~
재미도 날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정말 이불이 문제에요...

꿈꾸는섬 2014-02-1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세탁기는 없고 짤순이라는거만 있을때 일요일마다 엄마가 밀린 빨래 함지박에 담아 빨던 기억이 나요. 큰언니 작은언니까지 작은 손으로 엄마 도왔는데 전 막내라고 늘 구경만 했어요. 그때 생각하니 엄마께 죄송스럽네요.

후애(厚愛) 2014-02-26 20:30   좋아요 0 | URL
아 맞아요~ 짤순이~ ㅎㅎㅎ
짤순이를 잊고 있었네요..
어릴 적 할머니따라 냇가에서 빨래를 많이 했었어요~
물장구도 치고 목욕도 하고... 그 때 기억이 나네요.^^
 

잘못 한 것 같다...

비위 맞추기가 정말 힘 들다...

아무 잘 못 없는데도 우리한테 짜증내고 화 내고...

미치겠다...

힘이 든다...

이렇게 함께 살려고 한 게 아닌데...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속이 답답하고 울화병이 생길 것 같다...

내가 아파도 미국에 있을건데...

너무 아프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나온건데...

가족들 옆에 있고 싶기도 했고...

내가 선택을 잘 못 한 것일까?

나 때문에 옆지기까지 직장을 버리고 온 사람인데...

거기다 눈치를 보는 옆지기를 봐야하니...

속상하다...

아주 많이...

 

아무래도 나중에 나가야 할 것 같다...

옆지기 연금 언니 빚 갚으라고 빌려 주었는데...

언니 해결이 나면 조금이라도 받아서 나가야 할 것 같다...

 

여전히 언니를 사랑하다...

안타깝고 안쓰럽고...

마음이 짠하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싶다...

좀 쉬고 싶다...

기분도 다운되고...

여기서 더 글을 쓰면 안 될 것 같다...

 

"언니야~

동생을 힘 들게 하지만 여전히 언니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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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2 17: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13 1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4-02-1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힘든 만큼 자꾸 골을 부리거나 옆사람을 힘들게 하기도 하는구나 싶어요.
참말 그만큼 힘들다는 뜻이 그렇게 터져나오지 싶어요.
그런데, 그렇게라도 터져나오지 않으면 속병에 걸려요.
그러니, 둘레 사람들이 짜증이나 힘든 일을 받아들여 주는 일도
곰곰이 따지면 그리 나쁜 일은 아니로구나 싶곤 합니다.

아무쪼록, 늘 마음 포근하게 보듬으면서
하루하루 아름답게 웃으시기를 빌어요.

후애(厚愛) 2014-02-13 12:40   좋아요 0 | URL
언니가 무척 힘 든다는 걸 잘 압니다.
그런데 정도가 심할 때는...
대화를 하면 저한테 탓하니... 대화가 안 될때도 있어요.
그러다 서로가 화를 내고 기분도 안 좋구요...
한국말 모르는 옆지기는 더 답답해 하고 속상해 해요..
저는 괜찮지만 옆지기까지 눈치를 보게 하는 언니가...사실은 미울 때가 있어요..
두 사람을 위해서는 제가 힘 들고 스트레스 받겠지만 무엇이든 받아들여 주려고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네요... 하지만 해야겠지요...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언니를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아요..

참 힘이 들긴 합니다...
저도 나름대로 언니만큼 힘 든 일이 있는데도 옆지기한테만 위로를 받네요..
고맙습니다.^^
 

대구는 너무너무 춥다...ㅠㅠ

비님이 조금씩 조금씩 내리시는데 너무 추워~

추운 것 너무 싫은데 빨리 따뜻하고 포근한 봄이 왔으면 좋겠당~

(좋아하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보려고 급하게 블로그를 올리고 있음 ㅎㅎㅎ)

 

그저께 갑자기 팔공산 제2석굴암에 가 보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 갔다왔다.

대구에서 볼 수 없었던 눈을 팔공산 가는 길에 실컷 구경했다.

그리고 한티재 휴게소에 내려서 구경하면서 짤칵~

사진 회전 했는데 자꾸 오류가 생긴다.

풍경이 참 좋았다.

답답하던 가슴이 확 트이는 것 같았다.

 

 

 

 

석굴암에 가니 너무나 좋았다.

마음도 편안해지고 기분이 무척 좋았다.

108를 올리고 나니 다리는 아팠지만 그것도 잠시뿐~

그리고 잠시 앉아서 기도를 하고 왔다.

 

 

 

 

 

 

 

 

 

 

 

 

 

점심으로 부추전을 먹었다.^^

너무 맛 있었다.

배가 고파서 더 맛이 난 걸까? ㅎㅎ

 

 

 

 

 

 

 

 

 

 

 

 

 

 

 

 

 

 

 

 

두번째로 온 부추잡채~

이 식당은 부추로 요리를 한다.

아주 맛 있게 깔끔하게 나와서 좋았다.

 

 

 

 

 

 

 

 

 

 

 

 

 

 

 

세번째로 나온 부추 수제비~

네명이 먹어서 주문한 음식이 많이 나왔다~ ㅋㅋㅋ

그래도 모두들 맛 나게 즐겁게 행복하게 잘 먹었다.^^

좋은 바람도 쐬고~

 

집에 오니 너무 피곤해서 언니랑 낮잠을 조금 잤다.

난 좋은 꿈을 꾸었다.

정말 꿈대로 이루어지면 참 좋겠당~*^^*

 

주말 어떻게 보내시고 계시는지요?^^

포근하고 아늑한 주말 저녁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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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4-02-08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겨울산과
눈과
절,
모두 마음을 따사롭게 녹이는
아름다운 것들이지 싶어요.

후애(厚愛) 2014-02-10 16:57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노이에자이트 2014-02-09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부추 요리전문이군요.맛있겠당...

후애(厚愛) 2014-02-10 16:57   좋아요 0 | URL
네 맞습니다, 아주 맛 났습니다.^^

2014-02-10 09: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10 16: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긴 설 연휴 기간동안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설 전에 장을 보고 설 전에 전과 음식을 만들고

설에는 아버지한테 갔다오고...

그리고 난 뒤에는...

언니랑 옆지기 그리고 나...

집에만 있었네...

허전한 설이였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특히 명절은 너무 허전한 것 같다...

그래서 명절이 싫다는...^^;;;

 

설에는 날씨가 참 좋았지만 아버지한테 가는 마음은...ㅠㅠ

보고싶고 그립고... 생각이 많이 나는 날이었다...

언니는 할머니와 아버지한테 이혼해서 미안하다 하면서 계속 울었고...

하루빨리 아이들을 자기품에 안겨 달라고 빌고...

이제 아니 앞으로 좋은 일만 행복한 일만 생길거라고 믿는다.^^

설날에 먹은 떡국~ 엄청 맛 있었다~^^

수육과 소고기산적이다.

수육은 조금만 하고 산적은 좀 많이 했다.

아이들 오면 준다고...

토요일에 큰조카가 왔다갔다.

함께 저녁을 먹고

함께 티비를 보고

함께 놀고

함께 수달 떨고

함께 손장난 하고 ㅎㅎ

함께 발장난하고 ㅎㅎ

막내는 알바 때문에 너무 늦게 마쳐서 졸업식날에 보기로 하고...

 

고구마전, 명태전, 호박전, 그리고 고사리, 도라지, 콩나물 나물들도 하고...

올 설에는 먹을 음식만 했기 때문에 그리 많이 하지는 않았다.

 

내일은 선생님 뵈러 대전에 가야한다.

일찍 자고 내일 일찍 일어나야한다.

요즘 몸이...ㅠㅠ

 

기운내고 힘 내자~

항상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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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02-07 18: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숲노래 2014-02-04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이 끝난 새로운 이월
즐겁게 보내면서
이쁜 이야기들 새록새록 누리셔요~

후애(厚愛) 2014-02-07 18:54   좋아요 0 | URL
요즘 조카들과 이쁜 이야기들 누리고 있습니다~ ㅎㅎ
그래서 너무 행복하고 참 좋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