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 유년의 기억, 박완서 타계 10주기 헌정 개정판 소설로 그린 자화상 (개정판) 1
박완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월
평점 :
품절



 운전할 때 음악보다 팟빵 듣는 걸 좋아합니다. 마땅히 들을 게 없어서 '심야북카페'란 팟캐스트를 들었습니다. 에피소드 목록 중에 하루키란 이름이 보여서 듣게 되었습니다. 소설가 분께서 소설도 읽어주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들려주는 방송입니다. 목소리도 좋으시고 낭독을 잘하시는 건지 단어가 아주 잘 들리고 듣기 좋습니다. 


 낭독. 저는 소리로 듣는 거 보다 글로 읽는 게 빠르기 때문에 낭독에 대해서는 생각을 안해봤습니다. '낭독을 머하러 하지? 그냥 눈으로 읽으면 되는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낭독은 눈으로 읽는 것과 뭔가 다르더군요. 뭐라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좀 더 뇌 깊숙한 곳에 이야기가 닿는 느낌입니다. 심장 더 깊숙한 곳에 울림을 줍니다. 


 심야북카페에서 하루키 단편을 들어서 좋았습니다. 이어서 박완서씨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들려줘서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참 재밌더군요. 어서 소설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완서씨의 소설은 처음입니다. 박완서씨가 얼마나 훌륭한 소설가인지도 몰랐고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가 130만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인지도 몰랐습니다. 재밌었습니다. 문장도 좋았습니다. 박완서씨의 소설이나 글을 더 읽고 싶습니다.


 이 소설은 박완서씨의 자전적 소설입니다. 서문에 박완서씨도 밝히셨다시피 기억과 상상력에 의존해서 글을 썼기 때문에 기억의 빈 자리는 새로운 이야기로 보충하기도 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에서 남북전쟁까지의 시대를 겪은 박완서씨의 성장을 그린 소설입니다. 어린아이의 눈으로 때로는 성인이 된 박완서씨의 눈으로 그 때 그 시절을 이야기해나갑니다. 


 그 시대를 이야기로 접할 수 있어서 신선하고 새로웠습니다. 그동안 세상이 참 많이 변했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인식도 그렇고 세상문물들도 그렇고요. 그래도 예전보다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랑스러운 소설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순서로 박완서씨의 소설을 읽어야될지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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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2-22 17: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소설 중학교때 처음 읽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노벨문학상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었어요ㅋㅋ또 읽고싶네요!

고양이라디오 2021-02-22 17:44   좋아요 2 | URL
중학교 때 그런 생각을 하셨다니! 전 중학교 때 노벨문학상이 있는지도 몰랐을 꺼예요ㅎㅎ

청아 2021-02-22 17:46   좋아요 1 | URL
앗ㅋㅋ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1-02-22 17: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후속작이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입니다. 이야기가 연결되요.
아실텐데 괜한 글 올리나 싶긴해요^^

청아 2021-02-22 17:29   좋아요 2 | URL
헉!! 싱아부터 연결해 읽어야겠네요😭

고양이라디오 2021-02-22 17:31   좋아요 3 | URL
그레이스님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댓글이었습니다^^

붕붕툐툐 2021-02-22 18: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팟케스트에서 <심야북카페> 찾아봐야겠어용!!😊

고양이라디오 2021-02-22 18:16   좋아요 1 | URL
추천입니다!!! 귀에 쏙쏙 박히는 낭독입니다.
 




 2021년 1월에는 10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영화는 못 봤습니다. 작년 11월, 12월 게임에 빠져지냈습니다. 21년 1월은 게임에서 벗어나보고자 노력을 한 시기였습니다. <해빗>,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을 읽으면서 중독에 대해 생각하고 습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집에서 게임을 하지 않기 위해 평일에는 컴퓨터 전원을 직장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평일은 집에서 컴퓨터를 못하니 영화도 못 봤습니다. 주말은 컴퓨터를 했습니다. 게임을 하다보니 주말 역시 영화를 못 봤습니다. 게임을 완전히 끊어야 되는데 쉽지 않습니다. 조금씩만 하는 건 좋은데 그 조금씩만 하는 게 어렵습니다. 

 1월에 읽은 책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작은 아씨들>의 저자 루이자 메이 올콧의 중단편소설집 <가면 뒤에서>를 읽었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작가였지만 굉장히 좋았습니다. 즐겁고 재밌게 책을 읽었습니다. <작은 아씨들> 책이나 영화도 보고 싶습니다. 


 















 <북킷리스트>에 소개된 책 중 한 권을 만나봤습니다. 팀 마샬의 <지리의 힘>입니다. 지정학으로 세계와 세계경제를 조망해볼 수 있는 재밌는 책입니다. 기대이상으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기세를 몰아 팀 마샬의 <장벽의 시대>도 읽고 있습니다. <장벽의 시대>는 <지리의 힘>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가 덜합니다. <지리의 힘>이 더 재밌는 거 같습니다. 



















 저의 게임 중독을 새로운 습관형성을 위해 읽은 두 책입니다. 도움을 많이 받았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아예 집에서 핸드폰을 꺼놀까 생각 중입니다.


 <해빗>은 세계 습관학의 최고 권위자가 쓴 책입니다. 습관에 관심있으신 분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멈추지 못하는 사람들>은 중독에 관한 책입니다. 현대 사회에 와서 핸드폰, sns, 게임, 인터넷 등 수많은 새로운 중독이 생겨났습니다. 중독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자살의 이해>는 젊은 시절 우울증으로 자살 충동을 느꼈던 한 의사가 쓴 책입니다. 자살에 대해 광범위하게 연구해서 쓴 책입니다. 자살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마이클 셔머가 쓴 <스켑틱: 회의주의자의 사고법>을 읽었습니다. 그 후 <스켑틱> 17. 22호를 읽었습니다. <스켑틱>은 과학잡지 입니다. 마이클 셔머가 편집장이자 발행인입니다. 과학적 회의주의는 충분한 근거가 있을 때까지는 판단을 보류하고 의심하는 자세를 말합니다. 과학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혹은 잘 속는 사람들은 <스켑틱: 회의주의자의 사고법>을 한 번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현대사회는 인터넷에 수많은 정보가 떠돕니다. 음모론이나 가짜뉴스를 판별하기 위해서도 일독을 하면 좋은 책입니다. 


















 귀화 러시아인 박노자의 <당신들의 대한민국 1>을 읽었습니다. 2권도 읽어야하는데 워낙 읽을 책이 많아서 손이 잘 안가네요. 2001년에 출판된 책입니다. 책을 보면서 너무나 당연시 되어서 놓쳤던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래도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구나 하는 안도감도 들었습니다. 


















 마케팅 공부를 하고자 읽은 책입니다. <SNS 천재가 된 홍대리>는 SNS입문서로 좋은 책 같습니다. 소설형식이라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홍대리 시리즈를 가벼운 입문서로 좋아합니다. 



 최근에 도서관에서 책을 5권 빌렸습니다. 저번 주에 생일 선물로 책 선물을 2권이나 받았습니다. 오늘 또 책을 2권 주문했습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데 사고만 있습니다. 어제도 책보는 시간보다 유튜브, 핸드폰 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앞으로는 집에서 핸드폰도 꺼놓고 필요할 때만 해야겠습니다. 핸드폰을 하기 전에 꼭 알람을 맞춰놓고 시간을 정해서 해야겠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저는 아직도 분투하고 있습니다. 21년에는 꼭 좋은 습관이 자리잡길 바라며 21년 1월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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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2-16 2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저는 <스켑틱 회의주의자의 사고법> 킵! 음 근데 대체 무슨 게임에 중독되셨을까요?🙄

고양이라디오 2021-02-17 10:50   좋아요 1 | URL
워크래프트 카오스라는 게임인데 LOL의 전신인 게임입니다. 아재들의 고인물게임이죠ㅠㅠㅋ

<스켑틱: 회의주의자의 사고법> 가볍게 읽어볼만합니다ㅎ

붕붕툐툐 2021-02-16 23: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게임에 중독되신 분이라기엔 너무 많은 책을 읽으신 거 아닙니꽈?👏👏👏👏

고양이라디오 2021-02-17 10:52   좋아요 2 | URL
게임하면 삶이 너무 피폐해져서ㅠㅠㅋ 주말엔 게임 때문에 책을 전혀 못 봅니다ㅠㅠ
 




 20년 11월에는 영화 1편만 봤습니다. 20년 12월은 책 3권, 영화는 1편을 봤습니다. 11월부터 게임에 빠졌었나 봅니다. 11월, 12월은 책, 영화를 많이 못봐서 같이 리뷰를 작성하겠습니다. 



 


 

 20년 11월에 본 영화입니다. 평점 8점. 인류가 멸종된 후, AI 로봇이 인류를 키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스릴러적 요소도 있고 여배우가 이뻐서 재밌게 봤습니다. 




 20년 12월은 양은 적지만 질은 최상이었습니다. 3권의 책, 1편의 영화 모두 재밌게 봤습니다. 


 















 <일인칭 단수>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신작 단편소설집입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하루키의 단편소설 중 최고였습니다. '아직도 하루키는 성장하고 있구나, 하루키의 전성기는 아직 오지 않았구나. 그는 아직 달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공정하다는 착각>은 <정의란 무엇인가>로 우리나라에 정의 열풍을 일으킨 마이클 샌델의 최신작입니다. 그는 여전히 사회 정의를 다룹니다. 능력주의는 과연 정의로운가? 능력주의의 부작용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현대 사회를 들여다보는 통찰을 제공하는 훌륭한 책입니다. 주로 미국 이야기를 다루지만 우리나라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야기들이었습니다. 능력에 따라 보상받는 능력주위는 어떤 부작용을 현대사회에 가져왔을까요?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북킷리스트>는 12권의 좋은 책을 요약해서 소개해주는 북다이제스터입니다. 내용 요약이 잘 되어있어서 이미 읽은 책은 복습이 되어있어 좋았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들도 좋은 책들이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호텔 뭄바이>는 뭄바이에서 벌어졌던 실제 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저는 인도 여행을 다녀왔던 경험이 있어서 더 감정이입해서 봤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영화 중 가장 공포스러웠던 영화입니다. 정말 실제 테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무서웠습니다. 평점 9점. 추천드리고 싶은 영화입니다. 



   

 20년에 본 영화와 책들을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저는 좋은 책, 좋은 영화를 만나면 정말 행복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추천해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습니다. 21년에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유튜브, 게임을 줄이고 독서, 영화감상 시간을 늘려야겠습니다! 이상으로 20년 11, 12월 책, 영화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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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5 20: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호텔 뭄바이 아트 모모에서 봤는데 (별 기대 없이 ) 오우! 실화로 느껴질만큼 섬뜻, 실제 그곳에 있는것 같은 착각이 ,,,영화 끝나면 인도 요리 먹으려고 했었는데 기냥 피자 먹으러 감 ^ㅎ^

고양이라디오 2021-02-16 09:43   좋아요 3 | URL
네 현장감이 장난이 아니죠. 영화관에서 봤다면 더 했을듯요ㅎ

청아 2021-02-15 21: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흠..아무래도 저도 <호텔 뭄바이> 봐야겠네요ㅋㅋㅋㅋ일인칭 단수도 찜😁

고양이라디오 2021-02-16 09:44   좋아요 3 | URL
둘 다 강추입니다^^b

붕붕툐툐 2021-02-15 22: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2020 정산 페이퍼 마무리 축하드려용!! 2021년엔 어떤 책과 영화로 즐거이 보내시고, 또 나눠주실지 기대합니다!! 두 권 업어 가요~😉

고양이라디오 2021-02-16 09:45   좋아요 3 | URL
21년에는 더 많이 읽고 좋은 책, 영화 더 많이 소개하겠습니다. 붕붕툐툐님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에는 6권의 책과 7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좋았던 순으로 소개해보겠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처음으로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에세이지만 마치 한 편의 소설같은 느낌입니다. 전쟁을 경험했던 하루키의 아버지. 하루키는 이 글을 통해 전쟁이 한 인간의 삶과 정신을 얼마나 크고 깊게 바꿔놓을 수 있는가에 대해 쓰고 싶었다고 합니다. 여운이 남는 작품입니다. 전 하루키의 문장이 좋습니다. 


 <화요일의 여자들> 이란 책도 봤습니다. 워낙 오래된 책이라 사진이 없네요. 하루키 단편소설 모음집입니다. 하루키 단편은 읽어도 읽어도 새롭습니다. 


















 <컨테이저스: 전략적 입소문>은 마케팅 관련 책입니다.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돈의 속성> 김승호님의 책입니다.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은 슈퍼 리치이자 훌륭한 사업가인 김승호씨의 인생 철학이 담긴 책입니다. 보고 배울 점이 참 많은 분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5: 스위스> 입니다. 스위스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스위스의 부유함의 비밀을 조금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마케팅 초급자, SNS에 대해 전혀 모르는 분들에게 좋은 책입니다. 




 아래부터는 영화소개를 하겠습니다. 좋은 영화가 많았습니다.















 <쓰리 빌보드>는 20년에 본 영화 중 Top 3 안에 꼽고 싶은 작품입니다. 강추하고 싶은 작품입니다. 시나리오가 훌륭합니다.



















 마이클 무어감독의 다큐멘터리를 3편 봤습니다. 모두 재밌습니다. <볼링 포 콜럼바인>은 콜럼바인 고교 총기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화씨 911>은 부시와 9/11 테러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화씨 11/9: 트럼프의 시대>는 트럼프의 당선과 미국사회의 문제점들을 다룬 작품입니다. 모두 정말 재밌습니다. 


 버핏은 찰리 멍거에게 어떻게 그렇게 유머감각이 좋냐고 묻습니다. 찰리 멍거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세상을 제대로 보면 유머 감각이 생길 수 밖에 없다고. 마이클 무어감독의 다큐멘터리를 보면 웃깁니다. 때론 씁쓸하고 두렵기도 하지만요.  


















 <더 포스트>는 베트남 전쟁 폭로 기사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톰 행크스, 메릴 스트립 주연입니다. 세 분의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영화임을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A-특공대>와 <후 엠 아이>는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하긴 한데 추천드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책을 많이 못 읽었네요. 올해는 꾸준히 읽고 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작년에 만났던 좋은 책들과 좋은 영화들을 다시 떠올려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책과 영화들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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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 2021-02-13 10: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이 보다는 좋은 책 보고 싶은데
그래도 ㅜㅜ권수를 외몬하기 참 힘든 것 같습니가 ㅎㅎㅎ
그리고 하루만에 sns 끌리네요 :-)
연휴 잘 보내세요~

고양이라디오 2021-02-14 14:27   좋아요 2 | URL
많이 읽어야 좋은 책도 많이 만나는 거 같긴합니다ㅎ 남은 연휴 잘 보내세요~^^
 


 어제 제 생일이었습니다. 36년 인생 중 가장 축하를 많이 받은 생일이었습니다. 특별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생일에 대한 제 인식이 가장 크게 바뀐 건 하루키의 <버스데이 걸>을 읽고 난 후부터였습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생일이 특별할 게 있어? 그냥 똑같은 365일 중에 하루일 뿐이잖아?'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제 생일을 특별히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외로운 생일을 보낼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도 특별히 개의치 않았습니다. 어쩌면 애써 정신승리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괜찮아, 괜찮아. 그냥 보통의 하루일 뿐이야.' 


 하루키의 <버스데이 걸>을 읽고 생일이 특별한 날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루키씨가 생일이 특별하다고 하면 틀림없이 생일은 특별한 날일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 후부터는 제 생일을 좀 더 챙기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일도 특별한 날이라 생각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생일도 챙겨줬습니다. 카톡으로 선물을 보내거나, 축하 카톡을 보내거나 축하 전화를 했습니다. 예의나 인사치레가 아닌 진심으로 생일을 축하해줬습니다. 생일은 특별한 날이니까요.    

 















 

 인생은 '기브 앤 테이크' 입니다. 주는 만큼 돌려받습니다. 사랑받고 싶으면 사랑스러운 사람이 되어야합니다. 사랑스러운 사람은 주위에 사랑을 베푸는 사람입니다. 스크루지 영감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했습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는 모든 이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애덤 그랜트가 쓴 <기브 앤 테이크>도 제 인식을 많이 변화시켜줬습니다. 제가 아는 분 중 가장 크게 성공한 분도, 워런 버핏도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성공한 사람 중에 주위에 많이 베풀지 않은 사람을 본적이 없다고. 성공은 결코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주위 사람들과 함께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평소 주위에 많이 베푸는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더 많이 도와줍니다. 기브 앤 테이크는 인간관계의 핵심입니다. 네가 대접받고 싶은 데로 남을 대접하라는 인간관계의 황금률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 책을 읽은 후부터는 주위에 좀 더 베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1을 베풀려고 하다가고 '아니야 조금만 더 베풀자.' 하는 마음으로 2나 3을 베풀 때가 많습니다. 베풀면 기분도 좋아집니다. 


 베풀 때는 절대 보답을 바라거나 생색을 내지 않아야 합니다. 베푸는 그 자체가 보상입니다. 아! 한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은 세상에는 '기버' 와 '테이커' 가 있습니다. 기버는 베푸는 사람입니다. 테이커는 받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베풀 때는 상대를 가려서 베풀어야 합니다. '테이커' 보단 '기버' 에게 베푸시기 바랍니다. '테이커'에게 베풀면 상대는 점점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 힘들어집니다. 더 오래 더 많이 베풀기 위해서는 '기버' 에게 베푸시기 바랍니다. 테이커에게 베풀다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 지속적인 베품이 중요합니다. 



 알라디너 분들은 다 저보다 많이 베푸시는 분들이라 제가 쓸데없는 이야기를 길게 늘어놓은 거 같습니다. 다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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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02-10 11:3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짠돌이 알라딘은 고양이 라디오님에 이페이퍼를 반드시 읽어ㅇ 합니다 ㅋㅋ 구매한만큼 줘라 포인트를 !!오늘 퀴즈 맞췄다고 오백냥 손에 쥐어줌 ^.^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1:41   좋아요 4 | URL
ㅎㅎㅎ 맞습니다! 알라딘은 더 많이 베풀어야 합니다. 사실 저... 바람피고 있어요. yes24가 카드나 혜택이 더 많아서 책 구매는 yes24에서 하고 중고책이나 yes24 혜택 다 쓰면 알라딘에서 구입하고...;;;

알라딘 제휴카드가 만료되서ㅠㅠ 알라딘은 어서 할인 많이 되는 제휴카드를 만들어야 합니다!

청아 2021-02-10 11:4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어머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위에 스콧님이나 라디오님도 이곳에선 탑클레스 기버로 보입니다. 워낙 풍성한 내용들로 나눔하시니까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3:07   좋아요 3 | URL
미미님 감사드립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미미님의 책추천이야 말로 제게 풍성한 선물입니다!

즐거운 설 보내세요~

scott 2021-02-10 11: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
┃┗┛ appy☆
┃┏┓┃ birth✿
┗┛┗┛ day*゚✾
。.。☆.。.:*・°☆
고양이 라디오님 생일 추카 추카*☆.。.:*・°☆.。.:*・°☆.。.:*・°☆.。.:*・°☆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3:06   좋아요 3 | URL
스콧님 감사합니다!!! 멋진 이모티콘이네요^^

즐거운 설연휴 보내세요~ㅎ


페넬로페 2021-02-10 12: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도 ‘버스데이 걸‘ 읽고 고양이라디오님처럼 생각했어요 ㅎㅎ.
생일이 그저 365일중의 하루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 읽고 마음을 바꾸었어요.
내 생일은 특별한 날!
생일 축하드려요,
항상 건겅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기브앤테이크의 철학,
전에는 좀 삭막하다고 생각했는데 ‘라틴어수업‘ 읽고 생각을 바꿨어요.
역시나 책은 좋은 것^^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3:08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도 저처럼 인식이 바뀌셨군요!

책을 통해 인식이 바뀌고 삶도 풍성해지고 역시 책은 좋습니다^^

페넬로페님 감사드립니다. 페넬로페님의 특별한 생일은 언제신가요!!!?

붕붕툐툐 2021-02-10 17:4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우왕~ 고라님, 생일 축하드려요!! 해가 갈수록 더욱 풍성한 삶을 사시는 거 같아서 참 좋아 보이네요~👍 베푸는 그 자체가 보상이다, 지속적인 베품이 필요하다. 맘 속에 저장하고 갑니다~~👍

고양이라디오 2021-02-10 18:47   좋아요 4 | URL
이미 붕붕툐툐님은 학생들에게 베품을 실천하고 계시는데요 멀ㅎㅎ

붕붕툐툐님 감사합니다^^

겨울호랑이 2021-02-10 19: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고양이라디오님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행복한 설연휴 보내세요! ^^:)

붕붕툐툐 2021-02-10 22:09   좋아요 3 | URL
아니~ 겨호님~ 이 귀여운 키티는?? ㅎㅎㅎ 넘 상콤해지셨어용~ 호랑이→고양이→키티까지!ㅎㅎㅎ

고양이라디오 2021-02-11 10:55   좋아요 2 | URL
같은 고양이과라 더 반갑네요ㅎㅎ 겨울호랑이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설연휴 되세요^^

오거서 2021-02-10 19: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늦은 생일 축하를 저도 보태겠습니다. ^^

고양이라디오 2021-02-11 10:55   좋아요 1 | URL
오거서님 오랜만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책 오거서만큼은 읽어야하는데ㅎㅎ 즐거운 설명절되세요^^

초딩 2021-02-10 19:4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그 많은 축하에 저의 한 축하도 더합니다~
고양이라디오님 생일 축하해요~~~
기브 안 테이크를 저도 카톡 선물로 올해 시작했어요
작아도 선물을 하고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요
사실 그 중에 10퍼센트만 제 생일날 받아도
우아 정말 대단 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요 ㅎㅎㅎ
다시 한 번 생일 축하드려요~

붕붕툐툐 2021-02-10 22:10   좋아요 2 | URL
와~ 10%에 만족하시는, 욕심 적은 초딩님~👍

고양이라디오 2021-02-11 11:38   좋아요 1 | URL
초딩님 감사합니다^^ 예전부터 주위 생일 챙기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카톡에 생일 알림이 뜨니깐 간단히 카톡 축하메시지만 해도 좋은 거 같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