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토끼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5
김소선 지음 / 책고래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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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사는 구름토끼라는 설정 자체가 너무 귀여운 것 같아요.
더구나 토끼 그림 자체도 아이들이 좋아할 만큼 귀여운 토끼네요.
구름에 사는 구름토끼들이 하는 일은 바로 구름을 만드는 거죠.
물론 과학적으로 생각하면 물방울이 모여 구름이 된다고 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런 이야기들은 많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아요.
아직은 이런 상상력이 많이 필요한 나이니까요.
숨바꼭질처럼 구름을 아이와 함께 자세히 볼까요?
어쩌면 그 속에서 구름토끼의 귀가 보일지 누가 알겠어요?
어느 날 구름토끼들이 맛있는 냄새를 맡아요.
어디서 나는 냄새일까요?
아하. 귀여운 아이가 맛있는 사탕을 먹고 있어요.
아이가 잠든 사이 알록달록 아름다운 색을 가진 맛있는 사탕을 가지고
구름토끼들이 뚝딱뚝딱 무엇을 만들어내는데, 그게 뭘까요?
하늘 위에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등등
아름다운 색깔들이 하늘을 수놓는 그것은 바로 무지개에요.
무지개가 어떻게 생기는지 궁금해하는 아이들에게
구름토끼가 맛있는 사탕으로 만든다고 하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구름토끼처럼 하늘에 무지개를 만들수는 없지만
색연필로 직접 그려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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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
홍성담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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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우리 사회의 한바탕 놀이판이 아닌가 싶어요.
모든 사람이 하나가 되어 즐기는 한마당.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생명이 아닐까요?
그 생명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이 곳. 우리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마치 한을 풀기 위해서 굿을 하는 것처럼
모두 함께 마음을 함께 해서 모든 나쁜 것들을 씻어내고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글도 그렇치만 그림이 더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림을 처음 봤을때는 너무 난해해서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런데 글과 함께 그림을 보면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아직 정확히 알지는 못하겠더라구요.
하지만 그래도 과거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하는 건 아닐까요?
지나간 일들을 잊어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지나간 일들로 인해서 서로 분열이 되어서는 안되겠죠?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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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째 양 두두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6
박준희 지음, 한담희 그림 / 책고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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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을 때 쉽게 하는 방법 중 하나가 있죠.
그건 바로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이렇게 세어가는 건데요.
사실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백 마리까지 세어도 잠이 오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책에 나오는 공씨 아저씨는 백 번째 양 두두를 부르기 전에 잠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공씨 아저씨네 가게에 가봤는데 말이죠.
다른 친구들이 공씨 아저씨를 위해서 이불도 되고, 베개도 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랑을 할 때
두두는 늘 속상했었요. 왜냐하면 자신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느 날 한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죠.
다른 친구들과 순서를 바꾸는 거에요.
그런데 그 이후로 공씨 아저씨가 잠을 자지 않네요.
양의 모습이 참 귀여운 것 같아요.
양이 모두 똑같은 것 같아도 자세히 보면 조금씩 다른네요.
오늘은 한 번 다시 양을 세어봐야겠어요.
아이는 과연 얼마만에 잘까요?
과연 백 번째 양 두두를 만나볼 수 있을지
아무튼 그 전에 아이가 잠을 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잠자기 전에 아이와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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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될 수 있을까? -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작 책고래마을 17
한유진 지음, 임덕란 그림 / 책고래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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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이 너무 도시에만 있어서 숲을 접할 기회가 없는 것 같아요.
고작 놀이터에서 모래를 만져보는 거나, 시간이 날 때 공원에 가서 보는 것이겠죠.
물론 거리에 가로수 등이 있기는 하지만 오롯이 숲은 아니잖아요.
예전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러 시골에 가면 숲에서 각종 곤충들을 잡곤 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이젠 책으로 먼저 경험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언젠가는 시간을 내서 생태학습장 같은데 자주 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에서는 엄마와 함께 아이가 숲에 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이 되요.
아이에게는 숲에서 부는 바람조차 새로움 경험이 되요.
도시와는 다른 흙냄새가 나는 바람 때문이죠.
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맨발로 흙을 걸어보기도 하죠.
그리고 숲에는 나무들이 있죠.
아이보다 큰 나무들이 말이죠.
이렇게 아이가 숲을 보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되죠.
작은 나뭇가지, 돌멩이 등
숲이라는 것은 이런 모든 것이 모인 것이겠죠.
딱히 말할 수 없지만 숲이라는 것은 어쩌면 그 속에 있는 아이도 엄마도 모두 모두 숲이 되는 거겠죠.
책 속에서 어쩐지 흙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것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자연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숲의 생명력과 숲이 우리에게 어떤 좋은 일을 하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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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서 - 고래아빠의 엄마챙김 육아 이야기 부모되는 철학 시리즈 5
정용선 지음 / 씽크스마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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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기는 쉽지 않죠.
마음으로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게 너무 많죠.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아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엄마가 행복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선물" 새 생명을 나타내는 말로 더 나은 말이 있을까요?
그런데 선물을 받는 즐거움은 잠시 과연 선물을 잘 키울 수 있을까요?
모든 것이 생소한 처음
하지만 처음이라고 두려워하지 말고
아빠 꾸빠와 엄마 꾸마, 5살 꾸루와 막내 꾸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먼저 생각해봐야 하는 건 아이가 아니라 부모 자신이라는 거에요.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를 이해해야 한다는 게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했지만 아이는 부모를 닮는 거 아니겠어요?
부모의 행동과 생각을 말이죠.
사실 한 생명이 탄생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뿐만 아니라 엄마도 몸과 마음에 많은 변화를 겪게 되고,
힘든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 때 아빠가 해야 할 일이 많아요.
생후 3년까지 많은 일들이 생기겠죠?
매 순간이 행복할 수도 있지만 때로는 힘들 때도 많을 거에요.
하지만 처음이기에 모든 것이 낯설어도 그만큼 새롭고 설레지 않겠어요?
처음이라 걱정하지 말고 먼저 겪어 본 경험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마음을 다스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면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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