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GodFather(라스트 갓파더)-1인 한풀이 블록버스터?

 별-3개 반



심 형래 감독

한 때,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대통령 박정희><이순신>을 제치고, 존경하는 인물 1위로 뽑혔었던,

개그계의 제왕. 하고 싶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너무 많은 인물.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딱 맞는 로켓 같은 추진력.

<진중권>은 그의 영화를 문화의 불량품이라 평했고,

<진중권>이 <심빠>라부르는 팬덤은 <애국자>라 평한다.



그의 어린이용 영화였던, <우뢰메 시리즈> <영구 시리즈>에 이어,

<용가리> <디워>로 잇는 그의 영화 세계는 늘 밉지 않은 부족한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화가 계속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끊임없는 열정,

그리고 전문 영화인이 아니기에 관객의 용서와 관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디워> 역시 빈약한 스토리와 어설픈 연기력,

정제되지 않는 연출력,

거기다 나르시즘에 빠진 아리랑의 후타이틀이

과연 대중을 위한 영화인지,

한 사람만의 마스터베이션인지는 모르나,

눈을 깜짝 놀라게 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CG는

분명 한국 영화가 본받아야 하는 것이었고,

미국 시장의 진출 역시,

우물  개구리로 자신의 테두리 외에는

모두 배타적인 영화계 인사가 반성해야  점이다.



다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심 형래>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

분명, 감동을 주는 영화가 아닌, 킬링타임용의 오락영화다.

감동이나 교훈을 기대한다면, 이는 기대한 사람 자체가 불량품일 것이다.

 

그러나, 너무나 익숙한 그의 슬랩스틱 코미디 연기에

그리 신선하지 못함도 인정해야 한다.

희대의 명배우 <하비 케이틀> <조슬린 도나휴>를 캐스팅하는 저력은 귀감이 되지만,

그 들의 연기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연출력에도 실망이 앞선다.

스토리 구성 역시 집중을 하기엔 너무 빈약했다.

더구나, 영화<포레스트 검프>를 따라 한,

 

의도하지 않은 희망 만들기에서

<업 헤어 스타일> <햄버거> <미니스커트>의 탄생은,

너무나 억지스러운 설정이었다.

 

하지만,  영구를 데려온 수녀님에게 술과 밍크 코트를 선물하는 에피소드나,

 <Singing in the rain>을 표방한 낸시<조슬린 도나휴>와의 거리 댄스 씬에서

그의 장점이 도드라진 CG 파티클은 아름다웠고,

그리고, 맨 마지막 악당과의 대결에서 <다섯을 세면 쏴라>라는 말에,

카운트도 세기 전, <Five>란 말에 이미 방아쇠를 당겨 악당을 물리치는 해결은

그 만의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해결이었다.



<심형래>감독의 전작인 <디워>와 비교해 볼 때,

감독의 고집스러운 면이 많이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끔 <심형래>감독의 영화는 대중을 위한 영화가 아닌,

<1인 한풀이 블록버스터> 냄새가 짙었지만,

<용가리> <디워>를 거치면서, <라스트 갓파더>까지

점차 시선이 대중으로 넘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영화는 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여러 스태프들과 함께 만드는 종합예술미디어다.

이제 어느 정도 위치에 서고, 한국형 블록버스터를 만들 능력도 되니,

조금은 여유를 잡고, 스태프들의 비중을 높이고, 귀를 열고 참조해서

좀 더 나은 영화를 만들기를 바랄 뿐이다.

 

분명, <심형래>감독은 그 만한 능력이 있고,

누구도 하지 못했던, 언어가 영어로 된 영화도 만들고,

해외진출의 판로를 개척했다.

 

영화 자체는 아쉬움과 안타까움 투성이지만,

그의 영화에 대한 열정을 존경한다.

그래서, 그의 영화를 초대권이 아닌 돈을 내고 관람한다 

언젠가는 좋은 영화를 만들 감독이니까…

언제나, 2%로 부족해도, 용서하고 나아지는 모습을 보고 싶은 감독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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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2-10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혁준님 어제 TV에서 봤어요 찾아 봤더니 잡지 기고도 많이 하셨더군요 뿌듯~~ 근데 왜 하필 사람도 안오는 알라딘 블로거에 쓰세요? 다른 포탈 블로거에 쓰시면 쌍방향으로 히트수가 올라가 금방 1위 할텐데... 너무 님의 글이 아까워서요...

금연 2015-04-25 18: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완전 용감 이 영화는 다 실허하는데 단점과 장점을 꼭 집어주는 이성이 좋습니다

애니 2015-10-26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를 사람과 연관시키는 독특한 평론/ 지말만 하는 진중권과 허지웅과는 분명 다른 따뜻함이 있음

연대기 2016-01-30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심형래는 남의 얘기 좀 들었음 합니다

2016-02-2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심형래 편들어 주는 건 아니네 잘하고 못하고 의 기준을 군중심리에서 건졌네

닥터심 2016-07-06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심형래를 까기도 하지만 포용할 줄도 아는 이혁준님의 능력

맥스 2016-10-0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심형래 영화를 언급하는 것조차 이건 오버다

ska 2018-01-0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심형래 두둔은 좀 심하다

평창 2018-05-2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평이 아니라 영화를 보는 눈을 가르쳐주시네요

조셉 2019-08-28 1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하하 이런 영화도 평을 하다니 심형래가 감사의 뜻을 전달해야 할 듯합니다
 

하차 연기자, 하자 드라마



<거침없이 하이킥> 이후, 이렇다 할 시트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신 세경> <황 정음> <윤 시윤> <최 다니엘>을  

일약 스타덤으로 올리면서,

여느 드라마보다 훨씬 사랑 받고 영향력을 지닌 시트콤인데,

이젠 겨우 <몽땅 내 사랑> 정도가  

시트콤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좋은 말로 독보적인 존재이지만,

사실 <예능>으로 편성되어있는 시트콤이

시청률을 이유로 점점 제작을 꺼리는 탓도 있지만,

정통 연기자의 이미지 때문에

 탑 클래스 연기자들은 코믹한 이미지를 이유로  

출연을 고사하기 때문이다.



<몽땅 내사랑>이 시작될 때,

중후한 연기자 <김 갑수>의 출연도 반가웠고,

<티벳 궁녀 최 나경>의 출연도 환영했지만,

개인적으로는 <하 지원>의 동생, <전 태수>에게 가장 관심이 있었다.

마치 정통 연기파 배우 <하 지원>이  

시트콤에 출연한 것 같은 설렘이었다.

더구나, <성균관 스캔들>에서

<송 중기><유 아인>에 살짝 눌린 색깔 없는 캐릭터가 아쉬웠는데,

<사극 전 태수>란 별명과 함께,

극 전개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사건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또, 원수 <김 갑수>의 친딸 <윤 승아>를 사랑하는 러브라인도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흥미진진해서,

되도록이면 <본방사수>, 아니면 <다시 보기>라도 챙길 지경이었다.



그런데, 때 아닌 <전 태수의 음주 폭행> 사건으로,

<몽땅 내사랑>에서 그가 하차하게 되었다.

애초에 기획 의도되었던 스토리를 엎고,

제작진은 새로 시트콤을 하나 더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을 안았다.

극의 중심 역할인데 그가 빠지면,

잔재미였던 복잡한 러브라인도 다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제작진도 난감하겠지만,

시청자들도 이미 흥미를 잃고, 김빠진 사이다를 먹는 기분일 것이다.



비단, 이런 일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1982년 <순애>라는 드라마는,

<원 미경>에서 <박 준금>으로 시청자와 약속 없이 주인공을 바꾸더니,

 얼마 전 <동이>에서도 악의 중심라인 <최 철호>가 폭행 혐의로 하차,

슬금슬금 맥 빠지게 했고,

<도망자>에서도 <윤 손하>가 교통 사고로 극의 흐름이 바뀌었다.

어찌 되었든, 제작진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수정이 되어야 하고,

시청자들은 완벽한 드라마를 볼 권리를 박탈당한 채,

단무지 없는 김밥을 울며 겨자 먹기로 봐야 하는 것이다.



몇 십 년에 걸친 이런 파행적인 관행은 왜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 걸까?

외국이나, 영화처럼 사전제작 시스템은 도입될 수 없단 말인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드라마에서 쓰는

<스톡 (몇 회분을 미리 찍어 놓는 시스템)>이란 단어는  

분명 없어져야 할 것이다.

연기자들을 지치게 해서 연기의 질을 떨어뜨리는

쪽 대본 역시 사라져야 할 것이다.

나아가서는 시청자들을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이끌어 가려는

사회지도층 인식을 버리고,

 제작진은 사전제작으로 처음 의도 그대로

 완벽에 가까운 드라마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다.

<사전제작>이야말로,

그 들을 먹여 살리는 시청자들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이고,

시청자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진수성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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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2-08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음주폭행, 음주 운전, 등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이 방송출연하는 건 반대지만, 방송 하차해서 극의 스토리가 바뀐다면 이 또한 시청자를 우롱하는 꼴입니다. 사전제작이 최선의 방법이긴 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출연진의 각별한 책임감이 요구되어야 합니다. 계약서를 써서 물의를 일으킬 경우, 배상하는 제도가 도입되어야 할 듯합니다

엄실장 2011-02-16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태수가 해외출장을 간다네요 이런 황당한 시츄에이션~ 몽땅 내사랑도 슬슬 인기 받기 시작했는데, 작가나 감독 머리 아프겠어요 어쩐지 맥이 확 빠지는 느낌... 정말 사전제작만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길이네요

트리오 2015-12-1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님 얘기듣고 이영애 사임당 사전제작한다네요 ㅎㅎㅎ

연대기 2016-01-30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전제작 문화의질을 높이기 위해 반듣시 필요합니다

2016-02-27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돈있는 미디어집단의 오만함과 자만함을 선생은 고칠 능력이 있어

맥스 2016-10-04 14: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하차없는 드라마를 보고싶다

문화 2018-05-2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전태수 안됬어 자살금지
 


그 가을의 사흘동안


2011년 그 겨울의 사흘 동안-박완서



2011년 벽두 새벽부터 연예계, 문화계는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신 정환>의 명품 패션으로,

일본 활동만 했다 하면 위기를 맞는 <카라>의 해체설로 뒤숭숭했다.

네티즌들은 누가 옳고 그른가를, 이전투구처럼

한치의 양보도 없이 서로 잡아 먹을 듯한 기세로 싸우고 있었다.

죄를 짓고 공항을 들어서는 사람의 패션이

고급 명품이라는 건 뉘우침의 기세가 없다는 사람과,

절대 개인적인 것인데 왜 난리냐는 사람도 있다.

 

또, <카라>의 <한승연, 니콜, 강지영>의 탈퇴로

한류 걸그룹의 해체위기가 소속사의 탓이냐,  

멤버들의 욕심이냐는 것으로,

인생을 걸고 여론이 양분되어서 다투고 있다.

누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모든 일은 사람의 욕심과 이기심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을  

누가 부정하겠는가?

그래서, 그 사이에서 위로와 위안  

그리고, 사람 위주의 문학인 <박완서>님의 죽음이

더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그 겨울의 사흘이었다.



1970년 <여성동아> 장편 소설 <나목(裸)>으로,

마흔 살에 늦깎이 등단을 한 <박 완서>는,  

그 이후에도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을까>

 <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꿈꾸는 인큐베이터>등 왕성한 활동으로,

<한국문학상><동인문학상>등을 휩쓸며,

명실공히 한국 문단의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급성장하셨다.

1982년 처음 접했던 <박 완서>님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당시 문학의 꿈을 갖고 있던 내겐 충격이었다.

닥치는 대로 소설을 읽어 내던 시절,

화려한 미사어구와 자극적인 스토리 전개 없이도,

잔잔하게 스며드는 안개비에 심장까지 젖는 기분이었다.

나중에 <배 창호>감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한진희> <안성기> <유지인><이미숙>주연으로  

머리에 쐐기를 박으며,

한참 동안을 극중 <오목이>의 아픔에서 헤어나지 못했었다.



제대로 된 책 한 권 출판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글도 쓸 자신 없이,

 방송가에서 글 나부랭이로 밥벌이를 할 때 즈음,

우연히 모 라디오 방송에서 <박 완서> 선생님과  

아주 잠깐 만난 적이 있었다.

카리스마를 목숨같이 버텨내는 다른 여느 작가와는 달리,

대 작가라는 너울은 과감히 벗어 던지시고,

모든 사람들에게 소녀 같은 수줍은 미소로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그저 <선생님 글이 너무 좋아요>라고 애기했을 뿐인데,

아주 짧은 시간, 선생님은

<계속해서 글 쓰세요. 등단 못하더라도 제가 항상 인정 해 드릴께요.

한 사람의 독자가 생겼으니 잊지 말아요>라며,  

난데 없이 주소를 적으라 하셨다.

아무 생각 없이 주소를 적어드렸는데,

며칠 후에, <박 완서> 선생님은 짧은 메모와

<그 해 가을의 사흘 동안>외에 본인의 책을 몇 권 보내 주셨다.

그 당시, 한낱 아르바이트에 지나지 않았던 내 눈에서,

지쳐가는 좌절과 절망을 읽으신 듯했다.

그 따뜻하고 세심한 배려에 사흘을 가슴이 먹먹해졌었다.



모두 자신의 주장이 최고라고,

내가 생각하는 것이 세상의 전부이며,

세상이 자신을 위해 존재한다고 위험한 생각을 하는 요즘,

내가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몸소 가르쳐 주신 <박 완서> 선생님은,

문화계를 통틀어 유일하게 사람의 존귀함을

글에서나, 생활에서나 똑같이 보여주신 분이다.

 <박 완서>선생님의 영면으로,

누구도 그 분의 따뜻한 위로와 위안을 대신할 수 없음이 심장을 도려내는 기분이다.

2011년 그 겨울의 사흘 동안 많은 사람들은,

눈물도 나지 않을 만큼의 커다란 서글픔으로 살았을 것이다.

 

<박 완서> 선생님은 작가 이상의 진정으로 사람을 위할 줄 아는 분이셨다.

이젠 글로만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글뿐만 아니라,

우리도 그 분처럼 위로만 받으려 하지말고,

누군가의 위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50이 다 되어가는 지금,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

등단하면 보내주셨던 책과 함께 제일 먼저 찾아 뵙고 싶었던 분인데,

한 동안 잊고 있었다.

글은 물론, 생활에서까지 누군가의 위로가 되어야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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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심 2011-02-08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분명 다른 작가와는 달랐던 박 완서, 그 분의 영면이 정말 가슴 아픕니다. 한 번도 봽지 못했지만, 글만으로도 위안이 되었던 그 분의 뜻을 따라 저도 누군가의 위로가 되어야 한다는 말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흑흑

24 2016-01-05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완서 선생님께서 이혁준 선생님을 돌봐주시리라 믿습니다 사람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준 두분입니다

연대기 2016-01-30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완서 선생님과 비슷한 점이 님에게도 있습니다 따듯한 마음

2016-02-27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편협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어

맥스 2016-10-0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완서 작가 새로운 글을 읽고 싶다

평창 2018-05-23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박경리 박완서 그리고 이혁준의 팬이 될 것 같네요
 

<대종상> 보다 못한 <LA 비평가상>



1987년 <임 권택> 감독의 <씨받이>로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강 수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당시 주요 해외 영화제의 첫 수상이라 많은 언론들은 호들갑을 떨었고,

이후 <낭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의 수상을 이어가는 기반이 되었었다.

그 때, 내심 <대종상>을 기대했다가 실망한 <강 수연>은,

흥분과 기쁨으로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던 기자들에게  

담담하게 소감을 얘기했다

 

<<대종상>보다 못한 상인데 왜 이러세요?>



20년이 지나고, 드라마의 중심배우 <김 혜자>가

<제 36회 로스앤젤레스 영화 비평가 협회>에서,

<봉 준호> 감독의 <마더>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향후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에 막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상이기에

그 의미는 실로 놀라운 결과이다.

 

 더구나, 전 세계의 배우들 중,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데브라 그래닉> 감독의

<윈터스 본>의 겁 없는 소녀 <제니퍼 로렌스>를 제치고 수상했다니,

대한민국 영화계나, 문화부는 심히 부끄러웠을 것이다.  

 

지난해, 단연 타의 추종을 불허했던 <마더>의 <김 혜자>는

국내에서는 이렇다 할 수상내 역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배우와 아슬아슬한 점수 차이도 아닌,

너무나 현격한 차이로 벌어졌던 그의 연기 내공에

대한민국 영화계와 문화계는 인색했다.

대중들은 영화제를 보면서, 대부분이 어이없어 했음을 그 들은 알까?

사실, 많은 대중들이 분통을 터뜨리며,

영화계와 아무 상관없는 지인은 눈물까지 흘리기도 했다.



<강 수연>의 예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중들은 영화계를 먹여 살리는 주체이면서도,

막상 시상식은 몇몇 기득권층의 파티로 내주어야 하는 오랜 관습이  

정말 답답하다.

 

<김 혜자>의 경우엔 비단 이번 뿐만이 아니다.

그의 첫영화 <김 수용> 감독의 1982년 작 <만추>에서도

무기징역수의 짧은 사랑을 너무나 서정적으로 그려내, 주목을 받았지만,

국내 영화제는 외면했고, 해외 영화제에서만 그를 인정해 주었다.

 

그  오랜 연기 생활 기간 <만추> <마요네즈><마더>

단 세편의 영화를 작업한 <김 혜자>로서는,

혹시 대한민국 영화계의 불신 때문에  

그가 영화를 꺼려하지나 않는 건지,

심히 걱정이 된다.

정말이지, 대중은 놓치고 싶지 않은 배우이기에,

혹, 불합리한 <대한민국 문화계> 여건으로,

다시는 그를 영화에서 못 볼까 심히 두렵기까지 하다.



<구제역 비상 사태>가 발표 되던 날,

<이 명박> 대통령은 <뮤지컬 >을 감상하셨다.

버젓이 청와대 트위터에 정무 수석이 뮤지컬 찬사를 하시면서  

힘을 실어 주셨다.

굳이 정부에서 밀어주라고 하지 않아도,

대통령까지 감상하셨다는 이유만으로

막대한 투자와 정부의 지원이 약속되었을 것이고,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그게,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막대한 파급력인 것이다.

 

그런데, 이 관심을 <비즈니스>와 <학연, 지연>이 아닌,

대중의 안목으로 나눠줄 수는 없을까?

진정으로 대중이 인정하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계를 만들어줘서

대한민국도 인정하고,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교집합을  

만들어 주면 안될까?

 

정말로 순순하고, 질 높은 문화계를 위해서,

위의 어른신들은 조금 더 대중의 마음으로 다가왔으면 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비즈니스와 학연, 지연>으로 얼룩진 문화계 대신  

사과하고 반성하면서,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김 혜자>를 지원 해야 한다.

대내외 전시용으로 쓸데없이 해외에서 펑펑 써대는  

정부나 기업의 문화지원비를,

진실로 퀄러티 있는 콘텐츠에도 좀 나눠 줘야 한다.

 

<눈>이 있다면, <귀>가 있다면,

 <김 혜자>의 능력은

특별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나이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탁월하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제발 <김 혜자>에게 사과하는 마음으로,

제발 <대중>에게 잘못을 비는 마음으로 

정부나 기업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김 혜자>에게<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안겨주자.

제발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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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1-18 1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혜자샘이 수상 못했을때 아깝다가 아닌, 완전 어이 상실... 이명박 대통령은 민방위 교육용 같은 뮤지컬 영웅을 구제역 발표하고 보다니.. 이왕 볼 꺼면 진짜 실력있는 마더를 봐주었으면 우리나라 문화를 알리는데도 크게 도움이 됬을텐데... 예전 정운찬도 뮤지컬 영웅을 보고 흥행에 도움이 되주었다니, 아마, 무슨 관계가 있나봐요 그 이유만으로도 국내 흥위 10위인 영웅은 정부나 기업의 도움으로 외국에서 돈 펑펑 쓰며 우리 나라 문화를 알렸다고 자랑하겠죠? 어떤게 문화의 가치가 있는지도 모르는 윗분들.. 짜증지대로... 김혜자샘 파이팅!

alrtm 2011-01-18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네..이 명박 대통령이 본 뮤지컬이 영웅이었어? 정운찬 운운하더니 정부가 표를 사줘서 그나마 유지하고, 서민의 세금으로 미국도 진출하나? 영웅은 이 명박 정부가 만들었나 보죠? 김혜자 선생님 비행기 값이나 대 주지.. 에휴 답답합니다.

루팡 2011-01-18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절대적 공감!!! 잘 나가는 공연, 영화 등은 정부의 힘을 빌려서 강제적으로 잘되는 경우가 있죠 아니, 대부분입니다. 진실로 눈을 떠서 세살 아이도 구분할 줄 아는 될 만한 문화컨텐츠에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이혁준 2011-01-20 00:35   좋아요 0 | URL
네.. 그 뮤지컬이 나쁘다는 건 아니구요. 보편 타당하게 우수한 콘텐츠를 외면하지 말아달라는 의미이지요. 우수한 콘텐츠는 정부의 조그만 뒷받침에도 우리 나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하니가요 그 거대한 관심을 조금만 나눠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닥터심 2011-01-20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옆에 의사의 권유로 들어와 봤는데 정말 시각이 남다르시군요 뻔한 애기만 늘어놓는 명패만 번드르르한 다른 문화비평가랑은 질적으로 다르네요.. 머리를 쾅 맞은 기분.. 응원할테니 더 솔직하고, 냉철한 비판 기대합니다. 가끔 몸을 사리시는 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가령 뮤지컬 영웅을 애기할 때 자꾸 비켜가려하는 느낌? 제작사나 누구와 관련이 있나요? ㅋㅋㅋㅋ
아무튼 시간 가는줄 모르고 다 읽었습니다 더욱 활발한 활동 부탁드릴께요

머큐리 2011-01-20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하, 대단한 필력이군요...보기드문 시선이네요 진중권,원종원 등등 보다 훨 날카롭고 실력있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자주 올께요

pc방 2011-01-22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응원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자주 읽고 싶어요 완전 다른 문화비평이네요

sad 2016-01-0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더도 볼게요

2016-02-27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세상의 부조리와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선생은 싸울 능력이 있다니까

맥스 2016-10-04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당한 가치가 늘 외부요인으로 가려지는 억울한 대한민국

평창 2018-05-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렇네 김혜자 대종상 한 번 못 탔네

조셉 2019-08-28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일이 있었군요 이때부터 대종상의 공정성이 흔들리기 시작
 

 

불량식품 <라스트 갓파더>는 맛있다.



어렸을 적, 문방구나 구멍가게에서 동전 몇 개로 사먹었던 <쫀드기> <아폴로> <뽑기>가 가끔 먹고 싶다. 버스 값을 아껴 사먹었던 이 불량식품은, 학교의 단속에도, 부모님의 성화에도 언제나 내 허기진 마음을 달래는 비타민이었다. 얼마나 건강에 좋지 않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마음을 달콤하게 달래줬던 그 시대의 유일한 위안이었다. 그렇기에, 약간의 배앓이를 해도 계속 문방구의 연탄불 위에 <쫀드기>를 올려놓곤 했다.



<진 중권>님은 트위터에 <심 형래> 감독의 <라스트 갓파더(Last Godfather)>에 대해 <불량품을 파는 가게에는 다시 가지 않기 때문에, 이 영화를 보지 않을 것 같다>라고 평했다. 같은 곳을 봐도, 느끼는 것이 모두 다를 터이니, 그의 의견에 반박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촌철살인의 의견을 피력했던 그의 생각에 일부는 동조하고, 일부는 사회적 리더로써 너무나 무거운 중압감을 느낀 나머지, 오버된 테너의 어조에 반감을 느끼기도 하지만, 사실 불량품 가게라 하더라도, 매번 불량품을 팔 수는 없다. 계속 불량품만 팔아댄다면, 벌써 대중의 이름으로 그 가게는 망하고 말았을 테니 말이다. 더구나, 불량품인지 아닌지는 제품을 구입하고 써 본 다음에 결정해도 늦지 않았을 텐데, 왠지 문화 염려증으로 성급한 편견을 피력한 것 같다.



조카를 데리고 심심치 않게 <심 형래>감독의 영화를 봐 왔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졸작이 많았던 것 인정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의 영화를 기다리고, 보고, 좋아한다. 비록 어린이들이라 할지라도 그의 슬랩스틱 코메디와 허황된 스토리에 열광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그의 영화에 대중을 매료시키는 뭔가가 있기 때문이다. <영구 시리즈> <우뢰맨 시리즈> 그리고, 조금 업그레이드 된 <용가리> <디워> 그리고, <라스트 갓파더>까지, 어쩌면 영화 전문가들이 보기엔 한참 모자란 영화일지 모른다. <스토리 텔링>의 허술함과 맥이 끊기는 편집, 어색한 연기, 그리고 턱없이 모자란 미장센, 그리고, 애국심을 강요하고, 본인의 한풀이를 영화 끝에 넣었던, 철저한 유치함까지, 무엇 하나 완벽하지 않고, 그처럼 늘 모자란 영화다. 하지만, 그는 영화마다 꼭 한가지씩은 발전된 모습으로 철저히 잘 해 왔다. 요즘 세상에 정치, 문화계 인사를 막론하고 하나라도 잘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인가? <영구 시리즈>에서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물해줬고, <우뢰맨 시리즈>에서는 <권선징악>의 통쾌함을 선물해 줬다. 성인 영화로 탈바꿈한 <용가리>에서는 최첨단의 CG기법을 도입하더니, 800만을 동원한 <디워>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CG를 완성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번 <라스트 갓파더>에서는 미국 <히비 키이텔>등 미국 유명 배우를 캐스팅하며, 세계시장에 대한민국 영화의 간판을 내 걸었다. 많이 모자라고, 많이 창피 할 수 도 있는 영화지만, <심 형래>감독은 분명 우리 나라 영화인이 못했던 것을, 오랜 시간을 거쳐 혼자 이룩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아닌 것은 분명 아니라고 얘기해야겠지만, 또 좋은 점은 좋다고 얘기해야 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가 아닐까? 주위에, 자신이 마치 문화를 이끄는 오피니언 리더처럼, 무조건 <국내 영화>를 무시하며 보지 않는 문화계 친구들이 생각난다. <칸느 영화제>에서 상을 타기 전에는 <국내 영화>라는 이유만으로, 전혀 인정하지 않던 <박 찬욱> 감독의 <올드 보이>도 생각난다.

<심 형래>감독의 영화가 작품성을 논하기에는 너무 요원한 영화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의 영화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로켓 같은 추진력은 영화계 인사뿐 아니라, 문화계 인사 중에도 찾아 볼 수 없을 것이다. 더구나, 불모지나 다름 없는 미국 영화계에 한 발을 들여 놓는 그의 뚝심과 홀로 고난을 이겨내는 인내심에는 절로 고개가 숙여지며, 존경심까지 들게 만든다. <작품성>있는 영화라 할지라도 대중이 봐 주지 않으면, 누가 그 작품성을 인정해 줄 것인가? 대한민국의 작품성 있는 영화는 왜 아직도 <헐리우드>에 간판 하나 걸지 못하는 것일까? 그런 점에서 <심 형래>감독의 영화는 인정받아야 한다. 또, 작품성 보다 먼저 선행 되어야 할 <대중의 평가>만이, <심 형래> 감독을 잣대질 할 수 있을 것이다.



<라스트 갓파더>가 100만을 넘어가고, 예매율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실망한다 할지라도, 속는다 할 지라도, 내일은 그의 영화를 볼 참이다. 그의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그의 영화는, 그 옛날 먹었던 <불량식품>의 피할 수 없는 중독성이기 때문이다.

관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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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핑 2011-01-07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꾸 오만과 편견으로 점점 실망을 안겨주는 진중권님이나 진빠님들이 꼭 이 글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진중권님을 아끼는 사람으로서...

세브란스 2011-01-11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과거 똑똑한 논객으로 이름났던 진중권의 논조에는 사람중심의 존중이 늘 빠져있었습니다. 누구도 그의 똑부러진 교과서적 논리에 반론이 안 되고, 젊은 층들의 안티 폭탄세례도 두려워 말을 못한게 사실이죠. 반대 의견을 달면 아무 생각이 없거나 진보수주의로 낙인 찍히기도 하는데 정말 속이 시원하군요. 진중권도 똑똑한 사람이니 조금 반성했으면 좋겠네요

허실 2011-01-11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깨끗하고 올바른 생각을 가지신 분이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다른 비평가라는 완전히 사람중심의 비평...

유경 2011-01-11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중권님 트위터로 이 글을 보내야겠네요 그래도 되죠? 혹시 심빠라고 혁준님이 매도 당할까봐...

sad 2016-01-06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허지웅한테도 따끔한 충고가 될 말이네요 허지웅이 누구 말 들을 것처럼 보이진 않지만

2016-02-27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중권 허지웅 이동진 김갑수 이들한테도 따끔한 충고를 선생이 해야해 지식의 자만에서 벗어나라고

엔탑 2016-09-25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는 후졌지만 그래도 생각을 해보게 만드네

맥스 2016-10-04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가 아니라 사회전반에 팽배해 있는 선입견에 대해 말씀하시는거네요

문화 2018-05-21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맞다 영화가 아니라 선입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