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인이 남긴 싸인



<박 신양><김 아중> 주연의 SBS 드라마 <싸인>이 3월 10일로 종영했다.

꽤 시청률도 좋았고,

미니 시리즈 치곤 급하게 찍은 흔적도 별로 없었던 터라,

웬만하면 또 늘리기 작전에 들어갈 것 같은 예상을 뒤엎고,

상당히 잘 짜여진 극본대로 종영을 했다.

조금 인기만 있다 하면 무조건 늘리기 드라마에 익숙했던 시청자들은

설마, 설마 하면서, 늘리지 않는 드라마에 드라마 보다 더 반전을 느꼈다.



한국판 CSI를 표방하며 시작했던, 이 드라마는

이례적으로 <라디오를 켜라>의 감독 <장 항준>과 그의 부인 <김 은희>를

작가로 영입하면서,

첫 방송부터 사뭇 다른 냄새를 풍겼다.

방송국에 높으신 어른들 눈치 안보고,

예민한 <듀스의 김 성재>의 죽음으로 시작으로,

<극락도 살인 사건>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

<재벌그룹 최철원의 맷값 사건>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 등을 모티브로 극을 전개하고,

<수미쌍관법>으로 <김 성재> 사건의 결말을 엔딩으로 잡았다.

처음부터 짜여진 플롯 그대로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간간이 가르쳐 주는 의학적 지식도 잔재미가 있었고,

에피소드마다 등장한 살인마들의 연기도 볼만했다.

시종일관 차갑고 쉬크한 모습의 <황 선희>가 연기했던 강 서연,

사람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쉽게 여겼던 방종의 종결자 정 차영 역의 <김 정태>,

그리고, 억압된 분노를 살인으로 표출했던 이 호진 역의 <김 성오>까지,

 TV에서 자주 못 봤던 배우들의 과감한 캐스팅으로,

극적 요소의 리얼리티까지 잘 살려주었다.

사실, 이에 비해, 주연급의

<박 신양> <김 아중> <전 광렬> <정 겨운> <엄 지원>의 연기가

약간은 오버스러우면서 식상했고, 눈에 잘 띄지도 않았으니,

 에피소드의 살인범 하나하나가

얼마나 소름끼치도록 연기를 잘 했는지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그 속에서, 설득되지 않는 러브 라인은

우리가 늘 보고 왔던 드라마의 구성요소라

오히려 극에 흐름에 방해된 것도 사실이다.

<박 신양>이 왜 옛 사랑 <엄 지원>을 정리하고,

<김 아중>에게 사랑을 느꼈는지,

<정 겨운>은 어느 순간에 <엄 지원>에게 사랑을 느꼈는지에 대한,

복선이나 사실적 설득력이 부족했다.

과감히 버리던가, 더 줄였어야 하지 않았는지 하는 아쉬움이 든다.

반면, <김 아중>이 선배 <박 신양>을 존경에서 사랑으로 바뀌는 과정은

<김 아중>의 섬세한 연기가 잘 대변해 주고 있어,

그 나마 다행이었다.



아무튼, 시청률 상승에

무조건 늘리기 식의 드라마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점만으로도,

<싸인>은 한국 드라마의 판도를 살짝 바꿔 놓았다.

공부한 흔적이 있는 흔하지 않은 스토리 라인과,

영화에서나 가능한 과감한 캐스팅도

앞으로의 드라마에 귀감이 될 것이다.

조금은 아쉽지만,

좀 더 탄탄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은 기분 좋은 예감에

더 설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젠 출생의 비밀, 불륜도 조금 쉬었다, 잊혀질 때 즈음,

다시 하길 바란다.

방송국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읽는

마케팅 부서는 없는 듯 하니,

대중은 시청률로 방송국을 움직여

우리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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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3-15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직업연관성이 있어 좀 보기는 했지만, 왠지 약간 허공을 뜬 느낌이 박신양의 연기라.... 그래도 재미있었어요 정말 늘리기 안한 것이 드라마보다 완전 반전이었죠

엄실장 2011-03-16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싸인은 질질 끌지 않은 것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

루핑 2011-03-1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싸인 폐인... 정말 재미있었어ㅛ 박신양만 빼고

sad 2016-01-0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드라마도 있어나요

연대기 2016-01-30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2016-02-27 15: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도 기억이 가물하지만 선생이 언급했으니 다시보기로 보지

맥스 2016-10-04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드라마도 있었나?

ska 2018-01-04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랑 취향이 비슷합니다 저도 싸인 좋아했거든요

평창 2018-05-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싸인 재미있었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서바이벌



예전에, 가요계의 판도를 바꿨던 <MBC 대학가요제>가 있었다.

정체기에 돌입했던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며

<심 수봉> <노 사연> <배 철수> <유열><이 정석><신 해철>등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을 양산했고,

가요계 입문의 가장 빠른 길로 통했다.

 

<MBC 대학가요제>가 인기가 치솟자,

MBC 라디오에서는 비슷한 <강변가요제>를 만들어

<박 미경><이 상은><유 미리> <이 상우>등을 배출했고,

대학생에서 일반인까지 기회의 문을 넓힌 <신인가요제>에서

<변 진섭>을 발굴했다.

 또, 이에 자극 받은 KBS는 <대학가요축제>라는 경쟁프로그램으로

<석 미경>을 밀어 부쳤지만,

서로의 출신을 따진 방송사는 경쟁사의 가수를 출연시키지 않으면서

프로그램의 존폐까지 거론하게 되었다.

이젠 <MBC 대학가요제>만 그 명맥을 유지하고,

여타 다른 프로그램은 모두 폐지 되었다.



2회를 성공리에 끝낸 <슈퍼스타 K>는

<허 각> <장 재인> <존 박>등을 스타로 이끌어내며,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에 자극 받은 여타 방송국은 우후죽순으로

비슷한 양식의 살짝 다른 포맷으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제작하기에 이른다.

 

<이 은미><신 승훈><방 시혁><김 태원><김 윤아>를

멘토로 앞세운 <MBC 위대한 탄생>이

거대한 상금으로 신인 가수를 키워낸다 하고,

 

<브리티시 갓 탤런트>를 표방한 <코리아 갓 탤런트>에

<박 칼린>을 심사위원으로 캐스팅하며,

제 2의 <폴 포츠>를 탄생시키겠다고 의욕에 차 있다.

 

이 이외에도 <MBC 신입사원 아나운서>와 <SBS 기적의 오디션>등이

모두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거나, 진행 된다고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조건이나 제약 없이,

균등한 기회가 이뤄진다는 점에서는 환영 받을 만한 일이다.

나이도, 학력도 개의치 않고,

오직, 끼와 능력으로만 평가하겠다는 취지는 높이 살 만한 일이다.



그러나, 왜 이제서야 기회 균등의 시청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이렇게 많이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답은 간단하다.

바로 <시청률>이다.

 

무시만 했던 케이블의 시청률이 <슈퍼스타 K>로 인해,

공중파 예능과 맞먹는 16%에 육박하자,

안이하게 뒷짐 지고 있던 공중파나 타 케이블사는

부랴부랴 아류의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그 옛날 <대학가요제> 영향으로

 그 비슷한 가요제가 생겼던 것처럼,

오직 상업주의 논리에 의하여,

돈과 직결된 시청률을 잡기 위한,

몸부림밖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무차별적인 <서바이벌>프로그램에,

슬슬 헷갈리기 시작하고, 심지어 흥미도 잃어간다.

 

<슈퍼 스타 K>도 <아메리칸 아이돌>을 카피했지만,

그래도 우리 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었고,

나머지 <위대한 탄생>등등은

약간의 눈 가리고 아웅식의 포맷만 바뀌었을 뿐,

<서바이벌>이란 그렇고 그런 프로그램이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분에 넘친 독설의 심사위원과

불우한 개인의 과거사로 감동을 주려는 것은

<코리아 갓 탤런트>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왠지 내 돈 주면서, 속는 기분이 든다.



어찌 되었든, 누군가는 스타가 될 것이고,

우린 그 들을 좋아할 것이다.

그렇다면, 차기 스타를 오래 볼 수 있도록,

경쟁적인 마인드를 버리고,

방송국에서는 타 방송 출신의 스타도 출연시켜 줬으면 한다.

 

대중과 시청자를 위한다면,

시청자가 보고 싶어하는 스타를 제공해야 하는 것이

방송국의 책임이자 임무다.

큰 돈 들여서 상금 거는 것 보다,

유명한 심사위원을 큰 돈 들여 캐스팅 하는 것 보다,

스타를 배출 시켰으면,

우리가 많이 볼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야 할 것 이다.

그래야, 이 <서바이벌> 프로그램도 시청자를 기만하지 않고,

쥐도 새도 모르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진짜 <서바이벌>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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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2-28 1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싸 1등.. 참으로 우리 나라는 누가 뭐하나 잘 되었다고 하면, 줄줄이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죠. 스스로 모험할 생각은 전혀 없기에 정치판도 그 놈이 그 놈이고, 문화계도 겹치기 일쑤이고 정말 문제입니다. 거기다 도토리 키재기 식의 경쟁이면서 서로 경계하는 것 까지 모든 일상사를 망치는 지름길이라는 걸 왜 모르는지... 참으로 님은 끌려가면서 시청률에 이용당하고 있는 대중을 따끔하게 혼내 주시네요

형호 2011-02-28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음... 모두 잘 되어야 할 텐데, 방송사의 이기심때문에 뽑아 놓고 버리는 안타까운 재능이 있을까 두렵습니다.

현대 2011-03-05 18: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가요라는 문화가 일회용으로 많이 사라지고 이용당하는 것이 가슴 아픕니다. 좀 더 머리를 써서 새로운 크레이티브를 산출하는 것이 좋지 않을 까요? 정말 얄팍한 시청률의 상술, 이제 그만... 이런 글을 방송국에서 겸허하게 받아들였으면 합니다,

닥터심 2011-03-07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재미있습니다. 바쁘신 듯... 빨리 다른 글도 올려주심 좋겠습니다

pc방 2011-03-10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빨리 읽고 싶어요~` 다른 글도 부탁.. 장자연 이야기 정말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정말 다른 문화비평이네요 어디 아프신건 아닌지?>

루핑 2011-03-1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군중심리 하나는 제대로인 우리나라...

애니 2015-10-26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문화의 얕은 유행은 한국 문화의 불치병/ 그 돈과 대중의 피해는 누가 보상함

24 2016-01-05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무속인도 아니시고 선생님의 예감이 맞았습니다 선견지명

2016-02-2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게 우왕좌왕 뭐하는 짓이야 문화집단이라는게

맥스 2016-10-0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와좌왕 우리나라 언론사 특징

ska 2018-01-04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 많던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 어디에 간거야

평창 2018-05-23 17: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대학가요제는 이미지적으로 살렸어야 했다

조셉 2019-08-28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대학가요제 다시 한다는데 이혁준님은 왜 참가안하세요? 대상이나 인기있는 사람만 하는 건가요?
 

 

 

 

윈터스 본-답답한 카타르시스

-4개

 

  <국가를 지키는 것 보다, 가족을 지키는 것이 더 용기 있는 일이다>

아버지의 실종과 아버지의 보석금과 맞바꾼 집,

있으나 마나 한 무능력한 어머니,

그리고, 어린 동생들의 현실에서,

주인공 17세 리 돌리(제니퍼 로렌스)가,

돈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현실도피를 하려 했던 군입대 상담에서,

면접관이 들려준 얘기다.

 

마약을 팔아 집단 범죄를 일삼고 있는 오자크 마을에서,

삼촌 티어드롭 돌리(존 호킨스)마저

리 돌리의 아버지 찾기를 폭력으로 막는다.

일주일 이내에 아버지의 죽음을 증명하지 못하면,

꼼짝없이 집에서 쫓겨나는 위급한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은 따뜻한 차와 돈 몇 푼으로

그를 달래는 애정 어린 모습도 보이지만,

자신의 생계와 직결된 범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대부분 어린 소녀에게 가혹한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그 와중에도 리 돌리는 아버지 죽음의 슬픔보다는,

오직 남아있는 동생들과 아픈 어머니의 생계를 위해,

마을 사람들을 향해 처절할 정도로 투쟁한다.

 

이런 루럴 느와르(rural noir)같은 영화는,

대부분 작가적인 성향이 짙고, 철학이 깊은 나라에서

저예산으로 만들어지곤 한다.

<제니퍼 로렌스>와 LA 비평가 여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던,

<봉 준호>감독의 <마더>를 비롯,

우리 나라에서도, <강우석>감독의 <이끼>,

<하명중>감독의 <태(胎)>, <김한민>감독의 <극락도 살인사건>까지,

집단 이기주의로 인한

인간의 잔혹성을 한정된 공간에서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중,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다른 영화와는 달리,

<윈터스 본>은 <마더>와 같이

오직 가족을 위한 집착과 집념에 포커스를 두었다. 

 

<철저히 부서진> 이후,

두 번째 장편영화 <윈터스 본>의 여성 감독 <데브라 그래닉>은

시종일관 햇빛이 들지 않은 어스름한 톤과,

마치 아트팀을 사용하지 않은 것 같은

너무나도 사실적인 미술로

리 돌리와 세상의 답답함에 대해 표현하고 있다.

또, 실제로 극중 누군가가 노래나 음악을 연주하기 전에는

그 어떤 멜로디도 들리지 않고,

마치 이명 같은 코드가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면서,

다람쥐를 잡아먹는 극한의 가난이,

영화가 아닌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으로 사실감을 더해 준다.

극적 요소를 증가시키거나,

덜커덕거리는 편집을 커버하기 위한

눈요기, 귀요기 거리가 없는 대신,

과감한 여성 감독은 <제니퍼 로렌스>의 무표정한 연기와

담담하다 못해 무서울 정도로 차가운 비극의 스토리를,

자신있게 인간 존중의 희망으로 풀어내며,

관객들 끌어 당기고 있는 것이다.

 

제작사 이름이 <윈터스본>인 것처럼,

독립영화를 갓 벗어난 작가주의면서 상업적인 이 영화는

화려함으로 눈을 멀게 한 타 영화를 비웃듯이

관객의 폐부를 찌른다.

 

너무나도 심심한 결말,

아버지 살인 사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보다 남은 가족의 생계가 보장되자,

아버지의 밴조를 연주하는 아이들의 평안함에,

누구에게나 지독히 혹독한 세상살이 해법을 가르쳐준다.

 

영화를 본 후,

답답하고 찝찝한 느낌이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희망이 된다.

또,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에 캐스팅된

<제니퍼 로렌스>의 연기 변신도, 기다림의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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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2011-02-21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윈터스본 과 마더 중 어떤 영화가 나을까요? 둘 다 못 봐서리.. 근데 평을 보니 윈터스 본은 상당히 미국적 마인드일 것 같네요

닥터심 2011-02-21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한 번 보고 싶은 욕망이 마구 솟아 오르네요 전혀 몰랐던 영화인데.. 가족을 지키는 것이 더 용기있는 일이다 라는 말이 가슴에 팍

음향 2011-02-21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울한 영화지만 긴 여운이 있는 영화이면서 진실한 가족에 대해 생각하게 되지요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대사를 잡아낸 것이 능력이십니다.

루핑 2011-02-2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님의 글을 읽으니 보고싶네요 헐리우드 영화에 너무 정형화 되어있었는데, 왠지 색다를 것 같네요 좋은 영화 추천해주셔서 감사함다

애니 2015-10-26 16: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 유명한 탑스타 제니퍼 로렌스를 알아본 님의 매서운 눈과 능력에 감탄

트리오 2015-12-16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와, 제니퍼 로렌스를 첨부터 알아보다니 님은 캐스팅매니저 해도 될 것 같습니다

24 2016-01-05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때 이미 제니퍼 로렌스를 알아보다니 역시 다른 평론가와는 다른 시각을 갖고 계시는게 분명합니다

연대기 2016-01-30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내가 좋아하는 제니퍼 로렌스네요 이런 영화가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가르쳐주셔서 감사

2016-02-27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선생은 인간을 꿰뚫는 통찰력이 있어 능력을 숨기지마

맥스 2016-10-04 14: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니퍼 로렌스가 돋보였던 영화죠 선견지명

ska 2018-01-04 1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람보는 눈이 정확하네요 제니퍼 로렌스의 가능성을 이미 보다니

문화 2018-05-21 17: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니퍼 로렌스를 발굴하셨네 ㅎㅎㅎ
 

<카라>야, 차라리 <가라>



<동방신기>의 해체가 너무 가슴이 아파,

다시는 초특급 한류 아이돌 그룹의 해체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려 했다.

지난 1월19일부터 시작 된 갑작스런 <카라>의 해체설은,

멋진 그 들을 볼 수 없던 생각에 다시 가슴이 덜컥 내려 앉았다.

많은 대중들에게 위로와 기쁨이 되는 이들인데,

또 하나의 기쁨을 잃어버릴까 두려웠다.

그래도, 막연한 기다림과 믿음으로

하나의 해프닝으로 끝나길 간절히 기도했다.



<한승연>,<니콜><강지영>이 어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접수했다.

다른 아이돌 그룹처럼,

대중을 배신하고 파국으로 치닫는 느낌이다.

모두 어느 쪽이든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인데,

아직도 양측 팽팽하게 조금도 자신의 욕심을 굽히지 않고 있다.

<5명의 카라>를 보고 싶어하는 대중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대중은 자신의 피 같은 돈을 내고,

그들의 부와 명예를 축적시켜주었는데,

하극상도 유분수지 대중의 간절한 바람이나 볼권리조차

철저히 묵살되는 느낌이다.

화가 난다.

홈쇼핑에서 가짜 명품을 속아 산 기분이다.

누가 진실인지는 모른다.

월<14만원>을 받았다고 팬덤을 자극시키지만,

상업적 논리로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다.

제작자는 가수들의 전반적인 경비를 미리 투자한다.

그리고, 그 투자금을 회수하고

순수이익으로 가수들과 나누는 것이 통상적인데,

만약 투자금이 거대했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일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분배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과연 이 돈이 계약대로

충실하게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졌는가가

가장 큰 문제일 것이다.



부모들까지 합세한 이 꼴불견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지경이다.

오만의 끝을 보여주고

대중에겐 치유할 수 없는 실망과 상처로 남는다.

 

사람들은 남의 불행에 절대 관대하지 않는다.

일본 가요계의 <카라>에 대한 걱정은

왠지 <한국 가요계>를 비아냥거리는 느낌이다.

<왜 일본 활동만 했다 하면 해체하지?

한국 너희들 원래 하수잖아? 문제 있어>라는 근간을 쉽게 읽을 수 있다.

국가적인 이미지 실추로 창피하다.

이젠, 지쳐서,

정말 더 이상 <카라>가 다시 합칠 것이라는 <희망고문>을 당하고 싶지 않아,

오직 빨리 끝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 든다.

더 이상, 질질 끌지 말고

<카라>가 해체하든,

다시 합치든 빨리 결정이 났으면 한다.

모두에게 상처만 주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겠다.

그래야, 대중은 <카라>를 대신할 아이돌 그룹을 찾아 키워내고,

가수의 주인으로 기쁨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이다.



2의 <카라>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첫 번째, 소속사는 티끌 없는 수익구조의 개방으로,

가수들과 공감대를 형성하여,

고생도, 기쁨도 함께하는 가족 같은 인식을 심어주고,

다시는 돈 문제로 대중을 배반하는 일은 없어야 겠다.

 

두 번째, 가수는 신인이라 해도,

계약 당시, 꼼꼼하게 체크하고,

일단 도장을 찍으면,

아무리 억울해도 계약서의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며,

계약기간까지는 대중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져야 할 것이다.

 

세 번째, 팬덤 문화는 가수와 소속사의 주인이란 생각으로,

무조건적인 가수 편을 들어 해체를 부추기지 말고,

소속사와 가수를 중재하는 주인 역할로,

대중의 볼 권리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

그래야, 제 2의 <카라>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갈 <카라>라면 빨리 보내 버리자.

<카라>를 대신할 새로운 가수를 대중이 키우자

그러면서도, 아직도 가슴 한 구석에는 ,

<카라>의 결합 소식에 미련이 남아있는 건,

비단 필자뿐만이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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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심 2011-02-21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지지부진, 일본만 무섭고, 한국은 안 무섭나봐..정말 심하게 실망해서 이젠 보고 싶지 않네요 관심도 없고

음향 2011-02-2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도 보고 싶어요 카라는.. 빨리 정신 차렸으면 좋겠어ㅛ

음향 2011-02-21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도 보고 싶어요 카라는.. 빨리 정신 차렸으면 좋겠어ㅛ

루핑 2011-02-21 1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카라를 좋아하지만, 지금의 행태는 오만해 보이고, 교만해 보이며 속물같이 보이더라구요 새로운 카라를 대중이 만들자는 의견에 찬성합니다

실땅 2011-02-22 17: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번 카라 사태는 동방신기에 이어 두번째니 더더욱 용서가 안되는 것 같아요 이제 듣고 보는 것만도 짜증, 제발 빨리 정리하고 다섯명이서 나오길 바랍니다.

조이 2011-04-11 1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카라는 어쩔셈인겨... 그 들만의 팬덤이 아닌 아무튼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방식이 너무 좋네요

sad 2016-01-06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만하더니 카라 쫑 날 줄 알았어요

2016-02-27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 선생 말대로 결국 갔자나

엔탑 2016-09-25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난 카라가 보소시픈에

맥스 2016-10-04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카라는 가는 것이 마땅한 것

가희 2018-02-02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말장안이 재미엤네요 카라 가라

평창 2018-05-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카라 그래도 괜찮았는데 구하라만 남은듯

바운드 2019-08-16 18: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인기 한 순간이네
 

 

환상의 그대- 잘 만든 미국 김 수현 드라마

-4개



77세 노장 <우디 앨런>은 그 나이만으로도 우리를 감탄하게 만든다.

더불어 1년에 한편 이상 작품을 만들어 내는 그의 크레이티브 정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또, 이런 노장 감독을 뒷방 늙은이 취급하지 않는

미국 영화 시스템이 부러울 정도로 존경스럽다.



사실 <우디 앨런> 영화는 그처럼 극히 소극적이고 아기자기하며,

큰 기복없이 사람을 집중하게 한다.

미국 맨하튼에 사는 중산계층 유대인의 콤플렉스,

은근히 숨어있는 자의식과 죄의식,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소심증을

마치 재미있는 성인동화를 읽어 주듯이

유쾌하게 풀어가고 있다.

비로 비유하자면, 시원하게 퍼붓는 소나기가 아닌,

슬금슬금 심장까지 젖어 드는 안개비 같은 것이다.



<환상의 그대>에서도, 그의 완벽한 플롯구성은 빛이 난다.

한때, <맨하튼영화감독>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로케이션 장소를 맨하튼으로 한정한 것이

이젠, 그 무대를 유럽으로 옮겨

복고적인 아트로 선회한 그의 취향을 엿볼 수 있다.

8명의 복잡한 사랑의 과정을 큰 무리없이 깔끔하게 풀어내면서

그 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깊이를 찾게 된다.

 

부인 헬레나(젬마 존슨)을 버리고,

가슴 큰 콜걸 샤메인(루시 펀치)과 결혼한 알피(안소니 홉킨스)는

콜걸의 뻔한 외도와 낭비로 다시 부인에게 돌아오고 싶어 하지만,

이미 헬레나는 징그러울 정도로 평범한 조나단(애쉬튼 크리퍼스)와

결혼을 결심하며, 보기 좋게 거절한다.

동양 사상의 인과응보(因果應報)를 심각하지 않게 얘기해고 있는 것이다.

 

 이는 알피의 딸 샐리(나오미 와츠)의 경우에도 암시를 주는데

건너편 건물의 창문의 여자 디아(프리다 핀토)와 바람이 난

남편 로이(조시 블로린)이 이혼한 후,

 건너편 건물의 아내를 쳐다보는 장면에서

다시 샐리에게 돌아가고 싶은 심리를 보여 주고 있다.

 

샐리는 자신의 소심함으로

친구에게 빼앗겨 버린 직장 상사 그렉(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서 상처를 받지만, 엄마에게도 갤러리 투자금을 받지 못하지만,

<삶에는 때때로 신경안정제보다 환상이 필요하다>란 대사처럼,

긍정적인 마인드와 무소유의 경지를 보여준다.



이렇듯, <우디 앨런>의 영화에서는

부인 <순이>때문인지

동양 철학 사상이 군데군데 숨어있어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헬레나가 빠져있는 심령술사 집에서,

죽은 부인에게 재혼을 허락 받는 새 남자친구 조나단의 에피소드는

<영혼>을 무섭고 신비한 세계가 아닌,

 친근한 이웃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헬레나는 순간적으로 죽은 전 부인을 질투하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는 간접적으로 윤회(輪廻)를 보여주고 있는데,

 앞서 얘기한 주고 받는 사랑의 인과응보도

이 윤회 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이다.

또한 원제< 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는

언젠가는 미남을 만날 것이라는 점쟁이의 말이지만,

여기서 미남은 저승사자, 곧 죽음을 뜻하는 염세주의 발상으로,

오리엔탈리즘에 근거하고 있다.



점점 나이가 들 수록, <우디 앨런>의 영화가 좋아진다,

<한나와 자매들>을 볼 때처럼 심각하게 분석하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우리 나라의 <김 수현>가족드라마를 보는 느낌인 것이다.

 

심각한 주제를 일상사로 끌어 들이면서, 절대로 신파로 만들지 않는 힘,

어떤 명배우라도 대사, 에피소드로

자기 색깔이 아닌 배역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힘,

 

(사실, <안소니 홉킨스>에서 <양들의 침묵>을,

 <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서 <필라델피아>를,

<나오미 와츠>에게서 <킹콩>을,

<젬마 존슨>에게서 ,<브릿지 존슨의 일기>를 전혀 찾아 볼 수 없었다)

 

찜질방에 앉아서 아줌마들과 수다를 떨어도 될만한 주제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주제,

이런 것들은 세월의 내공이 쌓인 사람만이 공감할 수 있는 것이다.

단지 영어로 대사를 완벽히 이해 못하는 것이 한이 될 뿐이다.

 

이제, 뉴욕커를 넘어서,

온세상과 소통하는 혜안과 유머를 지닌 <우디 앨런>의 영화는

날이 갈수록, 내 얘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영화가 좋고, 기대되는 것이다.

<우디 앨런>도, 우리도 그저 살아가는 인간일 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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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2011-02-12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냥 생각없이 환상의 그대 봤는데, 생각해보니, 동양적인 인과응보, 무소유, 윤회 사상들이 녹아져있었군요 오래 살다보면 동양적인 사상에 귀의하게 되는데 우디 앨런도 그런 모양입니다. 근간을 읽어내는 리뷰 참 재미있습니다

음향 2011-02-14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주시네요 앞으로 자주 오겠습니다.

세브란스 2011-02-15 1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놀라운 통찰력이네요 혁준님의 애기를 듣고 영화를 다시 보니 감독의 의도를 충분히 파악하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다음 영화가 기다려집니다.

엄실장 2011-02-16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님의 글을 보고 영화를 보면 더 재미있네요 앞으로 혁준님이 추천한 영화를 주의깊게 봐야겠어요

닥터심 2011-02-1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영화는 못봤지만, 사전 정보와 해석을 들으니 갑자기 보고싶네요 요즘 혁준님의 글을 읽는 것이 유일한 낙이 되었습니다. 자주 부탁드립니다,

애니 2015-10-26 16: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귀에 딱 들어오는 평론/ 읽을수록 놀랍다

연대기 2016-01-30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디알렌 영화는 그저 에피소드위주가 많아 영화적 깊이를 느낄 수 없는데 님의 글을 보니 다시 생각하게 되네요

2016-02-2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보는 시각이나 장르도 무척 다양하군 그게 평론가로서 사람으로서 선생의 장점이야

맥스 2016-10-04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도 우디알렌의 영화는 돈은 아깝지 않다

마포 2017-11-1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영화도 추천받고 싶어요 글 올려주세요

ska 2018-01-04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 나이에 왕성한 활동이 대단할 따름

평창 2018-05-2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너무 미국적 영화라 이해도가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