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채는 무임승차, 낙하산?



한 아이가 있었다. 집안이 가난해서 크리마스 선물은 구경도 못했다. 친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부러운 아이의 엄마는 산타클로스의 무존재와 돈이 없어 부모가 선물을 사 줄 수 없다고 사실대로 말해 주었다. 아이는 어른스럽게 부모를 이해했고, 선물을 받지 못해 친구들에게 놀림 받자, 엄마가 해 준 애기를 사실대로 말해 주었다. 친구는 말했다

“가난이 나쁜 아이란 뜻이야…”

그 후, 아이는 가난을 벗어나려 미친 듯이 공부했다. 반장에 선출됐지만, 촌지 한번 변변하지 않은 집안 때문에, 한 달 만에 강제로 반장을 박탈당했다. 담임 선생에게 과외를 받은 12명의 아이는 시험 점수가 늘 올 백이었고, 전과목 중 하나 틀린 아이는 늘 13등이었다. 그래도, 13살 때부터 악착같이 돈을 벌어 아이는 좋은 대학을 들어갔다. 장학금, 아르바이트, 상상도 못할 굴욕으로 8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공채로 취직했다. 회사 OT를 받던 날, 동기라고 소개 받은 특채가, 공채로 뽑힌 사람의 5배였고, 좋은 보직도 뺏겼다. 아이가 생계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거나, 자존심 없이 자신을 낮춰 눈치를 보는 일을, 특채 사람들은 <과장> 혹은 <오버>라고 쑤군댔다. 아이는 10여 년을 참았다.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혹시 잘릴까 두려워 변명은 커녕 기득권자의 눈치를 보는 사이, 아이의 이미지는 그렇게 실없고 거짓말이나 하는 사람으로 굳어져 버리고,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진다>는 명제는 그저 위로에 불과했다. IMF가 터지고, 공채인 사람들이 하나 둘 씩 잘려나가고, 권력자의 자제 특채 사이에서 아이는 숨죽인 비굴함과 머리가 터질 정도의 과로에도 불구하고, 공채 마지막으로 회사에서 잘렸다.



특채는 비단 회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조금씩 다른 환경에 태어난다. 어떤 이는 조기 교육과 훌륭한 식탁으로 멋지고 건강한 사람으로 자란다. 어떤 이는 어렸을 때부터 꿈 대신 현실을 배우며, 몰라도 될 어른들의 비리를 미리 습득하고 체험한다. 그리고, 특채로 태어난 아이와 간격을 좁히기 위해 사력을 다해 살아간다. 그 중 소수만이 자신의 아이를 특채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나머지는 피투성이로 사라져간다. 북한의 세습체제를 비판하면서도, 사실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세습에는 그리 무관심한 듯하다.



<유 명환> 장관의 딸의 특채 논란으로 급기야 장관직까지 사직하게 되었다. 또, 특채의 46%가 고위급 자제들이란 발표는 공채로 태어난 대부분 사람들의 노여움을 사기에 충분했다. 좋은 부모를 타고난 자체가 특채이기에, 어쩌면 <유 명환> 장관의 특채는, 우리가 생각하는 비리 특채가 아닌, 정당한 특채일 수도 있다. 단지, 특채로 태어나 특채로 길러진 수재이기에 외무부 특채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그의 능력으로 당당히 거머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왠지 부러움을 넘어서 화가 나는 것은, 그의 특채 배경일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갖지 못한 것을 가진 자의 색안경일 수도 있다. 특채로 태어난다는 건,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특채로 특별하게 태어난 자들은 특별하게 갖춰야 할 덕목이 있어야 할 것이다. 자신의 배경을 권력 삼아 이용하고, 성공의 발판으로 삼기 이전에,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배려해 주는 마음일 것이다. 개중에는 물론 이러한 덕목을 갖춘 이가 있겠지만, 지금 우리 사회가 처한 현실을 보자면, 특채를 누릴 줄 만 알았지, 나누는 특채는 드물다.



특채로 태어난 것은 어쩌면, 운명적인 낙하산, 무임승차다.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어느 집에, 몇 번째로 태어날 권한은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사회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펼칠 때, 특채 배경의 너울이 계속적인 무임승차, 낙하산으로 이어져서는 안 될 것이다. 또, 누구, 누구의 아들 딸 만으로, 그리고, 이미 유명한 이름만으로, 능력을 인정하고 출세를 세습하는 관습을 철폐 해야 한다. 대중은 이런 사람들에게 기대어 기분맞춤 아부를 하며 기회를 엿보는 짓도 이젠 그만해야겠다. 특채의 교만함과, 특채에게 기대는 공채의 무리한 아부가, 이런 특채의 무임승차를 끊지 못하고 이어나가는 것이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공채가 되는 사회적 합의와 문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다.



<유 명환> 장관의 특채는 앞선 눈치 보기와 아부로 만들어진 비리인지, 특채의 교육으로 이루어진 정당한 특채인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고위직이시고, 국민을 보살피고, 본보기가 될 분이시기에, 특채가 무임승차, 혹은 낙하산이 아니길 바랄 뿐이다



관련 사이트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이혁준의 문화 얘기 http://blog.aladdin.co.kr/700044166

이혁준의 광고, 일상 얘기 www.cyworld.com/gogotowin

이혁준의 음악 얘기 http://club.cyworld.com/gotowin



이혁준의 소통  http://twtkr.com/gogotowin



이 글은 테마카페에 등록된 테마입니다.
테마는 '먼댓글(트랙백)'이나 '댓글'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테마)를 놓고 여럿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테마카페 바로가기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94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간호사 2010-09-09 0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우리 나라의 대부분은 다 저런 에피소드가 있죠.. 가슴 아프고 기회 균등이 안되는... 그러면서 세상을 깨닫는 것인데, 세상을 깨닫지 못한 사람들의 권력세습이 문제인 것입니다,

ska 2010-09-15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명박 시대만 그런 건 아니죠 예전에도 지금도 항상 그렇답니다. 서민들만 죽어나가겠죠 문화적인 서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24 2016-01-05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 선생님 총선에 나가보심이 좋겠습니다 대중의 마음을 그대로 용감하게 표현 하십니다

2016-02-27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자 선생은 대통령이 되고도 남을 인성을 가졋어

맥스 2016-10-0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보다 댓글이 더웃기네요 대통령이라

가희 2018-02-0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권이 바뀌어도 사람만 바뀔뿐 똑 갗다

평창 2018-05-23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 주위에도 강원랜드 피해자 있음

조셉 2019-08-28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조국의 딸,. ,정유라 언제 어디서든 특혜는 있었다 재수 없어 발본색원
 

 

<공인(公人) 오 은선>은…



공인(公人)이란, 말 그대로, 개인적인 평가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준이미지와 평가를 갖고 사는 사람을 말한다. 친구의 친구, 동료의 아버지, 이런 일반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 아닌, 자신도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평가하고 자신에게 기대치도 부여하는 사람이다. 그러다 보니, 아주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서도 왈가왈부, 설왕설래 말들이 많고, 많은 루머에 상처도 받고, 뜻하지 않게 만들어진 감당하기 힘든 이미지에 전전긍긍하기도 한다. 그만큼, 대중에 의해 먹고 살아가야 하기에, 대중의 눈치도 봐야 하며, 대중을 무한한 포용으로 안을 줄도, 대중의 모범도 되어야 하는, 아주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를, 남사당패 초보 줄타기처럼 조심스럽게 이어나가야 한다. 그 것이 공인(公人)으로서 누리는 엄청난 부와 사랑에 대한 대가일 것이다.



세계 최초 여성 히말라야 14좌 등정, <오 은선> 대장….

남자도 하기 힘든, 그 높은 산을 모조리 정복한 그가 몹시 존경스럽고 자랑스럽다. 많은 사람들이 마을 뒷동산에 오르는 것조차, 과한 운동이라며 헉헉대는 것에 비한다면, 산소도 희박한 그 높은 8000미터 이상의 히말라야 14좌를 모두 정복했다는 건, 분명 神이 사랑하고 허락한 인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오 은선>대장의 <칸첸중가> 등정의혹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오 은선> 본인뿐만 아니라, <대한 산악회> 그리고, 나아가서는 <대한민국>의 이미지에도 자칫 흠을 낼 위기에 처해 있다. 사실 <오 은선>의 <칸첸중가> 등정은 올랐을 당시부터, 끊임없는 의혹에 시달려 왔다. 등정을 했던 사람들 처럼, 확실한 정상 사진도 없었고, GPS 인식기도 없었으며, 개인적인 물품도 정상에 놓고 오지도, 기념품을 갖고 오지도 않았다. 또, 잃어버렸다던 <수원대 깃발>이 정상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고, 더구나 정상 사진에서 그의 품 안에 발견되었으며, 정상까지 올라간 시간도 다른 산악대에 비해 짧았다. 결정적으로 히말라야 등정을 인정하는 권위있는 <엘리자베스 홀리>여사 역시, 그의 주장과는 달리 그의 등정을 인정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거기다, 셰르파 중 하나는 그가 정상에 오르지 않았다고 양심 선언까지 한 상태다. 한 마디로 증거 불충분이다. 재판에서 심증만 있고 증거 불충분이면 아무 소용이 없듯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가 <칸첸중가>에 올랐다는 것을 믿고 싶어한다. <대한민국>의 <영웅>을 뺏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할 수 없는 의혹들이 여기 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오 은선>대장은 오직 神만이 안다며 <칸첸중가> 등정을 거듭 주장하고 있지만, 이미 <공인(公人)>이 되어 버린 <오 은선>의 행동과는 거리가 먼 듯 보인다. 개인 <오 은선>은 분명 <칸첸중가> 등정에 성공했을 것이다. 그러나, <공인(公人) 오 은선>이 <칸첸중가>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 할 수 없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홀리> 여사의 말처럼, 그가 거짓말을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만, <공인 (公人) 산악인 오 은선>으로는 등정 성공에 대한 <실수>가 너무 많은 것이다. 왜 그는 <칸첸중가> 등정 성공에 사람들은 연연하는가? 설령, <칸첸중가>를 실패 했다 하더라도, 이미, 하나도 힘든 13좌를 정복한 자랑스럽고 존경스럽기까지 한, <대한민국의 영웅, 오 은선> 아닌가? 



<오 은선>의 말대로 개인 <오 은선>이 <칸첸중가>에 오른 건 확실하다. 그러나 <공인(公人) 오 은선>은 분명 석연치 않다. 까짓, 무리한 부탁일지도 모르지만, 조금 억울할지도 모르겠지만, 차라리 <오 은선>의 배포와 용기로 다시 한번 <칸첸중가>에 도전해 보는 것이 속 편할 것 같다. 그리고 또 한가지, <오 은선>대장도, 대한민국도, <칸첸중가> 등정에 연연해 하지 않길 바란다. 올랐으면 어떻고, 아니면, 어떠하랴? 꼭 <세계최초>란 타이틀에 집착해 우기고, 서로 상처를 줄 필요가 있을까? <오 은선> 대장은 단지 산이 거기 있어 올랐을 뿐이고, 대중은 산이 거기 있어 오르는  <오 은선>대장을 자랑스러워 했을 뿐인데….          



관련 사이트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이혁준의 문화 얘기 http://blog.aladdin.co.kr/700044166

이혁준의 광고, 일상 얘기 www.cyworld.com/gogotowin

이혁준의 음악 얘기 http://club.cyworld.com/gotowin



이혁준의 소통  http://twtkr.com/gogotowin



이 글은 테마카페에 등록된 테마입니다.
테마는 '먼댓글(트랙백)'이나 '댓글'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테마)를 놓고 여럿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테마카페 바로가기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95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세브란스 2010-08-25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글이 재미있어서 자꾸 오게 되네요.. 오 은선의 의혹은 진실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지만, 맞네요.. 이 혁준님의 말처럼 개인으로서는 올랐지만, 공인의 책임과 의무로 볼때는 완전하지 못한 것 같아요 오 은선의 대처 방안이 너무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종로 2010-08-26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평론 하면 되게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이혁준님의 글은 참 재미있네요. 남다른 시각이 가장 가슴에 와닿습니다. 오 은선 대장일도 진실과는 상관없이 그 대처 방안과 뒤처리 내용이
너무나 이기적이고 주먹구구식이었던 거지요 안타깝네요

보령 2010-08-31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개인의 성과나 이미지는 개인 본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죠. 내가 이렇다고 주장해도 많은 사람들이 저렇다라고 하면 저렇다가 맞겠죠. 즉, 개인 오은선의 진실은 믿지만, 공인 오은선의 진실은 퇴색된거지요 정말 새로운 의식을 갖게 하는 글입니다.

젤라또 2010-09-01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당신같은 분이 대중문화 평론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다 들어왔는데 글로만 배우고, 권력에만 휘말린 다른 평론가랑은 질적으로 다르네요. 심히 모두 공감이 갑니다. 인간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화이팅!!

연대기 2016-01-30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양한 관심사가 좋습니다 편협하지 않는 님의 글이 정말 좋네요

맥스 2016-10-04 15: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오은선의 진실 공방 또 흐지부지

ska 2018-01-04 1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읽는 걸 멈출수가 없네요 반성도 하면서

문화 2018-05-21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일도 있었네
 

 

잔인한 유혹. 방송가의 옵션!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은 소위 <옵션>이란, 단어

에 쉽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다. 어떠한 물건을 사거나, 행동을 할 때, 따라붙는 <옵션>은, 생일도 아닌데 뜻하지 않게 받는 <용돈>이며, 일정한 대가도 치르지 않는 <공짜>와 같은 말이기 때문이다. 아파트를 살 때도, 전자제품부터 가구까지 <옵션>을 꼼꼼히 체크하기도 하고, 자동차는 <옵션>이 무엇이냐에 따라 구매의사가 결정되며, 심지어, 마트에 사소한 <원 플러스 원>행사에도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덥썩 구입하는 것도 일상사가 되었다. 달콤하면서도 잔인하기까지 한 <옵션>은 성인군자도 거부하지 못하는 힘든 유혹임이 틀림없다.



얼마 전, <DJ. DOC>의 트위터 글이 방송 연예가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가요계의 악동으로, 최장수 그룹으로 후배의 귀감이 되는 <DOC>가 오랜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면서, SBS 로부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강압 당했다는 것이다. 즉, 새 음반 홍보 차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려 하자, <SBS 강심장>에 옵션으로 출연해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물론, 방송가에는 오랜 시간 동안, 묵과되었던 많은 옵션들이 존재하고 있다. <DOC>처럼 시청률에 직접 영향력을 끼치는 스타는, 홍보를 위한 가요 프로그램 출연을 볼모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이 강요된다. 또, 반대로 인기 있는 스타의 경우, 프로그램에 출연을 조건으로, 같은 소속사의 신인을 <끼워넣기>하는 형태도 비일비재하다. 신인들이 단독으로 공중파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란, 거의도 아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상생의 원칙>에 의해, 서로에게 <옵션>을 제안하는 것이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쟤가 왜?> 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신인이 대부분 그런 식인 것이다. 더구나, 요즘 같이 <엔터테인먼트>나 <기획사>의 파워가 커진 시대에는, 예전 방송사의 옵션보다 <스타 시스템>의 옵션이 더 많아진 경우다. 그러나, 약간은 스타 시스템과 달리 음악적 외길을 달려왔던, <DOC>의 경우엔, 딱히 제안할 옵션도 없는 마당에, 방송사의 옵션이 딱히 달갑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당당하게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용기가 있었을 것이다. 과거, 방송 출연금지를 당하면서도 자신의 음악을 피력했던 그 들 아닌가?



<방송가의 옵션>은 권력을 이용한 횡포다. 자동차, 아파트, 물건을 구입할 때 받는 공짜옵션과는 태생부터 다른 것이다. 방송사에서 제안하는 옵션은 방송인을 시청률의 노예라 하락시키는 비인간적 대우 처사이며, 기획사의 옵션은 다양한 문화를 창조해야 하는 방송계의 걸림돌인 것이다. 어떤 이는 <DOC>의 옵션 거부가 <배부른 자의 응석>이라고도 한다. 사실, <SBS 강심장>에 나가려 영혼이라도 팔 태세인, 이름없는 연예인들도 얼마나 많겠는가? 그 들 입장에서는 <이 하늘>의 발언이 부럽다 못해 속상하기까지 할 것이다.또, 거대 기획사의 옵션이 아니면, 공중파에 얼굴 한 번 내밀기도 힘든 행태에 많은 꿈을 가진 소규모 기획사나 젊은이는 피해자로 평생을 살지도 모른다. 방송사는 왜 시청률에 집착하여 <카드 빚 돌려 막기>식으로 같은 스타들의 겹치기 출연을 종용하는가? 대중들이 내는 돈으로 방송국으로 운영하고 있다면, 적어도 실력 있는 신인과 소수의 문화를 발굴하는데 힘을 쏟아야하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가다간, 신선하고 새로운 얼굴이 아닌, 지금의 스타가 늙어가는 모습만 방송하게 될 지도 모른다. 옵션을 만들어낸 방송사나, 파워를 휘둘러대는 기획사의 의식 전환이 강력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리고, 대중들도, 이젠 달콤함 뒤에 권력을 감춘 옵션을 가려내는 혜안을 가져야 할 것이다. 방송사의 옵션이란, 다양한 문화를 접해야 하는 대중의 머리를 갉아먹는 달콤한 독약과도 같은 것이니까…



관련 사이트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이혁준의 문화 얘기 http://blog.aladdin.co.kr/700044166

이혁준의 광고, 일상 얘기 www.cyworld.com/gogotowin

이혁준의 음악 얘기 http://club.cyworld.com/gotowin



이혁준의 소통  http://twtkr.com/gogotowin



이 글은 테마카페에 등록된 테마입니다.
테마는 '먼댓글(트랙백)'이나 '댓글'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테마)를 놓고 여럿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테마카페 바로가기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95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신인 2010-08-12 0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 하늘의 행동이 부럽기도 하고 용감하기도 하고 그렇긴 하지만, 똑같은 얼굴만 보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신인들의 출연은 하늘에 별따기인데, 좀 기분이 그렇다.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마구 대하는 느낌...

작가 2010-08-18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케이블 작가임다. 방송 고정패널하실 의향이 계신지요? 왠지 독특한 달변과 날카로운 의식이 있으실 것 같아서요 근데 연락을 어찌 해야 하는지.. 함부로 전번이나 멜을 써 놓을 수도 없어서요 댓글 부탁드립니다

이혁준 2010-08-19 12:04   좋아요 0 | URL
위에 보시면 하단에 저의 홈피, 블로그, 트위터등이 나와있습니다. 다른 방송 관계자님들처럼 쪽지를 보내주시거나, 비밀글로 적어주심 연락드리겠습니다. 근데, 제가 과연 방송 고정을 할 만큼 능력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인지도 궁금하구요 저하고 안맞을 수도 있으니..ㅠㅠ 어쨌든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현대 2016-03-1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방송의 독재를 조금 줄이고 대중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맥스 2016-10-04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아직도 방송의 힘은 너무 건재하고 무섭다 진실을 가리고, 거짓을 세우고

가희 2018-02-03 0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방송하는 사람들 건방진 건 예나 지금이나 갗다

정식 2018-04-20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래 화면에 나오면 지가 슈퍼스타야
 

 

모짜르트와 살리에르가 만드는 <동이>.



인터넷 상에서 삽시간에 화제가 된 <동이>의 보조 출연자가 있다. 삽시간

<티벳 여우>라는 별명으로, 인터넷 검색 순위를 휩쓸었다. 데뷔한 연기자도 아니고, 그저 아르바이트 정도로 생각되는 보조 출연자가, 카메라에 잡히든, 안 잡히든, 대사 한 줄 없는 자신의 배역을 성실하게 연기했기 때문이다.사실, 이 때까지, 보조 출연자의 연기를 보면, 일명 <시간 때우기>식의 무표정으로 일관하던가, 마치 심장 없는 병풍처럼 주연 배우의 배경에 불과했다.본인 자신들도 그런 생각이었을 테고, 적은 출연료를 감안해서 방송 제작자들도 성의 있는 연기를 요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든, <종합예술>이라 불리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에선, 오직 스폿라이트를 받는 주연으로만 이끌어가긴 힘들다. 모노드라마가 아닌 이상에, 주인공의 옆에서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진행하는 조연급, 단역, 엑스트라까지 모두 제 몫을 해야 하는 것이다. 즉, 평범한 작곡가 <살리에르>가 없었다면, 천재적 작곡가 <모짜르트>는 상대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했을 것이다.



<동이>의 주인공은 <한 효주>다. 어린 나이에도 그 어려운 사극 대사를 곧잘 해 나가며, 조선시대의 <캔디>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극 중 이름이 드라마의 타이틀인 만큼, 그 무게는 과히 상상할 수도 없이 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을 이끌어 가는 힘이 매우 당차서 전혀 어색하지 않게, 극에 몰입하게 한다. <동이>의 이슈는 당연히 <한 효주>이고, 대중은 주인공인 그에게 천재적인 연기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마치, 천재적인 작곡가 <모짜르트>를 칭송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옆에서 주인공을 빛내는 조연들의 노고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특히, 남자 주인공이라 하지만, 그래도 <동이>를 지원하는 숙종 역할의 <지 진희>는, 천편일률적인 위엄의 임금의 모습을 탈피하고, 다분히 인간적이면서도, 서민적인 재미있고 유쾌한 모습을 더해 가며, 서민 출신의 <동이>와의 합리적인 눈높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 진희>역시 다른 곳에 가면, 당연히 주인공의 포스를 자랑하지만, <동이>에서 만큼은, 극을 위해 살짝 몸을 낮춘 모습이 프로페셔널 다웠다. 또, 임금 역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서용기>역할의 <정 진영>도, <동이>를 돕는 포도청 종사관의 연기를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연기하고 있다. <동이>라이벌 격인 <장 희빈>역의 <이 소연>도 기존 그가 갖고 있던, 나약함을 버리고, 조선 시대의 <미실>로 <장 희빈>을 재해석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나인 역할의 <민 소희> <강 유미>, <동이>의 조력자 <김 혜선>, 시크한 나인 <정유미>, 새로운 꺼꾸리와 장다리 콤비를 이룬 <이 희도>와 <이 광수>,  조선시대의 마타하리 <설희>역의 <김 혜진>, 또 점점 비중이 커져가고 있는 조용한 <인형황후>역의 <박 하선>, 코믹 파트를 담당하고 있는 <최 란>,<이 숙><이 계인><오 호양>의 제 역할은, <동이>의 시청률 상승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리고 자칫 넘어가기 쉬운, 다른 연기자들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맨 처음 연기 논란이 있었지만, 아나운서 이미지를 말끔히 지워버린 최고 상궁의 <임 성민>이나, 정말 충신의 본 모습을 조용히 보여주며, 새로운 내관의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있는 <상선> 역할의 <정 선일>은, 대중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세상에는 주인공인 <모짜르트>만으로는 부족하다. 천재는 극소수이고, 평범한 <살리에르>가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모짜르트>는 세상을 이끌어가는 선두이긴 하지만, 정작 세상을 움직이는 건, 대중 <살리에르>이기에, 대중들도 숨어있는 조력자들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나눠 줘야 할 것이다. 무작정, 그리고 맹목적인 사랑을 오직 <모짜르트>에게만 쏟아 붓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대중은 이제 볼 것이라곤, <모노 드라마>뿐 일 것이다.



관련 사이트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이혁준의 문화 얘기 http://blog.aladdin.co.kr/700044166

이혁준의 광고, 일상 얘기 www.cyworld.com/gogotowin

이혁준의 음악 얘기 http://club.cyworld.com/gotowin



이혁준의 소통  http://twtkr.com/gogotowin



이 글은 테마카페에 등록된 테마입니다.
테마는 '먼댓글(트랙백)'이나 '댓글'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테마)를 놓고 여럿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테마카페 바로가기 >>

댓글(7) 먼댓글(0) 좋아요(95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동이폐인 2010-08-03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전 대장금은 이 영애의 비중이 컸으나, 이 번 동이는 주변 인물의 독특한 캐릭터가 더 재미를 더한 것 같다. 한효주에겐 미안하나, 시청률의 견인차 역할은 다른 조, 단역급이 한 것 같다. 난 이희도와 이광수, 이 숙, 최 란이 젤 재미있다,

세브란스 2010-08-04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살리에르가 없었다면, 모짜르트의 천재성은 증명될 수 없다. 그리고, 대부분의 대중은 살리에르이니 대중이 주연이 아닌 조연, 단역에게 사랑을 줘야하는 것도 타당한 이유일 것이다. 너무나 적은 모짜르트에게만 쏟아지는 우매한 매스컴과 대중이 탄식스럽다

요한 2010-08-05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드라마, 뮤지컬, 연극, 소위 종합예술이라 불리우는 거에는 모든 사람들의 역할이 조화를 이뤄야 하겠죠? 우린 그 걸 까먹고 맨날 주인공에만 집중하죠

현대 2016-03-10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답답하다 선생님이 이렇게 부르짖느데 권력자도 대중도 바보같이구네

맥스 2016-10-04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동이 또 보고 싶네

가희 2018-02-03 0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질투없는 살리에르의 삶으로 살고 싶어요

정식 2018-04-20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진짜 이 드라마 재미있게 봤는에
 

 

똥개들이 겪는 절차의 늪.



서민들에게 대출의 문턱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높다. 급전이 필요해 가장

안전한 금융권을 찾아도, 단 돈 몇 푼을 빌리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차라리 단 번에 <너는 돈이 없으니, 돈 빌리러 오지 말라>는 잔혹한 말이, 이루지도 못할 행복을 끊어버릴 고마운 말일지도 모른다. 돈이 있으면, 누가 돈을 빌리러 온단 말인가? 하지만, 그 들이 원하는 수많은 서류를 할 능력도, 차비도 없는 이들에게, 그 들은 행복 고문을 하며, 수많은 서류를 요구한다. 너무나도 절박한 서민들은 없는 돈, 있는 돈을 끌어 모아, <똥개 훈련>을 이를 악물고 참아낸다. 더운 여름, 추운 겨울,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 다녀 서류를 내고, 맨 처음 가르쳐 주지도 않던 서류를 다시 준비하기를 여러 번, 그제서야 <된다>는 말을 들으면 다행이고, 대부분 <안 된다>는 말을 듣기 일쑤이다. 서민의 경제를 걱정하는 정부 시책은 그저 플랜카드에 그린 아이들의 장난인 것이다. 너무나 분한 마음에 따지면 <절차상> 필요한 것이라며, 가장 강력한 무기를 들이대며, <나 몰라라> 하는 것이다. 아쉬운 것은 서민이고, 그 들은 아무런 일도 없다는 듯, <똥개> 한 마리 교육 잘 시켰다는 마음을 숨기고, 가식 어린 미소로 손을 흔든다.



 얼마 전, 꽤나 큰 모 회사와 계약서를 맺고 석 달 열흘을, 잠도 안자고 음악을 만든 적이 있다. 돈이 필요해서였다. 계약서엔 일을 끝내고 30일 안에 지급하기로 되어있었다. 미처 체크 하지 못한 <부가세 포함>이라는 문구를 보지 못한 죄로, 부가세를 안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10%의 부가세가 딱 떨어지지 않아, 계약 금액을 하향 조정해야만 했다. 즉, 300만원에 부가세 포함이라면 272만 2727원에도 떨어지지 않아, 결국 270만원에 27만원 포함하여, 애초 300만원 보다 낮은 금액에 다시 계약서를 써야 했다. 돈을 빨리 받고 싶은 생각에 쉽게 양보한 것이었는데, 다시 계약서가 써졌다는 이유로 결재는 미뤄졌다. 거기다, 애초에 얘기하지도 않았던 임대차 계약서등등을 요구하며, 무리한 날짜까지 서류를 다 안 해 내면, 또 미뤄진다며 협박까지 했다. 회사의 업무부와 법무부의 <절차상>이기에 어쩔 수 없다며, 20년은 족히 어린 여자에게 온갖 모욕과 모독을 당하고, <돈 주는데, 자신의 회사의 절차를 따르라>했다. 겨우 맞춰간 서류에서는, 뭔지 모를 자신들만의 세금계산서 원본을 또 요구하며, 아직도 지지 부진하고 있다. 원본을 줬는데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는 원본을 계속 요구하는 것이다. 며칠을 <똥개 훈련>하듯이 뺑뺑이 돈 것이 너무 억울해, 담당 어린 여자에게 따졌더니, 역시 돌아오는 대답은 <회사의 절차>를 따르라며, 심지어 <예의>를 지키라며 웃으면서, 노비를 가르치듯 하대를 당하기도 했다. 아쉬운 건 돈 없는 나니까…어린이들을 위한 것을 만드는 회사인데, <인간 존중>이 빠진, <회사상의 절차>로 당당한 그 들의 제품을 보고, 듣고, 배울 어린이들이 심히 걱정이 된다.        



 최 철호의 폭행 사건이 연예가를 흔들어 놓았다. 술을 먹다 벌어진 일이고, 경찰에 신고된 것도 아니고, 당사자, 피해자도 잠잠했기에, 크게 이슈가 될 거리는 아니었던 것 같았다. 단지, 대중을 속인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 처음 일이 불거졌을 때, <안 때렸다>는 발뺌보다는, 사소한 작은 다툼으로 신속한 사과와, 황급한 무릎을 꿇는 것이 첫 번째 절차였을 것이다. 잘 못된 절차가 그 동안 조용히 숨죽였던 서민들의 화를 불러 일으켰고, 결국 연예인 최 철호는 잘못을 인정하고, 물러나게 된 것이다.



이렇듯, 절차보단 사람이 당연히 우위에 있어야 하며, 잘 못된 절차는 바로 잡아야 한다. 최 철호의 잘못된 절차를 바로 잡았듯이 말이다. 그런데, 정부, 기업등에 대한 억울한 절차는 택시안의 가십거리 밖에 되지 않는다. 똥개 취급 당하는 것이 억울하면서도, 밥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이제, 서민들의 힘을 모아, 비록, 서민들이 똥개라 할지 라도, 잘못된 절차는 바로 잡아 <똥개 훈련>은 막아야만 하겠다.



관련 사이트

이혁준의 음악, 문화 얘기 http://blog.naver.com/gogotowin

이혁준의 문화 얘기 http://blog.aladin.co.kr/700044166

이혁준의 광고, 일상 얘기 www.cyworld.com/gogotowin

이혁준의 음악 얘기 http://club.cyworld.com/gotowin



이혁준의 소통  http://twtkr.com/gogotowin



이 글은 테마카페에 등록된 테마입니다.
테마는 '먼댓글(트랙백)'이나 '댓글'을 이용하여, 하나의 주제(테마)를 놓고 여럿이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테마카페 바로가기 >>

댓글(8) 먼댓글(0) 좋아요(96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sk 2010-07-17 0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서민을 똥개에 비유한 말과, 잘못된 절차를 바로잡는 것도 똥개라는 말. 반성하게 되네요

세브란스 2010-07-22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나도 ㄸ오개의 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똥개들이 명품견을 더 장악할 수 있어야 하는데..다수의 똥개가 소수의 명품견을...

트리오 2015-12-16 15: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도 서민은 똥개

현대 2016-03-1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계속되는 똥개들의 수모

맥스 2016-10-04 15: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똥개에서 벗어나고 싶다

ska 2018-01-04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도 우린 똥개

정식 2018-04-20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요즘 은행은 서민을 더 똥개 취급한다

평창 2018-05-23 17: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혁준 선생님도 은행에서 홀대 받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