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부침



한류스타 <박 용하>가 사망했다. 그 흔한 유언장도 없이,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자기 우리들 곁을 떠나고 말았다. 그냥 스타도 아닌, 한류 스타란 화려하고 빛나는 타이틀을 가진 그가, 타당한 이유도 없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것이다. 다시는 그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없다는 것에 너무 가슴 한 구석을 베어 낸 것 같았다. 과거 <이 은주> <유니> <정 다빈> <안 재환> <최 진실> <최 진영>등, 많은 사랑을 받은 이가 스스로 목숨을 버릴 때마다, 언론들은 무책임한 네티즌들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고, 경쟁이 너무 심한 연예계의 스트레스를 주 원인으로 꼽기도 했으며, 심지어 사회 전반에 걸친 사람들의 약육강식 문화를 신랄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다 맞는 말이다. 대중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운명을 가진 그 들은, <대중>의 사랑으로 밥을 먹고, 샤워를 하고, 화장실을 가는 직업이기에, 대중의 외면은 마치 믿고 사랑했던 배우자의 배신과 같으며, 대중의 질책은 가장 의지되었던 가족의 호된 꾸지람과 같은 것이다. 대중의 조그만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여 생각 이상으로 외로워하며 힘들어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 책임감과 아픔을 대중의 사랑과 맞바꾼 <공인(公人)의 운명>이라 부른다. 물론, 과도한 관심이 불러 온 병폐라는 것은 맞다. 얼토당토 아니한 루머에 휩쓸리는가 하면, 눈만 뜨면 오늘은 무슨 질투어린 악플로 공격을 당할까 몸을 사리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점점 방구석이 가장 안전한 안전지대가 되어버리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 컴퓨터를 켜는 것 조차 두렵다고 한다. 그 들도 사람이기에, 더구나 감수성 예민한 사람이기에, 일반인보다 배는 더 상처를 받을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다. 공인(公人)을 사람으로 존중하지 않고, 소유물, 혹은 장난감정도로 여기는 이기적인 문화가 팽배하고 있고, 이는 꼭 시정되어야 할 관념인 것이다.



 그러나, 연이은 공인(公人)들의 자살을 보면서, 너무 안타까우면서도 화가 난다. 이미 스타나, 정치, 혹은 유명인사라는 타이틀로 공인(公人)이 되었다면, 자신을 사랑하는 남은 사람들의 슬픔 정도는 생각해 줘야 하지 않을까? 다른 일반 사람들의 죽음보다도, 슬퍼할 사람이 몇 십 배, 몇 만 배는 될 터인데, 꼭 이렇게 끔찍한 자살로 사람들의 슬픔을 배가 시킬 이유는 없지 않은가? 사람들은 각기 나름대로 자신만의 힘겨운 무게가 있기 마련이다. 공인(公人)들의 짊어진 십자가는 일반인들보다 당연히 클 것이다. 그러나, 이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쌓이는 만큼, 책임감과 의무감이 더 가중된다는 것쯤은 알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 동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슬픔으로 갚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그만 했으면 한다.

 

 공인(公人)이 되었으면, 공인(公人)답게 행동하자. 일반인 보다 몇 배 더 강한 의지로, 팬들의 사랑을 훨씬 뛰어넘는 인내력으로, 자신의 아픔보다는 사람들의 슬픔을 더 생각하라. 적어도 다른 일반인 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가를 생각하라. 그 많은 사랑을 받고도 일반인과 같이 분노하고 아파한다면, 당장 공인(公人)을 때려 치워라. 자신의 아픔이 우선인 이기적인 생각이라면, 사람들의 슬픔을 생각하는 이타적인 사람이 될 수 없다면, 더 큰 비극이 일어나기 전에 당장 공인(公人)을 떠나라. 당신은 이미 공인(公人)의 자격은 없는 것이다. 한 사람도 당신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을 자신이 있다면 그 때 죽어도 좋다. 하지만, 아는가? 어느 누구의 죽음도, 단 한 사람도 슬퍼하지 않는 죽음은 없다는 것을… 



대중들도 공인(公人)을 사람으로 대하는 의식의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제발 이제는 공인(公人)들도 공인(公人)다운 굳건함으로 무장 해야 한다. 다시는 너무 너무 슬퍼서, 화가 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



<겨울 연가>의 <박 용하>를 비롯한 운명을 달리한 모든 이들, 그리고, 늦여름 한 켠에서 세상을 떠나신 <겨울 나그네>의 <곽 지균> 감독님의 명복을 빌며, 저 세상에는 겨울이 아닌 봄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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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 2010-07-07 17: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글을 맛깔나게 쓰시네요 뒷통수가 얼얼하도록... 죽음은 가슴아프지만, 자살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슬픔을 생각해서 견뎌내야겠죠? 특히 공인이라면 자살은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입니다. 연예인, 대통령등등 너무 많은 사랑을 슬픔으로 갚는다는 것.. 너무 이기적이라는 말 공감합니다.

욘하짱 2010-07-12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용하 옵빠를 좋아하지만, 그래도 괴로움을 이겨 나갔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다른 사람보다 몇 만배는 사랑을 받았으니, 자살 하나가 몇만배 슬픔이 된다는 걸 왜 모르셨는지 야속합니다. 용하님의 명복을 빕니다.

엄실장 2010-07-1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살은 좀 그렇죠.. 공인인 경우엔 목숨은 자신만의 것이 아니니 더더욱 그렇구요

애니 2015-10-26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유명인의 자살은 다른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침 절대 안됨

현대 2016-03-1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죽기전에 이혁준 선생님과 대화를

맥스 2016-10-0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살은 최고의 이기적 행위 연앤은 더하지

ska 2018-01-04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샤이니 종현도 안타깝지만 원망스럽기도 하다

정식 2018-04-20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제발 자살하지 마마마마마마

평창 2018-05-23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산다는 건 자살을 이기고 사는 것

조셉 2019-08-28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자살 슬픈 승리일 수도 있다
 

 

이 효리 표절의 배후 다섯 가지!



축구로 온 나라가 들썩일 때, 갑작스런 <이 효리>의 표절 인정으로, 잠시

연예계가 10센티 정도 들썩였다. 물론, 월드컵의 환호 속에 유야무야 사라져 갈 판이지만, 연초부터 <G-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 <씨앤블루의 외톨이야>등 계속되는 가요계의 표절시비에 마치 우리나라 가요계가 질 나쁜 <전과 20범 절도자>가 된 기분이다. 더군다나,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탑 여가수의 <표절 인정>은 과거 2006년 <이 효리>의 타이틀 곡 <겟차>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Do Something>의 표절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그저 억울함을 앞세워 동정론을 불러 일으킬 때와는 확실히 다른 대처 방안인 것이다.



 <이 효리>의 4집 <에이치 로직>의 작곡가였던, <바누스 바큠(본명:이재영)>은 14곡중 <How did we get>은 미국 가수 제이슨 디룰로의 <How did we>를, <Bring it back>은 캐나다 여성그룹 쿠키쿠투어의 <Boy, Bring it back>을, <Feel the same>은 캐나다 가수 멜라니 듀란트의 <Feel the same>을, <I’m back>은 캐나다 가수 릴 프레셔스의 <So, insane>을, <Memory>는 영국 그룹 세컨드 퍼슨의 <The Alphabet song>을, 마지막으로 <그네>는 그리스 작곡가 미키스 테오도라 키스가 작곡한 <The train leaves at eight>을 표절, 무려 6곡이나 남의 곡을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목까지 비슷한 걸 보니, 빼도 박도 못하는 상황이 된 듯하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왜 요즘 들어 계속 일어나고 있는 걸까? 과거에는 표절이 없었던 것일까? 아니다. 표절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있을 수 있다. 사실 과거에는 일본곡을 그대로 가지고 와 발표하는 사례도 빈번했지만, 정보의 부족으로 몰랐을 뿐이다. 표절이 빈번한 배후의 첫번 째는 바로 인터넷의 발달이다. 과거, 소수에 그쳤던 표절 감시단이, 전 세계적으로 몇 십억 배는 커져서, 아무리 작은 나라의 알려지지 않은 곡이라도 찾아 낸다는 것이다. 또 두 번째로는, 빠른 가요계의 변화다. 예전, <신승훈, 김 건모>처럼 5주를 넘어서서 장기간 차트의 1등을 지키는 노래는 없다. 아무리 탑 가수라 하더라도, 2주를 채 넘기지 못하는 것이 지금 가요계의 실정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제작자들은 조금 더 감각적인 걸 원하고, 어쩌면 표절인 줄 알면서도 살짝 눈을 감는지 모른다. 사실 이 번 <이 효리>의 예도 보면, 음반 출반 당시 벌써 표절 시비는 있었고, 더군다나, 작곡자 <바누스 바큠>은 지난, 5월 10일 표절을 인정했지만, <이 효리> 표절 인정은 한 달 가까이 지난 후였다.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가요계의 빠른 수익 구조상, 이미, 벌만큼 벌고, 빼 먹을 만큼 빼 먹은 후였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음반시장에서 디지털 음원시장으로 바뀌면서, 가요계의 수익이 컬러링, 벨소리,배경음악이 주가 되어, 수익구조가 투명해졌다는 것이다. 제작자 이외에도, 작곡가, 가수가 예전보다 큰 수익을 올리며, 히트곡 하나에 대한 욕심이 그릇된 양심으로 발전되기 쉬워진 상황이 된 것이다. 작년만 해도, <박 진영>이 작곡가로서의 저작권 수입이 10억이 넘었다는 얘기가 그 실례를 반영해 주고 있는 것이다. 네 번 째로는 잘못된 팬덤 문화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는 음악으로 평가하지 않고, 아이콘화 시켜 무조건 우상화 시킨다는 것이다. 막말로, 탑 가수가 무성의한 음악을 제작해도, 무조건 적인 팬들의 충성심이 가요차트 1위를 만들고, 이는, 가수가 어떠한 잘못을 해도, 무조건적인 대량의 용서 강압으로, 잘못이나, 비양심적인 처사에 가수를 무감각하게 만들고 있다. 마지막 다섯 번 째로, 가요계를 흔드는 거대 기획사의 횡포다. 어떠한 실수나, 잘못도 상업적인 비즈니스 관계상, 방송국보다 더한 파워를 갖고, 유능한 변호인단을 부릴 수 있는 능력으로, 가요계를 좌지 우지 한다는 것이다. 방송국 관계자마저 그 들의 횡포가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는 것은, 비단 가요계 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포함, 문화 전반계에 퍼져 있다는 건 세 살 짜리도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표절 시비를 막는 일은 간단한 일은 아니다, 혹자는 미디음악의 보급으로 질 낮은 작곡가의 양산을 꼬집었지만, 문화의 크레이티브라는 건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의 문화 참여라는 면에서, 오히려 권장할 만한 일이다. 단지, 가장 중요한 건, 재주와 테크닉을 넘어선 작곡가의 양심이다. 의도되지 않은 표절이라면 <신속한 사과, 황급한 무릎>으로 적절한 배상을 해야 할 것이다. 과거, <이 승철>의 <소리쳐>를 가레스 게이츠의 < Listen to my heart> 작곡자에게 돌려 준 것처럼, <MC 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가 <더더>의 <It’s you>작곡자에게 배상한 것처럼, 의도하지 않은 실수를 빠르고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 의도된 표절이라면, 당연히 형사적으로도 책임을 지는 강력한 법안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표절은 지적 재산권을 훔친, 절도죄와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표절의 책임론이다. 표절의 책임은 1차적으로 작곡가가 져야 하는 것이고, 2차 적으로는 음반 프로듀서가 져야 하는 것이다. 가수가 표절을 강압하거나, 표절을 알고 있으면서 눈감았다던가, 혹은 노래의 Reference를 줬다면, 가수 또한, 일말의 책임을 벗어나진 못할 것이다. 즉 이번 사태도, 가수 <이 효리>는 책임이 전무하지만, 프로듀서 <이 효리>는 분명 책임이 있는 것이다. 대중은 이 점을 분리해서 숙지 해야 할 것이다. 또, 표절 작곡자에겐 공중파나 방송국, 매스미디어에서 활동을 규제하는 자체 규율이 생겨야 할 것이다. 제발 다 된 스타 작곡자 10여명이 가요계를 이끌어가지 않도록, 기획사는 새로운 모험 정신으로 새로운 작곡자를 키우고, 양산해야 할 것이다.



제발, 이젠, 남의 나라 음악 도둑질 하지 말고, 우리 나라 음악 좀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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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ywjf 2010-06-29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싹 정리해주시니 왜 표절을 감행하는지 이해가 되는군요. 문화와 인식의 변화 필요하겠네요

그러게 2010-07-01 1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예민한 사건을 다루시고, 혹시나 마녀 사냥이 걱정되는 글을 쓰시니, 댓글 달기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날카로운 시각이 새롭군요 맞는지 안 맞는지는 모르겠으나..

모토 2010-07-07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왜 표절하는지 싹 정리해주고, 몰랐던 부분까지..음... 악순환이겠네요 끊을 수 없는.. 오직 사람만이 끊을 수 있겠네요

애니 2015-10-26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왜 표절이 끊이지 않는지 이제 이해가 감

트리오 2015-12-16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효리 반성 좀 했을려나? 아니, 연예계 반성 좀 했을려나?

연대기 2016-01-30 1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왜 표절이 많은지에 대해 완전정복했습니다

맥스 2016-10-04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표절은 범죄라는 걸 사람들은 모를까 도둑질인데

vos 2017-11-14 0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효리 광팬이신가봐요

ska 2018-01-04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표절의 완전교본이네요 정리 잘 하셨네

정식 2018-04-20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단순히 표절 비난이 아니라 표절의 완전 정복이네요
 

 

월드컵과 드라마의 한 판 승부!



월드컵이다. 가슴이 두근 두근 북소리를 내며, 거리에는 온통 붉은 색의

기운과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은 마치 쓰나미와 같아, 방금 전에 있었던, 6.2 지방선거나, 가슴을 저미게 했던, 천안함은 없었던 일이 되어 버렸다. 여하튼, 국민이 하나가 되는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다.항상 골머리를 앓았던 지역감정이나, 같은 민족이면서도 대치해야만 하는 대북정책도, 모두 한 켠으로 밀어놓고, 피를 나눈 형제임을 입증하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필자도, 친한 지인들과 함께 맥주 한 캔을 마시며, 12일 저녁 <한국 대 그리스 전>을 관람했다. 전반전 <이 정수>의 상큼한  첫 골과 신기에 가까운 드리블로 후반 승리의 쐐기의 골을 넣은 <박 지성>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리스의 신화를 잠재운 자랑스런 태극전사들의 맹활약에, 정말 대한민국 국민임이 새삼 자랑스러웠고, 가슴이 너무 뜨거워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그 시점, 누군가 얘기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월드컵 안 보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 것이다. 이 번 월드컵은 지난 동계올림픽에 이어 <SBS 독점중계>였던 것이다. <국민 여동생 김 연아>이외엔, 그리 인기를 끌지 못할 것 같았던 동계올림픽을 독점 중계했을 때, 다른 방송국의 불만은 있었지만, 그리 강력하진 않았다. 하지만, 의외(?)의 스피드 스케이팅 선전에, SBS는 복권을 맞은 듯이 큰 이득을 본 후, 타 방송국은 <월드컵 SBS 독점 중계>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심지어 상업적인 이유로 방송에서 <월드컵 응원가>를 금지시키는 소심한 복수를 감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세는 거를 수 없는 것이라, <월드컵>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대중은 방송국이 MBC, KBS, SBS든 관심 없고, 그저 단순하게 <월드컵>을 보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SBS에 채널을 고정한다.



월드컵을 보지 않는다고 <매국노>는 아닐 것이다. 워낙 다양하고, 세분화된 대중이 있기에, 어떤 이는 분명 <박 지성>보다는 <동이>의 <한 효주>를,

흥미진진한 <제빵왕 김탁구>를 보고 싶어할 것이다. 그런데, 매스미디어는 마치, 대중이 한가지 생각인 것처럼, 무슨 일만 있으면 모든 방송국이 똑 같은 그림과 사운드로 대중을 획일화 시킨다. 그 건 중도를 걸어야 할 매스미디어가, 정의를 빙자하여, 개개인의 사사로운 의견을 실어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아닌, <가르치려는 것>이며, 혹은 상업적인 이유로 <돈을 벌어보려는 것>일지도 모른다. 방송의 주인은 <대중>이기에, 방송사는 <월드컵>을 보지 않는 대중도 섬겨야 할 것이다. 비록, 그 수가 얼마 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 들 역시 방송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SBS 독점 중계>가 좋은 일인지 나쁜 일인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분명 대중에게는 다양한 문화를 제공 받는 흡족한 일일지도 모른다. 독점 중계가 아니었다면 방송사는 미친 듯이 24시간을 월드컵으로 도배하여, 시청자들의 선택조차 고려하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KBS나 MBC는 사탕 안 줬다고 심통내지말고, 시청률의 승부에 이미 졌다고 포기하지 말고, <월드컵>에 견줄만한 재미와 성의로 보다 품질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 것이 방송의 주인을 섬기는 바람직한 방송사의 태도다. 또, 대중은 <월드컵>을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월드컵>시즌이 아닐 때, 관심을 쏟아 주었던, 각종 프로그램에도 한 번씩은 눈길을 줘야 한다. 새로운 사탕을 쥐어주면, 그 동안 입 속을 달콤하게 했던 사탕을, 뱉어버리고 잊어 버리는 비열한 <기억 상실증>은, 이제 그만 해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잊어버리고 있는 <한 명숙>의 선전, <오 세훈>의 눈물, 그리고, 가슴 찢어지게 상처로 남은 <천안함> 사건처럼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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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gml 2010-06-15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항상 얘기하는 다양성과 소수집단의 배려가 월드컵에도 이렇게 반영되는군요 누군가 월드컵은 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논리,, 참으로 깨달았습니다, 그게 사실이니까요 대단하신듯...

수진 2010-06-17 1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월드컵이 좋다가 너무 과한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지요 동감합니다.

연대기 2016-01-30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말 스포츠왕국 싫어

맥스 2016-10-0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스포츠 몰빵 다양한 시청자의 볼권리를 생각해야 한다

가희 2018-02-03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바보갗은 방송국 놈들

정식 2018-04-2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러게 비효율적이다
 

 

6.2 선거쇼!  절찬리 상영하고 싶다



6.2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 왔다. 거리마다 귀에 익은 선거 송이 거의 소음 수준으로 들리고 있다. 사실, 국민들의 참여도나 관심도는 이미 땅 바닥을 기고 있는 터라, 그리 흥분되지도, 그리 책임감을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다. 그저 재미없는 한 편의 쇼를 보는 듯한 느낌은, 오직 필자의 느낌이라고 밀어붙이기엔 무리수가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거구, 시의원, 구의원, 교육위원등을 알고 있을까? 지자제가 시작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아무도 그 이름을 아는 이도,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다. 그나마, 구청장, 국회의원, 대통령, 시장은 이름 석자 정도 알 것 이고, 조금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그 분들의 행보에 살짝 꼼꼼히 기사를 읽어 볼 뿐, 먹고 살기 바쁜 서민에게는 강 건너 불구경일 것이다. 이러면, 안되는데, 국민주권 참여 시대가 제대로 완성되어야 하는데, 오랜 시간, 속고 또 속고, 바꿔보고, 뒤집어 보고 하다 보니, <그 분이 그 분이시고, 이 분이 이 분이시다>라는 별반 차이 없는 실망감이 더 큰 것이다. 누가 되든 고단한 삶은 끝을 보이지 않고, 가슴 속에 불덩이는 기름도 나지 않는 나라에서 사람의 기름으로 더 활활 타오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정치인들은 대중과 익숙한 연예인과 가요를 선호한다. 정치인들은 서민에게 익숙한 노래를 고르고, 개사를 해서 바꿔 부르며, 마치 유치원에서 반복학습을 유도 하듯, 골목길까지 확성기를 들이댄다. 그야말로 선거철에는 저작권자, 즉, 작곡자, 작사자에게는 대목이며, 한국음반저작권 협회도 많은 수익을 올리는 시즌이다. 광고나, 가요로 히트된 노래는 큰 선거구에서 작은 선거구 순으로 <저작권>을 차등하여 지급 해야하고, 또, 개사에 대한 <저작 인격권>까지 지급해야 하니, 많은 음악  하는 사람들에게는 크리스마스 시즌보다 더 고마운 시즌인 것이다. 물론, 모든 저작권자가 그런 것은 아니다. 일부 히트곡을 낸 저작권자의 얘기인 것이다. 선거송의 시장은 사실 상상을 초월하기에, 심지어, 이 번 선거에는 유명 가수를 앞세워, 유명 프로덕션이 선거송 제작에 열을 올리며, 자신의 히트곡에 대해서는 독점을 선언했는가 하면, 우리 나라 최고 매니지먼트 중 한 곳도, 아주 대 놓고, 사업의 한 분야로 선거송을 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음반프로덕션이나 매니저먼트는 자신의 가수나, 노래를 홍보하기도 한다. 가장 좋은 예가 <박현빈>의 <빠라 빠빠>라 할 수 있겠다. <박현빈> 데뷔 곡이었던 이 곳은 <박 현빈> 직접 부르는 선거 송 제작으로, 단 숨에 <박 현빈>을 트로트의 황태자로 등극시켰다.



반면, 정치 색깔로 고생한 노래도 있다. <대장금>이 한창 인기 있던 시절 <오나라>는 여,야의 각축장으로 변했고, 한나라당이 대표 선거송으로 쓰면서 뜻하지 않게 정치 색깔을 띈 노래가 되어 버렸다. 또, <김제동> <윤도현>은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적극적인 지지로, 민주당의 당원이라는 오해를 사기도 한다. 연예인들이 정계로 진출해서, 당은 국민의 호감을 살수 있을런지는 모르지만, 연예인들의 어린 팬마저, 정치적 편싸움을 일찌감치 배우며, 서로 반목하고, 물어뜯기를 시작한다. 걱정이다. 그 만큼 우리 나라의 정치 문화가 유아기도 못 벗어 났다는 것이다.



연예인이 자신의 정치 색깔을 드러내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는다. 그 들도 국민이며, 자신만의 생각이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정치나 매스컴은 과도한 색깔론으로 그 들을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또, 연예인은 대중에게 영향력있는 공인인 만큼, 사진 하나를 찍어도 신중해야 할 것이다. 무조건 적인 반목으로 <개싸움>의 선거가 아닌, 이 왕 할 <쇼>라면, 선의의 경쟁을 기반으로 온 국민이 좋아하는 <개그 콘서트>보다 재미있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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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2010-05-28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 놈이 그 놈이다라고 쓰시고 싶었나 보네요 ㅋㅋㅋㅋ 심히 공감되는 말,,, 여당이든 야단이든 똑 같죠.. 그리고, 연예인의 지나친 정치 참여는 조금 자제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 그 들도 공인이기에, 영향력을 미칠수 있는 위치이기에..

정치 2010-05-30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냉철한 시각과 사람다운 비평 잘 보고 있습니다. 혹시 정치에 뜻이 있는지요? 멜 보내 놓았습니다.

애니 2015-10-2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치적 시각도 완전 새로움 고집만 앞세우는 다른 사람과는 완전 다름 긍정적인 충격

24 2016-01-05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지금 딱 필요한 평론입니다 정치가들이 봐야할 평론입니다 이혁준 선생님이 대단한 건지 같은 잘못을 되풀이 하고 있는 건지

맥스 2016-10-0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정치관도 바르시네요

정식 2018-04-2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또 개판 선거철이 다가오네요

평창 2018-05-23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또 누굴 찍어야 하나
 

 

성년이 X년이 되지 않기를…



5월 17일 성년의 날이다.

매년 5월 3째 주 월요일, 만 20세가 되는 사람들은 누구나, 어른으로 대접을 받으며, 향수, 키스, 초콜릿의 선물을 꿈꾼다. 어른이 된다는 것, 어른으로 인정 받는다는 것, 모든 사람들에게 터닝 포인트 같은 가슴 설레는 일임에 틀림없다. 패스트 푸드점에 머물렀던 수다 장소를, 멋들어진 카페로 옮길 수도 있고, 정치에 대한 의견을 투표권으로 보탤 수도 있고, 클럽의 현란한 조명 아래에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도 당당하게 춤을 출 수 있다. 갑자기 세상이 내 중심으로 바뀌고, 미래는 거칠 것 없는 직진 코스처럼 보인다. 그러나, 나이 드신 어르신들은 얘기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멍에를 짊어진 일이라는 것을… 그 멍에는 달콤한 권리와 함께 딸림 자료로 붙어 온, 등이 휠 것 같은 책임과 의무인 것이다.



<성년의 날>에 인터넷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누리꾼들에게 일명 <경희대 패륜녀>라 일컬어진 사건이다. 아직 사실 확인 중이라 하지만, 너무나 상식을 벗어난 극악한 사건 스토리라 심히 충격이었다. 한 경희대 여대생이 화장실 세면대에 우유를 놔뒀는데 환경미화원 아주머니가 그 여대생의 우유만 치우지 않았다고 한다. 여대생은 <왜 내 우유만 치우지 않냐?>고 항의 했고, 어머니 뻘 되시는 아주머니는 <우유가 남아서 다 안 먹은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고 한다. 그러자, 여대생은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로 치울 것을 강요했고, 복도까지 따라와 사과 할 것을 요구하는 환경 미화원 아주머니에게 <시끄럽다, 미친 것 아니냐? 맞고 싶냐? 꺼져라>라며 더욱 심하게 아주머니를 몰아 붙였다고 한다. 이 글은 환경 미화원 아주머니의 자제분이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경희대생에게 어머니가 봉변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사람들은 <경희대 패륜년>이라는 이름으로 경희대를 지탄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무리 부모를 죽이는 일도, 부모를 내다버리는 일도, 자식을 학대하는 일도, 자식을 버리는 일도 비일비재한 세상이라지만, 어찌 <지성의 상아탑>이라는 대학교에서까지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인지, 실로 가슴이 먹먹하고, 울분이 목젖을 울컥 뚫을 기세다.



요즘 사람들은 <피터팬 신드롬>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듯 하다. 순수하고 깨끗한 어린 아이 같은 마음을 가진 것이 아니라, 핵가족으로 인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파렴치한 독재자를 만드는 것이다. 어린이라고 해서 다 착한 것은 아니 듯, 성년이라고 해서 다 이성을 갖춘 어른은 아닌 것이다. <네가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부모의 교육은, 부모마저 하인취급 하는 아이들을 양산하고, <기죽지 말고 살아라>는 부모의 바람은 성년이 되어선, 안하무인의 패륜아를 만드는 것이다. 공공장소에서 마음대로 뛰어다니는 아이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남의 테이블의 음식을 먹는 뻔뻔한 청년으로 자랄 것이며, 맞지 말고 때리라는 교육을 받은 아이는, 만원 지하철에서 비어있는 노인석을 놔두고, 굳이 지친 젊은이에게 자리를 요구하는, 배려 없는 어르신으로 늙을 것이다. 지금 당장 누군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말하기 시작하는 꼬마부터 최고령 어르신까지 패륜의 천국이 될 것이다.



얼마 전, 모 백화점 푸드 코트에서 싼 음식을 먹는 청년에게, 단무지 조차 주지 않는 40대 아줌마를 봤다. 싼 걸 먹는 청년에게 거지 같다고 놀리는 아이를 말리지 않는 20대 엄마를 봤다. 멀쩡하게 쓰레기통을 옆에 두고, 환경 미화원 앞에서 담배 꽁초를 버리는 할아버지를 봤다. 그리고, 그 담배 꽁초를 주워 쓰레기통에 버리는 예닐곱 살의 손자를 봤다. 누가 정녕 성년이란 말인가? 성년은 더 무모한 X년을 탄생시키는 것은 아닌지, 늦기 전에 반성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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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tlg 2010-05-22 0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패륜이라는 거, 학력,지식, 나이와는 정말 상관없는 일.. 지금 잡지 않으면 패륜천국이 될꺼야

홍홍 2010-05-23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어디든지 남아있는 직업의 귀천이 사람의 귀천으로 바뀌는 걸 막아야합니다. 이는 남을 배려하지않는 새로운 ADHD 증후군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잡아야합니다.

애니 2015-10-26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사회적 시각도 완전 새로움 칭찬임

트리오 2015-12-16 15: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 갑질 잡년이 생각나네 잊지 말아야지

엔탑 2016-02-23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자 이런 잡년이 있었어 정신차려야 합니다 특히 자식가진 엄마들 교육

맥스 2016-10-04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런 X년이 있었나요?

ska 2018-01-04 1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기억난다 나쁜 년 세상에 나쁜 년 정말 많아

정식 2018-04-20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얼핏 기억나는 나쁜 뇬

평창 2018-05-23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싸가지없던 그 년은 잘먹고 잘사는 분한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