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with Nietzsche: What the Great Immoralist Has to Teach Us (Paperback)
Solomon, Robert C. / Oxford Univ Pr on Demand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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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whelming. 저자는 철학 수업에서 영겁회귀에 관해 들었던 날 다니던 의대를 그만두고 철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랬다면 있을 법도 한, 찬탄이 가능케한 종류의 날카로운 통찰, 전모를 보는 새로운 시각, 이런 것이 없다. 지겹고 고통스런 의무에서 쓰여진 것같은 수많은 문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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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oanalysis of Fire (Paperback)
Bachelard, G. / Beacon Pr / 198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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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이 벌여온 청소의 작업, 그 와중 잃어버린 것들의 복원이 철학이 할 일.˝ (아도르노) 바로 그 일을 하고 있는 책. 바슐라르가 상상력을 다룬 최초의 저서여서, 여러 곳에 주저함이 있고 느닷없는 정신의 비상 이런 것은 많지 않다. 바슐라르에게, 아마 가장 다시 쓰고 싶었을 책. 그래도 괴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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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all of Uselessness: Collected Essays (Paperback)
Simon Leys / Random House Inc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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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노를 읽다가 이런 책을 읽으면, 그래 저쪽은 avant guard, 이쪽은 rear guard. 이런 생각이 들 수도. 거의 반동적으로 보일 보수성이 있다. 문명의 미래를 준비하는 분은 아닐지 몰라도, 문명의 과거가 과거이지 않게 하시는 분인 건 분명. 재미있고, 존경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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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fort: A Biography (Hardcover, 2)
Claude Arnaud / Univ of Chicago Pr / 199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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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페이지쯤 되고 그가 남긴 글들 거의 전부가 전체에 걸쳐 인용되며 다 읽고 나면 그와 적어도 10년은 알았고 이젠 그의 모두를 본 것 같다 느끼게 하는 전기라면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그래도 감사하며 허겁지겁 읽을 샹포르 전기. ˝내가 가볍게 견디는 유일한 불의, 나의 미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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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quiet Grave: A Word Cycle by Palinurus (Hardcover)
Persea Books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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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걷기를 배우기도 전에 길을 잃는/잘못 드는 미로. Life is a maze where we take the wrong turning before we have learnt to walk.˝ 이런 말을 잊을 수 없게, 잊을 수 없도록 통렬하게 할 줄 아시던 분. 작가는 무엇으로 살아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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