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k Sinatra - I'll Be Home For Christmas



I'll be home for Christmas
You can plan on me
Please have snow and mistletoe
And presents 'neath the tree

Christmas eve will find me
Where the love light gleams
I'll be home for Christmas
And you'll be in my dreams

I'll be home this Christmas, darling
I'll be coming home to you
And there's nothing in the world
Gonna get in my way

I'll be home for Christmas
You can plan on me
Please have snow
And mistletoe
And presents 'neath the tree

Christmas eve will find me
Where the love light gleams
I'll be home for Christmas
And you'll be in my dreams
I'll be home for Christmas
Till then you'll be in my dreams



이 노래는 내 얘기 같구나 하~~ 암튼 프랭크 시나트라가 한때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이 부르지 말라고 할 정도로 들어주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는데 피나는 노력으로 저렇게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온 세계 대중들의 마음을 휘어잡다니!!! 뭐든 하면 되는데 중간에 포기하는 것이 문제구나. 누구를 막론하고.                                                                                                                                                                                            2012년은 계획도 세우지 않고 하루하루 살아가기 급급한 한해였지만 블루데이지 말씀처럼 2012년에 대해서는 좋은 말만 하고 싶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나누고 2013년은 무엇을 시작하던 끝까지 온 힘을 다하겠다는 결심을 굳건히….굳건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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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2-12-22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nter키가 왜 안 먹히는거야,,ㅠㅠ

프레이야 2012-12-22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계획으로 살았는데 ᆢ 너무 열심히 살려고 애쓰는 것도 스트레스다 그러면서요.ㅎㅎ 새해엔 정말 구업이라도 짓지 말아야할덴데ᆢ 좋은말 좋은얼굴 하고 살자구요. 나비님 보고파요~~^^

라로 2012-12-24 03:00   좋아요 0 | URL
2013년은 뭘 하든 열심히 해보려구요,,,ㅎㅎㅎ
좋은말 좋은 얼굴도 열심히 해야지!!ㅋㅋ
저도 보고픕니다.흐~~~

moonnight 2012-12-22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계획하면 또 저 아니겠습니까. ㅠ_ㅠ(자랑은 아니지만요;;) 이제 열흘도 안 남았네요. 2012년이!!! 별 사고 없이 잘 보내고 2013년은 조금 더 좋은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나비님께도 프레이야님께두요. ^^

라로 2012-12-24 03:01   좋아요 0 | URL
아니 달밤님 왜 이러십니까!! 적금도 잘 부으시는 분이!!! 달밤님 존경해요!!^^
달밤님과 저에게 조금 더 친절한 2013년이길 제가 기도 열심히 할께요,,(뭐든 열심히 하기로 이미 결심;;;ㅎㅎㅎㅎ)

2012-12-22 16: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2-12-24 03:01   좋아요 0 | URL
저도 이 댓글보니까 기운나고 행복해요.^^♥

다크아이즈 2012-12-23 0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크리스마스 때 치즈케익 파티할 생각에 군침이...
전 고구마케익을 좋아하고, 아들은 초코케익에 환장하고, 울 아자씨는 아무거나 에헤라 디여, 딸은 기숙사에서 지내고
중립으로다가 파리바게트 치즈케익 사기로 했네요.

나비님이 추천하는 시나트라가 있음 금상첨화겠지요.
프레님과 서로 챙기시는 것 보니 참으로 보기 좋습니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상처주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처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라로 2012-12-24 03:07   좋아요 0 | URL
딸은 집에 안 와요???ㅠㅠ

누군가로부터 받은 상처는 잊는 게 가장 좋지 않을까요??ㅠㅠ


팜님도 상처 받으시는구나,,,제가 보기엔 거의 완벽(?)해 보이셔서 상처 안 받으실 줄 알았다고 하면 기분 언짢으시려나요???이 말은 칭찬이에요,,,,음(저는 너무 솔직한 사람이라;;;)
제 진심이 전해지면 좋겠는데,,,,님은 참 멋진 분이에요. 그러니 크리스마스 전에 받은 상처 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엔 치즈케익 드시면서 행복한 파티 하시길!!^^

순오기 2012-12-24 0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금방 내서재에 다녀갔네~ ^^
올해는 얼굴 보기 어렵고 새해에 일정 잡아볼게요.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라로 2012-12-24 03:52   좋아요 0 | URL
넹~~~,ㅎㅎㅎㅎ
저 오늘 집에 왔어요. 아니 어제,,, 남편과 함께 영화 봤는데 잠이 안 오는거에요!!ㅠㅠ
그래서 뒤척이다가 결국엔 서재에 들어왔어요.ㅎㅎㅎ
새해에 뵈어요. 언니에게 뭔가 보내드리고 싶었는데 요즘 사람노릇 못하고 있는 나비입니다,,흑
그래도 메리 크리스마스는 모두에게!!(저같은 사람에게도~~.)

2012-12-2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폭풍같은 2012년이었는데, 그래도 좋은 말만 해 주고 싶어요.
크리스마스는 역시 가족과 함께 따뜻하게~~
& 저도 2013년엔 시작한 일을 굳건히, 끝까지! (나비님 따라~)

라로 2012-12-24 10:54   좋아요 0 | URL
섬님께도 2012년 검은 용이 내뿜는 폭풍을 맞으신 한해였군요!!
그래도 우리 좋은 말만 해주기로 한 우리가 참 기특해요!!히힛(친한 사람끼리는 닮잖아욧!ㅎㅎ)
2013년 섬님께 축복을~~~~.^^
 

그동안 많이 바쁘고 정신없는 일도 있고 변화까지 있게 되어 서재에 오지 못했는데 방문자 수가 많다.
페이퍼도 올리지 않는 불 꺼진 서재에 그렇게 많은 분이 찾아주시니
불로소득을 얻은 것처럼 짜릿한 기분이 들면서도 죄송스럽다.



Jacco Gardner - Where Will You Go


이 노래는 나에게 물어보는 것 같다. 너 어디로 갈거니? 어쩔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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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 불로소득이 이거였군요.. (저야 늘 뜸하지만) 나비님 요즘 진짜 뜸하셨어요.^^

라로 2012-09-04 23:56   좋아요 0 | URL
섬님도 다시 복귀하셔서 많이 바쁘시죠??? 이렇게라도 만나니 반가와요, 많이!!^^

moonnight 2012-09-0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매우) 뜸했는데 페이퍼 올리니 답글도 달아주시고, 여러분들 진짜 감사해요. 흑. ㅠ_ㅠ 맞아요. 불로소득이로군요. ^^

라로 2012-09-05 00:39   좋아요 0 | URL
달밤님도 많이 바쁘신가봐요???? 다들 바쁘니 알라딘이 썰렁~~~했겠어요!!^^
이제 어머니 오셨으니까 집안일에서 좀 해방되셨죠?? 그럼 자주 볼 수 있을라나요??^^

세실 2012-09-04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난 또 불로소득 생기셨나 해서 한턱 쏘라고 하려 했더만.....흥!! ㅋㅋ

라로 2012-09-04 23:58   좋아요 0 | URL
ㅋㅋㅋ불로소득 안 생겨도 세실님에겐 한턱 쏠 수 있어용~~~내사랑~~~쪽~~~♥

라로 2012-09-05 00:00   좋아요 0 | URL
참!!!세실님은 언제 이벤트 할꺼야요???응???ㅎㅎㅎㅎ

순오기 2012-09-04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로소득~ 우린 알라딘에서 불로소득하는 여인들이어요!
바쁜 와중에 이벤트 참여도 해주시니 감사!
어떻게 할건지 결정했나요?^^

라로 2012-09-04 23:59   좋아요 0 | URL
우리는 잘 나가는 여인들???ㅎㅎㅎㅎ
언니의 이벤트인데 바쁘더라도 으샤으샤하는 분위기를!!^^
네~~~지난 번 말씀드린 대로 하게 되었어요.

라로 2012-09-05 00:00   좋아요 0 | URL
언니 이벤트 하시니까 저도 이벤트 하고 싶어요,,,근데 넘 바빠서리,,

댈러웨이 2012-09-05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안그래도 방명록에 안부를 한 번 남겨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일 시작하셨나 아님 서재 때문에 고민하신다더니 고민 중이신가 그랬어요.
제가 한 발 늦었지만요, 웰컴 백요!

노래 리플레이 하고 있어요. 자코 가드너? 재코 가드너??? 이 곡 좀 심란한데요...
나비님의 심경은 아니기를 바라면서, 굳 나잇요, 나비님.

라로 2012-09-05 10:53   좋아요 0 | URL
우와~~~댈러웨이님 자리 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잘 맞추시는데요!!!ㅎㅎㅎ
땡큐 땡큐~~~요!!^^

심란한거 맞지만 인생이 뭐 다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구나 지금까지 선택한 삶의 결과는 고스란히 제 몫이니까 받아들이는 수 밖에 없다,,뭐 이런 생각,,ㅎㅎㅎ
암튼땡큐, 아리가토우 고자이마스, 당케쇈, 메르시, 그라찌에, 이그라시아스, 쉐쉐, 테섹 쿠레데르, 당콘, 탁스칼 두하, 딩쿠용, 키이토스, 팔디아스, 캅쿤 (중략) 그리고 고마와요. 힛

프레이야 2012-09-05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한테도 묻는 거 같아요. 너, 어디로 가고있니? 어디로 갈거니 정말? ㅎㅎ 어떻게 된 거에요 그동안? 보고싶다요.

라로 2012-09-05 10:55   좋아요 0 | URL
나도요!! 정말 많이 파도에 휩쓰렸던 것 같은 기분??
태풍의 눈 안에 있었던 듯 한~~~~암튼 전화하려고 여러번 벼르다 기회를 놓쳤어요,,,ㅎㅎㅎㅎㅎ
내가 맨날 그렇지 뭐~~~~.ㅠㅠ
격전의 시기가 다가왔어요!!!두둥~~~
우리 담 달에 세실님 북 콘서트에서 꼬옥 만나요!!!!!!!!!!

2012-09-05 15: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06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lacebo - Song To Say Goodbye



오늘 봤던 영화 [제이니 존스]에서도 이 동영상의 첫부분처럼




제이니가 스테이시 웨건을 운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감옥에 간 아빠를 꺼내오기 위해 기타를 전당포에 맡기는 등 아이로서 하기 어려운 일을 하는데
그녀는 영리하여서 자동차를 아주 천천히 몰고
아이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서 선글라스를 끼고 립스틱까지 바르는 용의주도함을 보인다.
영화는 행복한 결말처럼 보이지만 만약 이 작품이 영화가 아니라 실화라면 과연 어떻게 끝났을까? 생각하게 하였다.

암튼 플라시보의 노래는 처음 올린다, 그런데 안녕에 대해 말하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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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26 1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8-29 09: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04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영화 정보는 거의 나비님 페이퍼에서 얻는 듯... 나비님이 재밌다 하셔서 일요일에 <토탈 리콜>도 봤어요. (여주인공들이 무척 예쁘더군요. 근데 모르는 배우들. 저도 이제 정보의 첨단을 벗어났어요.-_-)

라로 2012-09-05 00:40   좋아요 0 | URL
그래요?? 그러면 섬님을 위해서라도 영화얘기 더 해야하는데,,요즘 저도 바빠요.ㅠㅠ
토탈 리콜 재밌었죠???전 재밌었는뎅,,ㅎㅎㅎ
둘 다 잘 알려진 여배우들이에요.
특히 제시카 비엘(멜리나역)은 정말 아름다운 듯!!
약간 동양적이면서 이지적인 마스크라고나 할까요???
그녀의 엉덩이가 국보급이란 말을 들은 것 같아요,,(스칼렛 요한슨 다음으로,,)ㅋㄷㅋㄷ
 


 Bob Marley - Corner Stone


말리에 대한 다큐를 보면서 이 노래가 만들어진 배경을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의미심장한 노래이기도 하지만, 말리의 강인함을 느낄 수 있었다.


어제 5편의 영화를 보기로 계획하고 영화관을 찾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이런 독립영화관은 늘 변수가 작용한다.

1회 상영이었던 [카페 드 플로르]는 관객이 나 한 명이라 상영을 해 줄 수 없다고 하셨다.

알라딘에서 받은 텀블러를 가지고 가서 거기서 파는 핸드드립 커피를 넣어 마셨다는~~


내가 보고 싶다고 다른 사람의 경제적인 면에 피해를 주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더는 조르지 않고 깨끗이 포기했다.

더구나 [시작은 키스]를 볼 때 졸라서 봤던 경험이 있었던지라,,,

거기서 일하는 아가씨가 아주 맘에 드는데 그 아가씨의 호소하는 듯한 눈빛을 보면서
계속 찡얼거리는 것은 못 할 짓이었으니까.
하지만 아가씨가 그 영화를 봤는데 그저 그렇더라, 또 관객들 호응도 별로 없는 작품이라
다시 상영하게 되지도 않을 것 같다, 뭐 그런 말을 해줬다.
그 말이 위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가씨의 미안한 마음이 충분히 느껴졌다.
더구나 사장님이 하지 말라는 일을 할 수 없는 건 당연하고.
제발 독립영화관에 관객들이 많아져서 운영이 잘 이루어 져서 단 1명의 관객을 위해서도
영화를 상영해 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좋겠다.

1시 상영 영화를 기다리면서 늘 눈길이 갔지만, 시간이 없어 보지 못했던 만화책을 집어들었다.
[21세기 소년]인데 유명세를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읽어보지는 못했었다.

만화는 빨리 읽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 실력도 녹슬었는지

2시간 정도에 겨우 3권을 다 읽고 4권을 읽는 중이었다는!!ㅠㅠ


하지만 만화의 그 흡입력이라니!!!

아주 잠깐 영화를 안 보고 만화만 보고 싶었다는,,( ")

만화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우리 동네 만화방이 다 없어졌다!!!ㅠㅠ

그래서 너무 안타까왔는데 통영에 갔을 때 놀랐다!!!

길을 가면서 5곳의 만화방을 발견했다는 사실!!!

남의 동네에서, 것도 없어져서 서러워하던 만화방을 5곳이나!!

더구나 아무 곳이나 지나가는 여행객 처지에!!

남편에게 "통영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했다.

남편이 "왜"라고 했을 때

나는 "아직도 만화가게가 있잖아!!!"


이젠 저 읽다만 21세기 소년을 도대체 어찌할 건가???만화방도 없는 동네에서,,,ㅠㅠ


어제 영화는 정말 다 너무 좋아서 어느 것이 좋다고 우열을 가릴 수가 없었다.

하지만 나를 가장 전율케 했던 영화는 [말리]의 다큐멘터리!!

그의 신들린듯한 공연실황을 보자니 내 몸도 마구 신들린 듯 흔들리고,,,아~~~말리말리~~~.

[프로젝트 님]도 보면서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이 정말 미안했더랬다.ㅠㅠ

[시스터]는 특별한 영화였는데 그 반전이라니!!!

내용을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용서받지 못할 스포일녀가 될 터이라 참는다!!

[대학살의 신]은 처음에 제목만 보고 무슨 참혹한 다큐인지 알았다.

그런데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중간쯤 됐나 생각했는데 끝나더라는,,ㅠㅠ

덕분에 집엔 빨리 왔지만,,,,아쉽더라는.


영화는 도대체 뭐길래 이렇게 사람을 끌어당기는지….
아무튼, 어제가 가능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남편에게 감사를. (자의든 타의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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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추억이 방울방울
    from 어느 푸른 저녁 2012-08-23 12:41 
    남편에게 "통영은 정말 살기 좋은 곳이다."라고 했다.남편이 "왜"라고 했을 때나는 "아직도 만화가게가 있잖아!!!" - 나비님의 페이퍼에서 - 방학을 온통 수학과 수영으로 보낸 아이는 어제 개학날 - 학교에서 일찍 오는데 엄마는 없는 바로 그 날 - 2학기 시작 전 마지막으로 컴퓨터도 TV도 보고 신나게 놀아보려 계획하고 있었건만, 어제는 종일 정전 예정이었다. 시름에 잠긴 아이를 위해 (그리고 곁들여서 나를 위해) 어제 도착하도록 책을 주문했다. 요
 
 
비로그인 2012-08-2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린 생일을 즐겁게 보내셨군요. 저도 뒤늦은 생일 축하요. ㅎㅎ

이 알콩달콩한 글을 읽으면서 저도 만화에 얽힌 추억이 방울방울 떠올랐어요~ 먼댓글이라도 써야할 듯.

라로 2012-08-24 00:14   좋아요 0 | URL
고마와요~~.^^

먼댓글 다신 것 올릴께요~~~.
그런데 만치님 이 페이퍼에 오랫만에 우리 부산오인방 다 모인 것 알아요!!!
우리 또 언제 모여야 하잖아요!!!! 올해도 봐야하는뎅~~~~.
10월 청주에서 하는 북콘서트에서 만날까요????공주님도 데리고 와요!!!!

순오기 2012-08-23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이런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멋쟁이 나비님!!
저런 영화를 우리 동네에서도 하는지 살펴봐야겠어요.
요즘엔 영화볼 짬도 없지만, 곧 9월이 될테니까요!^^

라로 2012-08-24 00:15   좋아요 0 | URL
광주에서도 분명히 할거에요!!!
근데 우리 오랫만에 부산오인방이 한 페이퍼에서 댓글로 만났어요!!!>.<
우리 세실님 도사관에서 하는 북콘서트에서 만날까요???10월????

순오기 2012-08-24 20:10   좋아요 0 | URL
청주 북콘서트 콜~~~~~ ^^

무스탕 2012-08-24 21:09   좋아요 0 | URL
나두 그 틈에 끼어보려고 노력해도 될까요? +_+
그 날 사무실에선 집에 일 있다고 출장을 잡아 빼고 신랑한텐 돈 벌러 머~~얼리 출장간다고 뻥치고 청주로 튀어볼까요? 캬캬캬~~~

비로그인 2012-08-25 22:07   좋아요 0 | URL
그럼 우리 모두 청주에서? 저도 콜이에요~~

세실 2012-08-26 09:48   좋아요 0 | URL
오홋. 좋아요~~~~
근데 제가 충북평생학습축제 담당자라 멀리 가지 못한다는....ㅋㅋ
하지만 우리 축제라 즐길수 있고, 맛난 커피도 드실수 있어요.
물론 점심도 가능~~~

라로 2012-08-29 09:34   좋아요 0 | URL
우와~~~맛난 커피에 점심까지!!!더구나 북콘서트는 기본이고!!ㅎㅎㅎ
부산 오인방에다 무스탕님까지 뵐 수 있는 날이 드디어 왔군요!!!
무스탕님을 만날 수 있다니 넘 기대기대기대!!!!!!!

세실 2012-08-23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를 참 좋아하는 나비님. 아는 영화가 하나도 없다는....
전 그저 코믹 로맨스가 좋으니...수준이 참 낮죠?

라로 2012-08-24 00:16   좋아요 0 | URL
수준이 낫긴요!! 세실님은 다른 쪽으로 수준이 높잖아욧!!!ㅎㅎㅎㅎ
쿨하고~~~. 저는 세실님처럼 쿨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미인도 닮고 싶지만 그건 이미 유전자가 틀려서 어쩔 수 없고,,ㅠㅠ
그나저나 세실님 쿨한 이벤트 언제 할가에요????막 졸라,,ㅎㅎㅎㅎ

프레이야 2012-08-23 2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학살의 신,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요. 웃다가 숨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네 명 모두 어찌나 웃기던지...
시스터는 내일 볼까해요. 히히~~ 다 보고 싶어라~

라로 2012-08-24 00:32   좋아요 0 | URL
재밌죠!!!다들 연기력이 좋으니까 더 그랬던듯,,,
조디 포스터 얼마나 웃기던지!!!!ㅎㅎㅎㅎ
다들 제대로 망가져서는,,,ㅎㅎㅎㅎㅎ
그런데 좀 더 길어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시스터는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전 참 좋았어요!!!
저는 오늘 [제이니 존스]봤어요~~~. 것도 참 좋더라구요.
리틀 미스 선샤인에 나왔던 아이 기억나세요???애비게일 브레슬린.
암튼 프님도 보실거죠???ㅎㅎㅎ
우리 10월에 세실님 북콘서트에서 만나요. 알았죠!!!ㅎㅎㅎ

2012-08-24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부러워요~. 제가 사는 도시엔 예술영화상영관이 없다는~~. 아 만화방처럼 이윤에 떠밀려 사라지지 않길 바랍니다.. 만화방이 없다니 심한 것 아닌가! 했지만 생각해 보면 저희 동네도 만화대여점이 없어요. 근데 있어도 이용 못 할 듯.. 집에 있는 만화책도 다 못 읽고 사는 걸요!ㅎ

라로 2012-08-29 09:36   좋아요 0 | URL
저도 대전이 점점 좋아져요!!!
혼자가면 안 틀어주더라도 저런 곳이 있으니까요!!!이윤에 떠밀려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저라도 열심히 보러가야 하는데 저도 사정이 늘 좋은게 아니라서,,ㅜㅜ
그런데 섬님 집에 만화책 많으시구나!!!부러워요~~~~.ㅠㅠ

2012-08-30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04 14: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탄하 2012-09-03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혼자서, 하루 동안, 5편의 영화를 시도하신 거예요? 대단,대단...@.@
헤, 이제 20%부족이 무슨 뜻인지 알겠네요.^^
그나저나 멋진 남편님이시군요.

알라딘에 너무 뜸했더니 그간 닉네임이 바뀌서셔 달려와봤습니다.

라로 2012-09-04 14:41   좋아요 0 | URL

분홍신님의 퍼스나콘을 보면 늘 자극을 받게 된답니다. 좋은 쪽으로!!^^
남편이 멋지다기보다 울며 겨자먹기라고나 할까요??ㅎㅎㅎㅎ
제가 사실 아무도 못 말리는 사람인지라,,,쿨럭

그나저나 분홍신님도 뜸하셨군요!! 반가와요, 와락~~.
 



배호 -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



그러니까 이 분은 내 여동생이 태어나던 해 돌아가셨으니 벌써 떠난 지 40여 년 되었다.
자신의 노래 부르는 창법을 다른 사람들이 '참 건방지게 멋있다'고 한다며 이해 안 간다고 하는 부분이 재밌다.

그런데 들어보니 정말 한껏 멋이 든 목소리다.

시대가 많이 변해서 그런가 건방진
것 까지는 모르겠다.
대중에게 배호를 알린 곡인 '황금의 눈'을 작곡한 김인배 씨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많은 가수가 배호를 흉내 내지만, 그 순수한 목소리를 따를 자가 없다."



배호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이 가수는 아주 특별하게 나에게 각인이 되었다.
친정아버지는 일명 '가수'이신데 평소엔 전혀 노래를 안 부르시다가 술만 한 방울 들어가면
갑자기 수저든 뭐든 들고선 노래를 부르신다.
그런데 한 곡만 부르시는 게 아니라 본인의 레퍼토리가 없어질 때까지 부르신다는 게 단점.ㅎㅎㅎ
하지만 아버지가 술에 취해서 노래를 부르실 때 기분이 엄청나게 좋아진다는 걸 아는 나는
영악하게 아버지의 앞에서 우수한 관객이 되어 드렸다.
손뼉을 쳐 드리는 건 기본이고 앙코르를 부추기기까지 했다.
그러면 늘 아버지의 셔츠 앞주머니에서 넉넉한 보상이 나왔다.
(지금도 친정아버지는 지갑을 안 가지고 다니시고 아주 많은 돈을 셔츠 앞주머니에 넣고 다니신다는!!

그래서 꼭 주머니 있는 셔츠만 입으신다.)

평상시엔 짠돌이는 아니라도 아이들에게 돈을 잘 안 주시는 아버지지만 그때만은 정말 후하셨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술을 드시는 날이 거의 없었다는 사실.
더구나 건강에 대한 욕구가 강하신 아버지는 이제 거의 술을 안 드신다.

엄마가 드신다고 해도 못 마시게 말리는 아버지.
ㅎㅎㅎ
그래서 그런가 한창이셨을 때
배호 폼, 그러니까 건방지게 멋진 폼까지 따라 하시며
쫙 뽑으시던 그 모습이 그립다.

배호는 아버지가 늘 최고라고 하시던 가수다.

우리가 "아니에요, 조용필이에요."라고 하면 우리를 멋도 모르는 것들이라 치부하셨더랬다.ㅎㅎㅎ

그런 배호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콘서트와 유품 전이 열렸다. (18일)

재즈 가수 말로, 통기타 석명환씨 등이 배호의 노래를 재해석했다고 하는 데 들어보고 싶다.

서울에 살았으면 아버지 모시고 가봤을 텐데….



다음에 [배호 평전]과 [불멸의 가수 배호]를 사 들고 친정에 가서 억지로 술 한 방울 입에 넣어 드리며

아버지가 특별히 애창하셨던 '누가 울어'를 부르시게 부추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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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8-21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비님, 이거이거 저 막 좋아 따라 부르고 울아부지 생각하고 한 잔 생각나잖아요.
배호는 저와 저의 아부지와 성이 같아요. 그리고 저도 울아빠도 엄청 좋아하는 가수고
저도 울아빠가 틀어놓은 레코드로 엄청 많이 들으며 컸지요. 마구마구 수다스러워지고 있어요, 제가요ㅋㅋ 생전 술도 노래도 안 하시던 울아빠는 늦바람 나셔서 노래방 다니며 음치탈출 하셨지요.ㅋ
모시고 좋아하시는 노래방 한 번 가야겠어요. 울엄마는 완전 소프라노 성악가라우~
언제 노래방 가서 배호 메들리로 부릅시다!!
깊게 울리는 매력적인 저음, 저 소린 모창하기도 정말 어렵지요.
아아~ 좋아라~~
글고, 내일 '채소의 기분' 도착할 거에요. 받아주세요~~~ ㅎㅎ

2012-08-21 23: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라로 2012-08-21 23:40   좋아요 0 | URL
아버님과 의 추억 올려줘봐봐요!!!
저도 프님 아버님처럼 노래방 자주 가서 음치 탈출에 도전해 봐야겠어욥!!!>.<
그러고보니 저는 아버지와 한 번도 노래방에 함께 가본 적이 없네요!!!
이번에 친정 가면 가족 모두 함께 노래방에 가자고 해봐야 겠어요!!
참!! 제 친정 엄마는 소프라노가 아니시구 메조 소프라노 신것 같아요.
엄마와 아버지는 스타일이 정 반대라 엄마는 가곡을 선호하시죵~~~.ㅎㅎ
근데 프님 집도 그런가봐요???ㅎㅎㅎ

노이에자이트 2012-08-21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용필 배호 두 사람 나이차이가 8살밖에 안 나는데도 팬들 나이차는 부모자식 뻘 차이가 나더군요.조용필 팬들은 배호 노래를 뭐랄까 케케묵었다고 간주하는 경향이 좀 있죠.

라로 2012-08-21 23:41   좋아요 0 | URL
8살밖에 안 나요????
와~~~저는 더 많이 나는 줄 알았더니!!!
조용필도 벌써 환갑이 넘은거에요???
그런데 늘 '오빠'의 이미지!!!ㅎㅎㅎㅎ

아이리시스 2012-08-21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멋.. 건방지게 멋..( '')

맞아요, 저는 조용필 아저씨는 좋은데 배호 아저씨는 성함만 알겠어요^^(세대차이 내고 감)

라로 2012-08-21 23:41   좋아요 0 | URL
아이리시스님처럼 젊은 분이 이름이라도 아는 것이 놀라운걸요!!!^^

댈러웨이 2012-08-22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이름만 알겠어요. 안 믿으시겠지만, 정말이에요. (아,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라로 2012-08-22 09:53   좋아요 0 | URL
댈러웨이님 충분히 젊잖아요!!!그러니 이름만 아신것도 대단해요.
전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배호가 누군지도 몰랐을거에요!!ㅎㅎㅎ

댈러웨이님!! 호주하고 한국하고 겨우 1시간 차이만 나던걸요!!!ㅎㅎ
웬지 더 가까워진 느낌!!^^

moonnight 2012-08-22 15: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버님 멋있으세요. ^^
이 분이 신장염인가로 요절하신 그 가수분이시군요. 사망직전까지 동료가수들이 부축하고, 사회자가 업고 무대로 나와서 노래를 불렀다는 전설을 신문에서 읽었어요. 저는 얼굴도 목소리도 몰랐던 가수였는데 나비님 덕분에 노래를 들어보네요.^^

라로 2012-08-23 10:55   좋아요 0 | URL
맞아요!! 만 29세에 타계하셨지요.
천재들은 왜 그렇게 일찍 죽는지,,ㅠㅠ
말리도 36세에 죽었드라구요. 안타까와요.
저분 정말 대단한 분,,,서울엔 그분의 이름을 딴 길도 있다네요.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 다시 새겨집니다.

기억의집 2012-08-22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호, 많이 들어본 가수인데, 요절 했다고 들었어요. 근데 평전도 나왔군요. 신기해라~

라로 2012-08-23 10:55   좋아요 0 | URL
평전까지 있더라구요. 아버지가 특별히 좋아하던 가수라 찾아봤거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