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완독한 책은 여섯 권.












<펀 홈>은 <여전히 미쳐있는> 읽고 나서 읽었고 <당신 엄마 맞아?>도 읽고 싶다.



<영화가 내 몸을 지나간 후>는 영화를 못본 지 너무 오래되어 (엄마가 된 이후로 거의 못봄) 글쓰기 시리즈 중 마지막으로 안 보고 있었는데, 봤다면 더 실감났을지도 모르지만 안 보고도 읽기 좋은 책이었다. 전에 단발머리님이 주변에 이 책을 많이 선물하셨다고 했는데, 그 뒤로 괜찮겠다 싶어서 나도 두 권을 선물했었고.. 읽고 나니 좋은 선물이 되었을 것 같다. 



<성 정치학>은 한참 전부터 출퇴근 길에 듣던 것인데, 결국 거의 다 듣는 것으로 끝을 냈다. 2부에 성 혁명의 역사적 배경 (제1물결과 이후 반동기)가 잘 정리되어 있는데, <백래시>를 읽고 들었더니 이 책이 없었더라면 <백래시>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로 잘 정리가 되어 있었다. 3부는 대체로 듣기 괴로웠다. D.H. 로렌스, 헨리 밀러, 노먼 메일러의 남성 우월적인 시각이 반영된-을 넘어 노골적으로 폭력적인 - 소설에 대한 내용을 듣자니.. 마지막에 언급되는 장 주네는 남성 작가치고는 시각이 많이 달라 궁금하긴 했지만, 찾아볼 생각은 아직 하지 않았다. <공포의 권력>은 셀린을 안 읽고 읽기가 힘들었지만, <성 정치학>은 장 주네의 작품을 안 읽고도 넘어갈 수 있었기 때문... 장 주네도 언젠가 읽어보고 싶다. 



<아기 팬더 푸바오>는 저번에 교보문고에 갔다가 푸바오 관련 책이 무려 4권이나!!!!!!!!!!! 있길래 푸바오를 얼마 전에야 알게 된 집사3에게 빌려다줬는데, 귀여우니까 엄마도 읽어- 하길래 은오님 생각하며 보려..고 했지만 은오님과 동화해서 생각하기는 힘들었고 ㅎㅎ 그냥 귀엽다 하며 읽었다. 푸바오가 가기 전에 에버랜드에 가보고 싶냐고 했더니 '아니' 라고 해서 책은 더 안 빌려오기로... 동물을 대체로 좋아하지만 집사3은 고양이를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풍기농서>. 원래 2월 책모임 책인데 너무 두껍다 진도가 안 나간다 해서 <성 정치학> 다 듣고 나서 듣기 시작했다. <삼국지>를 읽었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 삼국지 잘 모르는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소설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공포의 권력>을 읽느라 1월에 즐거운 독서를 거의 하지 못했고 퀴즈대회 27번 답 못찾고 스트레스 받다가 이틀만에 쭉쭉 읽어서 끝나버림... 



<공포의 권력>. 1월의 여성주의같이읽기책. 끝까지 넘겨본 것에 의의를 둔다. 



그러고서 몇 권을 샀는가...



















암흑기 +  <공포의 권력> + 퀴즈대회 27번 + 그리고 어제 싫어하는 인간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또 지름.


사는 건 좋은데, 좀 부지런히 읽자...


(1월에 다 읽었어야 했던 <갈대 속의 영원> 도 다 못 읽었고 반절씩 읽어야 했던 함달달 책과 <시스터 아웃사이더>도 반절만큼 못 읽음. 2월 책 <풍기농서>를 끝냈으니 어떻게 되겠지...)



아, 2월에는 이런 책을 읽어야 한다.











<경계에 선 줄리아 크리스테바>는 2월이 되기 전 얼른 마저 읽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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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31 18: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성정치학 절반 정도 읽고 장기간 멈춤 상태인데 다시 읽어야겠어요.
1월 독서 정말 힘들었죠? ㅜㅜ 우리 2월에도 힘차게 읽어봅시다. 빠샤!!

건수하 2024-01-31 20:15   좋아요 0 | URL
성 정치학 사실 끝까지 다 안 읽어도 될 것 같았는데… 그냥 끝마치고 싶었어요. ^^ 노먼 메일러 다른 책에서 보고 도대체 어떻길래 저렇게 (여성들에게) 까이나 했는데… 다락방님 분노 대폭발 하실지도….

2월책에 희망을 걸어봅니다!

독서괭 2024-01-31 20: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퀴즈대회 스트레스 ㅋㅋㅋㅋㅋ 27번 스트레스 ㅋㅋㅋㅋ 아놔. 27번 책 진짜 못 잊을 것 같아요. 그쵸? 파인애플손창섭님도.. 엄마미안해 책장도..큭.
열심히 읽어보자구요!!^^

잠자냥 2024-01-31 23:51   좋아요 1 | URL
헐 손창섭 호가 파인이 되는 순간…..

건수하 2024-02-01 09:36   좋아요 1 | URL
파인 손창섭 ㅋㅋㅋ

은하수 2024-01-31 20: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포의 권력이 정말 어려웠나봐요.
이웃님들 여기저기서 읽은 것만으로 의의를 둘만하다고 하시던데요~~^^
고생하셨습니다,
여성주의 독서 적극적이진 않아도 참고는 많이 하는 편인데
2월 책은 저도 따라 읽어보고 싶네요.
건수하님 올리신 책 중에 읽어보고 싶은 책이 많아서 즐겁게 읽고 갑니다
2월도 즐거운 독서생활 응원합니다^^

건수하 2024-02-01 09:38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어렵더라구요 ㅠㅠ
2월책 같이 읽어요 ^^ 은하수님도 2월에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잠자냥 2024-01-31 23: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집사3에 공감합니다. 🐈>>>>>>>>>>>>>>>🐼

건수하 2024-02-01 09:38   좋아요 0 | URL
물론 저도.... ^^

단발머리 2024-02-01 07: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희진쌤의 저 4권이 전 아직까지도 ‘선물하기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와 관련되어서 그렇기도 하고 표지도 너무 예쁘구요.
<성 정치학>을 들으면서 읽으셨군요. 저도 ‘읽어야지~~‘하면서 미뤄두었던 책들 오디오북 있나 찾아봐야겠어요.
그럼 윌라로 들으신 걸까요? (궁금궁금)

<애국의 계보학>은 언제인지 몰라도 저도 살 책 ㅋㅋㅋㅋㅋ 그리고 <미들마치>도 놓치고 싶지 않네요.

건수하 2024-02-01 09:39   좋아요 1 | URL
<성 정치학>은 모 전자책 구독 서비스에 있어서 기계음 (tts)로 들었습니다. 오디오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

<미들마치> 친구들이랑 같이 읽기로 했거든요. 1을 샀으니 곧 2도 사게될 것 같습니다 ㅎㅎ

은오 2024-02-01 10:1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 정치학 언젠가는 읽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는 책.... 이번에 퀴즈대회 나온거 보고 다시한번 다짐!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는 사두긴 했는데 이것도 언젠가는....ㅠㅠ 읽어야할 책이 너무 많네요. 저도 수하님도ㅠㅠㅋㅋㅋㅋㅋ 2월도 같이 화이팅입니다 수하님!! >.<
그리고.....


좋아해요!!

건수하 2024-02-01 10:48   좋아요 2 | URL
<성 정치학> 퀴즈에 나왔었나요? 왜 기억이 ...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잠자냥님한테 사달라고 하려다가 말았는데 알라딘에 있어서 신나서 샀어요 ㅋㅋㅋ
그리고.....

뭐 그런 걸 굳이 말로.... :)

잠자냥 2024-02-01 10:49   좋아요 2 | URL
<성 정치학>은 저도 이제는 읽어야지;;;하는 생각으로 문제에 포함했습니다...
근데 <제2의 성>은 언제............. 한번 손 놓으니 다시 안 잡게 되는;;

잠자냥 2024-02-01 10:49   좋아요 2 | URL
마의 19번의 5번인가 예시였습니다.

독서괭 2024-02-01 11:41   좋아요 2 | URL
건수하님이 맞힌 문제 아니었어요?ㅋㅋㅋ

건수하 2024-02-01 13:19   좋아요 1 | URL
처음부터 작가 공통점만 찾았던지라 ㅋㅋㅋ 새롭네요

건수하 2024-02-01 13:19   좋아요 1 | URL
자냥님/ 올해 두 권 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은오 2024-02-01 19:43   좋아요 1 | URL
아......역시 쉽게 맞히신 수하님은 기억을 못하시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전 그문제 하도 들여다봐서 각인됐어요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01 20:16   좋아요 1 | URL
🤭

거리의화가 2024-02-01 16: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풍기농서>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같은 제목의 드라마가 있는데 연결되는지는 모르겠네요?^^
1월은 <공포의 권력> 때문에 힘들었지만 2월에는 그래도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 정치학>은 엄두가 안나는 책인데 오디오로 들으시다니 멋지세요!
2월에도 즐거운 독서 생활 이어가시길^^

건수하 2024-02-01 16:33   좋아요 0 | URL
<풍기농서> 진짜 재밌었어요. 화가님 잠시 생각했답니다 ^^ 책이 원작이고 드라마가 만들어졌는데 살짝 각색이 되었다고 해요.

<성 정치학> 아주 오랫-동안 들었답니다 ㅎㅎ
 


좀전에 막 도착한 택배 상자를 뜯어 인증합니다 :)

택배실에 찾으러 갔더니 제게 온 택배가 세 개나.... 

(하나는 책, 하나는 다른 것) 


사실 다른 상자의 책은 지난주에 도착했었는데. 

요즘 제가 좀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그런 와중에 퀴즈는 열심히 풀고 까먹어서 이제야 가지고 왔네요 아하하핳 


여튼 제가 고른 책은 이렇습니다.

















<사라진 것들>은 은오님 독서괭님과 아마도 같은 이유, 퀴즈 출제자인 잠자냥님이 최근 추천하셔서 골랐구요. 

세 명이 다 같은 책을 골라서 잠자냥님 엄청 뿌듯하셨을 것 같습니다 ㅎㅎ


<늙어감에 대하여>는 올해 읽으려고 하는 책 중 유일하게 아직 안 갖고 있었던 책이라 골랐고


<밤 끝으로의 여행>은 요즘 사고싶은 책이 별로 없어 (이미 있는데 안 읽은 책도 너무 많고) 고민하다가 

얼마 전 읽은 책에 나와서. 도대체 그게 무슨 얘기인지 궁금해서 골랐습니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20세기 프랑스 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는데... 

전 셀린은 명품 브랜드만 알고 있었고 (가져본 적은 없음) ...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와 함께 꼽힌다니 이것도 읽기 쉽지 않겠구나 싶네요.


그래도 <공포의 권력>보다는 낫겠거니. 읽고나서 <공포의 권력> 다시 펴보고 싶... 기도 하구요. 

읽고나면 생각 달라질 수도 있지만.



잠자냥님한테 실물이 아니어도 많은 것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 

퀴즈대회 선물을 두 번이나 받으니 너무 많이 받고있지 않나... 고양이들 밥이라도 좀 보내드려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사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잠자냥님은 주소를 알려주지 않으실테니까.. 


고맙습니다 잠자냥님. 



당분간은 책 욕심을 안 내고 선물받은 책을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



(하지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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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31 17: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갑자기 셀린 책 고르셔서 이건 왜일까 싶었는데 미미 님 페이퍼 읽다 보니 <공포의 권력>에서 나온 것 같더군요. 끄덕끄덕…. (셀린은 명품 브랜드만 안다고 하신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늙어감> 이건 은바오에게 땡투… 건수하 님도 땡투 하나 받으실 거예요(망고가 고른 책)

즤집 냥이들 사료 많습니다! 6냥이들이 저마다 입맛이 까다로워서(집사라 잘 아시겠지만 ㅋㅋㅋ) 쟝쟝이 작년에 보낸 츄르도 아직 거의 그대로 있어요. 츄르도 골라먹는….🤣 암튼 마음만 받겠습니다!

건수하 2024-01-31 18:01   좋아요 0 | URL
6냥이들에게 언젠가 맛난 간식을 보내줄 그날을 기약하며... ㅎㅎ

망고님 <여전히 미쳐있는> 고르셨나요?

보내주신 책들 올해 열심히 읽을게요 ^^

망고 2024-01-31 18:40   좋아요 1 | URL
네^^전 여전히 미쳐있는~ 사진은 이따가 올릴게요

다락방 2024-01-31 17: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회비를 아직 안내셨군요. 속히 입금 부탁드립니다.

건수하 2024-01-31 18:01   좋아요 2 | URL
계좌가... 뭐였죠 다락방님?

(이렇게 신고의 근거를 마련한다)

독서괭 2024-01-31 20:19   좋아요 2 | URL
하.. 어째 회비 안 내는 회원들이 많다 했더니 딴 데로 새고 있었구만..

독서괭 2024-01-31 20: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닛! 건수하님이 고르신 세 권 뭔가 공통점이 있을 것 같지 않나요?? (퀴즈대회 후유증)
<사라진 것들>을 수하님과 은오님도 고르셨군요. 저 네 작품 읽었는데 좋아용 ㅎㅎ

건수하 2024-02-01 09:41   좋아요 1 | URL
공통점... 찾아보시고 비밀 댓글로 제출 부탁드립니다. ㅋㅋ

<사라진 것들> 전 앤드루 포터 읽어본 적 없는데 다들 좋다하시니 기대돼요. 뭘 먼저 읽을까나...

단발머리 2024-02-01 0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심사숙고 고르신 3권을 저도 ‘읽고 싶어요‘에 소중히 담습니다.
회비 내는 곳 일원화되어서 잠사모도 흥하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2-01 09:42   좋아요 1 | URL
셀린 책 단발머리님도...? 저 궁금하면서도 두렵고... 그렇습니다 ^^

은오 2024-02-01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늙어감에 대하여> 진짜 좋아요 수하님!! 좀 아니 많이 씁쓸해지긴 하는데.... 수하님은 어떻게 읽으실지 매우 궁금하옵니다.
잠자냥님한테 선물을 보내기 위해서라도 잠자냥님의 주소를 얼른 알아내야겠어요 그쵸?? 제가 분발해보겠읍니다.

건수하 2024-02-01 15:27   좋아요 1 | URL
궁금함을 언제 풀어드릴 수 있을지...
주소 알게 되면 꼭 공유하기예요 ㅎㅎ 화이팅!

자목련 2024-02-01 12: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젊은 은오 님이 좋다고 하시는 <늙어감에 대하여> 제가 읽으면 어떨까, 잠깐 생각해봅니다.
좋은 책, 즐겁게 읽으세요. <사라지는 것들>은 최고!

건수하 2024-02-01 15:28   좋아요 0 | URL
<사라진 것들>은 정말 다들 좋다 하시네요. 얼른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
 

굳이 안 가도 되었지만 출근하기 싫어서 신청한 출장날.
(그러나 출장이 확정되고 나니 일이 많아져..)


느긋하게 먼저 알라딘에 가서 아이 책을 팔고 내 책을 세 권 샀다. 두 권 사려다가 새해라고 세 권 이상 사면 10% 할인해준다길래 한 권 더 샀다. 책이 다 상태가 좋아서 신이 났다. 시내에 나간 김에 필사용 바인더도 사고..


명함을 안 들고 가서 사회 부적응자 티를 내고 ㅋㅋ
자리가 좀 불편했지만 점심도 잘 먹었는데..


조용히 한 구석에 있다 오려고 했지만 한 자리 떠맡게 되어
대선배이자 나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업계에서 제일 싫어하는 인간이랑 자주 볼 일이 생겨버렸다.


그냥 출근을 할 걸 그랬다.


그래도 산 책은 자랑해야지.
단발머리님 따라 영어책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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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1-30 15: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신의 의지에 반하여 출근보다 못한 출장에서 건진 새 책 세 권

저도 명함 서랍에서 잠자고 있.........
아 근데 대형 서점 갈 땐 가져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료 주차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30 15:10   좋아요 0 | URL
그런 좋은 쓰임이!!!
잠자냥님 저 명함 좀…. -.-

잠자냥 2024-01-30 15:14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사2가 당근에 무료 주차권이라고 판매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30 20:22   좋아요 0 | URL
오오 그거 좋네요 저도 좀 ㅋㅋㅋ

단발머리 2024-01-30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건수하님 명함 있으신 분! 저 명함 있는 분 한없이 동경합니다. 담에 혹 우리 만나게 되면 명함 꼭 주세요!! (준비 바람!)
저 따라 영어책 사신 건 참 잘하신 일입니다. 기립 박수!!
저는 퇴사한 이후로 단 한 과도 나가지 못한 채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책이 저기 어둠의 땅(구석 책장)에 쳐박혀 있습니다.
일단 꺼내놓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30 17:37   좋아요 0 | URL


명함… 아마도 까먹을 것 같아요 ^^

일단 2월이 되면 1과를 함 해보겠습니다 ㅋㅋ

독서괭 2024-01-30 20:23   좋아요 0 | URL
건수하님, 저 3월쯤에 <이기적유전자> 읽어볼까 하는데 어떠신가요?

건수하 2024-01-30 20:29   좋아요 0 | URL
3월 괜찮을 것 같아요. 한 달만에 읽나요? :)

독서괭 2024-01-30 20:41   좋아요 2 | URL
그건.. 좀 펼쳐보고 결정해요 ㅋㅋㅋ

독서괭 2024-01-30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늘따라 운수가 좋더라니..😂😂😂 으으 그분이 그사이 좀 나아졌기를 바랍니다..
저 하늘색 책은 제가 완독한 책 아닙니까? 으쓱으쓱

건수하 2024-01-30 20:28   좋아요 2 | URL
오늘 보니 나아지지 않았더군요 ㅠㅠ

저도 완독하고 으쓱하고 싶습니다 ㅋㅋ

단발머리 2024-02-01 07:50   좋아요 2 | URL
짤랑짤랑짤랑 으쓱으쓱! (이 노래 모르시는 거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완독하고 이 노래 부르고 싶어요. 저 하늘색 책이요
 

... 전체적인 소감은, 매우매우매우 어려웠다는 것. 


지난주 좀 피곤하고 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던 지라, 의욕 뿜뿜은 아니었고.. 

그래서 일단 답을 다 적고서 모르겠다- 하고 놔버렸는데. 

결과적으론 계속 퀴즈만 보지 않은 건 잘한 것 같다. (계속 봤어도 그게 그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사실 27번 답을 금요일까지 찾지 못했는데 

(네이버로 검색한 독서괭님 빼고) 다들 너무 쉽게 찾았다길래 오기가 생겨서 (...)

토요일 아침 한 시간 정도를 투자한 결과 답을 찾았을 때 가장 기뻤다.

모든 문제에 일단 답을 적긴 했으니깐...


그 덕분에 2등을 차지(?)한 것 같다. 


이렇게 어려운 퀴즈를 내어주신 잠자냥님 (조금 쉬워도 괜찮아요)

항상 나보다 열 문제 더 맞추는 열정적인 은오님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느라 즐겁게 풀 수 있게 해 주신 독서괭님 망고님

모두 감사드린다.



특히 나에게 책선물을 안겨줄 잠자냥님께!! ㅋㅋㅋ

(저번에 받은 책 못 읽었는데 ㅠㅠ)




잠자일보 제3회 퀴즈대회 대비 참여자들에게 묻는다.


1. 가장 먼저 풀었던 문제는?

  - 17번. 10번은 사실 몰랐다 (...) 



2. 검색 없이 풀 수 있었던 문제는?

  - 14번하고 17번? 무식해 ㅠㅠㅠ 

 


3. 가장 어려웠던 문제는? (가장 오랜 시간 끌다가 푼 문제)

  - 27번.... ㅠㅠ 

   왜 나는 구글에 검색했는데 안 나왔는가.. (조금 띄웠어야 했나) 

   왜 나는 한글판 미리보기도 못 찾아서 구텐베르크 홈페이지에 가서 원어 -> 구글 번역을 거쳐 확인했나... 

   알 수 없는 일이다.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는 pc에서 microsoft bing (회사 기본 브라우저가 edge라서), google  

   폰에서 google을 사용했는데 같은 날 거의 같은 검색어를 넣었는데도 pc의 google과 폰의 google의 검색 내용이 상당히 달랐다. 두 개가 약간 다른 시스템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27번도 폰으로 검색하다가 힌트를 얻었다는.   



4. 정답을 알고 나서 가장 희열을 느낀 문제는?

 - 27번 ㅋㅋ 그 전엔 답을 전혀 쓰지 못했기 때문에. 덕분에 거기서 놓을 수 있었다.



5. 이런 문제를 내다니 잠자냥! 놀라워라 했던 문제는?

 - 20번, 23번. 23번 작가 처음 들어봤... 

   잠자냥님의 문제 패턴을 대충 알겠는데 그러나 나는 찾지 못할 뿐. 



6. 퀴즈를 풀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중 가장 흥미로운 정보는 무엇인가요?

 - <수영장 도서관>을 나 빼고 다들 알고 있다는 사실 (...)



7. 1회 대회가 어려웠나요? 2회 대회가 어려웠나요?

 - 2회 넘 어렵다고 느껴서 처음부터 의욕 저조.. 

   그러나 1회대회랑 맞춘 문제 고작 3문제밖에 차이가 안 나서 당황.  

   난이도는 더 어렵지만 잠자냥의 내재화가 진행된 결과라고 생각.



8. 문제를 풀다 가장 빡쳤던 순간

 - 절대 안 나오는 27번 은오님이 초반에 맞췄다고 했을 때...  포기할 수도 없고 ㅠㅠ 



9. 이 퀴즈대회를 통해 알게 된 책 중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 <안톤 라이저> 애증의 소설.. 


10. 3회 대회는 언제쯤 열리면 좋겠습니까?

 - 은오님 여름방학 때 



오늘 좀 바빴던지라 퇴근 전 가까스로 쓰고 이제 퇴근.

 

책은 2월 2일 전까지 골라서 연락드리겠습니다! 



+ 이제 잠자냥님의 출판사를 알아낼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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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2024-01-29 21:3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27번의 늪에서 살아 돌아온 건수하님. 그 불굴의 의지에 박수를 보냅니다👏👏👏👏

건수하 2024-01-30 10:3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

독서괭 2024-01-29 22: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잠자냥의 내재화가 진행된 결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번 문제에 나온 분들 책장을 샅샅이 뒤져보면 알 수 있을까요?(다락방님, 폴스타프님 빼고. 이분들은 책 너무 많음)

다락방 2024-01-29 22:12   좋아요 1 | URL
저희집에 한 번 들르시죠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30 05:58   좋아요 1 | URL
정리부터.. ㅋㅋ

다락방 2024-01-30 08:19   좋아요 1 | URL
정리해주러 오셔야지요..

건수하 2024-01-30 10:30   좋아요 1 | URL
은오님 책장이 그나마 좀 권수가 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

다락방님 댁은 …. …..

독서괭 2024-01-30 13:51   좋아요 2 | URL
은오님 책장부터 텁시다.

잠자냥 2024-01-30 14:06   좋아요 0 | URL
은바오네 집에 지금까지 들어간 사람 몇 안 되던데...
과연 괭과 다락방이???

잠자냥 2024-01-30 0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헐 이제 문제 패턴을 읽는다고요?!?!?!🤯
3회 대회는 없는 것으로…….🙄

독서괭 2024-01-30 06:13   좋아요 3 | URL
잠자일보 대회 취소 선언에 건수하 “실언했다” 급사과.
3회 대회 불수능.. 아니 극악의 난이도 예고.
뒤늦게 소식 접한 은바오 목놓아 통곡.

건수하 2024-01-30 06:22   좋아요 0 | URL
잠자냥의 내재화 덕분 아니겠습니까? 검색하다보면 어떤 느낌이 든다는 거죠… 이렇게 쉬운 답일리가 없다든가. 그치만 제 점수는 17/30… 너무 거만한 발언이었….

건수하 2024-01-30 06:23   좋아요 1 | URL
은오님 아침에 일어나면 친구취소 당하는 건가….. 🥲

잠자냥 2024-01-30 07:04   좋아요 2 | URL
이미 이불 박차고 일어나서 폰 가지러 굴러가고 있어요! 근데 너무 느려…..🐼

단발머리 2024-01-30 08: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잠자냥의 내재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생많으셨어요.
퀴페의 실상이 이러하다는 것을 이제야 발견합니다. 저도 27번 한 번 찾아보려구요. (선물 없이 혼자 도전)
금방 못 찾는다에 500원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4-01-30 10:32   좋아요 1 | URL
단발머리님 취향의 소설은 아닐 것 같긴 하지만.. 금방 찾으시길 기원할게요! 😉

은오 2024-01-30 13: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구텐베르크 홈페이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수하님의 열정에 박수를!! 멋지십니다...🥹
수영장도서관은 저도 몰랐읍니다..
제 여름방학때요?! ㅋㅋㅋ 역시 6번을 맞히신 탕후루수하님은 괭님과 다르게 절 사랑하시고 다정하시고 달달하신분 ㅋㅋㅋㅋㅋㅋ >.<
저도 수하님이랑 같이 풀어서 더 즐거웠어요! 축하드립니다 수하님!! 😍
잠자냥님 출판사는 진짜 제가 제 책장 한번 뒤지면 찾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독서괭 2024-01-30 13:48   좋아요 3 | URL
수영장도서관을 모르다니 잠자냥에 대한 연구를 더 하셔야겠군요.

은오 2024-01-30 13:49   좋아요 1 | URL
죄송해요 회장님 이제 2년차 신입이라... 연구에 더더욱 매진하는 회원이 되겠읍니다.
근데 괭님은 6번을 못맞히시다니 저에 대한 사랑을 더 키우셔야겠군요.

독서괭 2024-01-30 13:51   좋아요 2 | URL
전 은사모가 아니라 잠사모랑 다사모라서….
은잠커플팬클럽에는 가입되어 있습니다.

은오 2024-01-30 13:53   좋아요 2 | URL
그.. 회장님으로서 회원에 대한 애정은 없는건가요?! ㅠㅠ

건수하 2024-01-30 14:05   좋아요 2 | URL
(두 분 넘 귀여우셔서 흐뭇하게 지켜보는 중)

잠자냥 2024-01-30 14:07   좋아요 1 | URL
은바오야, <수영장 도서관> BL 마니아인 너라면 좋아할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4-01-30 14:08   좋아요 2 | URL
은오님은 명예회원이라.. 가입비도 안 냄…

은오 2024-01-30 14:12   좋아요 0 | URL
ㅋㅋㅋ 은바오는 bl도 ㅅㅅ신 적은거 위주로 골라봤다고요!! 더이상 서사위주 bl을 찾을 수 없어서 bl마니아를 그만둔 은바오

갑자기 가ㅋㅋ입ㅋㅋㅋ비ㅋㅋㅋ 가입비를 안내서 애정이 없다고요? ㅋㅋㅋㅋㅋ ㅠㅠ 속물회장님...

독서괭 2024-01-30 14:18   좋아요 3 | URL
단체란 그렇게 굴러가는 것임….

잠자냥 2024-01-30 14:20   좋아요 1 | URL
아! 이제 깨달았다. 은바오가 BL 왜 좋아했는지! 아아....

은오 2024-01-30 14:36   좋아요 0 | URL
괭님 저 상처받았읍니다..
잠자냥님은 깨달은 바를 말해보시지요

잠자냥 2024-01-30 14:38   좋아요 1 | URL
은오/ 그것은 OOOO 팬픽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은오 2024-01-30 14:44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근데 은바오는 팬픽세대가 아니에욬ㅋㅋㅋ은바오의 사랑은 2010년부터....

건수하 2024-01-30 14:47   좋아요 1 | URL
그렇게 일찍부터…???

잠자냥 2024-01-30 14:53   좋아요 1 | URL
팬픽세대가 어느 세대인지 모르는 저는 그냥 가만히 있겠읍니다.
아무튼 그냥 은바오는 왠지 비엘이 좋았던 소녀로 기억하겠읍니다...

은오 2024-01-30 19:08   좋아요 0 | URL
뭐가 일찍부터죠 수하님? 오잉? ㅋㅋㅋㅋ
왠지 비엘이 좋았던 소녀.....는 너무 진심같고 이상하잖아요ㅜ

건수하 2024-01-30 20:27   좋아요 1 | URL
10대 초반에 BL은 좀 이른가 했는데… 넘 꼰대같네요? ^^;;;

잠자냥 2024-01-30 20:54   좋아요 2 | URL
꼰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사랑은 비엘 사랑이 아니라 은바오가 좋아한 아이돌을 말하는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은오 2024-01-30 21:03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님 댓글이 맞습니다 ㅋㅋㅋㅋ
 

끝까지 넘기긴 했지만 이 책을 읽었다고 해야할 지… 

5장까지는 그래도 꼼꼼히 읽었는데 셀린의 작품을 다루는 6-10장은 글씨를 봤다고 해야할 것 같다. 셀린의 작품을 읽지도 않았고 난해한 번역도 어렵고..

어쩌면 ‘아브젝트‘ 를 설명해나가는 과정인 이 책을 읽기 전에 입문서를 먼저 읽고 나름의 개념을 잡았던 것이 이 책을 읽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차피 난 이해할 수 없었을테지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원전을 먼저 읽는 것이 좋을 듯.

이왕 이렇게 된 것, <경계에 선 크리스테바>를 마저 읽고 마무리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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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4-01-29 09:2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화..화.. 화이팅!! 저도 진짜 글씨만 봤어요 ㅠㅠ

건수하 2024-01-29 20:55   좋아요 0 | URL
ㅠㅠ 다락방님 고생하셨어요! 2월엔 즐겁게 읽어요~

책읽는나무 2024-01-29 10: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 님. 파이팅!!
공포의 크리스테바...후덜덜..ㅜㅜ
그래도 다 읽으셨군요? 대단하십니다.^^

건수하 2024-01-29 20:56   좋아요 2 | URL
다락방님 외로우실까봐.... 열심히 넘겼습니다 ^^;;;

나무님 보고싶었어요~

단발머리 2024-01-29 10: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왕 이렇게 된 것 ㅋㅋㅋㅋㅋㅋㅋ 에서 저는 박수를 칩니다. 역시 건수하님!!

건수하 2024-01-29 20:56   좋아요 1 | URL
저 잘 몰라서 여쭤보겠는데, 어떤 맥락입니까....? ^^;

단발머리 2024-01-29 22:29   좋아요 1 | URL
이미 읽기 시작한 것 ㅋㅋㅋㅋ 입니다. 읽기 시작했으면 끝을 보는 그런 진지한 독서 자세! 🥰🥰🥰

건수하 2024-01-29 22:31   좋아요 1 | URL
의욕에 비해 실천은 잘 못 따라갑니다만…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끝은 볼 수 있을지…. 크리스테바 조금은 알아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