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자주 갔던 한밭운동장의 롤러장.
집근처인데도 거의 10년만에 가보는 곳.
인라인도 아닌 롤러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이 아직도 있다니... 어쨌든 아무도 없다.

투표기간 : 2005-10-05~2005-10-07 (현재 투표인원 : 9명)

1.
66% (6명)

2.
33% (3명)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릴케 현상 2005-10-05 2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sayonara 2005-10-0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디너의 평균나이를 생각해보면 롤러 안타본 분은 없을 것 같은데... ^^;

물만두 2005-10-05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봤지만 로라장, 여의도공원에서는 못타봤어요 ㅠ.ㅠ;;;

2005-10-05 22: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루(春) 2005-10-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타봤어요. 딱 1번. 재밌더군요. 제가 갔던 그 로라장 이젠 없어졌겠죠.

조선인 2005-10-06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아직도 롤라장이 있나요? 노래는 뭐가 나오나요?

아영엄마 2005-10-07 00: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들이 가자고 해서 두세 번 타보긴 했는데 우리 학창시절에는 롤러장 가는 사람은 이른바 날라리들로 보는 시선이 많아서 마음편하게 가지는 못했죠.

sayonara 2005-10-07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저 또한 학창시절에는 감히 가지를 못했죠. 런던 보이스의 '런던 나이트'를 배경음악으로 촌스러운 패션을 휘날리던 날라리들이 무서운 시절이었습니다.
그래도 한밭운동장은 대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여기 롤러장은 그런 곳과는 거리가 멀어서... 서울의 여의도 공원과 비슷한 곳이라고 할 수 있으려나...

노을 2005-10-07 1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초등학교 때 학교갔다 집에오면 동네 친구와 바로 롤러장으로 직행. 무지하게 탔습니다. 어렸을 땐 잘 노는게 최고죠. 지금 아이들은 맘껏 뛰놀지도 못하고 ... 지금의 전 아이들을 데리고 잘 놀러 다닙니다. 물론 우리 가족 전부 인라인도 타러 가구요.

아라 2005-10-10 00: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의도 공원에서 두어번 탔었는데. 롤러장에도 가끔 가고... 아! 옛날 생각나네요. 아무래도 아영엄마님과 sayonara님이 말씀하시는 그 날라리가 전거 같네요, sayonara님.^^;; ㅋㅋㅋ
 

‘깊이’가 지나쳐서 난해하고 답답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메트로폴리탄을 연상시키는 웅장한 도시도 CG티가 너무 많이 나서 마치 허상같다. 더구나 이 작품은 ‘제5원소’나 ‘스타워즈’같은 실사영화인지 ‘파이널 판타지’같은 애니메이션인지 헷갈릴 정도다. 두가지 요소가 섞여있는 작품이다.

‘임모르텔’은 원작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필수적일 정도로 난해한 작품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난해함을 ‘심오함’으로 받아들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은 ‘지루함’이다. ‘터미네이터’나 ‘스타쉽 트루퍼즈’같은 적당한 난이도의 SF가 취향에 맞나보다.

고대 그리스 신화를 연상시키는,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들과 전후관계가 생략된 이야기 전개 등이 너무 답답했다.
매끈한 CG는 어색하기만 하다. 주인공을 쫒는 빨간색의 괴물은 마치 ‘후레쉬맨’에서 방금 튀어나온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울보 > 안가면 후회한다는 우리나라 섬3곳(1박2일코스)

 

소야도
내 집처럼 편안한 섬

 덕적도 진리에서 나룻배로 10분 정도면 도착한다. 전체 면적이 3km2밖에 되지 않는 작은 섬이지만 고운 백사장과 경치 좋은 해안 절벽이 있다. 뗏부루해수욕장은 700m 길이의 백사장이 펼쳐지고 그 둘레를 소나무 숲이 에워싸고 있다. 썰물 때를 맞추면 가섬, 간데섬, 물푸레섬이 연결되어 물길이 열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저녁엔 죽노골해수욕장으로 가는 해안 절벽길을 산책하는 것도 좋다. 절벽 위로 난 길이 아슬아슬하다. 솔 숲이 우거져 시원하다. 상록휴양원은 영화 <연애소설>에서 주인공들이 타다 남은 장작을 비벼 반딧불이를 만들어 날리던 바로 그곳. 섬 안에는 특별한 식당이 없다. 취사 도구와 간단한 찬거리를 준비해와 야영지에서 해결하는 편이 좋다. 야영은 섬 전체 어느 곳에서나 가능하다.

가는 길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행 승선, 덕적도에서 소야도까지 배로 10분

추천 코스 1일 ▶ 뗏부루해수욕장 → 해안 절벽길 산책 → 상록휴양원 일몰 감상

               2일 ▶ 해안 산책 → 썰물 바닷길

문의 | 옹진군청 032-880-2114, 인천 관광정보 032-1330


덕적도
낭만이 가득한 섬

덕적도의 바다는 다른 서해보다 수심이 깊고 물이 맑다. 빼놓을 수 없는 명소는 덕적중고등학교 앞의 소나무 숲이다.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해변가를 바라보고 길게 늘어선 모습이 장관이다. 해수욕장으로는 서포리해수욕장과 밭지름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서포리해수욕장은 넓고 깨끗한 백사장이, 밭지름해수욕장은 백사장 뒤로 펼쳐진 소나무 숲이 좋다. 비조봉에 올라가보는 것도 권할 만하다. 해발 292m로 부담 없이 올라갈 수 있다. 맑은 날 비조봉에 오르면 근해의 섬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간이 좀 있다면 덕적도 바로 옆에 있는 소야도에 들러보자. 소야도행 배는 덕적도에서 수시로 출발하며 10분 정도 걸린다.

가는 길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덕적도행 승선, 1일 2회 운항 약 50분 소요, 대부도에서 승선할 경우 2시간 30분 소요

추천 코스 1일 ▶ 비조봉 → 배 낚시 → 덕적중고등학교 앞 소나무 숲 산책 → 능동 자갈마당 낙조 감상

               2일 ▶ 밭지름해수욕장 → 소야도 둘러보기

문의 | 덕적면사무소 032-831-7702, 인천 관광정보 032-1330


호도
반짝이는 은모래와 푸른 바다

여우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50분 정도 걸린다. 호도에서 가장 유명한 호도해수욕장은 동해 못지않은 맑고 파란 바다를 자랑한다. 백사장이 유리의 원료가 되는 규사로 되어 있어 유난히 반짝거린다. 밤에 더욱 아름답다. 썰물 때 물이 빠지면 길이 2km에 폭 300m의 은모래밭이 펼쳐진다. 바다 멀리까지 나가도 바닷물이 성인 남자 허리 정도밖에 차지 않는다. 날씨가 궂은 날에도 수면이 잔잔해서 조용하고 한적한 바캉스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가는길 대천역에서 30분 거리의 대천항에서 호도행 배 승선. 1일 2회 운항, 1시간 소요

추천 코스 1일 ▶ 호도해수욕장에서 해수욕 → 갯바위 낚시 또는 배 낚시 → 일몰 감상

               2일 ▶호도해수욕장 → 해안 일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울보 > 위험한 음식vs건강한 음식---그 한끝 차이를 말하다,

위험한 음식vs건강한 음식.. 그 한 끝 차이를 말하다
여기, 두 권의 책이 있다. 하나는 음식이 독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하나는 약이 될 수 있음을 말한다. 결국, 우리가 입으로 먹고 마시는 것들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먹지 말아야 할 것과 반드시 챙겨 먹어야 할 것에 대한 재정리로 지금까지 건강을 위해 먹었던 음식 목록에 수정이 필요한 때다.
당신이 평생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

절대 먹어서는 안 되는 것

두 달 지나도 안 썩는다, 중국산 버섯_대부분의 팽이버섯과 흰주름깔대기버섯은 살균제를 넣어 재배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 특히, 중국산 버섯이 시중에다량 유통되고 있어 버섯에 대한 주의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중국산 생표고버섯과 건표고버섯은 두 달이 지나도 썩지 않으며, 이 버섯을 손질할 때는 눈이 아프고 이상한 냄새가 난다.

농약이 다량 붙어 있는, 수입산 오렌지주스_농약이 많이 들어 있을 뿐만 아니라 칼로리도 높아 과하게 마시면 뚱뚱해진다. 국내산 감귤 주스에는 농약이 적게 포함돼 있다.

식품이 아닌 공산품, 브랜드 달걀_대표적인 제품으로 ‘요오드 달걀’을 들 수 있다. 요오드는 과잉 섭취하면 갑상선 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단지 부가가치를 높여 달걀을 비싸게 팔기 위해서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해 판매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잠깐동안 자외선을 쬐기만 해도 우리 몸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 비타민 D를 강화한 달걀, 사료에 착색제를 첨가해 만들어지는 난황색이 진한 달걀 등이 있다.

발암성 살균제가 든 물에 담근 과일, 바나나_발암성 살균제인 베노밀에 바나나를 담그는 업체에서 일하는 사람 중 약 30%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사망한 사람도 있고, 작업인의 자녀에게 소아암이 많이 발생된다는 사실도 판명됐다.

암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첨가물 사용, 어묵&젓갈_합성 착색료에는 발암성이나 알레르기성이 있다. 최근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묵의 종류가 많아지면서 합성보존료인 솔빈산 대신 아미노산인 글리신과 산미료로 보존 효과를 낸 제품이나 적색 106호나 3호 대신 천연 착색료를 사용한 제품이 많다. 명란과 명란젓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조심해야 할 식품 첨가물은 발색제(아질산나트륨)와 착색료(적102, 적3, 황5)이며, 아질산나트륨은 타액 안에 있는 아민류와 반응해서 발암성이 있는 물질로 변하므로 주의한다.

신경독성과 면역독성이 있는, 미국산 밀가루_여러 용도로 나온 가루는 미국산 밀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많다. 수확한 밀의 보존성을 높이기 위해 포스트하비스트(수확한 이후 뿌리는 농약)를 사용했을 확률이 높으므로 수입 밀가루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은 신경 계통에 이상을 가져온다.

농약이 가장 많이 잔류하는 채소, 셀러리와 파슬리_셀러리와 파슬리는 원산지가 유럽이기 때문에 덥거나 비가 많이 내리면 병에 걸리기 쉽고 해충에도 약하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여러 종류의 다양한 살균제, 살충제를 수확하기 직전까지 사용해서 잔류하는 양도 많다. 발암성이 높은 농약을 친 파슬리는 한 조각만 먹어도 2일 허용치를 거뜬히 넘어 위험하다.


그래도, 대안은 있다!

달걀, 냉장고에 두고 먹는다_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첨가된 달걀이 아니라면 브랜드 달걀은 사지 않는다. 또한, 달걀의 보관은 반드시 냉장고에서 한다. 상온에 보관하면 껍데기에 있는 살모넬라균이 증식해서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사료의 안전성을 강조한 ‘유전자 재조합을 하지 않은 옥수수를 주원료로 만든 사료를 먹였습니다’라고 표시되었거나 ‘사료에 포스트하비스트 농약을 사용하지 않았음’이라고 적힌 제품이 좋다.

버섯, 국내산 원목 재배_국내산 표고버섯을 고르되 그 가운데서도 원목 재배한 버섯을 선택한다. 원목 재배한 표고버섯은 기둥이 딱딱하다는 특징이 있고, 균상 재배한 표고버섯은 일반적으로 기둥이 부드럽고 잘 살펴보면 톱밥이 묻어 있거나 기둥 끝이 예리하게 잘려 있다.

수입 쇠고기, 빛깔이 붉은 호주산_합성호르몬과 광우병에 감염된 미국산 쇠고기를 만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붉은빛이 감도는 호주산 쇠고기를 선택하자.

정어리와 꽁치, 작고 통통한 것_아가미가 진한 황색을 띠는 꽁치가 기름이 적당히 올라와 맛있다. 큰 것보다 작은 것이 안전하고, 짧고 통통한 것이 맛있다.

어묵&젓갈, 착색료를 넣지 않은 것_제품 표시를 잘 보고 합성보존료를 사용한 제품은 피한다. 원재료의 첨가물이 신경 쓰인다면 신뢰할 수 있는 생산자가 만든 제품을 선택한다. 명란이나 명란젓을 구입할 때는 발색제와 착색료를 사용한 제품을 피한다.

밀가루, 용도 구분 없는 국내산_미국산 밀로 만든 가루는 약간 쓴맛이 날 뿐 아니라 너무 달거나 부드러워서 음식의 맛을 떨어뜨린다. 강력분, 중력분 등 용도를 달리하기 위해 수입 밀을 들여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범한 국내산 밀가루를 용도 구분 없이 사용하는 게 방법.

토마토나 오이, 유기농산물 표시_출하 전 농약을 살포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힘껏 문질러서 닦아낸다. 또한 반드시 유기농산물 표시가 있는 것을 선택한다.

레몬, 유자나 탱자로 대신한다_고엽제의 주성분이 검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대체 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최선. 유자나 탱자과의 열매로 대신하면 안전성과 요리의 질이 모두 높아진다.

마가린, 버터가 이롭다_유전자 조작을 했을 가능성이 높은 대두유, 옥수수유, 면실유를 재료로 만든 제품은 피하고, 마가린 대신 버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사과, 봉투를 씌워서 키운 것_임신한 여성이나 몸이 약한 사람은 봉투를 씌워서 키운 사과를 먹도록 하고, 사과를 먹을 때는 반드시 꼭지가 있는 쪽을 잘 씻어낸 다음 껍질을 벗겨내고 먹는다.


식탁을 뒤바꾼 14가지 건강음식
『난 슈퍼푸드를 먹는다』


이 책은 식품과 인체 노화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자 스티븐 프랫 박사가 찾아 낸 최고의 영양 식품 14가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세계적인 장수 국가와 지역들의 식단에서 중복되는 최고의 식품들을 뽑아낸 후 새로 검증된 식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콩, 대두, 귀리, 호박, 시금치, 브로콜리, 블루베리, 오렌지, 토마토, 연어, 칠면조, 호두, 차, 요구르트 등의 14가지 슈퍼푸드 목록을 만들었다. 그렇다고 끼니마다 이것만 먹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슈퍼푸드는 각각 주어진 범주에서 뽑아낸 ‘최고 대표’ 격의 식품일 뿐,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러한 식품들을 선택한 이유는 고농도의 영양소나 다른 식품에서는 보기 힘든 영양소가 들어 있고, 게다가 대부분 저칼로리이기 때문이다. 슈퍼푸드의 범주에 속하는 식품들을 적절하게 선택해 식단으로 불러들이는 일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슈퍼푸드의 효능 설명 외에도 스티븐 프랫의 슈퍼푸드 조리법과 미국 최고의 요리사로 손꼽히는 미첼 스트루트의 7일 요리 레시피를 함께 실어 독자들이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에 소개된 식품 중 우리 식생활에 적용하기 쉬운 것들만 추려봤다.


우리의 건강과 식탁을 위협하는 충격적인 식품 제조와 유통 실태
『먹지마, 위험해!』


이 책은 일본자손기금(위험한 화학물질의 조사와 검사를 위해 1984년 소비자들의 기금으로 설립된 단체)이 펴낸 책으로, 18년간 철저한 조사를 통해 밝혀낸 식품의 제조와 유통 과정의 문제점을 생생한 현장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발암성 살균제에 담갔다 건진 아이 간식용 바나나, 합성 착색료를 넣은 각종 젓갈, 필요 없는 영양소를 첨가해 오히려 유해한 성분이 생겨난 브랜드 달걀 등 매일 우리 식탁에 아무렇지 않게 올려지고 있는 평범한 식품들의 위험성과 그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발췌했다.


생명 연장의 힘, Super Food를 챙겨라

레드 푸드의 대표 토마토_붉은색을 내는 리코멘은 베타카로틴 못지않은 항산화제로 전립성암, 심혈관 질환 등을 예방한다. 하루에 한 번 섭취한다. 토마토의 경우 작을수록 항산화력이 높다. 주스 상태로 섭취할 경우 침전물이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수박, 구아바, 핑크 자몽, 빨간 과육의 파파야 등

최고의 항암식품 브로콜리_채식주의자들의 훌륭한 철분 공급원이며 황산 화합물로 항암 식품들 중 가장 강력한 효능을 갖고 있다. 폐암, 위암, 결장암, 직장암, 유방암, 위궤양 등을 예방한다. 하루 1/2∼1컵 정도 날것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 과잉 섭취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 줄기를 떼고 꽃 부분만 냉동했다가 먹는다.
양배추, 케일, 근대, 겨자채 등

육류의 대안 콩_건강에 좋으면서 가장 경제적인 단백질 공급원. 콩에는 대부분의 식물성 단백질에 부족한 리신이 많이 들어 있으며,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칼슘 손실이 적다. 골다공증, 심장질환, 유방암, 췌장암, 결장암, 전립선암 등을 예방하며, 혈당과 비만 문제에 관여한다. 일주일에 1/2컵씩 4회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리 시간의 단축을 위해 저염 콩 통조림을 택해도 무방. 콩은 요리 전에 물에 담가 불리고, 삶을 때는 압력솥을 이용해야 가스 배출량이 준다.
흑태, 백태, 팥, 누에콩 등

고카로틴 식품 호박_알파카로틴 성분과 카로티노이드, 칼슘, 마그네슘, 엽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품. 노화를 지연시키고, 면역 반응을 조절한다. 암이나 백내장, 심혈관 질환을 예방한다. 매일 1/2컵 분량을 섭취한다. 꼭지가 없는 호박은 박테리아가 침투됐을 확률이 높으므로 사지 않는 게 좋다.
고구마, 당근 등

심장에 좋은 호두_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이 많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식물 스테롤이 풍부하다. 섬유질과 마그네슘 및 좋은 단백질의 훌륭한 공급원이기도 하다. 당뇨병, 암 예방은 물론 염증에 대항하는 효능도 뛰어나다. 30g씩 주 5회 섭취한다. 땅콩버터로 대체할 때는 설탕이나 소금, 특히 경화 오일을 첨가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할 것.
땅콩, 아몬드, 피스타치오

눈에 좋은 시금치_클로로필 성분이 들어 있는 시금치는 비타민 K의 공급원이다. 안구 질환 치료와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며, 골밀도 저하 및 여성 골반 골절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매일 익힌 시금치 1컵 또는 생시금치 2컵 정도를 섭취하는 게 좋다. 시금치에는 칼슘 성분도 풍부하지만, 수산염이 많아서 바로 체내에 이용될 수는 없으므로 칼슘 성분은 다른 식품을 통해 섭취하도록 한다.
비트, 겨자채, 케일, 순무, 오렌지, 피망 등

웰빙 음료 차_플로보노이드라는 식물생리활성물질의 항산화 작용을 비롯하여 수천 가지 화합물의 작용으로 건강과 장수를 돕는 식품. 암과 치매 예방,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나다. 3분 이상 끓인 차를 하루 1잔 이상 마신다. 티백을 이용할 경우 티백을 꼭 짜주거나 레몬 조각을 껍질째 넣으면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너무 뜨겁게 마시지 말고 카페인에 민감하다면 차 우려내는 시간을 1분 정도로 줄이는 게 좋다.

최고의 생균제 요구르트_건강에 유익한 살아 있는 미생물과 생물활성물질의 활약으로 몸 안의 병원균을 억제하고 소화를 돕는 매우 유익한 식품.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여 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아토피 피부염과 설사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매일 2컵 분량을 섭취하되, 살아 있는 활성배양균(LAC)이 들어 있는 제품을 선택할 것. 저온 살균한 요구르트는 맛은 좋지만 좋은 유산균까지 살균해버린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05/05/26

[책갈피속의 오늘]1877년 이사도라 덩컨 출생

“내 인생은 오직 두 개의 동기를 갖고 있다. 사랑과 예술이 그것인데 이들은 끊임없이 싸운다. 왜냐하면 사랑도, 예술도 나의 전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현대무용의 개척자 이사도라 덩컨의 삶은 자신의 말대로 치열하게 그녀를 요구한 ‘사랑’과 ‘예술’에 바쳐진 생애였다.

그녀는 1877년 5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네 아이를 데리고 이혼한 덩컨의 어머니는 그녀를 임신했을 때 냉동한 귤과 샴페인만 먹었다고 한다. 자서전에 덩컨은 이렇게 썼다.

“어머니 자궁 속에서부터 나는 춤췄다. 귤과 샴페인은 아프로디테의 음식이었으므로.” 삼류 무용수로 살다 22세 때 가축수송선을 타고 유럽으로 건너간 그녀에겐 새 세상이 열렸다. 엄격한 격식에 따른 전통 발레에 익숙해 있던 유럽에서 그녀의 춤은 충격이었다. 님프처럼 거의 옷을 걸치지 않고 맨발로 춤을 추는 그녀를 보려고 군중이 쇄도했다.

덩컨이 영국 극작가 버나드 쇼에게 “당신의 머리와 나의 몸을 가진 아이가 태어나면 완벽하겠죠?” 하고 말을 건넸다가 “그 반대의 경우는 생각해 보셨나요?” 하고 면박을 당했다는 일화는 ‘멍청한 미인’과 ‘못생긴 천재’에 대한 유머로 회자된다. 그러나 덩컨은 ‘멍청한 미인’이 아니었다.

그녀는 하나의 단순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수년간의 노동과 조사를 거듭했다. 스스로 “내 춤의 스승은 니체”라고 말하며 인간의 영혼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하는 고도의 예술로 춤을 확립했다.

“인생의 10%가 아니라 전부를 던져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그녀는 사랑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행복하지는 못했다. 독신을 고수하면서도 연인들과의 사이에서 두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1913년 보모와 함께 나들이를 나갔던 아이들은 차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었다.

슬픔을 딛고 일어선 그녀는 러시아에서 15년 연하인 시인 세르게이 예세닌을 만나 1922년 결혼했다. 그러나 3년 뒤 예세닌마저도 권총 자살로 덩컨의 곁을 떠났다.

지상의 삶과 끝내 화합할 수 없었던 이 ‘아프로디테’는 죽음까지 극적이다. 1927년 드라이브를 하러 친구의 스포츠카에 탔다가 목 뒤로 넘긴 빨간 스카프의 끝자락이 자동차 바퀴에 끼는 바람에 목이 졸려 숨졌다.

차에 오를 때 그녀가 친구들에게 남긴 마지막 말은 이랬다.

“안녕, 나는 영광을 향해 떠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