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우리가 이만큼 작아요? 똑똑그림책 1
굑체 이르텐 지음, 에코박스 옮김 / 지구의아침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준다. 우주 속 지구, 인류의 모습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를 알려준다. 작가는 어려운 수치 대신 일상 속 비교가 되는 그림으로 표현한다. 아이들에게 우주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키워주는 멋진 책이다. 아이들 마음 속에 겸손이 자리잡는다면 그 또한 좋은 일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투자전략편 - 2022년 개정판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 투자전략편 - 2022년 개정판

_강병욱 / 한빛비즈



「기본편」이 표현 그대로 주식투자의 기본기를 정리한 것이라면, 이 책은 실전 「투자전략편」이다. 주식투자자들이 실패를 거듭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정보가 반드시 수익향상으로 이어질까? 이 책의 저자 강병욱 박사(경영학)는 최근 주식투자는 점점 경제현상을 이해하는 능력보다 멘털게임의 형태로 변해간다고 한다. 누가 더 정신적으로 잘 버틸 수 있는지, 시장이 주는 극도의 변동성을 동반한 스트레스를 얼마나 잘 관리할 수 있는지가 성공투자의 전제조건이 되어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는 비단 주식투자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선 성공한 투자자들이 어떤 식으로 투자했는지를 소개한다. 주식투자로 성공한 대가들의 투자 철학과 원칙들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들을 한데 모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행동경제학적인 측면에서 투자자들의 심리적 특성들을 살펴본다. 주식투자자들의 투자행동에 스며있는 잘못된 습성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고칠 수 있는지에 대한 매우 귀중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마지막으로 주식 말고 다른 투자 즉, 다양한 대안투자 상품을 소개한다.



가치투자의 거인들인 피터 린치, 벤저민 그레이엄, 워런 버핏, 필립 피셔, 존 템플턴과 실전에서 성공한 고수들엔 윌리엄 오닐, 제시 리버모어, 존 네프, 니콜라스 다비스, 조지 소로스 등이 소개된다.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킨 정석투자자들로는 제럴드 로브, 사와카미 아쓰토, 앙드레 코스툴라니, 존 보글 등 주식계의 황제들 이야기도 흥미롭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 중에 손해 볼 것을 생각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장기적으로 주식투자를 해서 돈을 벌었다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다 (상대방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저자는 주식투자의 많은 실패 요인 중 자신이 갖고 있는 정보를 잘 못 처리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정보의 몇 조각을 갖고서 그 정보를 다 알고 있는 듯이 투자하다 보니 리스크가 크다고 한다. 이를 행동경제학 측면에서 보면 ‘제한된 합리성’이다. 이는 ‘자기 과신’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실패를 부르는 자신감의 함정에서 벗어나기’ 챕터에선 심리적 오류를 비롯해서 결국엔 잘 될 거라는 이상한 마음인 ‘과도한 낙관’, 실제 아는 것보다 더 큰 자신감인 ‘자기 과신’, 보고 싶은 것만 보이는 심리인 ‘선택적 지각’, 보고 싶은 대로만 보는 ‘확증편향 보고’, 애널리스트의 해석은 예측이 아니라고 하는 ‘사후확신편향’ 을 이야기한다. 사후확신편향이란 어떤 사건이 일어난 후, 자신이 그 일이 일어날 줄 예상하고 있었다고 확신하는 현상을 말한다. 주가의 결과를 보고 ‘내가 그럴 줄 알았어’라고 생각하는 심리적 오류 때문이다. 위의 열거한 현상들은 사실 주식투자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심리학 관련 도서들에서 빈번하게 볼 수 있는 용어들이다.



‘우물 안 개구리를 벗어나라.’「대안투자」항목도 읽을거리다. 남들보다 수익이 나는 곳을 먼저 찾아다니는 돈을 스마트머니(Smart Money)라고 한다. 저자는 주식시장보다는 채권시장에 스마트머니가 많을 것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만기에 원금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반면 주식은 미래가 불확실하다. 채권은 원금과 이자가 보장되기 때문에 안정적이라는 것이다. “주식과 채권을 섞어서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식에서 손해가 나더라도 채권의 이자로 그 손해를 줄일 부분이 있으므로, 주식과 채권의 동시 투자도 고려해볼 만한 포트폴리오입니다.” 국채와 전환사채의 차이점, 채권의 이자율 따져보기(채권투자의 특징), 채권수익률의 결정요인, 채권의 등급평가와 채권매매 방법 등으로 풀어나간다. 이외에도 해외주식 투자와 펀드 전문가에게 맡겨보기 등도 소개한다. 지금 당장 주식투자 현장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돈의 흐름이 어떤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는가를 공부하고, 자금 운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 : 투자전략편 - 2022년 개정판 처음인데요 시리즈 (경제)
강병욱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본편」이 표현 그대로 주식투자의 기본기를 정리한 것이라면, 이 책은 실전 「투자전략편」이다.
지금 당장 주식투자 현장에 뛰어들지 않더라도 돈의 흐름이 어떤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는가를 공부하고, 자금 운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 현대사 산책 1950년대편 3권 - 6.25 전쟁에서 4.19 전야까지 한국 현대사 산책 5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4년 7월
평점 :
일시품절



1956년 『한국일보』에 〈우상의 파괴〉를 발표해서 일약 문단의 문제적 총아로 떠오른 이어령. 이때부터 한국 문단은 구세대와 신세대로 나뉜다. 그는 기성문단의 우상을 파괴하면서 새로운 우상이 된다. 그러나 세월무상, 이분 역시 이제 먼 길 떠날 준비를 하고 계시다고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최훈 / 밀리언서재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은 무엇일까? 연봉인상? 진급? 이직? 아니면 출근하기 싫어지는 ‘실어증’? 좀 더 리얼하게 “그 인간이 없는 직장에 출근하고 싶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어느 조사에 의하면, 직장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오늘 점심은 뭘 먹지?”라고 한다. 한번 웃자고 한 이야기인가 싶을 정도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내심 고개가 끄덕여진다. 다른 고민들은 하루 이틀에 해결할 문제가 아니지만, 점심은 매일 부딪게 되는 고민이기 때문이다.



“오늘 점심은 뭘 먹지?”는 고민을 떠나 선택의 영역으로 들어선다. 이 책의 저자 최훈 작가는 선택불가증후군을 갖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직장인이라고 소개된다. 선택과 결정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보다 신중하게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싶어서 나만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즉 작가 자신과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했다고 한다.



책은 6챕터로 편집되었다. 선택과 결정 앞에서 두려워하고 초조해하던 과거 저자와 주변 같은 과의 사람들 이야기를 시작으로,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기억해야 할 5가지 단어들을 제시했다. 긍정과 심플, 확신, 완벽 그리고 경험은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당당해지기 위해 머릿속에 항상 기억하고 마음속에 새겼던 단어들이라고 한다.



본격적으로 선택과 결정을 잘하기 위해 생각과 마음, 감정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할까? 저자는 아내가 추천해주는 책을 읽어보고 답을 얻었다고 한다. 그 책은 대니 그레고리의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매일경제신문사, 2018. 현재 절판)이다. 책의 부제가 흥미롭다. ‘집중의 순간, X같은 생각을 버려라’이다(부제는 아마도 국내 출판사 편집부 작품인 듯). 출판사 책 소개를 읽어보니 “나를 방해하는 부정적인 목소리로부터 벗어나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마디로 정의하면 ‘내 머릿속 프로 참견러를 잠재우는 방법’이다. 부정적인 목소리로부터 벗어난 사람과 아닌 사람의 업무 결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제 원숭이를 사냥하러 가보자.”로 되어있다. (하필 왜 원숭이일까?)



저자가 정리한 ‘최선의 선택이 최고의 기회를 만든다’, ‘선택과 결정은 실행으로 완성된다.’, ‘인생은 결정력이다’ 등도 읽을거리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철저하게 고민해야 할 5가지’를 주목한다. 사실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생각이 많아도 너무 많은 것이다. 신중함이 지나쳐서 안 해도 될 고민과 걱정으로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 문제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5가지 요소는 무엇일까? -기회; 나에게 긍정적인 기회를 가져다줄지 따져본다. -비용; 합리적인 비용을 지출하는 것인지 판단해야 한다. -영향력; 2가지 중에 하나를 선택했을 때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판단한다. -시기; 나의 선택이 지금 시기에 적합한지를 판단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바로 ‘나’라고 한다. 자신이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는지가 나머지 4가지 요소를 모두 아우르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어야 할 요소라는 것이다.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니지만, 우리는 살아가며 수없이 많은 선택의 과정을 겪는다. 그 결과가 바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서 나타난다. 잘못된 선택은 후회를 낳는다. 후회를 적게 할수록, 괜찮은 선택의 과정이었다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이 세상을 떠날 때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나는 선택과 결정을 할 때 여전히 고민을 한다. 하지만 고민할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과 빨리 결정해야 할 것들을 구분하고, 불필요한 생각들을 지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 저자의 바람처럼 선택과 결정을 어려워했던 사람들, 선택과 결정을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아마도 우리 대부분은 크건 작건 결정 장애나 선택불가증후군을 갖고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