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달리다
심윤경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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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의 뇌가 말랑말랑 했을 때 이 소설을 읽었더라면, 한 번씩 박장대소 하며 읽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을 했다. 지금은 나의 뇌가 늙어버려 무덤덤하게 읽히는 소설. 조금 공감되지 않는 인물들도 많아, 심윤경의 소설 맞나? 이렇게 발랄한 소설도 썼었구나! 생각했다. 허나, 돈 잘 벌어 출세하는 직업이 따로 있어 그것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비꼬는 장면들은 새겨 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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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essa 2022-10-03 13: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책읽는나무 2022-10-03 14:12   좋아요 3 | URL
^^;;;
반가워요^^

mini74 2022-10-03 14:2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뇌가 말랑말랑했을때 ㅎㅎㅎ 제 뇌는 늙고 건조해진거 같아요 마치 제 피부처럼 ㅠㅠ 예전만큼 신기하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은 ㅠㅠ 대신 잘 놀라지도 않네요. 이번의 나무님 백자평은 좀 슬픕니다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24   좋아요 0 | URL
요즘 저도 좀 그런 걸 한 번씩 느낍니다. 이런 부분들을 내가 조금 더 이른 나이에 읽었더라면 혼자 재밌어 죽을라고 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그럴 땐 나이 든 내가 좀 서글프기도 하죠ㅜㅜ
제 백자평에서 슬픔을 느끼시다니...넘 예리하십니다ㅋㅋㅋ
그리고 가을 그만 타세욧!!!
이러다 조만간 손수건 들고 백자평 읽으시겠어요ㅋㅋㅋ

바람돌이 2022-10-03 16: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심윤경씨 책은 요즘은 예전만큼의 감흥이 없는듯... 이게 우리이 뇌가 말랑말랑하지 않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심윤경 작가가 예전만 못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20   좋아요 1 | URL
2 년 전인가 <설이>를 마지막으로 읽었었는데 청소년 소설인가? 싶을 정도로 문장이 많이 유해진 걸 느꼈었어요. 또 그에 비하면 10 년 전의 이 소설이 더 통통 튀는 느낌이네요?
우리도 보는 시야가 알게 모르게 변한 탓도 크겠죠?
어찌됐건 국내 작가들의 소설들은 뭐랄까요? 팬심으로 읽는 느낌이 간혹 듭니다.^^
팬들이 찾아야 작가님들도 계속 쓰시고 발전하시겠죠?^^;;;

scott 2022-10-03 18: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이책 벌써 십년 전에 출간 했던 소설이네요!
나무님 뇌의 탓이 아니라
나무님은 요즘 작품들을 쑥쑥 읽고 계시기 때문에 (연수옹 작품 나무님 댁으로 배송중 ㅎㅎㅎ)

나무님 뇌는 현재 진행 중 ^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16   좋아요 1 | URL
십 년 되었더군요!!!
아...그래서 30 대 때 읽었음 이 대목에선 낄낄거렸을텐데? 씁쓸~
이 대목에선 공감했겠다~씁쓸~
요즘 갱년기 증상 탓인지 조금 무기력해진 점이 커서인 것 같아요^^
뇌라도 축소되지 않고 현재 진행했음 좋겠네요ㅋㅋㅋ
연수옹님 소설 이번 주엔 도착하겠군요^^
아...읽을 책도 많은데...ㅋㅋ

프레이야 2022-10-03 16: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래전 읽었던 심윤경인데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감수성도 뇌도 말랑해야하는데 점점 굳어지는 것 같다고 친구도 그러네요. 우린 그러지 맙시다라고 말하려니 뭔가 좀 찔립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10-03 18:12   좋아요 2 | URL
감수성도 굳어지는 것 같은 마음!!
맞아요, 맞아~~ㅜㅜ
감수성이 폭발했을 것 같다!! 라는 그 느낌적 느낌은 알겠으나, 폭발은 하지 않고 덤덤하게 지켜보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땐, 늙었구나~늙었어!!! 그렇게 씁쓸해하죠ㅋㅋ
전 감수성까진 좀 그렇더라도 그저 많이 웃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페넬로페 2022-10-03 16: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심윤경의 소설을 아직 읽지 못했는데
ㅡ매번 서재 들어올 때마다 이렇게 쓰네요 ㅠㅠ
다들 이 작가 많이 아시네요.
반성하며
기회되면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책읽는나무 2022-10-03 18:09   좋아요 2 | URL
저도 맨날 맨날 댓글 쓰는 주요 문구가 ‘사다 놓고 아직 안 읽었어요‘
or ‘읽으려고 찜만 해두고 아직 안 읽었어요‘ 등등~ㅋㅋㅋ
심윤경 작가님 처음 등단했을 때부터 알라디너들 사이에서 유명하셨던 것 같아요. <나의 아름다운 정원>이 아마 첫 책이지 싶은데 다들 좋다고 리뷰가 막 쏟아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좋아해서 그 뒤로 소설 나올 적마다 사다 쟁여 뒀었는데...어느샌가 책을 안 읽고 있었네요? 저도 기회 되면 사다 놓고 아직 안 읽은 다른 소설 책도 얼른 읽어야 합니다ㅋㅋ

단발머리 2022-10-03 17: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표지만 익숙하고 읽지 않은 책이라서 ㅎㅎㅎ 그런데 책나무님 백자평에 더 궁금해지는 마음? ㅋㅋㅋㅋㅋ

책읽는나무 2022-10-03 18:04   좋아요 2 | URL
만두 사 먹고 온 사이, 누추한 백자평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군요?^^
저는 이 책을 읽었다고 여기고 있었는데 책 내용이 하나도 기억나질 않아 이상타? 했더니 사 놓고 읽질 않은? 그리고 사다 놓은 책도 분실 된???? 도서관에서 부랴부랴 빌려 읽었네요..하~~ㅜㅜ
백자평엔 생략된 줄거리 부분들이 넘 많아지니 궁금해질 수밖에 없겠죠?
그것이 백자평의 장단점인 것 같아요ㅋㅋㅋ
 
디지털 미디어와 페미니즘 여성커뮤니케이션 연구총서 14
이희은 외 지음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문화원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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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자들 11분이 쓴 9 개의 논문 격의 연구서가 실려 있다.(두 분의 글은 서문으로 실림) 어렵다고 포기했다면, 아마도 실생활에 공기와 같은 존재로 포진해 있는 디지털 미디어속에서 그저 멍청하게 그런가 보다~ 하며 아둔하게 잠식되었을 내 모습에 소름이 돋는다. 학자들의 고찰이 담긴 글은 읽어 마땅할 일이다. 아둔함에서 벗어나고자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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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9-28 08: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완독 축하드려요^^* 앞부분의 장벽이 있긴 했지만 유의미한 읽기였어요!

책읽는나무 2022-10-04 11:40   좋아요 3 | URL
앞부분이 제일 어려워 진도가 당최 나가질 않았었는데 다 읽고 보니 앞부분 김예란 교수님 글이 가장 와 닿았던 것 같아요^^
정말 유의미한 읽기였습니다.

다락방 2022-09-28 08:0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책나무 님 다 읽느라 고생하셨고 또 축하드립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8 10:06   좋아요 2 | URL
오늘 일이 있어 어제 낮과 밤 무리해서 읽었네요. 그래도 늘 이때만 느낄 수 있는 감정. ‘읽길 잘 했어!!!!‘
늘 다락방님의 선구안 찬양합니다.
만세~^^

수이 2022-09-28 09: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책나무님!! 이번 100자평도 완벽!!!

책읽는나무 2022-09-28 10:08   좋아요 2 | URL
감사합니다^^
다 읽고 나니까 새벽 1시!!!
리뷰 쓰기엔 지쳤는데 뭔가 뜨거움을 남기고 싶어 100자평을 쓰긴 했는데...
아침이 되어 다시 읽으니 쬐끔 낯 뜨겁네요ㅋㅋㅋ
그래도 비타님이 완벽하다고 하시니...룰루랄라~ 하겠습니다ㅋㅋㅋ

바람돌이 2022-09-28 14: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완독 축하 축하!!!
저는 오늘 완독 예정입니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 오늘 읽으려면 알라딘지인분들이 쓴 글 읽고 있는거 그만하고 책 읽으러 가야 하는데..... ㅠ.ㅠ
오늘의 100자평도 역시 최고입니다. 나무님 100자평 진짜 멋짐이 터진다는..... ^^

책읽는나무 2022-09-29 00:16   좋아요 2 | URL
아유~~
왜 자꾸 미천한 100자평에!!!^^
간밤에 끓어오름을 억누르느라~ㅋㅋ
암튼 고맙습니다^^
얼른 바람돌이님도 완독을 향하여~^^

단발머리 2022-09-28 20: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저도 책나무님 100자평 좋다고 생각했는데 모두들 같은 말씀이네요!
이제 홀가분하시겠어요. 저도 그래요, 꺄악!!!

책읽는나무 2022-09-28 21:07   좋아요 1 | URL
네...홀가분하기도 하고, 책을 읽고 나면 앞날이 좀 걱정되기도 하고...다 떠나서 다른 책들 편한 맘으로 읽어볼 수 있어 기쁘기도 하고...복잡미묘합니다.
꺄꺄아악~~~ㅋㅋㅋ

mini74 2022-09-29 13: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꾸준히 성실하게 열심히 읽으시는 모습 👍전 틀렸어요 ㅎㅎㅎ 완독 축하드립니다 나무님 ~ 간식 없어서 허전해요 *^^*

책읽는나무 2022-09-29 14:01   좋아요 1 | URL
이번 달은 처음부터 자꾸 막혀서 틀렸구나!! 고개짓 하며 어쩌지? 했었어요. 저 계속 책 얘기는 없고 갑자기 안 하던 깻잎김치 담은 내용이나 올린 거 보세요~ㅋㅋ
계속 다른 분들 리뷰 올리신 거 읽으면서 아..이런 내용이었구나! 돌 튀는 소리 내면서..어떻게 저떻게 갑자기 진도가 확 빠지더라구요. 실은 어제 약속이 있어서 전날, 갑자기 미친 듯 읽었습니다. 덕분에 완독!!ㅋㅋㅋ
이렇게 벼락치기로 읽었는데도 아...책은 좀 흥미롭고 놀라웠습니다.
나중에 시간 되시면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세요. 미니님도 좋아하실 듯 합니다만^^
간식은 점심 먹고 후식으로 지금 먹고 있네요ㅋㅋㅋ
모범 형사2 보면서요^^;;;

공쟝쟝 2022-10-04 11: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 나무 백자평 천재설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아자아자!!!

책읽는나무 2022-10-04 11:46   좋아요 0 | URL
쉿!!!!🤫🤫
소문나면 안돼요~ㅋㅋ
참 이거 오프라인에선 맨날 바보 소리 듣고 있는데 여기선 천재 소릴 들어보다니..이거 참ㅋㅋㅋ
암튼 알라딘 세상 만세~^^
 
프랑켄슈타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4
메리 셸리 지음, 김선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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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능력 그 이상을 발휘하는 사람을 괴물이라고 지칭하는데 그렇다면 메리 셸리 작가도 일종의 괴물이다.
괴물 천재 소설가!! 어떻게 19세에 이런 소설을?
책의 괴물은 사랑까지는 아니어도 혐오의 눈빛을 거둔, 따뜻한 관심의 눈길만 받았어도 어쩌면 극단으로 치닫는 악을 멈출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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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9-26 09: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나무님. 프랑켄슈타인 최고죠! 저도 이 소설 읽고 눈이 띠용! 아직까지 제겐 19세기 여성 작가들 중 단연 최고에요~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6 11:31   좋아요 2 | URL
오스틴 소설 읽다가 메리 셸리 소설 읽으니 정말 화가님처럼 눈이 띠용~ 했네요ㅋㅋㅋ
어떻게 어린 나이에 이런 소설을?
그 엄마에 그 딸인 것 같습니다^^

다락방 2022-09-26 10: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진짜 이 소설 최고최고최고입니다. 으앗 책나무 님도 이 책을 읽으셨다니 너무 좋네요!! >.<

책읽는나무 2022-09-26 11:32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이 좋아해주시니 저 또한 뿌듯하고 읽길 잘했단 생각이 드네요^^
다들 이 소설을 어마무시하게 좋아하셨군요?
읽어보니 이유가 다 있었어요.^^

바람돌이 2022-09-26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메리 셀리 천재 맞음요. 19살짜리가 어떻게 이런 글을 쓰죠? 처음에는 저도 애가 써봣자 이러면서 읽기 시작햇다가 진짜 뒤통수 확 맞으면서 천재는 다르구나 했다죠. ^^

책읽는나무 2022-09-26 22:56   좋아요 0 | URL
읽으면서 아...이것은??!!!!!
계속 그러면서 읽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소설을 써나갈 수 있는 건지???
특히 2 권에 나오는 부분들이 참 좋았습니다.
괴물이 숨어서 혼자 독학으로 말도 배우고, 글도 배우고, 책도 읽으면서 철학도 하고~^^

mini74 2022-09-26 17: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이에 놀라고 첫소설이라는데 놀라고 ~ 어린이용책으로 읽어서 나중에 제대로 읽곤 아 편지형식? 하며 분위기가 어두워서 또 놀라고 ㅎㅎㅎ 프랑켄슈타인이 박사가 아니라 대학생이라는데 놀라고 ㅎㅎ 그랬습니다 나무님 *^^*

책읽는나무 2022-09-26 22:54   좋아요 1 | URL
많이 놀라셨죠?ㅋㅋㅋ
저도 읽으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저는 어린이용 책도 읽질 않아서...그저 그 애들 영화에 나오는 머리에 나사 박힌 사람이 프랑켄슈타인가보다~ 생각만 했던지라.....와!!!
읽으면서 뭐지? 뭐지? 했어요.
저는 프랑켄슈타인이 괴물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창조주!!!!
읽으면서도 계속 정신분열증인가 보다~ 본인이 괴물이면서?? 그러면서 읽었네요. 근데 아녔더군요????
저도 많이 놀랐습니다.
다 읽고 나니까 아니~ 이걸 19세에???? 괴물은 바로 메리 셀리 당신이었군요?? 띠용~ 했네요ㅋㅋ

유부만두 2022-09-27 08: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메리 셸리도 놀랍고요, 나무님의 독서 기록이 풍성해서 놀라고 좋아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7 08:43   좋아요 1 | URL
저의 기록이야 뭐~ 맨날 100 자평으로 일갈하는지라, 별 영양가는 없습니다. 오로지 기록만!!!ㅋㅋㅋ
저는 질보다 양으로 버티고 있는 것 같아요.ㅋㅋㅋ

2022-09-27 08: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7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엄마들
마영신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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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한 내용이 아니라 좀 놀라면서 읽은 솔직하고 내밀한 생활밀착형 만화책. 중년 어머니의 이야기를 작가 아들의 시선으로 걸러져 표현되었기에 ‘엄마들‘의 리얼리티가 조금 낯설다. 아니면 눈물 젖은 한이 담긴 한국소설 속 ‘엄마들‘ 모습에 익숙한 탓인가? 아니면 딸이 엄마의 모습을 그려냈다면 어땠을까? <내 어머니 이야기> 만화책도 떠올라 알쏭하지만, 엄마는 ‘엄마‘가 아니라, ‘여자‘이고 싶은 생각이 계속 눈에 보인다. 그래도 이왕이면 ‘남자‘에 얽매이지 않는 ‘여자‘의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으련만...‘엄마들‘이 왜 자꾸 애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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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9-22 12: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들의 시선에 애잔한 엄마들이라 ㅎㅎ 가끔 저런 표지나 정면보면 머리 짧은게 생존에 유리하단 생각듭니다 ㅎㅎ

책읽는나무 2022-09-22 12:46   좋아요 3 | URL
놀라운 책이었습니다. 계속 입틀막!!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나??
내가 너무 순진하게 살고 있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짧은 머리가 생존에 유리!!!ㅋㅋㅋ
빵 터졌습니다. 그리고 고개 끄덕끄덕~^^
나도 50 넘음 뽀글이 파마를 해볼까? 그런 생각도~^^

거리의화가 2022-09-22 13:0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남자에 얽매이는 여자 모습 너무 싫습니다. 주체적인 여자들의 모습을 더욱 많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 엄마들 더욱 당당해져도 됩니다!^^*

책읽는나무 2022-09-22 14:02   좋아요 3 | URL
노후의 내 삶을 당당하게 살아보려는 마음도 있지만, 이성에 대한 사랑도 함께 품고픈 마음이 더 강한 중년 여성들의 모습이 담겨 있네요.
사랑을 쟁취하려니 몸과 마음이 고달파 보이더군요.
나라면 어떠할까? 싶기도 하구요.
책이 큰 상을 받았다 하여 솔깃하여 읽긴 했는데...암튼 놀라운? 책이긴 했습니다.ㅋㅋㅋ
다른 분들은 어떻게 읽으실지??

바람돌이 2022-09-22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런 책이 보여주는 삶이 너무 적나라하여 읽기 힘들듯요. 실제 우리 사는게 저런 모습이잖아요. 우아하기는 개뿔, 악전고투에 끊임없이 쪼아대며 살아야 하는....

책읽는나무 2022-09-23 00:21   좋아요 2 | URL
아....정말 읽다가 많이 놀랐습니다. 실제로 작가의 어머니가 적어 준 주변 사람들 실화에 살짝 살을 붙여 만화책을 완성했다는데....실제 저렇게 바람 피우며 사는 중년들의 모습이 많단 말인가? 좀 혼란스러웠습니다. 읽기 힘든 책이 맞긴 했어요. 그래서 상을 받았대도 전 별 셋밖에 못 주겠더군요.
근데 정말 바람돌이님 말씀처럼 악전고투하는 우리네 삶의 모습 태반은 책 내용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구요.

프레이야 2022-09-22 20: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아주 강렬 ㅎㅎ 머리카락을 저렇게 쥐어잡고 에구 ㅠ 저렇게 그악스런 엄마로 그려지는 게 다는 아닐텐데 애구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ㅎㅎ 내용을 자세히는 모르지만요

책읽는나무 2022-09-23 00:24   좋아요 2 | URL
표지가 강렬하죠?ㅋㅋ
이 책이 팟캐스트에서도 진행자가 추천을 해서 읽어봐야지~점 찍어 놓았었는데 도서관에서 눈에 띄어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옴마!! 많이 했네요?ㅋㅋㅋ
좀 많이 놀랐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읽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여튼 강렬한 책이긴 합니다^^

2022-09-22 20: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2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7: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9-23 09: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유부만두 2022-09-23 05: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쵸? 저도 좀 그랬어요. 사람들 다양하다지만 여기 엄마들 넘나 … 그래서 아들 작가도 징그러웠어요.

책읽는나무 2022-09-23 07:33   좋아요 1 | URL
읽다가 계속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세상 사람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은 건가?? 믿기지 않기도 했구요.
국외 상을 받았고, 팟캐스트에서도 추천을 해서 꼭 읽어봐야지~싶어 읽었는데...상을 받은 부분은 어느 부분에서?? 의문도 들었어요. 근로 환경에서 노조를 만들며 건의를 한 부분인 건가? 싶던데....그래도 부각된 주제는 그 부분이 아녀 보였구요.
읽으면서 참사랑은 뭘까? 싶으면서 마음 잃고, 돈까지 잃어 가면서 왜?? 싶었네요.
작가는 무엇을 얘기하려는 건지????
알쏭달쏭????
 
이세린 가이드
김정연 지음 / 코난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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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수 없는 음식을 정말 진짜 음식처럼 만드는 음식 모형 제작자의 직업을 가진 이세린 주인공. 그녀의 뭉툭하지만 동그란 손으로 정밀하게 음식 모형을 만드는 제작과정도 놀랍고, 평범한 듯 아닌 듯한 그녀의 가정사도 애잔하다. 왠지 그렇게 집중해 읽게 되는 묘한 힘을 가지고 있는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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