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2권

1.5월 19일

2.검은비님께 받은 선물!!

3.지난번 200명 돌파 이벤트 기념으로 검은비님께 직접 받은 책이다....지금 또 조금 있으면 다시 200명 돌파기념을 한다고 한다......발빠르신 분들은 어서 어서 검은비님의 서재를 호시탐탐 노려보시길!!....^^.....이번엔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올법 한데.....^^

암튼..받은지는 꽤 되었는데....여지껏 개인사정으로 인해 책을 읽을 시간이 부족하여 잠시 쉬었더니......좀체로 책에 마음을 두질 못하였더랬다.....그러다 책꽂이에 가지런히 꼽혀 있는 책들중에서 이것 먼저 꺼내어......민이는 텔레비젼을 보게 하고 나는 그옆에서 읽기 시작했더랬다....

예전에 한번 서점에서 서서 반정도 읽었었는데......꽤나 괜찮은 책이었던걸로 기억해.....달라고 부탁을 했더랬다......이런 책이 내돈주고 사긴 좀 그렇고.....선물로 받거나 선물하기엔 괜찮은듯하다...^^....이러한 만화책은 많은것을 남겨주기 때문에 만화중에서도 좀 수준높은(?) 책이 아닐까?싶다...ㅎㅎㅎ

며칠전에 플라시보님의 서재에서 본 동생과 진행한다던 프로젝트를 보았을때 퍼뜩....이 파페포포 메모리즈 이책이 생각났었다....앙증맞고 깜찍한 캐릭터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나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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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5-19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방생~~~!! 방앙생~~!!
음.. 이건 검은비님 서재가서 외쳐야할까요?

책읽는나무 2004-05-19 1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 외쳐도 충분히 검은비님께 들릴것 같은디유!!...ㅎㅎㅎ

ceylontea 2004-05-19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방/생/이/요/방/생/~~!!!!!!!

. 2004-05-20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은 바앙생~을 한다길래 진작에 즐겨찾기를 했거든요? 흑흑...근데 방생을 안하시넹???
빨리 방생~~~~~~~~~~~~~~~~~~~~ ㅎㅎㅎ
 

⊙제31권

 1.5월 11일 ~ 5월 18일

 2.도서관에서 대여한 책

 3.개인적으로 작가 박완서를 참 좋아한다......그리하여.....도서관에서 그림책을 몇권 고르다 아동도서코너에서 이책을 발견하여 덥썩 잡아빼어 나왔다.....서점에서도 익히 눈에 띄어......과연 어떤 책일까?? 무척 구미가 당겼었던 책이었다.......

이책의 제목은 <손때묻은 동화 옛날의 사금파리>이다......손때묻은 동화라~~~~~ 전래동화를 의미하는 것일까??.......하며 읽어내려가니.....손때는 분명 묻었는데......전반부에 나오는 글은 동화가 아니었다......<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먹었을까>에서 읽은 것인지??..<그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 읽은 것인지??....알수는 없으나.....암튼.....이책들에게서 읽었던 박완서 그녀자신의 어린시절을 담고 있었다......시대가 6.25전쟁이 일어나기 전이었으니....벌써 50년전의 이야기들이다....그래서 읽는 나에겐 분명 손때가 묻어 있는것처럼 읽혀지는것 같다......^^

수묵화로 그려진 삽화도 이쁘고.....종이도 꼭 한지의 느낌이 나는것같아......내개인적인 취향엔 딱 맞아떨어지지만.....초등생들이 보기엔 좀 수준이 넘 높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물론 요즘 아이들 수준이야~~ 내가 우려하는것보다 더 월등하여.......순간적인 나의 기우에 불과할수도 있지만......글쎄!! 모르겠다.....그래도 이런 책들 보여주는것도 그리 나쁠것은 없다고 본다.....오히려.....조금더 사려깊은 많은 생각을 할수 있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나또한 박완서작가의 유년시절을 읽고 있노라면...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얘기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책을 읽었는데......지금의 아이들은 아주 생소한 얘깃거리에.......정말 손때묻은 옛날 동화인가보다!! 하고 읽을법하다.....그리하여.....아~~~ 이런시절이 있었구나~~~하고 한번쯤 생각해주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중반부부터 나오는 창작동화도 읽을만하다......동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책인것같다....^^....

개인적으로 <산과 나무를 사랑하는 법>의 동화를 읽으면서.....잠깐 5학년때 <동화 짓기> 숙제를 한적이 있었는데....한개구쟁이 사내아이가 낮에 신나게 소나무를 괴롭히며 놀다가 밤에 꿈에서 소나무가 나타나...병이 들어 아프다고 하소연하는 꿈을 꾸고서....소년이 양심의 가책을 받아 앞으로 소나무를 잘 가꾸며 부러 자연을 사랑하는 인간이 된다는 내용으로 동화를 지었었다.....갑자기....<산과 나무를 사랑하는 법>동화를 읽으니 예전에 내가 지었던 그동화가 생각이 났다.....역시 자연을 사랑해야한다는 내용은 넘 중요하여.....대작가도 이렇게 동화로 지었구나~~ 란 생각을 했다......ㅎㅎㅎ 

암튼.......오랫만에........기분좋은 동화를 읽어......내마음이 깨끗해진듯하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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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18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 옛날에 벌써 그런 동화를!!!

책읽는나무 2004-05-18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다들 동화글짓기 숙제 하지 않았남?...ㅡ.ㅡ;;)
내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지은 동화랍니다..ㅎㅎㅎ
그래도 선생님께서....몇명 잘썼다고 칭찬해 주셨는데...선생님 전근가실때 토끼풀로 왕관을 만들어준 내친구는 정말 멋지게 동화를 잘 지었던 기억이 나네요!!...전 내친구가 지은 동화를 들으면서......넘 멋져서 잠깐 커서 동화작가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은 동화때문이 아니라......내친구가 지은 동화때문에요....ㅠ.ㅠ
그 동화작가는 지금도 되고 싶어욧!!.......ㅠ.ㅠ

비로그인 2004-05-19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도 책울타리 님이랑 이야기 나눈 적 있는 것 같은데...동화책..
차마 작가될 꿈은 엄두도 못 내고, 예전에 읽었던 동화책을 새로운 느낌으로, 요사이 출간되는 창작 동화들을 즐거운 맘으로 열심히 읽고만 있다지요..정말 동화책은 아이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란 말, 요즘 절감하고 삽니당~ ^^

책읽는나무 2004-05-19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절감이라......좀 비장한 느낌이 드네요..ㅎㅎㅎ
님이 작가가 되면 참 멋지고 산뜻한 창작동화가 많이 나올꺼란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님이 엄두를 못낸다 하시지만.....나중에 결혼을 하여 아이를 가지면 또 생각이
틀려질꺼라고 생각해요.....아이키우는 엄마들이라면.....한번쯤 내아이에게 내가 지은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읽혀주고픈 욕심이 다 있을꺼라고 생각해요....저도 이상케 아이에게 책을 읽혀주면서 예전 생각을 좀 해보았더랬습니다.....그림책작가는 좀 그래도...동화작가가 되고 싶단 옛생각을 많이 떠올려보았습니다..홍홍홍
하지만.....저도 동화책 읽는것만으로 만족해야죠!!...^^
 

⊙제30권

1.5월 6일~11일

2.오프라인서점서 산책!!

3.요즘 진짜 책이 안읽힌다.......슬럼프인가??......한번 손을 놓기 시작했더니....정말 띄엄띄엄....더디게 읽고 있다.....어떠한 의무감(?)으로 읽고 있는듯하다....요즘 같을땐.....'내가 미쳤지!!...책100권 도전기 페이퍼를 만들어가지구선~~~ 일을 만든다...만들어~~~'하면서 내발등을 찍고 싶은 심정이다......ㅠ.ㅠ

어쨌든....머리맡에 여러권 쌓여있는 책들을 바라보면서......그나마....술술 잘 읽히겠다고 생각한 요 성석제소설을 잡아들긴 했는데.....그런대로 좀 읽어낸것 같다...^^....

재미나긴 재미난 책인듯하다.....예전에....TV책을 말하다에서 소개되어지는걸 언뜻 보았는데......그때 엄청 읽고 싶었던 기억을 떠올려....여러번 서점에서도 이책을 집었다..놓았다를 반복했더랬다....그러다...급기야 사고말았다....ㅎㅎㅎ....그래서 나는 이것을 읽어내었다....ㅎㅎㅎ

이책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몇자 적는다면......내가 얼마전에 이사날짜를 받으러 <팔보살>아줌마를 찾아갔었다....지하철안에서 틈틈이 읽었고.......그곳에 도착하여 거기서 점보는 아줌마들에 밀려.....의자에 앉아 기다렸다.....나의 바로앞에 조그만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물흐르는것을 한참을 바라보고 있자니....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뭘하고 있는지.....갑자기 현실감각이 없어지는것이었다......ㅡ.ㅡ;;...(나중에 그대들도 한번 해보라!!.....몇십분을 흐르는 물만 쳐다봐봐라~~~ 나랑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께다.ㅡ.ㅡ)....그래서 너무나도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하여.....또 이책을 꺼내서 <천애윤락>편을 읽었다.....그곳에 나오는 동환이가 과연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인지 알수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점을 보았다.....점을 보고 내려오면서.....허허거렸다.....나또한 현실적이지 못한 행동을 하고 내려오지 않았나?? 하면서 말이다...^^

아~~~ 올만에 리뷰를 적을꺼리가 하나 생겼다......좋다~~~~......

하지만....리뷰를 어떻게 적는건지 까먹었다......생각을 좀 해봐야겠다....그런데 생각을 많이 하고 쓰면....추천이 아예 없던데........흠......지난번처럼 암생각없이 대충 써볼까??.....하지만....그런기회는 이제 다시는 오지 않을것이다.....그때 <칼의 노래>리뷰는 천하가 내려주신 단한번의 기회이지 않는가??...ㅎㅎㅎ

음~~~~~ 민이가 깊은 잠을 자줘야 그나마 글이라도 올려볼터인데...........흠~~~~~

지금 내가 무슨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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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5-1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물 바라보고 비몽사몽 하던 후유증에서 아직 못 깨어나셨나봐요.^^
천애윤락이...무슨 내용이었지요? (저주받을 내 기억력TT)

책읽는나무 2004-05-11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님의 기억력이 저주받았으면.....
저의 기억력은 결코 용서받지 못하여.. 참을수 없는 존재의 무서움이 되어 버렸지요!!^^
동환이란 친구가 있는데.....항상 '나'에게 전화를 걸어오기전에...문학이란 다른 친구에게 나라는 사람에게 전화를 해도 괜찮겠냐고 물어본후에...나한테 전화를 하죠!!...이야기의 시작은 이 동환이란 친구가 전업주부로 전락한 나에게 청첩장이란걸 부친다면서 시작하죠!!....동환이란 친군 나라는 사람을 아주 동경하고 존경하는가봐요!!....술집의 이름을 지을때도 지어달라고하고...자기애기를 낳았을때도 이름을 지어달라고 하고..................
끝장면은 동환이란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여....어처구니없는 결혼식장면을 보면서 끝이 나죠!!.....동환은 나에게 들릴락말락한 목소리로.....자신은 주위사람들에게 자유를 주고 싶었다면서 눈물을 흘리죠!!....요끝장면에서 좀 찡~~하더이다!!
이제 좀 생각이 납니까??^^

두심이 2004-05-1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저도 잠시 무슨 내용이었더랬지..했습니다. 동환같은 친구넘이 가끔은 한번쯤 그리워질때가 있죠. 민폐를 끼치면서도 자신은 모르잖아요. 그래도 그친구 참 순수하다고 해야할지..
저는 성석제의 홀림이라는 책이 즐겁더이다. ㅋ.

책읽는나무 2004-05-1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홀림도 재미있나요??
황만근이 책에 빠져서.....성석제의 다른 소설집도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호밀밭 2004-05-11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재미있게 읽었지만 리뷰는 쓰지 못한 책이에요. 재미있게 읽은 그 느낌을 그때 썼어야 했는데 바로 쓰지 않았더니 그만 때를 놓쳤네요. 노란 표지부터 마음을 확 풀게 해 주는 따뜻한 소설책이에요. 표지 색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한국 소설들은 조금 우울한 표지를 하고 있잖아요. 님 좋은 리뷰 기대할게요.

책읽는나무 2004-05-11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리뷰는 바쁘더라도 그때 바로 올려야된다는 헛점이 있더군요!!
지나고나면.....정말 쓰기 힘들어져요!!......ㅡ.ㅡ;;
금방 올렸습니다.....횡설수설이어도.....그때 그만큼의 흥분을 표현해낼수 있기엔 아무래도 책읽고 바로 리뷰쓰는것이란걸 깨달았어요!!...^^
근데.....기대하진 마세요!!!.....부끄러워요!!....ㅠ.ㅠ
리뷰를 보여주는것이 꼭 전 일기장을 보여주는듯한 기분이 좀 들어서요!!.....ㅠ.ㅠ

ceylontea 2004-05-16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제가 바빠 알라딘에 자주 못온다고.. 이리 안읽으셔도 되는겁니까? 5월말이면...41권은 읽어야 하는데...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하루에 1권씩은 읽으셔야 할듯...
5월말에 다시 숙제검사 들어갑니다...
(미티겠다... 난.. 정말 4,5월 책 1권도 읽지 못한듯... 크흑... ㅠ.ㅡ 님... 절 용서해주시는 거죠?)

책읽는나무 2004-05-1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저 실론티님께 혼날 각오를 하고 있었습니다...
41권.....하루에 한권씩 읽어야 한다구요??
으악~~~~
님......우리 어서 손잡고 분발합시다.....^^
 

⊙제29권

1.4월 25일 ~ 5월 5일

2.도서관에서 대여받은 책

3.참 오랜시간에 걸쳐 읽은 책이군!!.....지지난주 일요일에 잠깐 도서관에 들려 민이책 두권과 내책한권을 고른다고 열람실에 들어가 이책을 집어들고 나와버렸다...

나는 책을 읽을때....정말 읽고 싶은 책을 집어들어 읽는것이 아니라.....어딘지 모르게 의무감으로 책을 고르는 경향이 있는듯하다....kimji님의 서재에서 얼핏 보았던 대목이 마음에 와닿은 구절이 있었다.... 옮겨보면.....이렇다....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다. 이 책도 읽어야 하고, 저 책도 읽어야 하고. 하지만 읽고 싶은 책은 자꾸 한 쪽으로 기울고. 나는 이런 비유를 들었다. 몸에 좋은 음식이 무언지 알지만 그런 음식보다는 젓가락은 좋아하는 음식으로 자꾸 가게 되는 거 아니냐고. 억지로 먹어야 할, 영양소가 가득한 음식이 좋다는 건 알지만 그걸 챙겨 먹는 일이란 다소간의 곤혹이기도 하고 얼마간의 의무감도 있는 것이라고. 나의 독서는 그런 모습과 닮아 있다고. 게다 영양분이 좋은 책을 한 권 읽고나면 만족감이나 정신의 튼튼함이 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읽어야 할 책은 두 권으로, 세 권으로 늘어나게 마련이라고. 다시 두 권, 세 권 더 읽게 되면 열 권으로 백 권으로 늘어나기만 하니, 그 힘겨움이 사실은 무척이나 고되다고 말이다.

나에게 신간 소설들은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동시에 꼭 먹어야만 하는 영양식이기도 하다. 보양식은 더더욱이나 힘들게 먹어야 하지만 정신의 튼실함을 위해서는 꼭 먹어야 할 책이기도 할 것이다. 책 읽기가 즐거워야 할 것인데, 가끔은 의무로, 그리고 때로는 부담의 몫으로 남는다는 것은 조금은 슬픈 일인가- 기쁜 일인가- 잘 모르겠다,고도 말했던 것 같다. 뭐, 대화의 결론은 나지 않았음은 당연하다. 취향과 특성, 하는 일이나 관심사가 다른 것이니까.

나도 실은 100%다는 아니어도....80%정도는 김지님처럼 저러한 마음으로 책을 읽는다....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집어들었지만....그중에서도 지금 내가 꼭 읽어두어야할 책들!! 뭐 이런순으로 책을 잡는다....정말 읽고 싶은 책은 잠깐 뒤로 미룬다.....내가 왜 이럴까?? 란 생각할 여유가 없다........ㅡ.ㅡ.....

아뭏튼....그러한 심정으로 책을 쭈욱 훑어보는데.....이책이 눈에 띄어 일단 들고 집에 왔는데....이것도 첫권부터 보아야할것인데....무턱대고 두권중에서 제일 빠른 순서인 이책을 집어들고 왔다.....동인문학상 수상작품집인데.....이책은 1990년대부터 1994년까지 수상작으로 뽑힌 소설만 묶어놓았다....나같은 사람에겐 딱이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책꽂이에서 빼내었다...나는 개인적으로 문학상을 받았다는 소설들은 모두다 내머리속에 채워두고 싶은 욕심이 이는 사람이다....물론 문학상수상작품집뿐만 아니라 다른것도 머리속에 채워두고 싶지만....여건이 허락치 않는다......ㅠ.ㅠ....천천히...아주 천천히 걸어가는수밖에!!

이책에 실려있는 작품은....우선 1990년 21회 수상작 김향숙의 <안개의 덫>.....1991년 22회 수상작 김원우의 <방황하는 내국인>.....1992년 23회 최윤의 <회색 눈사람>......1993년 24회 송기원의 <아름다운 얼굴>......1994년 24회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이렇게 다섯작품이 실려있다.....

한편씩 띄엄띄엄 읽는다고 읽어는데도.....역시 내겐 좀 무리였나??......읽고나니 무척 혼동이 되었다.....제목만 들으면 그줄거리와 주인공들이 생각이 퍼뜩 떠올라야하는데.....이렇게 단편집을 묶어놓은 책을 급하게 읽으면.....서로 혼합이 되어 쉽게 떠올리기가 힘이 든다......그래도.....계속 앞쪽을 훑으면서 기억을 되새기곤 하였더랬는데......나는 개인적으로 다섯작품중에서.....최윤의 <회색 눈사람>과 박완서의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그리고 김원우의 <방황하는 내국인>....이세작품이 인상에 많이 남았다......하지만 이책을 리뷰로 적기엔 넘 힘이 들것 같아 리뷰는 포기를 해버렸다.....여러작품을 넘 많이 읽다보니 정리가 되질 않는다.......ㅡ.ㅡ......그래서 이러한 수상작품 모음집을 계속 읽어야하나?? 갈등중이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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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권

1.4월 20일 ~ 4월 23일

2.도서관에서 대여 받은 책

3.요즘 책을 뜸하게 읽는듯하다....다음주면 실론티님이 분명 감사(?)나올터인데......^^.....

말일이 다가오면 책권수를 헤아려보고.....항상 목표치에 도달못하는 한달을 또 흘려보낸다....ㅡ.ㅡ......그래도 뭐!!.....아직 8개월이나 남았는데 뭐!!.....^^

금방 이책 리뷰를 썼다.....요즘은 책 읽으면 바로 바로 리뷰를 써야지!! 안그러면 기억이 잘안난다.....분명 이걸 써야겠구나!! 머리속에 그려놓지만....막상 리뷰란을 떠올려놓고보면 아무 생각이 안난다.....그리고 민이 잘때 얼른 써야지~~ 뭉기적 거리다간 녀석때문에 정신이 혼란스러워 더욱더 리뷰쓰기 곤란하다....^^....그래서 얼른 써야지~~ 하면서 쓰긴 썼는데......항상 다시 읽어보면......나의 주특기인 횡설수설~~~~ 그래도 어쩌랴!!.......그냥 등록시켜놓아야지!!......저렇게라도 작성한게 어딘가??......난 내자신이 기특할뿐이다......^^.......

지금 정신이 몽롱하다......새벽에 애 재운다고 실랑이 벌이다 내가 먼저 잠이 들어버려....민이 칭얼대는 소리에 잠이 깼다......새벽 두시부터 책을 잡고 다시 읽었다.....잠이 쏟아져 조금만 읽다 자야지~~ 해놓구선 다 읽어버렸다....그리고 네시가 좀 넘어서 잠을 잤는데.....다시 일곱시에 일어나 리뷰 쓴다고 이곳에 들어왔다.......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다......컴퓨터 끄고 다시 한숨 자야겠다.....그런데 조금 있으면 민이 일어날시간인데.......몇시간이나 잘수 있을지??.....ㅡ.ㅡ

하~~~~ 지금 무진쟝 후회되는것이.......이십대때 책좀 많이 읽어두었으면 지금 이고생을 안할터인데~~~~ 후회막급이다.....ㅠ.ㅠ......하긴 하루에도 신간이 물밀듯이 쏟아지는데.....책을 많이 읽어두었다손 치더라도 계속 읽어나가야할판!!....좀 말이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군!!.....이것도 잠이 모자라 내가 횡설수설하고 있나보다.......자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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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4-04-23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4월은 너무 안읽으신거 아녀요!
(앗 저는 3월말부터읽고 있던 책 아직도 읽고 있네요.. )

책읽는나무 2004-04-23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위원장님....
이거 넘 일찍 납신거 아닌가요??
내가 일주일사이에 10권을 읽을수도 있잖아요...^^

ceylontea 2004-04-23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간 점검입니다.. 중간 점검..
알겠슴다... 월말에 다시 숙제검사하러 오지요..

책읽는나무 2004-04-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비로그인 2004-06-02 16: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 키우면서 책 본다는 게 말이 쉽지 정말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가 깨 있을 때는 같이 놀아 주지 않으면 난리 나지요,
가끔 자기 혼자 놀길래 옆에서 나도 책 쩜 피면 바로 와서 무릎에 앉아 버리고, 자기 맘대로 책장 넘기고, 가끔은 구기고 찢기도 하지여... 흑흑...
아이 낮잠 잘 때는 밀린 집안 일 해치워야 하지여, 결국 시간은 아이 재운 밤밖에 없는 건데...
정말 이넘 잠들면 일어나서 책봐야지 하는데, 눈 떠보면 아침인 경우가 허다하져...
그래도... 님 정말 책도 열씸히 읽으시고, 서재도 열씸히 가꾸시고, 민이도 정성껏 키우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감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