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진이가 자주 쓰는 말...오랫만에. 어디서 배웠는지, "오랫만에 이렇게 찍어볼께."하며 범죄자마냥 제 얼굴을 가리는군요.

예방주사 무섭지 않아는 아주 재미있고 유쾌한 책입니다. 깔끔한 그림과 순박한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적절한 분량의 글이 읽어 주는 엄마는 편안하고 듣는 아이는 즐겁게 해주지요.

처음 읽어줄 때 세 번 이상 연속해서 들으려하면 히트작인데, 이 책은 다섯 번도 넘게 반복해서 읽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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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다양해지는 예진양의 포즈... 사실, 사진독서록을 위해 예진양의 협조를 얻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랍니다. 에휴...

엄마가 하자는 건 일단 거부하고 보는 것이 딸래미의 성격인지라, 사진 찍기는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책 들고 찍자~"하면 대부분 거부권을 행사하거든요.

프레드릭은 레오 리오니의 책 중 처음 갖게 된 것입니다. 단순하고 잔잔하게 흘러가는 얘기라서, 아직 강한 흥미를 보이진 않네요. 하지만 책꽂이에 꽂아만 두면 언젠가는 뽑아들게 되는 것을 알기에, 그냥 기다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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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신나요!!! 그 동안 그렇게 구하려고 애쓰던 스티븐 킹의 걸작 '캐리'가 오늘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스티븐 킹은 책 읽기만큼 책 구하기도 흥미진진한 작가입니다. 그저 싸구려 공포 소설로 취급되어 부실한 출판사에서 펴 내고는 얼마 안 가 그만 찍어내거나, 망해버리거나 하는 일이 다반사라서 헌책방에서나 구할 수 있는 작품이 많았거든요. 그 중에서도 특히 '캐리'는 희귀본 중의 희귀본이어서, 팬을 자처하면서도 못 읽어본 사람이 많았답니다. 저도 그 중 하나이구요.

그런데...이런 감동의 날이 오긴 오는군요. 흑...기쁨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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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줄거리만 알고있는데..읽고 리뷰 올려주세요^^

아영엄마 2003-11-27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 책 찾아보니까 없어서 포기해 버렸는데... 이제야 제출간이 되네요.
10%의 할인율이 구입을 가로막고 있긴 하지만 빌려서라도 읽어볼랍니다.~

ceylontea 2003-11-29 0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 10% 할인율 없애고 다시 전처럼 서점의 자율에 맡겨라~~!!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그런... 시장의 법칙과 어긋나는....
(뜬금없이 지나가다가.. ^^ 신간 1년간 10% 할인.. 아무리 생각해도, 익숙해질만도 한데.. 여전히 화가 나는군요.)
 


살인미소 조연우... 이 때만 해도 예쁜 여자 아이 같았는데, 머리를 밀어 준 후론 못생겨졌어요. 우리 연우는 웃는 입매가 참 매력적이랍니다.(팔불출 엄마^^;) 엎드려 고개 드는 일도 벅찼던 게 어제일 같은데 이젠 벌떡벌떡 일어나니, 세월이 정말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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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6 11:06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3-11-26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공주님이네요,,백일 사진인가요? 살인미소 맞습니다. 선이 고운게 예쁜얼굴입니다..우리딸은 백일사진 찍을때 거의 돼지수준이었습니다..통통한 볼(조금 처지기까지), 납작한 벌렁코..하지만 지금은 많이 예뻐졌습니다..여자아이들은 클수록 예뻐지고, 남자아이들은 클수록 미워진다는데..호르몬 탓인지 모르겠습니다

sooninara 2003-11-26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바보..연우가 남자였습니까?...이럴수가..당연히 여자인줄 알았더니 누드사진을 보니...어찌 우리딸보다 더 예쁠수가 있답니까????속았네요..

즐거운 편지 2003-11-26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전에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로 입력했는데.. 아무런 흔적이 남지 않아 궁금해서요.. 메일로 보냈더니 그것도 돌아왔거든요. 급한 일로 외출하느라 그냥 나갔다가 왔는데 입력이 되었나요?


진/우맘 2003-11-27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마운 마음을 담아 답메일을 날렸습니다. 받으셨나요? <서재주인에게만 보이기>는 정말로 서재주인에게만 보이는 서비스인가 봅니다. 정성 담긴 글, 저는 잘~ 보인답니다.^^
그리고 연우가 "여자 앤 줄 알았어요!"하는 소리를 들으면 저는 괜히 좋아요. 제 귀에는 "어머~ 꽃미남이네요~"로 각색되어 들리거든요. ^___^ 하지만, 요 근래에는 그런 소리 못 들어봤습니다. -.-

ceylontea 2003-11-29 0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 너무 예쁘게 나왔네요... 저는 예진이 백일사진인 줄 알았어요..
예진---딸,연우---아들 이렇게 알고 있었으니까요..
근데.. 왜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살인미소 조연우 보면서 왜 큰딸로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음.... 큰애---딸, 둘째---아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나봅니다.. ^^
 


연우의 백일사진을 찍으러 갔다가 덩달아 찍은 예진이 입니다. 사진사님이 굉장히 신경써(?) 주신 모양이예요.^^ 엄마가 이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그저 예쁘게 나와서만은 아닙니다. 사진 속의 예진이는 고집쟁이도 말썽쟁이도 아닌 엄마 말씀 잘~듣는 얌전한 아가씨 같잖아요. 하긴...말이 그렇지, 얌전한 예진이라...상상이 안 갑니다. 그냥 지나치게 명랑한 우리 딸에게 만족해야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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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3-11-26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르노와르 그림속의 아가씨 같네요..멋져요..^^

ceylontea 2003-11-29 0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우와 예진이 사진 아이엘스튜디오 분위기네요.... 혹시...

진/우맘 2003-11-2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늙은 개 책방 2003-12-0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명화다! 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