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단다 - 한복희의 25년 살아 있는 독서 지도
한복희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http://hestia0829.blog.me/221053118565

 

 

저자 한복희님은 아이들에게 독서가 얼마나 중요하고 또 그에 따르는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중요한지 강조한다.  뱃속부터 독서로 태교를 한 지은이는 지금에 있기까지 책 읽어주는 엄마의 역할을 지침없이 해왔다. 내 아이와 연구소 아이들에게서 직접겪은 사례들과  아이들에게 읽어준 책들을 소개하며 그동안의 노력과 노하우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당당함에 정말 멋졌다.
연령에 맞는 책과 자연스레 이어지는 스토리텔링은 엄마로서 자부심도 느끼게 해줬고 오히려 아이에게 얻은것도 많다고 했고, 쉽지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하는 독서를 멈추지 않고 그로 인한 아이와의 진정한 대화와 감정을 교감하며 마음도 건드려 주어 자존감의 성장도 도와준 한복희님께 기립박수를 보낸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의 자신있는 글귀와 당당한 어휘에, 난, 나 스스로 당당하지 못하다.  노력은 하는데 진심으로 열심히 하지 않았음에 인정하게 된다. 집을 계획하고 이사하고 그런 상황이 지속되면서 2년을 허성세월 낭비했던거다. 다시 열심히 하자고 마음먹은지는 둥이6살때... 늦지 않았을 거라 다독이며 책 읽어주는 엄마로 다시 노력하고 있다.  공백이 있으니 어려움도 있지만 조금 천천히가도 괜찮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독서비전지도사와 구연동화지도사를 공부하고 책놀이 강연도 다니며 강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배우며 아이들과 어떻게하면 더 재미있는 책읽기를 할 수 있을까 열을 올리는 중이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자기 주관이 뚜렸해지고 생각표현도 늘면서, 독후활동을 하면 정말 신기한 일들이 벌어진다. 같은 책을 읽었는데 아이들의 생각은 천차만별이고 인성동화에 있어서도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생기면 서로 열내며 얘기할때도 있다.

지금부터 해야지...라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 당장 실천에 옮겨야한다.
그러면 당연 우리 아이들은 우리 집엔 책 읽어주는 엄마가 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것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가 슈퍼맨이라고?
강성은 지음, 김숙경 그림 / 장영(황제펭귄)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hestia0829.blog.me/221053083797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눈에 띄는 표지예요. 그림책을 읽을 땐 표지이야기를 먼저하는데 여지껏 가장 이야기거리가 많았던 것 같네요. ^^
   푸르른 지구의 곳곳에 위험이 생겼어요. 슈퍼맨이 나타나 구해주는데 과연 지구는 무사할까요?  아이들의 지구 주위를 돌며 위험에서 구하는 이 사람의 직업을 맞추는 활동을 했는데 경찰, 소방관, 슈퍼맨..?  "슈퍼맨이 직업이니?"라고 물었더니 직업중에 하나라고 대답하더군요.  어디선가 꼭 지켜주는 직업이라고 제게 설명해줬지요....^^
정답은 책의 뒷면에 있어요.
  이래서 동화책은 꼭 표지로부터 시작해야 된다는 점.


    여기저기에서 위험의 신호가 들려오면 슈퍼맨같은 소방관이 달려오죠.  사실, 소방관 아저씨도 집에선 평범한 아빠랍니다. 작은 불씨에도 놀라고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면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는 이웃의 평범한 아저씨지요. 하지만 진짜 위험한 상황에서는 먼저 용기를 내는 멋진분이시죠.  처음부터 용기있는 사람은 아니였지만, 계속 노력하고 연습해서 용기를 얻을 수 있었죠.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지구인 슈퍼맨 소방관인 내가 달려간답니다.

 


   '내가 슈퍼맨이라고?'를 읽고 소방관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나누는데 영웅이란 표현까지 쓰며 환호하는 아이들에게 소방관의 노고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불이 나면 불속으로 뛰어들어가 위험에 처한 사람과 동물 모두를 구하고, 지금도 이 장맛비에 침수된 지역에서도 열심히 남을 도와주고 계시고 빨리 원상복귀가 되도록 노력하고 계신다고... 게다가 불이 났을때 화재진압이 끝나면 검게 그을린 소방관의 모습도 사진자료로 보여주며 진정 용기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용기란 씩씩하고 불의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 것이고, 스스로 느끼고 행동으로 옮기는 진정한 용기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전해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퍼방귀를 날려라! 한뼘어린이 5
서성자 글, 이현정 그림 / 꿈초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http://hestia0829.blog.me/221032735112

 

 

1. 슈퍼 방귀를 날려라.
  컹키의 고민은 '슈퍼 방귀'를 아직 못 낀다는 거였어요. 어느날 엄마와 시장에 나갔다가 떨어트린 엄마의 지갑을 들고 도망가는 너구리 아줌마를 추적하면서 생기는 일이예요.
  남의 물건을 주웠을 때는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이 너구리 아줌마는 그렇지 않았지요. 컹키는 드디어 슈퍼 방귀를 꼈을까요?

 

2. 졸업했어요.
   딱지가 가득담긴 가방을 메고 나가면 동네사람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초록 어린이집에 다니니?라고.... 토토는 햇살 초등학교에 다니는 당당한 초등학생인데 말이죠.  새 가방을 사달라고 졸라댔지만 엄마는 안된다는 소리만했죠. 결국 토토는 기막힌 아이디어로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는다는 걸 알렸답니다.

3. 꼬리를 지켜라!
   손톱을 깨무는 오공이는 손톱이 절반밖에 남지 않았어요. 어느날 그 빨간 손가락을 나뭇가지에 부딪치고 말았고, 아픔에 나무를 탈 수 없었지요. 결국 오공이는 병원에 갔고 거북의사선생님은 손보다 꼬리가 떨어질 것 같으니 꼬리를 꼭 붙들고 있어야 한다는 진단을 내렸지요. ^^

 

접힌 부분 펼치기 ▼

 

'슈퍼 방귀를 날려라!'의 세가지 이야기는 우리아이들과 아주 친밀한 얘기예요.  엄마얼굴에 엉덩이를 내밀고 방귀끼는 훈군, 쌍둥이라 키가 많이 작아서 유치원생으로 오해받는 것 또한 다반사였죠. 게다가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까지... 동물친구들과 자신의 모습이 공감가는지 정말 즐겁게 독후활동을 했어요.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에서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어떤 방법으로 스스로 해결할지 판단하게 해주는 생각주머니까지 가득 채워주었답니다.

 

펼친 부분 접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