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읽은 원서. 올해는 제발 사들인 책보다는 읽은 책이 많게 하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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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vation in Death (Mass Market Paperback)
J.D. Robb 지음 / Berkley / 2009년 6월
13,980원 → 11,460원(18%할인) / 마일리지 5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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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mises in Death (Mass Market Paperback)
Robb, J. D. / Berkley Pub Group / 2009년 7월
10,800원 → 8,640원(2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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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적도 없는 여자가 자기가 어떤 속옷을 입는지, 어떤 몸매인지 훤히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하는 이브.
...이브는 속옷까지 남편이 사다주는 대로 입고 있었구나 ㅠㅠ
Suite 606 (Mass Market Paperback)
Robb, J. D. / Berkley Pub Group / 2008년 11월
12,000원 → 9,600원(20%할인) / 마일리지 4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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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ual in Death by J. D. Robb
Strangers in Death (Mass Market Paperback)
Robb, J.D. 지음 / Berkley / 2008년 8월
13,980원 → 11,460원(18%할인) / 마일리지 58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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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 Weddings and a Kiss (Mass Market Paperback)
Woodiwiss, Kathleen E. / AVON BOOKS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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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우디위스, 캐서린 앤더슨, 로레타 체이스, 리사 클레이파스가 쓴 단편집입니다. 사기는 몇 년 전... Lord of Scoundrels를 읽었을 무렵 샀습니다만, 여지껏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는...;
 

네 편의 단편 중 로레타 체이스의 Mad Earl`s Bride에 대해서만 이야기할게요. 스토리 좀 자세히 들어갑니다...(아마 스포일러도 약간) 읽으실 예정인 분은 가볍게 뛰어넘어 주심이.;

위압적이고 독재적인 백작인 할아버지 밑에 온 가족이 눌려 사는 집안의 손자인 도리안. 한때 반항도 해보았지만, 그러면 자신뿐이 아니라 부모님께도 할아버지의 압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된 이후, 학업에만 몰두했다죠.

그러나 몸이 안 좋아 다트무어에서 요양중이던 어머니가 발작을 일으켜 정신병원에 감금되었다는 걸 알게 되고 황급히 달려갑니다. 머리는 깎이고 더럽고 음침한 방에 묶인 채 갇혀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구하려 하지만... 그에게는 아직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기에 할아버지에 맞설 수가 없습니다.

결국 어머니는 그 병원에서 죽고, 사후 검시에서 뇌출혈로 인한 광기였기에 당시의 의학으로는 아무런 치료법이 없었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도리안은 집을 나와, 런던의 뒷골목에서 이런저런 막일과 서기일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중, 저택의 지붕이 내려앉는 사고로(-_-;) 집안 식구들이 몰살, 도리안이 백작 가문의 후계자가 되어버리지요.  
(시놉시스만 읽은 코미디 영화 중에 비슷한 설정이 있었던 듯한데... 영국 왕실 가족들이 단체사진촬영중 감전사해버려, 평범한 미국인이 영국 왕이 되는...;)

그리고 어머니를 꼭 닮아 검은 머리와 노란 눈(덕분에 학창시절 별명은 Cat), 반항적인 성격, 성적 열정을 물려받은 그에게 어머니의 병이 찾아듭니다. 시야가 차단되고 손톱이 머리를 죄어드는 듯한 두통과 환각... 자신 역시 어머니와 같은 길을 가게 되리란 것을 안 그는, 어머니와 같은 비참한 종말만은 맞지 않겠다고, 그러느니 차라리 자살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래서 다트무어의 영지에 콕 틀어박혀, 통증을 아편으로 달래며 멀지 않은 죽음을 기다리지요.

이때... 가문의 먼 프랑스계 친척인 아봉빌 공작이 나타납니다. 도리안의 이튼 시절 친구인 버티(기억하시나요? Lord of Scoundrels 여주인공의 멍청이 남동생 되겠습니다.), 그리고 버티의 사촌인 그웬돌린을 데리고요. 죽기 전에 이 아가씨와 결혼하여 후사를 남겨라!
(허걱... 완전 씨받이 아냐...;)

그들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결국 에라 모르겠다 포기하고 창문으로 뛰어내려 말을 타고 탈출한 도리안. 습지대를 향해 말을 달리다 뒤에서 들려오는 말발굽 소리에 돌아봅니다. 거대한 말을 탄 마귀 같은 여자가 뒤쫓아오고 있지 뭡니까... 불꽃같은 머리는 마구 헝클어져 휘날리고, 스커트가 올라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귀신마냥 허연 다리를 드러낸 채.
(물론 여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여주인공의 첫인상에 이렇게 과격한 단어들이 쓰이는 것도 거의 못본 듯...;)

뒤돌아보다가 그만 늪으로 굴러떨어진 도리안. 말을 타고 뒤쫓아오던 여자는 침착하게 밧줄을 매고 그를 구해냅니다... 그런다고 감사 인사를 한다면 그게 이 남자겠습니까. 차라리 그냥 죽게 놔두지 그랬냐고 욕설을 퍼붓는다죠. -_-;

이성적이고 차분한 그웬돌린은 그와의 대화에서 그간의 사정을 알게 됩니다. 아봉빌은 이전에 도리안에게서 신부감을 데려오면 맞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지만, 사실 그때 도리안은 아편에 취해 뭘 물어도 네네 하는 상태였던 거죠.

침착하게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미망인이 되면 지위와 재산을 이용해 병원을 지으려 했는데 안타깝다고 말하는 그웬. 도리안은 다른 사람들처럼 자신을 무능력한 애 다루듯 하지 않는 그웬에게 관심이 갑니다. 그리고... 아까는 귀신 같다고 한(;) 허연 다리에 눈길이 가는 걸 어쩔 수가 없었다죠. 발병 이래 그 타고난 강렬한 욕망을 묶어두고 살아왔으니...;

결국 결혼식을 올린 그들. 편의상 결혼한 남편에게서 예상조차 않았던 매력을 느끼게 된 그웬돌린은 그를 사랑하게 됩니다. 도리안은 그러지 말라고, 그럼 내가 죽을 때 당신의 상처가 커질 뿐이라고 하지요. 그러나 사람 마음이란 뜻대로 되지 않는 법.

(줄거리는 예서 생략)

요즘 읽은 게 어째 다 별로 아니면 칙칙해서, 뭔가 기분을 업시켜줄 것이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집어들었는데... 앞부분이 하 꿀꿀하여 좌절할 뻔했다는.; 아직도 정신과에서 환자를 묶기도 한다는 거 아시는지. 이성적으로는 환자가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는 걸 이해하는데, 감정적으로는 역시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아는 사람이 그런 일을 당했다는 걸 들으면 더더욱.

대략 암울모드로 시작되지만, 끝까지 그렇진 않습니다. 암요, 버티가 나오는걸요. -_-; 왕년에 대마왕 데인 경도 미치게 만들 뻔한 그가 다시 활약합니다.; 데인도 잠깐 나오고요. 시간 배경은 Lord of Scoundrels와 Last Hellion의 중간이겠네요.

화려한 미모는 물려받지 못했을지언정, 피는 못 속이는 법이라... 여주인공 역시 팜므파탈로 이름을 날린 할머니와 사촌언니에 버금가는 통찰력과 이성의 힘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열정도)

결국 그웬돌린을 가르친 의사가 찾아와 도리안의 병을 진단하고, 자신의 병이 무엇인지 알게 된 도리안이 귀가 빨개지는 장면 몹시 귀여웠습니다. :)
(전 그건 여자들이 주로 걸리는 줄 알았는데...)
암요, 세상에는 많은 종류의 불치병이 있는 법이지요. 훌훌.

흠, 장르가 장르이니만큼... 남주인공이 미쳐서 죽을 거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실 테니, 이걸 스포일러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요. :)
(그래도 위에 경고는 해놨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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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괄량이 패티
진 웹스터 지음, 이선혜 옮김, 한현주 그림 / 을파소 / 2008년 1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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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 파티
귀여운 로즈의 작은사랑- 영원한 세계 명작 49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고상미 그림 / 가나출판사 / 2003년 6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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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랑스런 소녀 로즈와 일곱명의 사촌들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이승숙 옮김 / 동쪽나라(=한민사) / 2005년 9월
12,200원 → 10,980원(10%할인) / 마일리지 61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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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로즈의 행복
열세 살 로즈의 아주 특별한 일 년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이승숙 옮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2월
11,800원 → 10,620원(10%할인) / 마일리지 5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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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Lover (Mass Market Paperback)
J. R. Ward / Signet Eclipse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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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일족의 왕위를 거부하는 왕자…쯤 되는 Wrath는
동료 전사인 다리우스(그러고보니 왜 이쪽만 인간 이름일까나?)에게서 부탁을 받습니다.
실은 내게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혼혈 딸이 하나 있는데, 곧 스물다섯이 된다,
그애가 변태기(…뭔가 어감이 이상타)를 맞게 되면 도와주지 않겠나? 라는 거지요.

이 일족은 스물다섯까지는 인간과 차이가 없다가,
그 무렵 성인으로 변태하게(역시 어감이 이상해!; 뭔가 다른 적당한 단어 없을까요?)되는데,
그때 이성의 피를 마셔야 하거든요.

반쪽 혼혈인 만큼 딸이 무사히 변태기를 넘길 수 있을지 걱정되는 딸사랑 아버님께선,
일족의 유일한 순혈종인 Wrath에게 기대를 거는 거지요.

하지만 가족을 인간들의 손에 잃은 Wrath에게는 씨알도 안 먹힐 소리.
거절당한 다리우스는 내딸 이제 어쩌나… 하던 중 적의 손에 죽고 맙니다.

한편, 뉴욕의 신문사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는 베스는
그 미모 때문에 출입하는 경찰서에서도 반한 형사가 한둘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묘하게도 남자에게 별 관심이 안 가요. 그렇다고 동성애자도 아니고.

그러나 어느 날, 늦게 퇴근하여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두 남자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험한 일을 당하기 직전 기지를 발휘하여 도망치지만,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었죠.

다행히 그녀에게 관심이 있던 강력부 형사 Butch가 사정을 듣고,
곁을 지켜줄 사람을 집으로 보내줍니다(라고 베스는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 남자와 첫눈에 불꽃이 파파박 하고 튀어서는!
삐이이이이이- (자체심의삭제)

그리고 다음날, Butch에게 어제 친구 보내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한 베스는,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Butch의 반응에 피가 싸늘하게 식습니다.
그럼 어제 왔던 그 남자는 누구란 말이지?

(여기서 무자비한 줄거리 생략)

Black Dagger Brotherhood 시리즈의 첫편입니다.

여기서의 뱀파이어들은 햇빛은 안되지만, 마늘, 십자가 오케이고 사람처럼 음식도 섭취해요.
다만 적어도 몇 주?에 한번 정도는 동족 이성의 피를 빨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죠.
인간의 피는 마실 수 있기는 하지만, 그걸로는 생존 유지가 불가능.

계급사회제이며, 전사계급은 귀족계급보다 위이거나 적어도 동등한 것 같아요.
아마 일족의 숙적인 lesser로부터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사들이 꼭 필요해서가 아닐까 싶네요.

사실 1권의 주인공 커플은 제겐 그냥 so so 했다는.
1권 끝내고 곧장 2권을 집어들게 한 매력의 상당수는 설정과 주변 캐릭터들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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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송곳니
노나미 아사 지음, 권영주 옮김 / 시공사 / 2012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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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구닥다리 중년 남자 형사와 파트너가 되어버린 30초반의 이혼녀 여형사.
두분다 힘내요오 'ㅁ'/
역자후기에 따르면 이 여형사 시리즈가 몇권 더 있다는데 보고싶다...
편지- 랜덤하우스 히가시노 게이고 문학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월
11,000원 → 9,900원(10%할인) / 마일리지 5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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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사람 스타일은 여전히 취향이 아니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본 중엔 이게 제일 나았다.
근데 이거 추리소설은 아님...
왕녀 그린다 -상- 델피니아의 희장군
카야타 스나코 지음, 한가영 옮김, 오키야 마미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7년 9월
6,000원 → 5,400원(10%할인) / 마일리지 300원(5% 적립)
2009년 02월 12일에 저장
절판
<델피니아 전기>의 원형격인 작품. 작가는 내키지 않았지만 독자들의 요구에 밀려 낸 모양인데,
...작가님하, 좀더 소신있게 반대하지 그러셨삼...
스텝파더 스텝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작가정신 / 2006년 9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2009년 02월 12일에 저장
절판
고전적 의미에서의 도둑인 주인공이 어느날 벼락상속녀의 집을 털러 들어갔다가 벼락 -_-을 맞고 기절했다가
깨어나 보니 쌍둥이 소년들이 "우리 아빠가 되어주세요" 하더라는 유사 가족 이야기.
(조금 생략이 있음)

옴니버스식 구성인데, 가볍게 읽기 좋다.
설정이나 사건들은 황당하지만, 주인공이 자다가 타올시트에 새끼발톱이 걸려 빠지는 이야기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오싹.;
(일단 내 시트는 타올지가 아니라 면 시트인고로 저정도까진 안 갔고, 그냥 일어나서 발톱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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