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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5주년을 맞이한 월간 「PAPER」의 발행인이자 Art director인 김원, 그의 첫 번째 작품집이다. 매달 PAPER를 통해 써왔던 '이달에 쓰는 편지'들을 엮은 글과 연필로 그린 듯한 선들이 간결한 느낌을 주는 그림, 익숙한 풍경에서 반짝거리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까지 김원의 모든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하루 일을 마치고 시원한 맥주잔을 들어 올리는 순간, 멀리서 친구가 보내온 연필로 꾹꾹 눌러쓴 편지를 읽는 순간, 아무 말 없이 서로를 와락 껴안는 순간. 당신만이 알고 있는 그 소중한 이야기들, 당신이 좋아하는 그 풍경들, 당신 마음속에 잔잔히 남아 있다가 한순간에 떠올라 미소 짓게 만드는 추억들… 좋은 건 사라지지 않는다.

김원은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재치가 묻어나는 질문들을 던지면서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은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그 질문은 다시 김원 자신에게로 향한다. 김원의 작은 이야기들은 지치고 짜증나고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일상에서 하나의 따뜻한 '위로'로 귀결된다.


 

 

PAPER 벌써 창간 15주년이네요...

처음 간행물을 보고는 참 심플하고 개성있다고 생각했었는데..

한동안 잊고 있었던 옛 추억을 만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 괜시리 반가운 책이었어요.

그동안 꾸준히 보아오던 책도 아니었는데...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아련한 추억속에 한 페이지를 만나게 될 것 같다는 설레임?

좋은건 사라지지 않는다는 제목글이 너무 좋았어요.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저들을 발굴, 조명하는 '아까운 책'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베스트셀러가 되지는 못했지만, 내용과 의미는 '베스트'인 책.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이런 숨은 걸작을 골라 서평과 함께 소개한다. 『지난 10년, 놓쳐서는 안 될 아까운 책』은 매해 출간될 '아까운 책' 시리즈의 첫 책으로 2000년부터 2010년까지 21세기의 첫 10년을 결산했다. 강수돌, 강신주, 우석훈, 듀나, 장석주, 정혜윤, 홍기빈, 하지현 등 이 시대의 '글쟁이' 46명이 필진으로 참여해 문학, 인문, 사회, 경제·경영, 과학, 문화·예술 등 6개 분야의 추천서를 소개하고 '함께 읽으면 좋은 책'도 안내한다.


 

책에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그전에 책에 대한 욕심이라면 베스트 셀러들 쌓아놓기 였는데...

요즘은 그 책들을 뒤적여가며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책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랍니다.

그러던 중 눈에 띄는 책을 발견하게 됐어요.

<지난 10년, 놓쳐선 안 될 아까운 책>  해마다 많은 책들이 출간되고 그중 정말 많이 읽어야 100권, 200권정도를 읽을 텐데..

이 시대의 '글쟁이' 들이 추천하는 문학, 인문, 사회, 경제·경영, 과학, 문화·예술 등 6개 분야의 추천서, 그리고 함께 읽으면 좋은책까지 소개를~~ 궁금하고 읽어봐야할 것 같은 책이에요.

이웃 블로거이신 '글쓰는 도넛'님께서도 공저로 참여하셨다지요~~ ^^

 

 

 

 

 

 



 

1998년 IMF 경제위기 때 삶에 지친 우리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었던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의 공동저자 앨런 코헨이 2011년 대학등록금 1천만 원 시대에 ‘88만 원 세대’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힘들지만 다시 한 번 힘을 내볼 수 있는’ 삶의 지혜와 위로를 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찾아내고, 미움을 내려놓으며, 결국 내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글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삶의 여정에서 막혔던 갖가지 문제들의 해답을 스스로 얻게 되고 행복이 멀리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모든 것은 다 마음에서 비롯된다’라는 말이 있다. 이 책 또한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이러한 내용을 증명하고 있다. 일상에서 발견하는 삶의 지혜, 사랑과 믿음, 희망을 담은 이 책을 통해 ‘마음속의 부정과 미움, 피해의식을 씻어버리는 순간, 삶은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 찰 것’이라는 진리를 여실히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이렇게 인생의 여러 고비를 삶에 대한 긍정과 이해로 대하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제목만으로도 그냥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너무 쉬워서, 또는 너무 어려워서 놓쳐버리고 놓아버려야했던 많은 순간들..

시간이 흘러 조금만 더 힘을 냈더라면, 요기를 냈더라면 하는 후회를 하게 되는 순간도 분명 있겠죠..

이런 순간들을 후회가 아닌 살아가며 겪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현재의 삶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다면..

살아가는데 더 없이 바랄게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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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경기불황을 계기로 화려한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보다 좀 더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슬로시티’는 이러한 트랜드와 잘 들어맞는다. 전통을 보존하고 지역민들이 중심이 되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느림의 철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지역을 의미하는 ‘슬로시티’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방면의 검토 작업을 통해 지정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때 묻지 않은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이 있기에 여행자들의 발길을 더욱 붙잡는다. 우리나라 최대 갯벌염전이 펼쳐지는 신안군 증도면, 나지막한 지붕과 소담한 돌담길,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완도군 청산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장흥군 유치면, 유서 깊은 고택과 문화재,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담양군 창평면, 차와 문학, 도시사람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름다움이 있는 하동군 악양면,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주와 예산, 남양주. 이곳에서는 자연과 하나 되어 마음의 여유도 찾고 차분히 거닐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몇 년에 걸쳐 ‘슬로시티’를 다녀온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의 ‘슬로시티’를 알려주고 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치유’와 ‘걷기’ 여행의 장을 마련할 수 있게 해 준다. 답답한 도심의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21세기형 ‘무릉도원’을 선사해 줄 것이다.
 
 
내가 국내여행이 아닌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
바쁜 일상에서 조금 멀리 떨어져서 나를 돌아보고 싶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멀리 떠나지 않아도 국내에서 전통을 보존하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느림의 철학'을 실천하는 지역들이 있다고 한다.  한국의 '슬로시티' 치유와 걷기를 통해 또 다른 여행을 마음으로 만나게 될 것 만 같은 설레는 제목이 아닐 수 없다. 
 
 

 

  

 

책소개

 

오래된 여행자’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여행 작가 이지상. 세계 곳곳을 17권의 책에 담아 낸 그의 발길이 이번에는 타이완으로 향했다. 오래전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를 여행 작가의 길로 인도했던 그 나라, 타이완. 가슴속 상처를 달래고 지친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서,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 되돌아가고픈 간절함을 안은 채, 그는 그렇게 인생의 시작점과도 같은 타이완으로 떠났다.

많고 많은 나라 가운데 왜 저자는 타이완으로 갔을까? 사실 타이완은 그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대학 졸업 후, 대한항공에 다니던 그는 우연히 타이완으로 휴가를 떠났다. 난생처음 간 해외여행이었다. 타이완에서 그는 여행의 매력에 빠져들었고 얼마 뒤 직장을 그만두고 세상을 떠도는 방랑자가 되었다. 이후 그는 여행하며 글을 쓰고 사진을 찍었으며 책도 펴내면서 자연스럽게 여행 작가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대학원에도 진학해 공부를 더 했고, ‘여행’을 주제로 강의도 하게 됐다. 여행은 그렇게 그에게 새로운 인생을 열어 주었다.

그리하여 이 여행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타이완을 일주한 여행 기록이자, 이지상이라는 한 사람이 삶의 ‘희망’을 찾아 인생의 시작점으로 되돌아간 희망 분투기인 것이다. 그간 그는 타이완을 여러 번 여행했다.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방문이다. 그동안 수차례 여행길에서 만난 친절한 타이완 사람들, 접했던 맛있는 음식들, 보았던 멋진 풍경들……. 또 한 번 그것들을 몸과 맘으로 온전히 만끽하고 나서 그는 다시 웃을 수 있었다. 영혼까지 깊게.


 

 

제목과 책 표지만으로도 경쾌할 것만 같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타이완.  첫 해외여행지에 대한 그리움이나 애착은 추억할 만한 좋은 기억이 없다해도 '처음'이라는 그 이유만으로 다른 여행지들과 달리 기억되는게 아닐까?  아직 여행지로서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고 염두에 주지 않았던 타이완이라는 나라... 책을 통해 나는 타이완의 어떤면을 느끼고 만날 수 있게 될지 기대되는 책이다.

 

 

 

 

책소개

 

10년 전 도서관이 그저 책 읽고 공부하는 곳에 불과한 어두컴컴한 장소였다면 지금의 도서관은 모든 사람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복합문화센터로 발돋움하고 있다. 도서관 100배 즐기기를 '떠나고 머무르고 돌아다니는' 여행에 비유한 책이다. 저자는 일상을 접고 훌쩍 여행을 떠나듯, 도서관으로의 여행을 통해 재미를 느끼고, 자유를 만끽하고, 달콤한 휴식을 취한다.

열람실에서 공부하다 배고프면 혼자 초콜릿을 까먹고, 흥미진진한 세상 속으로 인도해주는 잡지들, 맛있고 값싼 식당들, 시원한 열람실과 여유와 설렘을 주는 자판기 커피, 그리고 푹신한 소파에서 느끼는 느리고 달콤한 휴식과 우연히 일어나는 만남 등. 멀리 찾아가지 않아도, 굳이 여행 준비를 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100배 즐길 거리가 있는 곳.

빡빡했던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자 작심하고 떠나는 '일탈 여행'이, 별다른 준비도 비용도 필요 없이 날마다 떠날 수 있는 일상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을 법한 상식적인 도서관의 모습 이외에도 새롭고 다양한 도서관의 면모를 여행자의 관점에서 관찰하고 누리는 감성적인 느낌으로 버무려, 도서관을 매력적인 여행지로 이끌어준다.

 

 

 

학창시절 그리고 직장생활을 하며 시험때면 찾고는 했던 도서관, 요즘은 관심 갖고 둘러보지 않아서인지 도서관 찾기가 더 힘들어 진것 같다.  가까운 동네 도서관도 있지만 책을 쌓아두고 읽는지라 발걸음을 하기 좀 힘들게 느껴지는 도서관.   조용히 공부만 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활동도 함께 병행하며 일상과 가까운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것 같다.  가끔은 오롯이 혼자만의 자유를 만끽하고 싶은날 그곳을 찾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읽고 싶어진 한 권의 책.. 
 

 

 

 

 

책소개

 

지금까지 4000여 권의 책을 읽은 20년차 출판 전문기자가 엄선한 고전은 어떤 책일까. 「매일경제」에 2010년 4월부터 매주 연재된 '허연의 명저 산책'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고전 탐닉>에 담긴 56권은 플라톤, 공자에서 미셸 푸코, 토머스 쿤 등 시대와 동서양을 아우르며 문학과 철학, 사회, 과학 등 분야 또한 다양하다. 고전의 세계로 떠나기 직전의 관문 같은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고전은 어렵다, 시간이 많이 든다,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독서는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세속적 초월"이라는 헤럴드 블룸의 말을 인용하며 "고전을 읽는 것은 초월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식 습득을 위한 독서를 넘어, 내면의 성장을 돕고 기성 가치와 사회에 의문을 품어 더 나은 세계를 상상하도록 독려한다.

저자는 고전 한 편의 소개를 네 페이지에 압축적으로 담았다. 한 편 한 편 거듭 읽고 고민했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다. 짧은 분량 안에 그 작품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명문장을 발췌해 원본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게 했을 뿐 아니라 작품의 탄생 배경, 작가 소개도 빼놓지 않았다. 또한 작품이 지닌 의미, 당대 어떤 반향을 일으켰는지까지 담아 작품의 윤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저자 자신이 인생의 전환기에 만난 고전의 이야기를 곳곳에 녹였다. "내가 그 책들을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이해했으며, 그 책들이 내게 와서 무엇이 되었는지를 말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 자신이 고전을 통해 스스로 성장했고 새로운 삶의 방향을 얻었기 때문이다.

 

 

에세이 분야를 돌아보다 <고전탐닉>을 발견했다.  아직 고전읽기에 대한 부분으 '도전'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쉽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쉽게 고전에 다가서게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심스레 골라보았다.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나 같은독자들에게 반가운 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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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광수생각>의 박광수 작가가 포토에세이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세상 풍경을 담아낸 그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멋진 풍경을 마주하는 순간 그 경이로움에 놀라 카메라에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지만, 그때 카메라를 들었다면 세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감상하긴 어려웠을 테니 후회하지는 않는다"라고 고백한다.

그동안 주로 '뽀리'라는 캐릭터를 통해 세상을 바라봤던 작가는, <앗싸라비아>에서는 그 초점을 마흔이 넘은 인생의 중간 지점에 놓인 자기 자신에게 좀더 맞추고 있다. 뽀리가 아닌 인간 박광수로서 카메라 렌즈를 통해 자신과 그리고 세상과 온전히 마주하게 된 것이다.

젊은 시절의 좌절과 시련에 대해서는 그 시절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또 얼마나 자신을 강하게 해주었는지 일깨워주고, 자식에게 맛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주기 위해 먹는 시늉만 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문득 예전 부모님의 모습을 발견하여 그 마음을 헤아리고는 눈물짓기도 한다.  작가는 지난날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지만 "삶은 정답을 찾는 시간이 아니고, 질문을 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이기에, 그 순간에는 온 마음으로 충실했고 후회는 없다"라고 당당하게 말한다.

 

 

지난해 인터파크 연말모임에서 뵈어던 박광수님, 공식석상 인터뷰에서 2011년 봄쯤 자신이 촬영한 사진들로 에세이를 준비중이라고 하셨었는데... 그 책이 출간되었다.  그림이 아닌 카메라를 통해서 바라본 세상.  사진을 워낙 좋아하고 책의 제목 또한 광수님 답게 시원하다!  앗싸라비아~  어떤 사진들, 어떤 이야기들을 담으셨나요?

  

 

책소개

 
하루 종일 한 가지 사물을 관찰하기, 쌀 한 톨에도 농부의 땀방울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밥 한 숟갈의 쌀알을 세어보기, 맛있는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으려면 때를 알아야하기에 생활일력을 기록하기, 네 잎 클로버 100개를 찾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보내 행운을 빌어주기, '퍼즐의 날'을 정해 하루 종일 퍼즐 만들며 놀기, '나만의 어워드'를 선정하여 수상자에게 상패와 소정의 상품 보내기…

일상기록공작가 공혜진의 에세이로, 유쾌한 '혼자 놀기'를 보여주는 10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매일 매일이 빡빡하다고, 새로울 것이 없어 똑같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저자가 전하는 '나만의 감성찾기 프로젝트'다. 때로 대담하게 '같이 놀기'를 제안하고, 때로 소심하게 소곤소곤 혼자서 반짝이는 순간을 만드는 100가지 방법이 담겨 있다.


순전히 책의 제목과 소개에 이끌린 책.. '감성'적인 느낌을 글로 잘 표현하시느 작가분들이 부러웠는데 일상의 기록을 유쾌한 '혼자놀기'로 보여주는 방법을 100가지나 소개한다고 한다.   책을 많이 읽어야 감성적인 글을 잘 쓸 수 있는걸까? 아니면 감성적인 사람들의 글을 유심히 읽어야 하는걸까?  궁금하다~~ 혼자놀기...잘못하면 오타쿠? 잘 꾸미면 감성적이? 어떤 책이 될지 모르겠지만 궁금증과 호기심에 만나보고 싶은 책이다~
  

  

 

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스무 곳과 책의 미래를 만난다. 출판계에서 오래 일한 라이너 모리츠 저자는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며 수준 높은 안목으로 “어느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지닌 서점 스무 곳을 선택”하였고, 그곳의 “다양한 면모를 지닌 열정적인 주인장”들을 만났으며, 전문 사진작가들과 함께 이곳의 구석구석을 기록으로 남겼다.

책갈피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사진과 애틋한 글들을 넘기다보면, “단순히 노스탤지어에 호소하려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을 새록새록 곱씹게 된다. 이제는 희미해져가는 책방의 전통과 로망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 오랜 동안 책을 다루어온 그 능숙하고 애정 어린 손길로 책의 미래를 열어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제목과 책표지만으로도 두근거리는 책을 만났다.  책 한권으로 세상에서 아름다운 서점들과 책의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유럽의 명문서점>.  온라인서점이 활성화 되면서 동네 작은서점들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도심지에 위치한 대형서점들이나 학교 근방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점들이 간혹 남아있을 뿐이다.  아날로그적이지만 늘 그리운 공간... 우리나라에도 오래도록 남아주었으면 하는 서점들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유럽의 사람들은 어떤 공간에서 책을 만나는지 아름답기까지 하다니 더욱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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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느껴지는 건 꾸밈이 없고 소신이 있어 보이는 한결같음 때문이 아닐까?  그의 책을 출간했다고 했을 때 '이 책은 꼭 읽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굳이 그가 명사들과의 만남이 아니었다고 했더라도 궁금한 이야기 이야기 일 것 같다.  

 

 

 

때론 한 마디의 말, 글보다 그림이나 사진으로 더 많은 위로를 받을 때가 있다.  마음으로부터의 위로..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순간을 한 장의 사진으로 마주했을 때의 기분, 느낌이 말로 표현이 될까?  요즘은 쉽게 찍고 지울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가 많이 보편화 되어있지만 정말 마음에 와 닿는 한 장의 사진을 만나기란 손가락에 꼽을 일일 것이다.  
  
 

 

 

한때 '번역가'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다.  프리랜서, 국내에 소개되는 작품을 다른 이들보다 먼저 만나 볼 수 있다는 매력?  하지만 호기심에 그치다 말았고 지금은 그냥 동경하는 정도?  번역이라는 일이 쉽지 않다고 느낀 건 국내에 출간되는 책들 중 가끔 원서와 다르게 번역에 따라 달라지는 글의 흐름들을 간혹 접하곤 한다. (물론 지인들께 들은 이야기)  번역의 정도에 따라 글의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는 건 글을 쓰는 작가만큼이나 중요한 번역가의 역량이 아닐까?  왠지 '번역가'라는 직업에 대해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조금 더 알고싶어지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을것 같아 조금 기대하고 싶어지는 책이다. 
  
 
 

 

 
수많은 방송 매체에 노출 되어있는 우리.  그 속에서 많은 광고를 보고 듣게 되는데 유독 기억에 남거나 강렬하게 오래도록 남는 한 줄의 문구, 카피들이 있다.  짧은 시간 길어야 1분, 보통은 30초에 노출되어 잠깐 접하게 되는 한 줄의 글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 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  제목만큼이나 궁금해지는 이야기... 몇 초, 몇 줄 안되는 글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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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활동 종료 페이퍼

 

 

지난해 9월 시작한 알라딘 신간평가단 에세이부분 8기 활동을 마무리 하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뒤돌아 봤답니다.

분야별 활동이라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고 감성적인 에세이 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어 행복했던  8기 활동..

매달 초에 해당분야의 주목받는 신간들을 추천하고 그 중 공동의 책을 선별해서 함께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며 그냥 주는 책을 받아서 읽는게 아닌 내가 활동하는 분야에 어떤 책들이 주목받고 있고 내가 관심 가지고 있는 책들은 어떤 책인지를 찾아보고 추천도 하고 함께 읽는 재미는 책읽기의 재미를 몇배로 즐겁게 해주었던 좋은 시간들이었답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하면서 좋았던 책 Best3


 



빼곡한 인터뷰 형식의 글,  그것이 만화이야기라 해도 역사나, 만화에 관심이 없다면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고민은 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먼나라 이웃나라>를 되짚어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듯 했고, 문득 성공을 쫒기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꾸준히 열정을 다하면 이 이후의 것은 그냥 저절로 이루어 진다는 한 편의 인생드라마를 읽은 듯한 책이었다.

만화로 교양하라(이원복, 박세현)


 

 


 

 

때론 내가 누리고 있는 것을 불평하며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있는건 아니었는지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뒤만 보며 살아온 건 아니었는지, 내 욕심만을 위해서 살고 있는 건 아닌지 등등 나보다 주변을 둘러보게 하고 내가 살아온 시간들과 앞으로 살아갈 시간들 그리고 주변의 많은 관계들을 다시금 일깨워주었던 소중한 시간.  글도 좋았지만 조카님과 책에 수록된 사진을 함께 감상하며 이야기하는 재미도 있었던 행복한 시간을 남겨준 책이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도원/글, 대한항공/사진제공) ★★★★★


  
  
  
  
 
 


 어쩌면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순간보다 혼자 생각하며 마음속에 담았던 감정들을 책, 글, 사진으로 마주 했을때 더 많이 깊게 내려 앉는 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이건 내 이야기 인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이거나 때로는 살짝 과장 된 듯한 글에도 동의를 하게 되는 건 내가 해보지 못한, 느껴보지 못한 간접경험들을 다른 이들의 경험을 통해서 소설과는 또 다른 감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김성원작가의 글과 밤삼킨별의 사진이 딱 들어맞는다고 할 수 밖에 없었던 한 권의 에세이.

그녀가 말했다 (김성원, 밤삼킨별)

★★★★☆


 

 


2) 향후 신간 평가단에 건의하고 싶은 이야기


영광스럽게도~ 9기 활동도 같은 분야에서 활동을 하게 되었답니다~ ^0^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신 분들과 함께 선정한 책을 읽고 감상을 공유할 수 있는 기쁨을 9기에 활동 하시는 분들도

마음껏 즐길수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매달 마지막 주가 되면 이달엔 어떤 신간들이 나왔는지 더욱 눈여겨 보게 된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라며 8기 활동 종료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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