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은 참 샤방샤방했어요.
[모네의 그림은 하이드님 서재에서 업어왔어요. ^o^
http://blog.aladin.co.kr/misshide/7648535 ]
감성 돋는 그림과 모네의 컨셉과 잘 어울리는 꽃...
이렇게 이쁘게 감성 돋아놓고선....
이토준지의 '마의 파편'을 읽습니다..... ^-^;;
신랑이 꽃 이쁘다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어떻게 이토준지의 '마의 파편'을 읽는지...
저의 감성돋움의 간극이 너무 커서 이미 적응했다고 하면서도 가끔씩 깜놀한다고........
하지만 신랑도 이토준지 만화를 보자마자 읽습니.다.. ㅋㅋ
신랑과 연애때 이토준지 책 쌓아놓고 같이 봤던 기억이 새록 새록...
결혼하고 이토준지도 저희부부도 좀 마일드해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도련님이 만화 한편을 읽어보더니 작가 제정신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은근 이토준지의 '마의 파편' 표지 색과도 은근 비슷하지 않나요?
완전 잘 어울리는듯.... ㅋㅋㅋㅋㅋㅋ
이토준지의 공포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있어요.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 즐기는 듯.
안전한 공포... ^^
매년 여름마다 한편씩 내주면 좋겠는데.... ^^
가끔은 웃기기도 해요. ㅋㅋ
왠지 따라해보고 싶은데, 기럭지가 짧아서... OTL
함께 딸려온 마우스 패드.
마녀 모습도 함께 있으니 더 오싹하네요. ^^
뭉크의 절규를 떠오르게 하는 책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