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at Field with Cornflowers, 1890 - Vincent van Gogh - WikiArt.org


Young Man with Cornflower, 1890 - Vincent van Gogh - WikiArt.org


[네이버 지식백과] 수레국화 [cornflower]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5186&cid=40942&categoryId=32718


수레국화는 밀 사이에서만 자란다. 그들은 겸손하면서도 다양한 형태와 색깔로 나타나는 대담성을 지녔다. 수레국화는 성서에 나온다. 스페인의 성탄 구유 속에서, 그 꽃은 밀 줄기들과 분리되지 않는다.* 수레국화는 고동치는 작은 심장이다. * 수레국화는 과거 옥수수밭이나 밀밭 등에서 가장 흔히 자라는 잡초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었다. 영어 이름 cornflower도 여기에서 유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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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2-17 1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림을 보고 고흐의 그림임을 딱 알았어요. 붓 터치의 선을 보고 고흐임을 알겠네요.

서곡 2024-02-17 12:09   좋아요 0 | URL
그쵸 ㅎ 나 반 고흐야!! ㅋ
 

'다시 가슴 뛰고 싶다면 브라질'(전소영)의 'CHAP 3 가슴 뛰는 브라질 상상을 초월하는 생일파티'로부터


브리가데이루 Brigadeiro Pixabay로부터 입수된 morvanrodrigues님의 이미지


기쁘고 좋은 날, 브라질에서는 브리가데이루 Brigadeiro 초콜릿을 먹는다. 생일파티의 마지막,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촛불을 끄고 나면 항상 이 초콜릿을 나누어 먹는다.

브리가데이루는 연유와 초콜릿 가루로 만든다. 버터, 연유, 초콜릿 가루를 끓여 만들다 졸여지면 불을 끄고 경단처럼 동그랗게 빚는다. 겉에 길쭉한 초콜릿 스프링클을 붙여주면 끝. 만들기도 쉽지만 입에서 달콤하게 살살 녹는다. 초콜릿 무스나 케이크로도 만들어 먹는다.

처음에는 브리가데이루 초콜릿도, 초콜릿 시럽을 듬뿍 얹은 당근 케이크도 너무 달게만 느껴졌다. 과한 단 맛과 질퍽한 식감에 영 마음을 주지 못했다. 그런 내가 어느 새 이렇게 브라질 디저트를 사랑하게 되었다니. 새삼 느낀다. 아, 나도 이렇게 브라질 사람들을 닮아가는구나 하고 말이다. - 초콜릿을 마음껏 먹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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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과 잔혹의 커피사' 제2장 '커피 왕국, 브라질'로부터

브라질 우표 1977 By Post of Brazil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브라질은 서반구의 국가들 가운데 노예제가 가장 늦게 폐지되었다. 1871년에, 그 자신은 30년도 더 전에 소유 노예들을 자유의 몸으로 풀어 주었던 페드루 2세는 ‘태아자유법law of the free womb’을 선포했다. 앞으로 태어나는 노예들의 자식은 누구든 자유의 신분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법이었다. 이로써 페드루 2세가 노예제의 점진적 폐지를 보장했음에도, 커피 재배자들과 정치인들은 노예제 폐지에 반발했다. "브라질은 곧 커피이고, 커피는 곧 흑인이다."브라질의 한 의회 의원이 1880년에 이렇게 공표했을 정도였다. - 브라질의 농장

해외 이주민 시스템이 노예제보다 더 값싼 비용의 커피 생산 제도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자, 브라질의 커피 농장주들은 노예제 폐지에 발 벗고 나섰다. 어느덧 동 페드루 2세가 노인이 되어 브라질을 떠난 때였다. 마침내 1888년 5월 13일, 페드루 2세의 딸, 섭정 공주 이자베우Isabel가 ‘황금법Golden Law’에 서명하면서 남아 있던 1백만 명의 노예 가운데 4분의 3이 해방되었다. 1년 후, 농장주들은 공화국을 지지하며 페드루의 축출에 일조했는데, 이렇게 수립된 공화국은 수년에 걸쳐 상파울루와 그 인근 지역인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의 커피 농장주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북서쪽에 있는 주 - 브라질 커피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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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2-17 1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며칠 전 카페에 갔더니 새로운 기술이 생겼더라고요. 모든 커피마다 디카페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거예요. 깜놀했어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 가지밖에 안 되었거든요. 저는 특히 카푸치노 디카페인이 맛있더라고요. 집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가니 밖에서는 디카를 애용합니다.

서곡 2024-02-17 12:13   좋아요 0 | URL
네 스벅 같은 곳도 다 디카 주문 가능할 걸요 원두만 바꾸면 되니까요 디카가 전에는 맛이 없는 느낌이었는데 요즈음은 꼭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오늘의 음악은 브라질로부터 왔다. 우연이 연결해주었다. 브라질 독립에 관한 아래 글의 출처는 '브라질사'( 최영수 지음).


쥬세 보니파시우 José Bonifácio de Andrada e Silva 안드라다 이 실바 - Daum 백과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14a3043a


Etude In G Flat Major Op.25 No.9 Butterfly · Guiomar Novaes / Composer: Guiomar Novaes https://youtu.be/dJgU1hi7zig


[네이버 지식백과] 노바에스 [Guiomar Novaës] (인명사전, 2002. 1. 10., 인명사전편찬위원회)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878831&cid=43671&categoryId=43671 브라질 여성 피아니스트.




브라질 나비 - 사진: Unsplash의 Higor Prestes


동 뻬드루는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오늘 이후로 우리들의 관계는 단절된다. 나는 포르투갈 정부로부터 더 이상 아무것도 원치 않는다. 브라질이 포르투갈로부터 영원히 분리됨을 선언하노라.’ 이어서 보좌관들에게 말했다. ‘내가 방금 브라질의 독립을 선언했다고 수비대에게 전하라.’ 바로 이날이 1822년 9월7일 이었다. 동 뻬드루는 실제로 브라질의 많은 정치인들에 의해 조정을 받아 독립을 선언했다. 그들 중 가장 영향력을 많이 행사한 인물은 쥬세 보니파시우였다. 당시 보니파시우는 군주제를 유지하기 위해 독립을 서둘렀다. 자칫하면 스페인령 아메리카처럼 브라질도 공화정 체제로 독립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브라질의 독립을 원하는 주된 세력이 군주제를 택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첫째, 당시 왕권은 거의 모든 국민들에게 최상의 정부형태로 간주되고 있었다. 둘째, 질서의 유지가 관건이었는데 이미 공화정으로 독립한 스페인령 아메리카 국가들은 엄청난 무질서로 혼란을 겪고 있었다. 셋째, 정치 지도자와 군부 지도자들 간의 대립관계로 브라질의 통합을 유지하는 데는 군주제가 적합하다고 생각되었다, 넷째, 대토지 소유자들은 군주제 하에서만이 그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 제2장 브라질의 정치적 독립 (II. 브라질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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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모리스 마테를링크 지음 / 허버트 포즈 그림 / 김주경 옮김)를 읽는 중.


Blue Birds (Lace Series), 2001 - Robert Zakanitch - WikiArt.org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54XX51300029 희망의 새, 파랑새 - Daum 백과 (정민)

할머니 너희가 우리를 생각할 때마다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 너희를 볼 수 있단다.

틸틸 네? 그럼 우리가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을 하기만 하면…….

할머니 그래, 너도 알고 있잖니.

틸틸 아뇨! 전혀 몰랐어요, 할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영감, 들었어요? 놀랍군요!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그걸 모르나 봐요. 세상에서는 아무것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게 틀림없어요.

할아버지 그러게. 하기야 우리가 살아 있을 때도 그랬지. 살아 있는 사람들은 여전히 어리석어서 저세상 일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를 하지 않거든.

틸틸 그럼 할아버지, 할머니는 진짜로 죽은 건 아니네요?

할아버지 (깜짝 놀라며) 뭐?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냐? 할멈, 이 애가 지금 뭐라고 했소? 우리가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하는구려. 그건 새로 생긴 단어냐? 처음 듣는 말인데…….

틸틸 ‘죽었다’는 말요?

할아버지 그래, 그 말! 그게 무슨 뜻이냐?

틸틸 더 이상 살아 있지 않다는 뜻이에요.

할아버지 뭐라고? 아니, 그게 무슨 말이냐? 세상 사람들은 정말 멍청해!

틸틸 할아버지, 이곳은 지낼 만하세요?

할아버지 물론이지. 썩 괜찮은 곳이야, 괜찮고말고! 사람들이 기도만 좀 더 해 준다면…….

틸틸 아빠는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요.

할아버지 그건 또 무슨 소리냐! 기도는 꼭 해야 해. 기도하는 건 다시 말해 추억하는 거란다. - 제2막 3장 추억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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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4-02-16 20: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마테를링크의 파랑새네요. 이 책이 너무 유명해서 그런지 파랑새는 이 책이 먼저 생각나요.
서곡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좋은 밤 되세요.^^

서곡 2024-02-16 21:04   좋아요 0 | URL
네 어른이 되어 읽자니 내용이 슬프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