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배 타고 지구 한 바퀴 탈것박물관 24
안명철 지음, 탈것발전소 기획 / 주니어골든벨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나눌 동화책은 주니어 골든벨에서 출간된 '세상 모든 시리즈'의 탈것박물관 24번째 책<세상 모든 배 타고 지구 한 바퀴>이다.


바다 위에는 다양한 종류의 배들이 떠 있고 이 배들의 용도 역시 다양하다. 승객을 태우는 배부터 시작해서 화물을 나르는 배이고, 나라를 지키는 배가 있는가 하면 물고기를 잡는 배도 역시 그뿐 아니라, 얼음을 깨거나 석유를 찾는 다양한 용도에 이르기까지 배의 종류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다. 


책의 내용을 보면 항구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깝게 우리 나라 바다이름과 먼 세계의 바다의 이름과 세계여행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그리고 무려 13개의 종류의 배들을 각각 한 페이지 분량의 내용으로 구성하여 배의 용도, 구성, 그 외에 읽을거리들을 매 장마다 제공해 주고 있다. 한 가지 더 감사한 것은 동영상 북도 이용할 수 있다.


사랑하는 자녀와 항구이야기, 다양한 배의 종류와 용도, 그리고 북극을 시작으로 지구 한 바퀴를 도는 여정과 얽힌 배들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보따리를 나누며 함께 즐거운 나눔과 배움의 시간을 가지시길 원하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세상_모든_배타고_지구_한바퀴

#탈것발전소_기획 

#junior_goldenbel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히려 최첨단 가족 - 성취의 시대, 우리가 택한 관계의 모양
박혜윤 지음 / 책소유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의 제목부터 나의 눈을 사로잡았다.

 

오히려 최첨단 가족

 

성취의 시대, 그들이 택한 관계의 모양은 무엇일까?

 

오늘은 책소유에서 출간한 <오히려 최첨단 가족>에 대해서 나누어 보려고 한다.

 

저자는 서문을 시작하며

 

좋고 나쁜 것을 떠나 오늘 우리는 혼자 살거나 아니면 다양한 형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그 어떤 모양으로 살아가더라도 결국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라고 말한다. 저자는 가족 구성원으로 정해진 역할이 좀 느슥해지면 개인의 성격과 취향이 드러나는데 그걸 서로 용인하거나 혹은 함께 하거나 협조한다. 한 공간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이 표현이 너무 공감되지만 때로는 참 쉽지 않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저자는 이 부분을 어떻게 삶으로 이어가지 더욱 궁금해 졌다. 처음에는 제목이 내 마음을 사로잡았더니 이제 서문부터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개인들이 함께 산다는 것, 2장 비로소 나의 세계가 완성되었다. 3장 세상의 시스템, 우리 식대로 살기 4장 우리가 선택한 가족 실험

 

1장 개인들이 함께 산다는 것

저자는 1장 제목과 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는 삶의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신의 독특한 성향과 삶의 방식을 그대로 존중해 주고 서로 사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있었던 이유로 세 가지로 정리해 놓았다. 첫째 우리는 서로 상호보완적 존재이기 때문이다. 둘째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대방을 사랑할 때 우리 자신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셋째우리는 관계 속에 존재한다. 첫 장부터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2장 비로소 나의 세계가 완성되었다.

세상이 우리 자녀를 어떻게 보는지에 대해서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것은 부모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가 자녀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우리가 자녀를 비교불가한 특성에 대해서 면밀히 관찰하고 섬세한 부분과 고유한 특성을 읽어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하는 내용을 아이가 듣고 있다는 사실이다. 즉 자녀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듣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생각이 자녀의 정체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자녀가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그 과정 속에서 발생되는 일들은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삼을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이를 우리는 자녀들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과 더불어 자신의 생각을 끝까지 지킬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주어야 한다. 그럴 때 그들은 자신의 정체성과 삶을 스스로 살아 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3장 세상의 시스템, 우리 식대로 살기

저자는 3장을 시작하면서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느끼고 표현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이 장에서 저자는 돈과 더불어 사는 부분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자신의 소비성향이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 후 가족 안에서도 동일한 적용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한다. 가족 간에 서로 다름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그 부분에 대해서 서로 이해하고 인정해 주며 그 속에서 각자 자신다움을 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부분에 대한 한 예로 자신이 만난 분과 나눈 이야기를 통해서 깨달은 세 가지 사실로 잘 정리해 놓았다.

첫째 따를 만한 구체적인 목표가 하나도 없는 것이다. 둘째 먹고 사는 일의 위대함, 균형과 유연함이다. 저자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생 이야기 중에 하나를 예로 들어 성공에 대한 정의를 스스로 정해놓은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삶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액수를 정확하게 알고 그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의 가치 있게 생각하는 태도는 어려서부터 익히는 것이 중요하고 말한다(p.187). 이 부분은 상당히 공감이 되었다. 또한 함께 사는 사람과 협력하고 자신과 타인의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알고 서로 규칙들을 나누면서 최적의 규칙을 세우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사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장을 마무리하면서 톨스토이의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야기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아름다운 재능의 발견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알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4장 우리가 선택한 가족 실험

이 장이 이 책의 가장 핵심이지만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있고 반복되는 느낌도 받았다. 저자는 토드 로즈의 '평균의 종말' 속에 이야기하면서 자신이 어떤 맥락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 알게 된 후 자기만의 '과정'을 창조해 내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서 자녀를 내버려두라고 말한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자녀에 대한 방치와 포기가 아니라, 오히려 자녀가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탐구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가능성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게 해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실패와 고난이 자녀에게 찾아왔을 때 해결해 주는 사람이 아니라, 지지하고 지켜주는 사람이 되어 주라고 말한다. 이는 참 쉽지 않는 과정이라고 생각이 든다. 우리는 자꾸 훈수를 두려고 한다.

 

책을 덮으며 저자는 가족에 대해서 한 예를 들며 마무리하려고 한다.

 

시애틀에 있는 6층짜리 상업용 건물인 불릿 센터이다. 이 건물은 향후 250년 동안 상하수도나 전기 난방 공급 없이 완벽하게 자립할 수 있다는 한다. 여기에는 어떤 최고나 최첨단 기술과 자재와 공법이 들어가지 않았다고 한다. 오직 엔지니어와 자재 도매업자, 허가를 내 준 공무원과 주변 시민들의 노력과 의견들에 의해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와 마찬가지는 가족은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있는 구조물이 되어야 한다. 그 길이 쉽지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책을 통해서 깨닫게 된 사실들을 고민하고 생각을 정리해 보아야겠다.

 

 

#인문에세이 #가족의재해석 #의식의전환

#오히려_최첨단_가족

#박혜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빈 깡통 탐정단의 비밀 수첩 행복한 책꽂이 22
신지은 지음, 윤정미 그림 / 키다리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새로운 만남에 대해서 낮설고 어색해 한다. 이런 모습은 어른들이 아니라 새로운 동생과 친구를 맞이하는 어린 아이들에게도 동일하게 발견할 수 있다. 오늘 나눌 책은 키다리에서 출간되었던 <_깡통_탐정단의_비밀수첩>이다.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주인공 현빈이는 자신의 친구 채빈,성빈의 이름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이라는 단어를 붙여 빈탐정단을 결성하였다. 그들에게 주어진 첫째 미션은 교실에서 방귀를 용의자를 잡아내는 것이었다. 채빈이를 중심으로 반친구들에게 일이 생기면 현장으로 달려가 사건을 의뢰받는다.

 

빈탐정단의 단원 중 한면 현빈이는 기다리던 동생 통통이가 태어나게 되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새로운 생명의 탄생으로 누리게 될 기쁨을 경험하지 못하고 도리어 슬픔이라는 감정을 먼저 경험하게 된다. 그 이유는 현빈의 동생 통통이가 출산예정일보다 무려 석달이나 일찍 세상으로 나왔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통통이는 태어나자만자 이른둥이실에 입원하게 된다. 만약 통통이가 스스로 호흡을 하게 된다면 인큐베이터실로 옮길 수 있다. 며칠이 큰 고비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현빈이는 친구들에게 들은 동생들의 이야기와 자신이 본 동생의 모습이 전혀 다름을 발견하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의심하게 된다.

 

자신의 동생이 진짜인지 아니면 외계인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 탐정수칙 제1호에 따라 단서를 찾고 모으기 시작한다. 얼마 후 통통이에게 호흡곤란이 오고 숨 쉬는 게 힘들게 되자 급기야 청색증이 오게 된다. 증거를 찾고 있던 현빈이에게 통통이를 자세히 볼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몰래 통통이 근처에 접근하여 둘의 첫 대화가 이루어지게 된다. 현빈이는 동생에게 주사 많이 아프지? 라고 말을 한다. 이 때 동생 통통이가 몸을 움찔하고 손가락을 꼬물거린다. 통통이의 답변으로 받아들인다. 이 후 또 다른 증거를 잡기위해 통통이에게 접근한다. 이때 통통이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움찔거리던 동생의 모습, 자신의 손을 꼭 잡아주던 손, 주사기로 들어가던 빨간 등을 통해서 통통이가 자신의 친 동생임을 확신하게 된다. 통통이가 자신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다.

 

주인공이 자신의 동생과 첫 마음을 소통하는 과정을 보면 가족의 소중에 대해서 자녀와 나눌 수 있었다. 그 소통의 과정은 정해진 법칙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과 진솔한 몸짓이라는 것을 또한 나누고 함께 배울 있었다. 언제부터가 가족 안에도 경쟁이라는 단어가 붙여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주인공이 보여주듯이 동생에 대한 기대감이 어떤 상황으로 인하여 흔들릴 수 있지만 서로에 대한 마음이 결국 그 울타리를 넘어 사랑하는 관계로 하나로 묶여지는 관계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동생이 외계인인지 친 동생인지에 대해서 알아가는 과정 가운데 증거를 수집하고 자신의 논리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이 된다고 생각한다.

 

또 다른 생명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 가운데 있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또는 동생은 아니지만 새로운 곳이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는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키다리

#_깡통_탐정단의_비밀수첩

#신지은 #윤정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1 - 재료와 모양 편 아하 한글 단어 만들기 1
최영환 지음 / 창비교육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우리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점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ㅂ자로 나누어 놓았다.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앞 페이지 한 글자가 고정된 상태에서 다음 페이지에 적혀 있는 단어가 합해지도록 구성되어 있다. 그리하여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다양한 단어가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놓았다.


책의 상단 왼쪽에 하나의 단어가 나오고 다음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재료와 모양에 대한 질문이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하나의 모양이 고정된 상태에서 다양한 재료를 바꿔가며 풍성한 어휘를 쉽게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가지 재료에 여러 가지 모양을 바꾸어 가며 다양한 어휘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이를 응용하여 자녀들은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할 수 있는 비슷한 재료들과 모양의 물건들을 찾고 서로 이야기하며 풍성한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글자가 크고 저자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만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자녀가 쉽게 배울 수 있다.

자녀가 어휘를 쉽고 재미있게 풍성한 어휘를 접할 수 있도록 지도하길 원하시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몸 왜 소중할까요? 왜 소중할까요? 4
리즈 레넌 지음, 마이클 벅스턴 그림, 임유진 옮김, 하정훈 감수 / 곰세마리 / 2021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은 최근에 곰 세마리 출판사에서 출간된 그림책 시리즈 《왜 소중할까요?》4권 중에 하나인 <우리 몸 왜 소중할까요?>에 대해서 나누려고 한다. 이 책은 하정훈(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추천해 주고 있다.


우선 책을 겉으로 보면 책의 제목과 디자인이 자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고. 책 안을 들여다보면 각 질문마다 알맞은 그림들과 설명들이 알기 쉽게 참 잘 구성되어 있다. 사실 이 주제들은 자치 잘못하면 상당히 어렵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들인데 그런 부모님들의 걱정과 우려와 달리 책은 상상이상으로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우리자녀가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꼼꼼하게 소개해 주는 있으며 책 속의 담긴 다양한 질문과 그림들과 설명을 통해서 자신의 몸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 보고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책과 함께 연령에 맞게 누리버전와 초등버전으로 놀이배움지가 들어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 자녀들이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해한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보는 독후활동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부분이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자녀가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서 잘 알고 좋은 습관을 갖도록 도와준다. 우리 자녀에게 좋은 책이다.


사랑하는 자녀가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에 대해서 알기 원하는 부모님들에게 이 책을 소개해 드리고 싶다. 


#그림책_시리즈
#우리_몸_왜_소중할까요?
#글쓴이_리즈_레넌
#그린이_마이클_벅스턴 #옮긴이_임유진 #감수_하정훈
#곰세마리 @lovely3bears
#독서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