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7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서균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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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서 살아남기 2

 

 

 방사선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만해도 방사선은 그저 놀랍고 신비한 빛이었지만, 점차 연구를 통해 우리의 생활에 매우 쓸모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늘날에는 의료 진단 및 치료, 지질 연구 등 사회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핵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빛이 세상을 서서히 바꾼 것이다. 하지만 방사선은 분명히 위험한 면도 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처럼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이용하는 시설에 사고가 나면,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희생될 수 있다.

 

 디디어 S섬을 떠나 무사히 귀국한 지오 일행! 지오는 공항에서 우연히 코발트 폭탄을 언급하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의심의 눈길을 보낸다. 알고 보니 그는 인기 록 그룹 매드스컬의 기타리스트로 밝혀지고, 방사능 검사도 통과하면서 곧 풀려난다. 하지만 얼마 뒤 공항이 폭발물 신고로 일순간 아수라장이 되자, 뇌 박사와 뱅 박사는 사건을 해결하려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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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지금까지 온갖 서바이벌 현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건 유달리 좋은 '촉' 덕분! 이번에도 자신의 느낌을 믿고 테러리스트라고 의심되는 남자를 신고하지만, 그 남자가 경찰의 방사능 검사를 무사히 통과하자 당황해한다. 지오의 느낌이 정말 틀린 걸까?

 

2. 피피

- 서바이벌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면서 인터넷을 시작한 피피. 인터넷 스타 매드스컬도 일행 중 가장 먼저 알아본다. 팬의 마음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매드스컬을 철석같이 믿지만, 그런 피피조차도 의아할 만한 일이 벌어지는데....

 

3. 뱅 박사

- S섬의 발전소 사건으로 세계적인 VIP들만 모이는 핵 · 원자력 국제회의에 초대받아 어깨가 아주 으쓱해져 있다. 핵물리학 박사지만 방사능 사고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최소화하려고 하며, 뇌 박사의 일거수일투족에 경쟁심을 불태운다.

 

4. 뇌 박사

- 본업은 의사지만 손재주가 좋고 상상력도 풍부해서 공학 박사로도 저명하다. 1권에서 대활약을 펼친 아인슈타인호도 그의 작품! 이번에는 아인슈타인호의 더 놀라운 기능들을 하나씩 보여 준다.

 

5. 케이

- S섬의 발전소 사고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새로운 복병이 등장했다. 그건 바로 케이의 집에 오겠다고 우기는 피피! 결벽증인 케이가 위생 개념 제로인 피피를 순순히 집에 데려올 리 없는데...

 

6. 매드스컬

- 공연 동영상으로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록 그룹으로, 한 번 공연을 보면 팬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사건이 일어나는 곳마다 매드스컬의 흔적이 나오지만, 이들의 신상은 여전히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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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6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서균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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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에서 살아남기 1

 

 

 방사선은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에 처음 발견되었다. 발견 당시만해도 방사선은 그저 놀랍고 신비한 빛이었지만, 점차 연구를 통해 우리의 생활에 매우 쓸모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늘날에는 의료 진단 및 치료, 지질 연구 등 사회 곳곳에서 유용하게 쓰이고 있으며, 핵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빛이 세상을 서서히 바꾼 것이다. 하지만 방사선은 분명히 위험한 면도 있다. 특히 원자력 발전소처럼 엄청난 양의 방사선을 이용하는 시설에 사고가 나면, 수많은 인명과 재산이 희생될 수 있다.

 

 지오는 케이 형, 뇌 박사와 함께 방사선 차폐 로봇 시연회가 열리는 S섬으로 떠난다. 뇌 박사는 직접 개발한 로봇 아인슈타인호를 선보일 생각에 잔뜩 들떠 있지만,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곧 위기가 찾아온다. 한창 시연회가 진행될 무렵 갑자기 지진해일이 들이닥친 것이다. 이때 원자력 발전소에서 다급한 소식이 들려오고, 일행은 불길한 기운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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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바이러스부터 로봇 세계까지 온갖 모험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지오에게 '위험한 일'이란 엄청 화끈하고 신 나는 서바이벌 모험과 같은 말!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다르다. 이번 서바이벌은 자칫하면 목숨도 위험할 수 있는 원자력 발전소 사고! 위험천만한 상황에 처음에는 몸을 사리지만, 곧 서바이벌 짱답게 문제를 해결하러 나선다.

 

2. 피피

- 심해 서바이벌 이야기를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 피피. 어느새 매일 구독하는 사람들도 제법 생기고, 뱅 박사 같은 열혈 팬도 생겼다. 뱅 박사의 초청으로 방사선 차폐 로봇 시연회가 열리는 S섬에 왔지만, 피피의 목적은 오로지 시연회 기념 파티의 뷔페! 하지만 뷔페 음식은 구경도 못한 채 S섬의 사고에 휘말리는데....

 

3. 케이

- 깔끔하기로 유명한 케이가 어느 날 꾀죄죄한 몰골로 등장했다. 알고 보니 뇌 박사의 방사선 차폐 로봇 프로젝트 때문! 늘 박사 때문에 전전긍긍 살아온 인생이지만, 이번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당장 쓰러질 지경이다. 뇌 박사를 따라가는 S섬행에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불안해한다.

 

4. 뇌 박사

- 인체를 탐험했던 히포크라테스호의 기술력으로, 이번에는 방사선 차폐 로봇에 도전했다. 그 결과물이 바로 아인슈타인호! 누구도 개발하지 못했던 엄청난 로봇을 만들어 냈지만, 그의 활약은 시연회 사회로 끝! 예상치 못한 사고로 서바이벌의 주인공 자리는 다시 지오에게 넘어간다.

 

5. 뱅 박사

- 프랑스 출신의 핵물리학자이자 공학박사. 뇌 박사가 대단한 발명품들을 뚝딱뚝딱 만들어 계속 화제가 되자 라이벌 의식을 갖게 되었다. 뇌 박사와 관련된 거라면 다 싫어해서, 뇌 박사의 조수인 케이에게도 사사건건 시비를 건다. 이번 시연회에서 퀴리호를 선보여, 뇌 박사에게 본때를 보여 주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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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3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천종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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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 최초로 생겨난 생명체이며, 지금도 지구 어디에나 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나 작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현재 밝혀진 약 1%의 미생물을 통해 나머지 99%를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미생물의 세계가 미스터리인 것은 우리가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350여 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최초로 살아 있는 세균을 발견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용하는지 알 수 없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파스퇴르와 코흐 등 뛰어난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한 후에야, 미생물에 의해 포도주가 발효되거나 음식이 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곰팡이와 효모, 세균(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의 활동으로 사람과 동식물이 전염성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불어 푸른곰팡이를 이용한 페니실린의 개발 이후 곰팡이와 방선균을 원료로 한 항생제들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고, 오늘날에도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통제 불능이 된 히포호가 오류를 일으켜 다시 작아지고 만 지오와 케이! 미생물만큼 몸이 작아지자 평소에는 눈에 잘 띄지도 않았던 진드기까지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온다. 이후 놀라운 속도로 번식한 황색포도상구균과 살모넬라균의 독소 공격까지 아슬아슬하게 막아 냈지만, 하필이면 주리가 균 조교에게 맡기고 간 강아지 테리의 똥 속으로 빠지는 최악의 순간을 맞이하고 만다. 케이는 똥 속에 빠졌다는 것에 경악하면서도, 그 안에 가득한 수상한 세균들을 보며 문득 의심을 품게된다.

 

 

 

[등장 인물]

 

1. 지오

- 균 조교와의 미생물 탐험을 끝내자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케이와 함께 히포호를 타고 줄어 버린 서바이벌 짱. 강아지의 똥 속부터 하수관까지 미생물 연구소의 온갖 곳을 누비며 스펙터클한 모험을 벌인다. 여러 세균과 플랑크톤을 상대할 때는 인체 서바이벌 때 익힌 히포호 작동법이 큰 도움이 된다.

 

 

2. 케이

- 지오와 함께 바이러스 서바이벌에 이어 세균 서바이벌까지 뛰어들게 된 비운의 사나이. 미생물에 관한 정보는 꽤 알고 있지만, 하필이면 서바이벌의 주 무대가 똥 속이라 활약하기는커녕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다. 고장 난 히포호보다 똥이 더 두려운 깔끔쟁이 케이가 과연 무사히 서바이벌을 마칠 수 있을까?

 

 

3. 균 조교

- 미생물 연구에 심취해 지오와 케이를 위기에 빠뜨린 장본인. 좌우명인 '소나기는 피해 가자'에 매우 충실하게, 문제가 발생하면 일단 숨기기에 급급하다. 이번에도 거짓말로 주리를 떼어 내려다가 얼떨결에 히포호를 강아지 똥 속에 빠지게 하는데....

 

 

4. 주리

- 당차면서도 집요한 구석이 있어 균 조교도 주리에게는 못 당한다. 하지만 자신의 강아지인 테리에게는 언제나 지극정성이라, 테리가 이상 증세가 보이자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5. 뇌 박사

- 히포호를 발명한 의사. 새로운 연구와 발명. 발명품의 업그레이드에 늘 목말라 있다. 아끼는 히포호를 훔쳐 탄 균 조교를 혼내 주겠다며 미생물 연구소로 한달음에 뛰어오지만, 금방 끝날 줄 알았던 히포호 찾기에 실패하자 지오와 케이 구하기에 여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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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2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천종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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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지구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사람보다 훨씬 많은 미생물이 지구를 점령하고 있다. 미생물은 지구에 최초로 생겨난 생명체이며, 지금도 지구 어디에나 살고 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미생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너무나 작다. 미생물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현재 밝혀진 약 1%의 미생물을 통해 나머지 99%를 추정할 뿐이다.

 

 이렇게 미생물의 세계가 미스터리인 것은 우리가 맨눈으로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직접 볼 수 있게 된 것이 불과 350여 년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17세기에 네덜란드의 레벤후크가 직접 만든 현미경을 이용해 최초로 살아 있는 세균을 발견한 이후에도 사람들은 미생물이 어떻게 생겨나고 작용하는지 알 수 없었다. 19세기 중반 이후 파스퇴르와 코흐 등 뛰어난 학자들이 연구를 거듭한 후에야, 미생물에 의해 포도주가 발효되거나 음식이 상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게 되었다.

 

 곰팡이와 효모, 세균(박테리아),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의 활동으로 사람과 동식물이 전염성 질병에 걸린다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더불어 푸른곰팡이를 이용한 페니실린의 개발 이후 곰팡이와 방선균을 원료로 한 항생제들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고, 오늘날에도 미생물에 대한 놀라운 사실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우리의 서바이벌 짱 지오가 이번에는 미생물의 세계로 뛰어들었다. 미생물 연구소의 균 조교가 뇌 박사 몰래 히포크라테스호를 타고 지오를 끌어들인 것이다. 나노 크기로 작아진 히포크라테스호는 공기 중의 곰팡이 홀씨 하나에도 이리저리 휩쓸리지만, 균 조교는 현미경 없이 미생물들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욕심에 모험을 강행한다. 뒤늦게 상황을 알아챈 케이가 미생물 연구소로 달려오지만 균 조교와 지오는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히포크라테스호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등장 인물]

 

1. 지오

- 모험이라면 누구보다 앞장서지만, 이번만큼은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균 조교의 행보가 부담스럽다. 그러나 주춤하는 것도 잠시, 곰팡이 균사와 홀씨의 위협을 받게 되자 화려한 조종과 사격 실력을 뽐내며 새로운 미생물 발견을 향해 위기를 헤쳐 나간다.

 

 

2. 균 조교

- 일명 대장균 조교. 케이의 학교 선배이자 각종 곰팡이와 효모 등을 연구하고 있다. 균사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곰팡이를 찬양할 만큼 미생물에 대한 사랑이 대단한 미생물 마니아, 값비싼 송이버섯을 선물로 들고 뇌 박사 연구소를 찾아오지만, 실제 속셈은 다른 데 있어 보인다.

 

 

3. 케이

- 모처럼 쉬는 날 갑자기 찾아온 지오와 균 조교 때문에 괴로워한다. 짓궃은 장난에 당한 기억이 있어 균 조교의 방문을 경계하지만, 균 조교의 선물에 잠시 정신이 팔린 사이 히포크라테스호가 사라져 버리며, 평소보다 훨씬 더 바쁜 하루를 보내게 된다.

 

 

4. 주리

- 나이트 사파리에서 지오와 함께 모험을 한 케이의 대학 후배. 균 조교의 부탁을 수행하거나 애완견의 치료를 위해 잠시 등장할 뿐이지만, 미생물 세계의 서바이벌 상황에 가장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5. 뇌 박사

- 의사이자 천재 발명가로, 연구소에 직접 만든 발명품이 가득하다. 문제는 발명품이 지나치게 특이하거나, 간혹 발명품을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채 보관한다는 것. 인체 편 이후 히포크라테스호가 또 한 번 지오의 서바이벌에 이용될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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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42
달콤팩토리 글, 한현동 그림, 김진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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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식물은 사람이 존재하지 않았던 아주 오래 전부터 지구에 살았다. 수억 년 전 수중에서 처음 생겨난 식물은 지구 곳곳에 퍼져, 현재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북극과 남극, 뜨거운 사막, 깊은 바다와 높은 절벽의 폭포는 물론 딱딱한 바위 위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적응하며 살고 있다.

 

 다양한 환경에 맞게 식물들은 가지각색의 형태로 진화했다. 변화무쌍한 계절과 여러 포식자, 그리고 햇빛을 빼앗아 그늘을 만드는 이웃 식물들에 대응하는 다양한 전략들을 발달시켜 온 것이다. 어떤 식물은 사막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기도 하고, 어떤 식물은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는다. 손이 닿으면 잔뜩 움츠러드는 식물, 옮겨 심으면 바로 죽어 버리는 식물, 동물이 습격하면 화학 물질로 동료에게 경고하는 식물도 있다. 보통 식물은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식물은 눈이 없어도 보고 뇌가 없어도 기억할 수 있는 놀라운 생물이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의 공통점은 인간과 생태계에 꼭 필요한 존재이며, 항상 다른 생물과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으로 살아왔다는 것이다. 4억 년 넘게 식물들이 뿜어 낸 산소는 지구의 기후를 변화시켰고, 사람에게 꼭 필요한 식량, 건축 자재, 의약품, 의복, 화장품 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식물이 없다면 사람은 물론이고, 동물이나 다른 식물도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우여곡절 끝에 통발에서 탈출한 지오와 열매! 하지만 뭍으로 나온 뒤에도 상황은 녹록하지 않다. 비가 온 후 더욱 빠른 속도로 자라난 나무들이 온실 천장을 깨고, 급격하게 뻗어 나간 뿌리는 지진까지 일으킨다. 점점 위력을 더하며 섬을 점령해 가는 풀과 나무들! 그들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박사가 만든 해독액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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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

 

1. 지오

- 식물에 대한 지식도 딱히 없고, 눈에 띄는 식물은 무조건 입에 넣고 보는 대책 없는 타입. 잠시만 한눈팔면 사고를 일으키기 일쑤지만, 위기의 순간에 긍정적인 성격이 빛을 발한다. 해독액 재료를 모두 챙겨 오지 못해 모두가 망설일 때, 박사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도 바로 지오. 때론 무모해 보이지만 절대 포기하는 법은 없다!

 

2. 열매

- 배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부터 시작된 지오와의 악연은 섬에서도 계속된다. 시시콜콜한 일부터 중요한 결정까지 사사건건 부딪치는데, 하지만 서바이벌을 겪으며 서로 목숨을 구해 주는 동안 미운 정도 쌓였다. 은근히 마음이 약해 지오와 다투고 헤어졌을 때도 먼저 손을 내밀어 지오를 돕는다.

 

3. 박식

- 식물 섬을 쑥대밭으로 만든 배합액을 개발한 장본인! 이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며 기어코 바다로 들어가지만, 평생 공부만 하느라 체력은 형편없이 약해 물속에서 1분도 못 버틴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식물 연구뿐! 생명이 오락가락하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연구실에 대한 애착을 불사른다.

 

4. 케이

- 섬으로 들어올 때 케이가 느꼈던 불길한 예감은 모두 적중했다! 계속된 식물들의 공격과 지오의 뒤치다꺼리로 일분일초도 편할 시간이 없고, 이제 케이의 목표는 이 섬을 나가는 것뿐이다. 하지만 긴급한 서바이벌 상황에서도 감기 바이러스를 대비한 의문의 음료를 직접 만들어 일행에게 먹이는 것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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