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 Studioplus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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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폭의 동양화 같은 아름다운 동화책
스토리는 보는 사람의 마음속에서 펼쳐진다.

『세모』 책에는 세모뿐만 아니라 네모도 등장한다. 서로 친구인 세모와 네모 사이에서 벌어지는 재미난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잠시 그 해프닝을 소개하면, 세모는 네모에게 장난을 치려고 길을 나선다. 그리고 뱀을 무서워하는 네모에게 “슷슷” 뱀 소리를 내어 놀라게 한다. 깜박 속고 만 네모는 화가 나서 세모를 뒤쫓아 간다. 그러다 세모 문에 끼고 만다. 갑자기 집 안이 어두워지자 세모는 무서워하고, 그 모습을 본 네모는 자신이 계획한 복수(?)라고 애처롭게 주장한다. 이런 세모와 네모의 모습에서 우리는 해학과 풍자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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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돼가? 무엇이든 -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이경미 첫 번째 에세이
이경미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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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스 홍당무> <비밀은 없다> 둘 다 봤지만 이경미 감독은 몰랐다. 관심도 없었다.

그냥 가끔씩 들어가는 이석원 작가 블로그에 이 책을 강력추천 하길래, 원래 책 추천 잘 안하는 분인데…꼭 읽어야 될 것 같았다.


블로그 글 인용 :

이 책을 얼른 소개하고 싶어 나는 진작부터 조바심이 났다.


왜 책이 안나오냐고 출판사에 전화를 해 채근을 한 적도 있다. 


출간일이 되어 나온 책을 받아 몇 페이지를 읽어보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서점에 이런 책들만 가득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무더위에 정말 시원한 에어콘 같은 책.


에어콘 바람이 너무 세서 몸이 움츠러들라치면 붙들고 있던 손을


슬그머니 덥혀주는 손난로 같은 책.




나는 늘 말했다. 


에세이란, 읽고나면 글쓴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어야 한다고.


그저 교훈으로만 가득찬 책으로는  


결코 남의 삶을 엿보거나 작가와 대화같은 건 할 수 없다고. 




좋다. 


군더더기 하나 없이 글이 단단한데  


내용은 너무 자주 웃기고


너무 많이 찡하고


너무 자주 무릎을 치게 한다. 




마음에 새길 부분이 너무 많다.




이렇게나 재치있고 사려깊은 농담이라니,


일본에 사노요코가 있다면 대한민국엔 이 분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내 마음속 점수는 이미 이 책은 비교 대상을 찾기가 어렵긴 하지만) 






책의 이름은


잘돼가? 무엇이든


작가는 존경하는 이경미 감독님 입니다.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고 싶어 몇날을 기다렸습니다.


꼭 한번 읽어 보세요.  




저의 올 여름,


아니 올해 내내 선물은 무조건 이 책이랍니다. 

[출처] 잘돼가? 무엇이든 |작성자 이석원



초반부는 이석원 뻥쳤네ㅋㅋㅋ 이경미 감독한테 사주 받았나 싶다가 초중반만 가면 거의 90%대 까지 만족, 과장은 10%정도 수준, 이석원 때문에 기대가 커서 초반에 절었던거 같음. 보통의 존재보다 더 재밌음 ㅋㅋㅋ


그냥 이석원 작가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 여튼 나도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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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 비포
JP 덜레이니 지음, 이경아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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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왠만한 대작 스릴러 영화도 거르는 편이다. 

아마도 예전에 너무 많이 봐서 아무리 꼬아도 대충 비슷해 보여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스릴러 영화에 흥미를 잃다 보니 스릴러 소설도 꽤 오래 안 읽었다. 그냥 그런 영화가 떠올라서 싫은가 보다.


오랜만에 스릴러 소설을 읽었다. 가끔 맛있다고 줄창 먹다 질린 음식들이 있다. 그러다 오랜만에 그걸 먹으면 역시 맛있다.

더걸비포가 딱 그랬다. 오랜만이다 이런 정교함, 스릴러는 바로 이 맛이다.

초반부 완벽하고 아름다운데 베일에 쌓여있는 의문의 집이란 설정과 그 묘사가 나한테는 경계의 벽을 허물었다.  


읽기 전에 tip은 살짝 눈치가 느린 독자는 뒤쪽 접힌 표지에 과거 에마와 현재 제인에 대한 설명을 읽고 보는게 편하다. 모르고 읽다가 처음에 살짝 혼란스러웠다^^

작가인 JP덜레이니가 과거 베스트셀러 소설을 발표한 작가의 필명이라는데… 작가 이 양반 자체가 스릴러 설정이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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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 일러스트로 본 조선시대 풍경
아녕 지음, 김종성 해제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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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아녕이란 분의 작품이 메인이고 역사 관련 해제가 덧붙여진 형식이다.

최근 고양이 소설을 출간한 베.베.베 아저씨가 꼭 봤으면 싶은 책, 신박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로튼토마토 99% 성공적인 시도인듯

내가 미술 쪽은 관심만 많고 잘 모르지만 단순 일러스트를 본다는 느낌보다 테마가 있는 어떤 미술 전시의 도록을 보는 느낌, 미술가 아녕 전시회를 보는 듯하다.

실제 저자의 동네 길냥이들 얼굴을 따와서 그렸고 마지막에 등장인물 소개에 실제 사진들이 실려있다. 

네이버블로그 2000tomboy 에 가면 고양이 말고도 아녕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도 구경할 수 있는데 일단 고양이 집사분들은 꼭 구입해야 될 듯 

조선왕조실톡도 참 좋아했은데 어린이들 역사교육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음

35개의 작품이 실려있는데 다 멋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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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 놀러간 고양이 - 일러스트로 본 조선시대 풍경
아녕 지음, 김종성 해제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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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문 일러스트레이터 아녕이란 분의 작품이 메인이고 역사 관련 해제가 덧붙여진 형식이다.
최근 고양이 소설을 출간한 베.베.베 아저씨가 꼭 봤으면 싶은 책, 신박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로튼토마토 99% 성공적인 시도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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