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의 순간 - 몸과 마음 그리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디팩 초프라의 문장들
디팩 초프라 지음, 정윤희 옮김, 코코리나 일러스트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챙김 (Mindfulness)

알아차린다’, ‘주의 집중한다불교나 학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였지만 일상의 불안과 초조함에 노출된 현대인의 솔루션을 대변하듯 마음챙김이란 단어는 현실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 분노, 좌절. 의도치 않은 상황에 감정들은 일상의 평온함을 깨뜨리고 선택에 있어 현명함을 흐리게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감정에 몸을 맡기는 것이 아닌 화라는 분노의 감정으로 인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감정에 몸을 맡기지 않고 자신이 바르게 나아가 온전한 삶을 살수 있기 때문이다. 결과를 직시하고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과정을 마음챙김 명상 통해 이루어 내야 한다.

세계 명사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영성 리더 디팩 초프라. 의학에 뜻을 두었지만 늦은 나이에 대체의학에 빠지고 정신적 치유를 통해 시너지를 높이고자 의학에 심신의학을 접목 시킨다. 그래서 그가 주장하는 것은 마음가짐으로 달리하면 깨달음, 영성, 힐링, 자연치유가 가능해지고 자신 몸의 질병 또한 이겨낼 수 있다고 한다. 사람마다 체감하는 온도는 틀리겠지만 자기계발서로 디팩 초프라는 그 마음챙김의 명상을 영혼을 울리는 짧은 문장과 호흡으로 되내이며 가슴을 울리는 시간을 갖길 말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존재의 심연에서 찾는 것이야 말로 나의 완벽함을 보여주는 확실한 방법이다.

-평생을 살아가며 갈구하는 질문일 것이다. 자신의 자아, 정체성.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으로 어떤 존재의 의미로 남고 싶은가. 정녕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원인과 이유를 찾기보단 인생에 회의를 느끼며 자신의 정체성에 의문을 갖는다. 사람은 끊임없는 번뇌와 후회, 망상을 거듭하는 동물인데 심연에서 자신을 찾으려면 굴레에 빠져 더욱 헤어나오기 힘들다. 따라서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보고 긍정적인 면을 부각하며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보자. 존재만으로 세상의 의미가 되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고 이유 있는 삶이라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질 것이다.

 인생의 주인은 두뇌나 신체가 아닌 바로 나 자신이다.

 의지와 소망은 두뇌의 물질적인 관점을 뒤바꾸어 준다.

 자기 인식은 최고로 고양된 지식이며 우리의 지식을 지혜로 다시 태어나게 한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삶에 압도되는 순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고 절망과 분노의 불꽃은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을 태워버릴 것이다. 순간적인 의식에 휘둘리지 않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이해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책은 인식을 달리 할 것을 권한다. 세상은 원래 부정적이고 나쁜 것이 아닌 우리의 무의식이 투영 되서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세상에 끌려가지 말고 자신의 의식으로 세상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 마음챙김이 깨달음과 평화를 줄 것이라고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말랑말랑 실리콘 스퀴시 - 밍투데이의 실리콘 테이프 말랑이 모음집
밍투데이 지음 / 경향BP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에 대표적인 집콕, 혼자 놀이가 있다면 아마도 말랑이 일 것이다.

슬라임은 다양한 파츠를 첨가해 치대는 재미가 있지만 한정된 공간에 시간이 지나면 굳어짐과 파츠의 분리가 힘들어 흥미와 놀이의 한계가 명확하다. 하지만 말랑한 촉감에 다양한 형태로 누를 수 있는 말랑이는 여전히 아이들의 최애 장난감이다. 터트리기 보단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마구 주무르면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위안을 받는다고 하니 말이다. 하지만 완제품 외엔 형틀을 잡기 어려워 다양한 형태의 구현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서 그 욕구를 파고들듯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관련 유튜브들이 많다.

구독자 411만의 말랑이 전문 유투버 밍투데이그녀는 유튜브에 자신이 만든 말랑이 만들기의 노하우를 녹여 쉬운 대중적 접근을 말하고 있다. 책에는 유튜브에서 그녀가 만든 귀염뽀짝 동물부터, 다양한 과일, 디저트, 굿즈 까지 총 48가지의 만드는 법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기존에 실리콘 테이프하면 공모양의 형태를 만들어 속이 빈 투명공을 만드는 게 다였다. 하지만 투명 테이프에 색칠을 하여 다양한 색감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고 안에 슬라임과 파츠를 넣어 말랑이를 만들어 줄 수 있다. 속에 넣는 재료와 파츠에 따라 다양한 촉감이 가능하고 형형색색의 표현과 실리콘 테이프의 색칠은 다양한 형태의 디테일을 살리는 데 가능하다.

 5가지 파티션의 장르에 따라 만드는 법을 구분해 놓았고 주제를 정해 완성품 사진을 올려놓았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최상 상 중 하 난이도를 표기해 놓았다. 그리고 다음페이지에서는 순서대로 따라하는 과정이 나와 있다. 실리콘 테이프의 도안이 없어 컷팅이 힘들다면 책 후면에 그림에 다양한 도안을 올려놓았기에 이를 참조로 컷팅하면 된다. 도안에 실리콘 테이프를 붙이고 그 안에 슬라임, , 점토, 돌가루, 젤리 등을 목적에 맞게 채워준다. 그리고 터지지 않게 조금 부족하게 넣어주며 실리콘 테이프로 겉을 커팅하며 마감해 준다. 마지막으로 아크릴 마커로 꼭지나 눈, 입을 칠해주면 제품이 완성된다. 다소 과정이 어렵다면 QR코드를 통해 동영상으로 보고 따라하면 쉽고 자세하게 만들 수 있다.

 2017년부터 유행하던 장난감인데 아이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만지면 스트레스가 해소 되고 중독성에 기분이 좋다고 한다. 소재가 인체에 해롭다고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2020년부터 인체에 무해한 소재를 만들며 꾸준히 사랑받는 장난감, 부모가 아이와 함께 만들고 즐기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셜 비헤이비어 -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하이브리드 시대를 위한 브랜딩 안내서
김성준.홍현경 지음 / 웨일북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몬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문구.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에이스 대항적인 문구로 여겨져 왔다. 그런데 언제부터 인가 광고가 바뀌기 시작했다. 침대 없는 광고인데 브랜드를 떠올리면 멍 때리며 마음이 편해지는. 자신 브랜드의 제품이 어떤 의미를 주는지 고객들에게 어떤 경험들을 하게 하는지 어필하고 있다. 거기다 ESG경영의 일환으로 불태우며 난연매트리스를 말하기 시작했다. 기피하기 쉬운 치부를 말하며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고객들은 이에 반응하듯 시몬스는 전년도 매출 3,138억원을 달성하며 모태가 되는 에이스침대 3,064억원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참고로 매출로 시몬스가 에이스침대를 앞선 것은 30여년 만이다.

 침대는 구매주기가 긴 제품이다. 신혼 때 구매하여 20년 가까이 쓰듯 초기에 공을 들이는 제품이다. 하지만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들이 늘어났다. 기업인이나 연예인이 쓰는 억대의 제품도 수면의 품질을 높인다는 하에 대중화 되고 다양한 브랜드가 시장에 범람하고 있다. 형제 브랜드인 에이스도 지지 않기 위해 박보검과 제니, 이정재까지 기용하는 마케팅을 보인다. 하지만 시몬스는 다르게 접근했다. 스타도 기업인도 유명인도 아닌 소비자가 주인공인, 오롯이 소비자가 편안한 느낌을 가질 수 있고 인생의 주인공은 나이다 하는 컨셉에 집중해서 광고를 시작했다.

 저자는 시몬스의 부사장으로 인간의 사회적 행동이 개인의 특성, 사회적 상황에 따라 어떻게 영향을 받고 결정되는지 소셜 비헤이비어관해 말하고 있다. 과거에는 품질보다 물량에 의한 광고로 매스미디어에 편중한 집중적인 세뇌로 정보를 보냈지만 현대 시대는 그 코드가 바뀌었다고 한다. SNS를 통해 주체적으로 접하고 자신의 니즈에 맞는 경험에 집중해 팬덤과 같은 형식으로 브랜드에 다가간다고 말이다. 그래서 저자는 일방적인 마케팅으로 제품의 광고가 아닌 MZ세대에 맞는 트렌디한 접근으로 체험과 경험을 중시하여 제품이 아닌 브랜드에 열광하게 했다고 한다.

 시몬스는 톱 모델 션 오프리에게 외상으로 발렌시아가 첫 컬렉션의 뎀나 바잘리아 옷을 입히고 패션광고를 찍듯이 스토리를 런 어웨이를 했다고 한다. 당신 패션계 신성인 뎀나 바잘리아가 컬렉션 피스에서 솔드 아웃한 옷을 입고 나와 사람들의 시몬스에 대한 스토리 텔링과 궁금증은 늘어났다고 한다. 광고음악은 영국 듀오 그룹 혼네의 <웜온 어 콜드 나잇>이 선곡되었다. 이 시너지는 디지털 미디어에서 감각적인 브랜드 바이럴로 매김되었다.

 시몬스의 행보는 가구 플래그샵의 체험 위주 공간이 아닌, 세대에 맞는 문화의 공간으로 접근하였다. 이천의 팩토리를 활용한 공간의 활용 이라던지, 성수동과 부산의 시몬스 그로서리 샵이라던지 접근을 달리 했다고 한다. 결과 레트로와 문화에 심취해서 접근한 세대들은 그 제품은 몰라도 문화를 찬양하며 명소로 방문하고 대를 이어 손을 잡고 방문하며 체험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기부와 같은 선한 영향력과 문화적 접근, 행동에 가치를 더하여 시몬스는 오늘의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한다.

현 시대는 얼마나 보다, 어떻게 접근하고 소비자에게 인식시켜 가치있게 팔 것인가의 시대이다. 자신의 행동과 소비에 가치를 부여하는 세대와 문화, 어떤 마케팅과 인사이트로 접근해야 대중에게 기억 남는 브랜드로 남을까 저자는 그 이해를 말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플에서는 단순하게 일합니다
박지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246 12일 애플의 주가가 전장 대비 2.86% 상승으로 213.07달러에 거래 마감했다.

세계개발자회의에서 AI로드맵을 공개했으나 혁신은 없다, 기대에 못 미친다 소리를 듣는 애플이었다. 하지만 2거래일 연속으로 상승하여 MS의 주가를 누르고 시가 총액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폰 15를 발표한 후 내리막길을 걷던 애플이 MS를 앞선 것은 5개월만이다. 현재 애플의 시총은 3 2,670억달러로 4조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후 팀 쿡이 맡은 애플에겐 혁신과 진화보다 불행한 미래만 점쳐왔다. 생태계를 확장하지 못하고 변화 없는 하드웨어의 점진적인 개선과 자동차 시장에 진출한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들의 예상과 빗나가게 애플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애플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티브 잡스가 추구해왔던 조직문화와 도전 정신을 팀 쿡이 계승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애플의 경쟁력은 업무스타일은 심플하지만 그 개개인의 업무추진 능력과 협업, 완벽을 추구하는 전문성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4년간 애플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메타로 적을 옮겼지만 1년의 업무강도는 일반회사의 6년과 같았다고 한다. 사전 지식과 인수인계 없이 고용된 애플이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미래적 기술도, 가격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제품의 본질, 그것도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설계하는 하드웨어의 기능성인데 이 복잡한 장치를 디자인에서 단순화하여 상품으로 만드는 게 일이었다. 따라서 엔지니어링팀은 제품설계팀과 디자인팀의 철저한 통제를 받으므로 우리나라와 달리 갑과 을이 바뀐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조직문화에서는 부서 간의 협업은 없다. 단순 메일로 부서 간에 건의하고 수정을 요청하며 내용을 전하기에 앞서 많은 단계를 거친다. 하지만 애플은 심플하다. 하루 일과를 부서 간의 업무메일을 확인하고 답변을 하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개발자 회의에 각기 다른 부서(디스플레이, 배터리, 노트북 등)의 사람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설계와 계획을 발표를 한다. 그럼 사람들은 오류와 기술적인 문제를 잡아내고 이에 대한 기술적 해명을 요구하며 집요하게 따지고 든다. 논리적으로 그들의 요구를 충족하며 답변해야 하고 대안 없이 기술적으로 무리다 힘들다 말을 하면 인사고과에 반영되어 퇴사를 종용 받는다. 조용하게 개발하며 타인의 의견을 수긍하고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사람이 존중 받는 조직문화가 아닌 끊임없이 의견을 타진하고 싸워서 쟁취해야 한다. 조용하고 모른다는 저는 쓸모없는 사람입니다와 똑같은 말이며 다수결로 하는 승진과 스톡옵션에도 반영된다. 누구는 본 봉보다 많은 주식을 받기도 하지만 누구는 하나도 받지 못하는 게 애플의 조직문화이다.

 

 저자는 현재 메타에서 매니저로 일하는데 슬라이드, 발표 자료만 봐도 그 사람이 애플출신인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키노트를 사용하여 아주 간결하고 빠르게 만드는 데, 의미 없는 장문의 정보가 아닌 한 문장과 같이 압축하고 글자색의 변환으로 중요성을 말한다고 한다. 1분이상의 발표할 자료를 만들지 않으며 한 장과 같이 압축하고 원 페이지로 끝나더라도 핵심 메시지를 완벽히 전달한다고 한다. 단순, 빠르게 개개인이 책임과 권한을 갖고 맡은 주체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게 애플의 조직문화이며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라 말하고 있다.

 처음은 그 업무강도에 낯선 조직문화에 과도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받은 저자였다. 하지만 일잘러들의 모습을 살피고 그들을 답습했다고 한다. 피드백을 통한 확실한 소통, 끊임없은 조사와 연구로 자신의 주장을 입증,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면서 일에 대한 포커스만 높이는 것 등 이런 문화와 인사이트가 낯 설 수도 있지만 조직에서 성장하고 조직을 키우고 싶은 관리자들에게 많은 혜안과 가르침을 건내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숲속 노부인이 던진 네 가지 인생 질문
테사 란다우 지음, 송경은 옮김 / arte(아르테)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인가.

누군가 묻노 라면 고민을 거듭해 생각해도 그 대답은 쉽게 나오지 않을 것이다. 사람은 최선을 다해 행복을 위해 살아가리라 다짐했지만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현실에 안주하고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 하기 때문이다. 자신은 아니라 말할지 모르지만 바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마음속으로 적지 않게 공감 할 것이다. 누구나 인생을 바꾸는 행복을 추구하지만 시도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인생을 바꾸는 것은 커다란 계기일까, 아니면 우연과 같은 행운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일까.

책은 그 물음에 답하고 있다. 해답은 자신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완벽이 아닌 미완의 시작에서 소소한 작은 기쁨으로 채워 나가는 데서 시작한다고 말한다.

 대학 졸업 후 저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저자, 출산과 육아, 직장일로 인해 인생의 회의와 같은 번아웃이 오게 된다. 그러다 자신의 주변에 같은 고민과 불안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퇴사 후 서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 회사를 창업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찾아가는 삶을 묘사하고자 숲속에서 만난 노부인의 가르침으로 깨달음을 얻는다는 책을 쓰게 된다. 이 책은 독일에서 여성들의 공감을 얻으며 베스트셀러로 커다란 반향을 얻게 된다.

 육아에 치이고 사람들에게 치이고 바쁜 직장생활에 스트레스만 늘어간다. 집에 들어오면 반기는 것은 밀린 집안일과 이직이 힘들어 스트레스 받는 남편이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풀려 했지만 친구는 약속을 헛갈려서 그 마저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렇게 절망과 불안에 치이다 무작정 걷고 벤치에 앉아 쉬게 된다. 그 때 옆에서 들려오는 말소리. 무시하려 했지만 대화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경청하고 답을 찾게 된다. 노부인은 묻는다. 율리아라는 여성이 있는데 선택의 순간이 다가왔다고 한다. 평소에 가지고 싶었던 애를 갖느냐, 다가온 승진의 기회를 거머 쥐느냐. 저자는 답을 말하지만 그 어느 것도 정답이 아니고 해피엔딩으로 안 이어진다. 이성적인 관점으로 선택을 해도 해피엔딩으로 안 이어진다는데 정작중요한 것은 선택자의 마음이 편안해야 한다고 한다. 억지로 자리에 불려 나가거나, 무리한 약속을 한다 거나, 희생해서 무엇을 이루려 한다는 것이 많았던 그녀였다. 그러니 마음이 편한대로 내키는 대로 선택을 하라고 그것이 진정한 내면의 나침판을 따라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 눈을 감아도 상황에 휘둘려 흔들려도 자신이 한 결정은 최상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내면의 나침반, 비교의 우위, 행복의 기준, 주어진 인생의 소소한 행복. 노부인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묻고 자신이 직접 생각하여 개선하며 바라던 삶에 가까워 지길 말하고 있다. 일상에 현상들이 경고하는 시그널은 절망과 위기의 조짐이 아닌 자신을 돌아보며 쉬어 갈 타임이라고 한다. 그리고 내면의 목소릴 마주하며 용기를 내어 소소하게 변화해야만 행복을 쟁취할 수 있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