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을 죽이지 마라 이가서 Biz 1
케빈 왕 지음, 권남희 옮김 / 이가서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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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도서관에서 만났어요

난 이 책의 제목이 재미있어서  재미있는 가볍게 읽으면 되는 그런 류의 책인줄알고 빌려왔어요

그런데 경영철학을 우화 즉 픽션으로 엮은 책.. 주인공 제임스 쿠퍼는 실존 인물을 모델로 만들었는데, 모델은 혼다 슈이치로 입니다.

쉽고 재미있고 짧고 유익한 책이었어요. 내용이 형식면에서 교과서처럼 딱닥하고 경영철학책 처럼 잔득 마음을 단단히 하고 읽어야 할까 걱정했엇는데, 가볍게 아주 재미있게 한권을 다 읽었네요.

저도 한번쯤 저도 모르게 닭이였을때가 있었을지 모르겠네요.. 절대로 닭을 죽이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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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걸린 날 보림창작그림책공모전 수상작 1
김동수 글 그림 / 보림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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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가의 책이예요

참 아름다운 책이네요

그림도 우리아이들이 그린 그림처럼 친숙하고 주인공 나도 친숙하니 보여요

눈이 많이 오는 날..엄마가 따듯한 옷을 사주셨어요.

새옷에서 깃털이 빠져나오네요.. 깜박 잠이들었어요

눈을 떠보니 여러마리의 오리들이 모여 있었어요. 오리 한마리가 네옷속에 있는 깃털을 우리에게 주면 안되냐고 물어요 깃털이 없다고 춥다고 하네요..

오리들에게 하나씩하나씩 깃털을 심어주었어요. 마지막 한마리까지...

그리고 오리들과 언덕을 달리기도 하고, 썰매도 타고, 숨바꼭질도 했어요.

언덕 밑에 숨어있을때 재채기가 나왔어요.. 술래에게 들키면 안돼...

에취!!!!!

엄마는 이불을 덮지 않고 자서 감기에 걸렸다고 해요..오리들에게 깃털을 다 주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바람이 불어서 깃털하나가 빠져나왔어요..분명히 오리들에게 다주었는데...

아이들에게 생각을 할수있게 하는 책이라서 참 좋았어요...

꿈을 꾸었다고 하기도 하고, 오리들에게 다주고 한개가 남았다고 하기도 하고 오리들 옷을 만들면 오리가 깃털이 없어서 진짜 춥겠다고 걱정하기도 하고...

아무튼 감기에 걸리지 않을려면 이불을 잘 덮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 오리들의 깃털을 겨울에는 그냥두고 더운 여름에만 잘라주라고 하네요...

기특한 발상이죠?

오리털은 그렇다고 치고 동물들을 죽어서 만든 옷들은 안입는 것이 좋을듯 생각해요.

우리들이 보호하고 사랑해주어야 될 동물들을 옷을 만들기 위해서 많이들 희생시켜서는 안될 것 같아요.

따뜻한 옷들은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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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덩! 파랑새 그림책 9
필립 코랑텡 글 그림, 이경혜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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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속담처럼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 간다는 말과 비슷한 동화책이예요

책은 가로책이 아니라 세로책으로 만들어져 있어요

배고픈 늑대가 우물속에 비치는 달그림자가 치즈인줄 알고 건질려고 하다가 우물에 빠져 버렸어요

올라갈일이 막막했어요

그런데 우물가로 누가 오고 있어요.. 돼지 였어요

돼지는 늑대가 우물속에 치즈가 잇다는 거짓말을 믿고 우물속으로 두레박 줄을 타고 내려오고 늑대는 두레박을 타고 올라갔어요

그제사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된 돼지는 토끼네 가족에게 당근우물무이라고 속여서 올라가게 되었어요

우물속에 들어간 토끼네 가족은 속은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때 아까 그 배고픈 늑대가 왔어요

늑대가 놀리면서 웃어요. 아빠토끼는 꾀를 내어 토끼고기 안먹냐며 말했어요.

늑대는 토끼고기라는 말에 아무생각없어 줄을 잡고 우물속으로 내려갔어요

토끼들은 두레박을 타고 올라가고 토끼를 잡으려고 발버둥치다가 오히려 줄이 빨리 쑥 내려 갔어요

늑대는 우물속으로 빠지고 토끼들은 무6사히 올라가게 되었어요..

처음부터 도와달라고 했으면 올라갈수 있는데 왜 거짓말을 하죠? 아이들이 물어요

그러게나 말이다.

처음부터 우물에서 꺼내 달라고 했으면  도와주었을텐데... 거짓말을 해서 이렇게 되었구나

배가 고파서 잡아먹을려고 해서 그렇죠 뭐...? 큰아이의 말이다.

그런것 같기도 하구나... 우리나라 말에 이런 말이 있단다. 자기 꾀에 자기가 속아 넘어간다고..

그러니까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제일 좋은 거란다.

거짓말을 하지말고 도움을 구하던가 잘못을 정직하게 말하던가 해야한단다....  하고 이야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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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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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집을 나갔다.

말썽만 부리던 세사르 때문에 엄마에게 늘 두대씩 엉덩이를 맞아서 세사르의 엉덩이가 집을 나가 버렸다.

없어져도 괜찮다고 아무 상관없다고 생각한 세사르는 다음날 부터 많은 불편을 겪게 되네요

밥을 먹을때 식탁에 안자서 먹을 수가 없고 친구들과 그네도 탈수 없고 자전거도, 회전목마도, 미끄럼틀도 탈수가 없었어요

참 많이 불편했어요

세사르는 울면서 반성을 했어요

엉덩이가 돌아오면 착해질거라고...

다음날 아침 세사르의 엉덩이가 되었어요

이제부터 세상에서 제일 이쁨 받는 엉덩이가 되었어요..

세사르처럼 우리아이들도 가끔 아빠에게 엉덩이를 맞지만 세사르처럼 엉덩이가 집을 나간적이 없다고 안도의 숨을 쉬네요

세사르처럼 엉덩이가 집을 나가면 어떡하지? 두녀석을 대화를 듣자니 이제 말을 잘듣고 집안나가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네요그러면서 저에게 오더니 아양을 부러요

세사르의 엉덩이처럼 집을 나가게 할까나?... 겁을 주었더니 얼굴이 금새 울상으로 변했어요

이제 말썽부리지 않고 세사르는 이쁨을 받아서 이제 다시는 엉덩이가 집을 안나가겠죠?

아이들은 때론 말썽도 부리고 때론 떼도 부리고 그렇게 자라나지 않나요?

이쁜 세사르를 보며 오늘도 하루를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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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야 빨리빨리
뻬뜨르 호라체크 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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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생쥐야, 빨리 뛰어, 빨리
의자를 넘어서
식탁 위를 달려가서
컵을 타고 올라가
식탁 다리 아래로
상자 안으로
다시 밖으로
신발에서 나와
빨리빨리 구멍으로
큰일날 뻔 했잖아!”


이 책에는 각 책장마다 선명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위의 구절들이 하나씩 등장하여 매우 간결하다.

책을 보다보면 어른이 보는 입장에서의 재미 있는 책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은  다른 점을 종종 느낄때가 있다. 

이렇게 단순하고 그것도 생쥐의 그림....

하지만 아이는 이책을 좋아하는 듯하다.

책의 각 구절은 읽을 때마다 반복적인 리듬감을 나타내고 있어 마치 노래하듯 운율이 있는 듯하다.


생쥐가 고양이를 만나서 쥐구멍으로 들어가 숨는 과정을 묘사하는데 각 장마다 입체적인 느낌의 그림을 통해 도망가는 생쥐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의자를 넘어가는 생쥐의 엉덩이를 넘기면 식탁 위에 고개를 얹고 있는 쥐의 얼굴이 나온다. 엉덩이에서 생쥐의 얼굴이...  발상도 참 독특하다.

책을 읽다 보면 마치 도망가는 생쥐를 잡으러 가는 느낌이다...

작고 귀여운 생쥐가 빨리빨리 자기 집에 가기를 바라며 책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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