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엮다라탄라이프

일상을 엮다, 라탄 라이프 - 누구나 쉽게 배우는 생활 속 라탄 소품 만들기
김경희 지음 / 비타북스 / 2019년 8월

일상을엮다라탄라이프
#김경희
#비타북스

라탄(rattan)은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등나무로 길고 질긴 것이 특징입니다. 물에 닿으면 부드러워지는 특성이 있어 인공적인 재료 없이 자르고 엮는 과정만으로 누구나 라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재료와 도구, 준비와 마무리, 용어 정리가 먼저 되어 있고 난이도별로 작품이 배열되어 있어 따라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작품들이 있는데 모두 무언가 정겹고 소박한듯 심플하니 멋스럽습니다.  하나하나 내손으로 만들어내는 나무소재의 자연스러운 결과물이 매력적입니다. 만드는 과정이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실려있으며 QR코드도 있어 누구나 재미있게 만들수 있습니다. 

저자는 출산과 육아로 경력 단절 7년차에 라탄의 매력에 빠져 모던하고 독창적인 라탄 소품을 이용한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라탄 디자이너입니다. 그래서인지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라탄 소품의 사진들은 책속 작품들을 모두 만들어 집을 꾸미고 싶은 마음을 부추깁니다. 인테리어 소품으리도 좋고 선물하기도 좋은 새로운 취미를 갖게 되어 즐겁습니다.

#종교#성경에서찾은아름다운마무리

성경에서 찾은 아름다운 마무리 - 지금, 죽음을 공부할 시간
박인조 지음 / 지혜의샘 / 2019년 8월

지금, 죽음을 공부할 시간

성경에서 찾은 아름다운 마무리

죽음이라는 두렵고 낯선 여행을 떠나기 전에 죽음을 생각하는 건 삶을 생각하는 일이자 삶을 가치 있게 보내는 일이다.


살면서 몇번 죽음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죽는 순간 사랑하는 이들과 아름다운 이별을 나누고 싶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무섭고 피하고 싶은 주제이기도 하며 먼 미래의 일인듯 잊고 지내게 되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성경에서 찾은 아름다운 마무리>는 성경 속 인물들과 죽음 관련 키워드를 연결해 죽음 준비에 필요한 여러가지 항목과 그 이후까지 사유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는 책입니다.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각각의 내용과 관련된 명화가 실려있어 그림감상을 하며 글을 읽어내려갈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또한 각 장의 끝마다 '해피엔딩을 위한 메모'가 있어 글을 쓰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나의 묘비명, 내 장례식날 마지막 인사말, 내가 살아온 인생 그래프, 나의 마지막 유언, 나의 버킷리스트, 사랑하는 이들에게 남기는 마지막 편지등 알찬 주제가 담겨있습니다. 40개국을 대상으로 한 '죽음의 질 지수'조사에서 우리나라는 32위를 하였다고 합니다. 죽음을 이야기하는게 익숙치 않은 문화와 분위기 탓인것 같아 씁쓸합니다. 누구나 죽음을 인정하고 '좋은 죽음'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이 책에 감사합니다. 기독교인이라면 성경과 관련된 내용이 더 깊게 다가올테지만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해도 이 책의 메모장을 채우며 삶과 죽음을 성찰하고 나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것입니다. 책을 덮을때 죽음이 인생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깨닫을 수 있다면 삶이 더욱 감사하고 행복할 것입니다.

# 어린이 # 정브르가알려주는파충류체험백과

정브르가 알려주는 파충류 체험 백과 - 도마뱀, 카멜레온, 뱀, 거북이를 잘 키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도감 ㅣ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정브르 지음 / 바이킹 / 2019년 8월

도마뱀, 카멜레온, 뱀, 거북이를 잘 키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도감

정브르가 알려주는
파충규
체험백과

#정브르지음
#바이킹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보통 강아지, 고양이, 새, 토끼 등부터 떠오르는데요. 파충류는 어떠신가요? 어릴때 개구리를 올챙이부터 키워본 기억이 있지만 개구리는 양서류이니 다른 이야기이고요.  동물원이 아니고서야 자주 접할수 없었던 도마뱀, 카멜레온, 뱀, 거북이를 잘  키우는 법을 배울수 있는 <<정브르가 알려주는 파충류 체험백과>>를 소개합니다. 정브르는 유튜브 구독자 52만명을 보유한 희귀동묵 전문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곤충, 파충류, 양서류 등 동물을 키우려면 꼭 알아야 할 사육정보를 영상으로 만들어 유튜브에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동물들을 더욱 생생하게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파충류들의 선명한 칼라 사진과 함께 사육방법이 자세하게 실려있습니다. 사육장 꾸미기, 먹이, 짝짓기, 사육 노하우 등이 보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도마뱀의 어원이  ' 도막 난 뱀'이라니 재미있습니다.  파충류는 인간보다 지구에서 오래살아오며 환경 변화에 맞춰 진화했습니다.  책을 보다보면 징그럽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파충류의 다양한 색감과 섬세한 모양에 빠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보게 됩니다. 낯설고 멀게 느껴졌던 종인데 보면 볼수록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뿜뿜합니다. 기분에 따라 색을 바꾸는 카멜레온, 개만큼 사람을 좋아해서 별명이 '개바나'인 사바나 모니터, 뱀을 잡아먹는 뱀 킹스네이크등 흥미로운 동물들이 가득합니다. 특히 어린시절에 동물을 직접 키우며 사랑하는 가족으로 교감한다면 인성발달에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육장을 청소하고 먹이를 챙겨주며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책임감도 기를 수 있을테니까요. 파충류를 잘 키우고 싶은 어린이를 위한 생태도감 <<정브르가 알려주는 파충류 체험백과>> 추천합니다.

# 어린이 # 정브르가알려주는파충류체험백과

# 취미 # 매일아침또박또박손글씨

매일 아침 또박또박 손글씨 - 하루 10분 악필 교정 프로젝트
리버워드 지음 / 왓어북 / 2019년 7월

매일 아침 또박또박 손글씨

하루 10분 악필 교정 프로젝트

손글씨에 대한 관심이 많은 요즘입니다.  다양한 캘리그라피 강좌와 영상도 많고 많은이들이 작품을 공유합니다. 그정도로 멋지게는 못하더라도 악필에서 벗어나서 내손으로 정갈하게 써내려간 노트를 볼 수 있는게 저의 목표입니다.  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은 악필인 사람의 고충을 모를것입니다. 고쳐보고 싶지만 이미 손에 궂은 글씨체를 바꾸는건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책의 표지의 '하루 10분 악필 교정 프로젝트'라는 글을 보고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을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책은 '나에게 맞는 펜 찾기'로 시작을 합니다. 유성팬vs수성펜vs중성펜을 다양한 실물제품을 보여주며 설명해 줍니다. '글씨 연습하기 좋은 노트'에 대한 설명도 있어 실용적입니다. 무턱대고 기억부터 따라쓰기로 구성된것이 아니라 Day 1~9 에 <또박또박 손글씨 기본 규칙 익히기>라는 파트가 있어 글씨교정의 큰 틀을 제시해 주는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총 53일 완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글뿐만 아니라 알파벳, 숫자, 문장부호 쓰기까지 있습니다. 기초 손글씨 연습후 단어를 익히고 유명한 책과 영화등의 문장을 익힙니다. 그림과 함께 구성되어 있어 좋은 글로 글씨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재미있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파트에서는 시를 따라씁니다. 윤동주 <서시>, 김소월 <산유화>,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살>, 정지용 <유리창>등 감성충만하게 시를 쓰며 손글씨 연습을 마무리 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악필을 교정하기 위해 필요한 요령이 간략하고 이해가 쉽게 잘 설명되어 있고 매일 날짜별로 연습하도록 구성되어 있어 밀리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을것같습니다. 기본 연습후 시, 소설, 영화 속 문장을 일러스트와 함께 따라 쓰니 지루함도 없이 매일 즐겁게 책을 펼치게 될것입니다. 꾸준히 써서 이 책 한권을 마무리 했을때 손글씨가 얼마나 교정되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절세의모든기술부동산법인에있다

절세의 모든 기술 부동산 법인에 있다! - 절세訓남 이상욱 세무사의
이상욱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7월

#절세의모든기술부동산법인에있다
#이상욱#세무사
#매일경제신문

"절세의 모든 기술 부동산 법인에 있다!"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부동산 투자 다음의 절세에대한 이야기를 실무적인 예시를 들어 설명해 주는 책입니다. 부동산 투자자는 가치상승을 기대하며 부동산을 취득하지만, 가치 상승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한 절세방안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는 현실을 저자는 꼬집습니다. '부동산 구입은 가치 상승 전에 하면서, 절세는 왜 가격 상승 후에 하는가?' 이 말을 읽는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집을 살때 조금이라도 가격을 깍으려하고 임대를 놓을때는 조금이라도 세를 더 받으려고 고군분투하면서, 막상 세금에 대해서는 세무사에게 맡기거나 혹은 절세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계획도 없이 내는경우가 많기때문입니다. 부동산 절세를 잘하면 투자비용을 절감시켜 소득을 증가시키므로 절세는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공부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이 책은 그런점에서 부동산 법인을 통한 절세방안을 소개하고 게다가 절세자금의 활용방안까지 제시해줍니다. 세무사인 저자가 다양한 예시를 들며 자세하게 설명해주어 다소 어렵고 생소한 분야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거나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챙겨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