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미스터리 Agatha Christie Mystery 1
애거서 크리스티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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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거서 크리스티

  애거서 크리스티(Agatha Christie, 1890. 9.15 1976. 1.12) 영국을

대표하는 추리 작가,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린다. 첫 작품 <스타일스 장

살인 사건> 이후<아크로이드 살인 사건>, <오리엔트 특급 살인 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80여 편의 추리 소설을 발표하였다.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And Then There Were None, 1939)는 크리

스티의 전 작품 중에서 스릴과 서스펜스가 가장 뛰어나다고 인정받는 걸

이다. 이 작품은 영국에서는 열 개의 인디언 인형(The Ten

Little Indians)으로 발표되었다.

 

  인디언 섬이라는 무인도에 여덟 명의 남녀가 정체 불명의 사람에게 초대

받는다. 여덟 명의 손님이 섬에 와 보니 초대한 사람은 없고, 하인 부부만

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뒤이어 섬에 모인 열 사람, 섬에 갇혀 차례로 죽

어간다. 한 사람이 죽, 식탁 위에 있던 열 개의 인디언 인형 중에서

한 개가 없어진다. 인디언 동요의 가사에 맞춰 무인도에 갇힌 열 사람

은 모두 죽고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한다.

  범인은 열명 중의 한 사람인가? 아니면 외부의 침입자인가? 피할 수 없

는 죽음의 공포와 함께 잃어버린 과거의 망령이 다가온다.

  인디언 섬에는 이들 열 명 외엔 아무도 없다. 섬에 갇힌 사람이 모두 살

해되었으니 범인은 도대체 누구일까?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많이 들어 본 이름이기는 하나 그

러려니 했고, 그래서 그녀의 작품은 처음 대하게 되었다. 과연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불림직 하다. 매 장을 넘길 때마다 스릴과 서스펜스가 독자를

압도한다.

  추리소설 사상 가장 완벽한 작품으로 손꼽힐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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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 청목 스테디북스 21
김만중 지음 / 청목(청목사)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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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九雲夢)

                                                                                            김만중

  김만중(金萬重 1637 ~ 1692)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중숙(重叔),

는 서포(西), 시호는 문효(文孝)이다. 조선시대의 문신. 전문 한글인구운몽으로 숙종 때 소설문학의 선구자가 되었다.

 저서에 구운몽》 《사씨남정기(謝氏南征記)》 《서포만필(西浦漫筆)》 《서포집(西浦)》 《고시선(古詩選)등이 있다.

 

 이재(李縡)삼관기(三官記)에서 효성이 지극했던 김만중이 모친을 위로하기 위하여 구운몽을 지었다고 밝혔다.

  내용을 보면 주인공 성진(性眞)은 육관대사(六觀大師)의 제자였으나 8선녀를 희롱한 죄로 양소유(楊少游)라는 이름으로 인간세상에 유배되어 다시 태어난다.

그 는 소년 등과하여 하북의 삼진과 토번의 난을 평정하였고, 그 공으로 승상이 되어 위국공에 책봉되고 부마가 되었다.

  그 동안 그는 8선녀의 후신인 8명의 여자들과 차례로 만나 아내로 삼고 영화롭게 살다가 만년에 인생무상을 느끼고 호승(胡僧)의 설법을 듣고 크게 깨달아 8녀와 함께 불문(佛門)에 귀의하였다.

 

  이 작품 역시 고대소설적인 색채(비현실적인 내용, 우연한 사건의 발생 등)를 다분히 풍기고 있으며 작품속에 자주 등장하는 시 문답은 작가의 소양(素養)을 가늠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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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눈동자 세트 - 전10권
김성종 지음 / 남도출판사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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黎明의 눈동자

                                                                                          김성종

  김성종(1941.12.31) 중국 제남 출생, 연세대 졸, 1974최후의 증인이 한국일보 공모작으로 당선되면서 대중적인 작가로 성공한다.

  한국 최초로 본격적인 추리문학의 장르를 열었으며 1992년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추리문학관을 개관하고 이를 운영하면서 수많은 장편 추리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여명의 눈동자는 1970년대 중반 일간스포츠신문에 연재한 대하소설이며 1991107일부터 199226일까지 방송된 MBC 문화방송의 특별기획 36부작 드라마로 방송되어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처음 책으로 출간되었을 때 너무도 재미있게 읽었고, 그 당시로서는 흔치않았던 드라마 속에 채시라의 격렬한 이별의 키스씬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 40년이 지나 다시 읽게 되었다.

  이 작품의 배경은 일제 -> 해방 -> 6.25사변으로 이어지는 민족적인 비극의 역사를 관통한다. 세 명의 남녀 주인공 간의 사랑과 배신, 극한적 삶, 양극의 이데올로기에 부딪치는 처절한 혈투, 극한적 인간 조건을 통해 추구되는 감동적인 휴머니즘을 보여주기 위한 소설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일제 통치가 막바지에 이르고 제2차 세계 대전의 전세가 연합군의 승리로 기울어 갈 무렵 주인공 최대치·윤여옥·장하림은 각각 정신대와 학병으로 전쟁터에 끌려나간다.

  중국 관동군에 편입된 대치는 조선인 학병을 차별하는 일본군의 학대를 못 견뎌하던 중, 전쟁 수행만을 위해 인간성마저 포기해버린 오오에 오장의 살육과 약탈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대치는 그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인간성의 포기냐, 아니면 오로지 죽음이냐의 길을 놓고 갈등한다.

  하림은 731 방역 급수 부대에 배치되어 일본군의 생체 실험과 세균전 실험 대상들로 전락되어버린 마루타를 마주치면서 곤혹스런 나날을 지탱한다.

  정신대로 끌려온 여옥은 생존이란 것 자체마저도 더 이상 희망일 수 없는 상황에, 생존과 죽음의 기로에서 강렬하게 생존을 택한 대치를 만나 사랑하게 된다.

  태평양 전선에서, 미드웨이 해전 이후 전세는 역전되고 미군은 일본 본토를 향해 한 발 한 발 전진한다. 미국과 일본이 사이판섬 을 놓고 각축전을 벌일 무렵, 옥과 하림은 사이판에 도착한다. 하림이 임신한 여옥을 도우면서 둘 사이의 사랑이 싹터간다.

  한편 대치는 인팔 진공 작전에서 패배한 일본군과 함께 후퇴하다가 오오에 오장을 죽이고 중국군에 의해 구조되어 중국 국민당군 내에 침투한 친 팔로군 첩자 김기문을 통해 혁명의 꿈을 키우다 조선의용군으로 옮겨 항일 투쟁을 계속한다

  하림과 여옥은 OSS요원이 되어 조선에 침투하지만 일본경찰에 체포되어 모진 고문을 받는다.

  조선의용군에서 항일 투쟁을 펼치던 대치는 소련의 대일 참전으로 소련군과 함께 평양에 입성한다. 이어 그는 김일성의 측근이 되었다가 대남 공작원으로 남로당에 침투한다.

 4·3 제주 사건, 여순 사건에 참여한 뒤 지리산 구빨치 대장이 된 대치는 월북하여 돌격연대 연대장으로 6 ·25를 맞이한다.

 인천상륙작전으로 퇴로가 막히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남부군 대장으로 후방 교란 작전을 벌인다.

  그 남부군 토벌 작전에 하림이 투입되면서 대치와 하림과 여옥의 운명이 결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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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풍차
고려출판공사 / 199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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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풍차

                                                                                   시드니 셀든

  시 드니 셀든(Sheldon, Sidney 1917 ~ 2007.1.30), 너무나 유명하고 우

리들에게 친숙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인간의 애증과 음모를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묘사한 소설들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영화, 연극, 뮤지컬, TV 대본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벌거벗은 얼(The Naked Face)》《깊은 밤의 저편(The Other Side of Midnight)》《게임의 여왕(Master of the Game)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드니 셸던 [Sheldon, Sidney] (두산백과)

  폴 엘리슨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고 그의 절친 스탠톤 로저스를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으로 임명한다. 대통령은 루마니아 이오네스크 대통령과 단절되었던 외교관계를 재개하기로 하고 메리 애쉴리 교수를 대사로 임명한다.

  그녀는 대사로서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나 그것이 오히려 위험을 불러온다.

사건의 전개가 속도감이 있고 지루하지는 않으나 작품의 전반부에 비해 스케일이 줄어든 느낌을 받는다.

 영화화 했으면 재미있었을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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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전3권(상중하)
알라딘(디폴트) / 198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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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 군(將 軍)

                                                                               제임스 클라벨

  제임스 클라벨(1924.10.10 1994. 9. 7)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소설가, 나리오 작가, 영화감독이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전쟁포로가 되기도 했다.

 작품으로는 The Asian Saga, To Sir, with Love, The Great Escape 등이 있.

 

 작품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豐臣秀吉)가 죽고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가 패권을 잡아가는 1600년 경의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존 블랙돈은 실제 인물 윌리엄 아담스를 소설화 했다고 한다.

 NBC에서 극화 방영한 바 있으며 오래 전에 영화 포스터를 본 기억이 난다.

 

  영국인 항해사 존 블랙돈은 에라스무스호를 타고 태평양의 새로운 섬들을 찾기 위해 네델란드의 로테르담을 출항한다.

  항해 중 폭풍을 만나 난파된 배는 일본에 도착하고 선원 일부가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으나 사무라이들에 의해 배에 선적된 재화와 무기는 탈취당하고 감금된다.

  블랙돈은 사무라이들을 따라 오오사카에서 토라나가를 만난다.

오사카로 오면서 폭풍우도 만나고 또다시 감금되어 등 몇차례 죽을 고비를 만나지만 결국 토라나가의 오오사카 탈출을 도우므로서 그의 가신이 되어 군사들을 훈련시키며 일본어를 배우게 된다.

 

  토라나가는 섭정협의회로부터 어렵게 탈출한 오오사카로 다시 오라는 연락을 받으나 서군의 이시도보다 세력이 약한 점을 고려하여 오

오사카로의 출발을 미루었고 가는 도중에도 일정을 최대한 늦추고 사태의 반전을 도모하지만 섭정협의회는 결국 전쟁을 결정하여 전운이 무르익어 간다.

  한편, 토라나가보다 먼저 오오사카에 도착했던 마리꼬는 이시도에게 도발하고, 닌자들의 침입으로 할복한다. 블랙돈도 구사일생으로 목숨은 건졌으나 추방 당하, 요코하마에 있던 그의 배는 화재로 타버린다.

 

블랙돈은 새 배의 제작을 계획하고 토라나가는 전쟁의 승리를 꿈꾼.

  이 작품은 일본통일을 위한 다이묘들의 각축(角逐)을 그렸다기보다 서양인의 입장에서 당시 일본에서의 몇몇 외국인의 생활을 그려놓은 것으로 해석하고 싶다.

작품의 홍보는 좀 과장된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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