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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쏜살 문고
이지원 지음 / 민음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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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 구르면서 읽었다
마트 카트 예절 격하게 공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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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페미니스트 -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 / 사이행성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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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표지에 이 책이 유머러스하다고 써 있는데 이 책의 어디가 유머러스한 건지... 진지하며 솔직하고 신랄해서 더 좋았다
페미니스트는 이래야 해, 저래야 해 하는 참견들에(나는 이런 참견들을 또 다른 코르셋이라고 본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하지만 나는 ‘이런’ 페미니스트예요 제모도 하고 브라도 하고 때로는 여성 혐오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춤도 춰요 그럼에도 나는 페미니스트고 난 나만의 페미니즘을 추구해요
‘나만의’ 페미니즘, 이 말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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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책을 왜 여태 묵혀 두고 있었지
감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 단어와 그 표현보다 이 단어와 이 표현을 쓰는 편이 왜 더 나은지 납득이 가게 설명해준다
번역 용어 얘기가 나오는 데도 딱딱하지가 않고 책장(?)이 술술 넘어감
전자책으로 500p 조금 넘는데 몇 시간 만에 100p 넘게 읽었다
영한 번역이 꼭 아니어도 도움 될 책임
특히 가치 편향 어휘 챕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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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07:0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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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빗속의 고양이
어니스트 헤밍웨이 / 유페이퍼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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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읽을 분들은 소설만 읽으시길
잘 읽고 해설 읽다가 감상 망쳤음
소설은 재밌어요 여운이 오래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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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기적 섹스 - 그놈들의 섹스는 잘못됐다
은하선 지음 / 동녘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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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고 단순히 자위 얘기나 섹스토이를 사용해서 섹스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고 하는 섹스를 말하는 거였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 싶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했다.
섹스란 단어는커녕 생리대라는 말조차 생리대란 말은 듣기 거북하니 위생대로 바꿔 말해 달란 말을 듣고 사는 이 시대의 여자들을 생각했다. 생리대는 생리대다. 이름을 부르면 안 되는 그 사람 볼드모트도 아니고. 마찬가지로 섹스도 그냥 섹스다.

그런데 여기 섹스했다는 이유 하나로 결혼을 하고 아프고 괴로운 섹스만 하다가 이혼 후에야 섹스가 이런 거구나, 알아가는 중이라는 여자 분의 사례는 지금도 낯선 일이 아니다. 이 시대의 여자들은 어떤 곳에 살고 있는 걸까.

어느 얘기는 공감이 가지 않기도 하며 비슷한 얘기가 반복해 나와서 아쉽고 저자 말대로 불친절한 느낌이 든다. 그럼에도 다 읽고서 고마웠다. 조금 더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었다. 그런 계기를 만들어준 책.

내가 섹스란 단어를 직접적으로 누구나 볼 수 있는 곳에다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도 이 단어 쓰다가 내 리뷰가 블라인드 처리되는 거 아닌가, 성희롱 당하면 어쩌지, 어딜 여자가 감히 섹스란 말을 입에 담냐고 누가 날 훈계하면 어쩌지, 온갖 생각이 든다.

남자들도 이렇게 고민하며 섹스 이야기를 할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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