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서덕출문학상을 제정하고 제2회 수상자로 '엉덩이가 들썩들썩'의 신형건 시인이 선정되었답니다. 저는 처음 듣는 상이어서 네이버 검색을 했더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봄편지' 시인이었습니다.

서덕출문학상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에서
"어린이의 눈과 마음의 높이에서 신명나게 시를 이끌어가는 흡인력을 지녔다. 신형건 시인의 작품들은 시 세계가 독창적이고 울림이 커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쏠리게 한다"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신형건 시인의 『엉덩이가 들썩들썩』을 수상작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오는 11월 7일 오후 3시 울산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시상식이 열린다고 합니다.
신형건 선생님, 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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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수상자는 남호섭 시인 동시집 (놀아요 선생님 / 2007 / 창비)
제2회 수상자는 신형건 시인 동시집 (엉덩이가 들썩들썩 / 2008 / 푸른책들)

 

 

 

 

 

 

*신형건 시인의 동시는 초등교과서에 다섯편이나 실렸고,
 비평집과 어린이그림책을 많이 번역서로 낸 시인입니다.
시집 <배꼽>에 실린 작품 중 5-2 읽기 '시간여행'과 5-2 말듣쓰기에 '발톱'이
시집 <거인들이 사는 나라>에선 4-1 말듣쓰기에 '거인들이 사는 나라'
        6-2 읽기에 '그림자'  6-2 말듣쓰기에 '넌 바보다'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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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술 마시고 나서

다락방님으로부터 시작된 알라디너들의 책정리~~ 이건 정리가 아니고 그저 놀이 일뿐이라고욧!!
댓글로 요거 하나 달았더니 다락방님이 좋다고 해서, 저녁 반찬도 안 만들고 기어이 따라했다.ㅜㅜ
나는 좀 다르게 해봤다.

내가 사랑하는 청소년 소설 (보물창고 올에이지 클래식 시리즈로) 말이 되나요?^^

 
그 여름의 끝 그때 프리드리히가 있었다.            내가 사랑한 야곱은 문제아, 행복한 왕자로 변신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푸른책들의 푸른도서관 시리즈, 까망머리 주디 너도 하늘말나리야, 베스트 프렌드 네가 하늘이다

 
푸른책들의 작은도서관시리즈로                        책읽는 가족 시리즈로, 별을 사랑하는 아이들아
일어나, 내 친구 재덕이 아빠 좀 빌려 주세요.       울어도 괜찮아, 주몽의 알을 찾아라

교육도서로,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리더로 키우려면 말부터 가르쳐라,
이제는 아버지가 나서야 한다 우리 아이, 책날개를 달아 주자.

내가 편애하는 출판사별로,                                 양철북 - 나무소녀 산다는 것의 의미
창비 - 라일락 피면 완득이는 우리들의 스캔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사계절 - 노근리 그 해 여름,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 날 행복이 찾아오면 의자를 내주세요


어린이 그림책으로 동심에 맞게~ ^^                        허둥지둥 바쁜 하루가 좋아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똥벼락?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야, 우리 기차에서 내려!                                         너희들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단다.

 

강아지들도 열심히 일해요 왕재수 없는 날, 개들도 하늘나라에 가요.

책정리 놀이 마지막 한 마디는? 
하얀 늑대처럼 이상한 곳에 털이 났어요!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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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교수 2008-11-04 2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마지막 책정리 문장이 단연 으뜸이요 ^ ^
반짝이는 아이디어 눈으로 보고 가요.

순오기 2008-11-05 09:43   좋아요 0 | URL
오랜만에 송교수의 알라딘 출현이군요.^^

웽스북스 2008-11-05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마지막에서 두번째에 한표요 ㅎㅎㅎ

순오기 2008-11-05 09:43   좋아요 0 | URL
흐흐~ 왕재수없는 날에 꽂혔군요.^^

비로그인 2008-11-05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웃, 재밌습니다.^^

순오기 2008-11-05 09:44   좋아요 0 | URL
이거 한다고 반찬도 안 만들어서 김치3종세트에 구이김만 줬어요.ㅜㅜ

2008-11-05 0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11-05 09: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후애(厚愛) 2008-11-05 0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저는 마지막 문장이 최고로 마음에 듭니다.ㅎㅎㅎ

순오기 2008-11-05 09:44   좋아요 0 | URL
엄마는 영원한 내 편이죠? 그래도 엄마는 너를 사랑한단다~~~ ^^

다락방 2008-11-05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프리드리히가 있었던 그해여름이 너무 좋아요. 너무 근사한 문장이예요. 그리고 맨 마지막이요.

털이난 이상한 곳은 어디일까, 혼자 갸웃하고 있어요. 후훗.

순오기 2008-11-05 09:45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처음과 끝이 좋으면 다 좋은거지요~ㅎㅎㅎ
글쎄~ 그 이상한 곳이 어디일까요? 하하하~~

마노아 2008-11-05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명품 책정리의 완성이에요. 통일성까지 갖추다니 놀라워요!

순오기 2008-11-05 09:46   좋아요 0 | URL
아아~ 명품책정리라니 입이 귀에 걸렸어요~ㅎㅎㅎ

무스탕 2008-11-05 1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사진에서 푸흡~ 웃었어요 ^^
늑대처럼 수염이 난걸까요? 코 옆에 쭉쭉..

순오기 2008-11-05 17:54   좋아요 0 | URL
늑대처럼~~ 어디에 털이 났을까?ㅎㅎ
지성정성은 곧 털이 나겠군요~ㅋㅋㅋ

뽀송이 2008-11-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이거 정말 재미있는대요.^^
요거 하고 있었을 순오기님 생각하니까 귀여워요.^^;; ㅋ ㅋ ㅋ
덕분에 웃고 갑니다.^^

순오기 2008-11-05 17:55   좋아요 0 | URL
ㅋㅋㅋ재미있더라고요. 한번 해 보세요.^^
이거 책가족에 옮겨봐야지~~~ ㅋㅋㅋ

메르헨 2008-11-05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힛...저도 좀 차분하게 해보고 싶어요...^^
출판사별로 꾸미신거...그거 꼭 해보고 싶네요.^^

순오기 2008-11-05 17:55   좋아요 0 | URL
출판사별로 시리즈별로~~ㅎㅎㅎ

Clio 2008-11-08 05: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다락방님의 글에 달린 먼댓글을 따라 왔습니다. 저도 마지막 작품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군요. 구경 잘 했습니다.

순오기 2008-11-08 10:16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어떤 경로든 소통하면 좋지요.
님의 서재도 잠시 구경하고 왔어요~~ 마지막 작품이 좋았다니 고맙습니다.^^
 

정희성의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을 배달하며

인디언들은 열두 달의 이름을 재미없는 숫자 대신 계절의 변화나 마음의 정감을 담아 불렀답니다. 11월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기도 하고, ‘산책하기에 알맞은 달’(체로키족), ‘기러기 날아가는 달’(카이오와족)이기도 합니다. 이 시에서처럼 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산책하기에 좋은 달이예요. 몇 장 남지 않은 이파리 위로 기러기떼 날아가고, 스산한 바람에 마음은 텅 빈 것 같겠지요. 그래서 모호크족은 10월을 ‘가난해지기 시작하는 달’, 11월을 ‘많이 가난해지는 달’이라고 불렀나봐요. 이밖에도 인상적인 이름이 아주 많아요. 카이오와족은 10월을 ‘내가 올 때까지 기다리라고 말하는 달’이라 불렀대요. 그럼, 시인에게 11월은 무엇일까요. ‘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는 달’. 10월보다 11월이 추운 것은 그래서예요. -나희덕-

 

 



11월을 보내며 쓸쓸한 마음이 들지 모르는 그 누군가에게
위로를 주는 시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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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1-04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마다 새 다이어리를 준비할 때 달 이름에 꼭 인디언식 이름을 손수 적어놓고는 해요. 들여다 보면 너무 아름다워서 어느 해도 버릴 수가 없었어요. ^^

순오기 2008-11-04 21:39   좋아요 0 | URL
인디언 이름이 다 멋지더라고요. 책읽는 가족에 올라왔던데~ ^^
 

알라딘에서 자칭 '이벤트여사'라는 순오기, '엄마는 독서중' 6행시 짓기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수상하신 분들이 원하는 책도 모두 택배했다. (아직 파란님만 연락처가 없어서 보류중 ㅜㅜ)

누가 무슨 책을 골랐는지 궁금할까봐 올리는데, 혹시라도 공개하면 안되는 비밀은 아니겠죠?^^

다들 짐작하겠지만(^^)
추리소설하면 떠오르는 지존
으뜸상의 물만두님이 선택한 책.

시적운율로 알라디너를 사로잡은
hnine님이 선택한 책.


'신랑놈'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은
FTA반대휘모리님이 선택한 책.

 

 


시집을 골라달라는 무스탕님에게
좋다는 시는 다 들어 있어 간택한 시집.
무스탕님이 흠흠~ 목소리 가다듬고
읽었는지 궁금하다.^^


몽당연필님이 고른 허난설헌 시집.
필이 당겨 내 책도 같이 질렀다.^^

 

파란님이 선택한 책인데
연락처가 없어 아직 주문을 못했다.ㅜㅜ
그냥 내번호 적고 주문해야 할꺼나~
아파트니까 잘못 갈 일도 없을테니...

알라딘은 어떨지 모르지만, 알라디너들은 따뜻한 정이 있어 좋다.
서로 주고 싶은 마음에 오가는 정표들~~~ 책으로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진즉에 받았는데 흔적을 남기려고 올려둔다.

토익책은 구경해본 적도 없어서 책세상님이 필요하면 손들라 할 때 번쩍 들었다.
내가 공부할 건 아니고 우리 큰딸이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서~ ^^

 

 권정생하면 순오기가 생각난다며 마노아님이 보내준 책과 치카님과 교환한 책.

치카님의 등가교환 제안에
내가 고른 책,

 

 


그리고 내가 보낸 책은 치카님이 고른
'언제나 써바이써바이써바이' 와
내맘대로 하나 더 '한국의 글쟁이들'

 

책읽는 가족의 부산정모에서 받은 선물들, 뽀송이님이 민경에게 준 다이어리와 행복희망님의 선물을 제비 뽑아 받은 손수 만든 휴지케이스와 파우치(요건 우리큰딸 기숙사에 보냈다)
그리고, 이금이작가의 사인본 '너도 하늘말나리야'- 요책은 뒷집 아이가 빌려가더니 잃어버려서 모두에게 '벼랑'을 주시는데 나는 특별히 이 책을 부탁했다.
잎싹님이 준 '그 여름의 끝'과 혜경님의 수필동인작품집 '수필나무'와 '서른의 당신에게'


혜경님께는 이번엔 받기만 했고,
부산정모에서 내가 만난 분들께 드린 책, 선택은 그분들이 했다.


만날 받기만 하던 이금이작가에 드린 책,

책읽는 가족 운영자에게 드린 책,
전에 웬디양생일에도 이 책으로~

내가 준비한 선물을 제비 뽑은 잎싹님께 드린 책.

요책은 내 생일에 웬디양이 보내줘서 알게 되었고, 알라딘에 최규석 붐을 일으겼던 책이다.
뽀송이님이 사서 읽었다는 페이퍼를 봤는데 그만 깜박하고.ㅜㅜ


책읽는 가족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행복희망님께 드린 책.
깜박해서 빼놨다가 추가로 올려요~~
여기에 일일히 다 올리지 않았지만 저한테 책선물 받은 분들이 꽤 있지요.
하여간 저랑 소통하다보면 이런저런 이유로 책한권은 받게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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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이 2008-11-03 0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님은 멋져요.^^
주고 받는 선물 속에 싹트는 사랑.^^ ㅋ ㅋ ㅋ
순오기님의 사인이 담긴 <대한민국 원주민>은 제게 무척 소중하다고요.^^
글씨도 얼마나 이쁘다고요.^^ 고마워요~ 순오기님~~^^

순오기 2008-11-03 09:46   좋아요 0 | URL
이쁘게 봐주는 뽀송이님 맘이 이쁜거죠.^^
이궁~ 이미 읽은 책을 드려서 죄송, 그래도 같은 책을 읽었다는 공감으로 행복하지요.^^

후애(厚愛) 2008-11-03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소설책만 읽는데 순오기님 정말 대단하셔요^^
그리고 뽀송이님 말씀처럼 넘넘 멋쪄요~~~~~
순오기님 허난설헌 시집 질러셨군요. 저는 관심은 많이 가는데 구입을 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는 중입니다^^

순오기 2008-11-03 09:47   좋아요 0 | URL
저도 소설 좋아해요~ 제일 맛이 나잖아요.^^
시집은 계절이 계절인만큼~ 열심히 사들였어요.
난설헌은 내일은 도착하겠죠~~~~ 빨리 왔으면!!

하늘바람 2008-11-03 1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순오기님 제가 요즘엔 많이 뜸하죠 그래서 동참을 못했네요.
그래도 멋진 순오기님 감탄하고 있답니다

순오기 2008-11-03 19:13   좋아요 0 | URL
바쁘면 뜸하고 시간나면 들락날락하는게 우리네 삶이지요.^^
앞으로도 시간날 때 놀러오세요~~~ ^^

행복희망꿈 2008-11-03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순오기님의 책 선물은 끝이없네요.
받는분들이 정말 행복하셨을것 같아요.
나누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네요.

순오기 2008-11-03 19:12   좋아요 0 | URL
님께 드린 '꽃바람'이 빠져서 추가했어요.^^

메르헨 2008-11-03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집니다.
나누는게 행복한거라는 걸 보여주시니 더 좋습니다.^^

순오기 2008-11-03 19:13   좋아요 0 | URL
제가 다른거 줄 건 없어서 무조건 책선물이랍니다.ㅋㅋ

마노아 2008-11-03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고 가는 책 속에 싹트는 우리네 정이군요. 멋져부러요~

순오기 2008-11-03 19:14   좋아요 0 | URL
엄훠~ 오고가는 책 속에 싹트는 정은 마노아님한테 배웠어요.^^

무스탕 2008-11-03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풍성하고 뿌듯하네요!!
저 아직까지 달걀 못 먹었어요. 얼른 병아리를 키워야지..
목을 풀어야 꼬로록~ 소리내서 낭독할텐데 말이에요. ㅎㅎ

순오기 2008-11-03 19:14   좋아요 0 | URL
병아리 키워서 어느 세월에요~~ㅋㅋㅋ

울보 2008-11-03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멋져요,
음 저는 홀로 반성합니다
요즘 너무 각박하게 살고 있구나 싶어요,,ㅎㅎ

순오기 2008-11-03 19:15   좋아요 0 | URL
류하고 재미있게 알콩달콩 살면 되는거죠. 좋은 엄마하기도 쉽지 않잖아요.^^

노이에자이트 2008-11-03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주의 이벤트 여인이로군요.

순오기 2008-11-03 19:16   좋아요 0 | URL
자칭이에요~~~ㅎㅎㅎ
파란님도 광주광역시, 우리집이랑 제법 가까운 거리던데요~ ^^
언제 광주사람 여기 붙어라~~~ 이벤트라도 할까요?ㅋㅋ
 
다시 쓴 리뷰~ 천사들의 행진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에서 일하시는 분들과 어린이책을 사랑하시는 분들을 위해 여러 출판사가 함께 만든 계간지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이란 책을 처음 받았다. 이런 책이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본 적은 없었다.

출판사 양철북의 '일본문학기행'에 당첨되어 7월 26일 3박 4일 일정으로 갔을 때, 이 책의 발행인 조월례 선생님도 동행하셨다. 내가 동화를 읽어야겠다 맘 먹으면서 조월례님의 '내 아이 책은 내가 고른다(푸른책들)'에 추천된 책들은 다 읽으려 노력했고, 그래서 좋은 동화책을 구별하는 안목이 조금은 생겼다. 이분과 동행하면서 이런 이야기와 알라딘 서재인들 이야기도 하게 되었고, 돌아와서 리뷰를 써달라는 전화를 받고 '천사들의 행진'을 쓰게 되었다. 처음 쓴 리뷰가 인터파크 우수리뷰로 뽑혔고 두차례의 수정을 거쳐 요청한 2천자 원고를 8월에 전송했다. 10월 2일엔 통장으로 거액(^^)의  원고료(10만원)가 입금되었고, 어제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3권이 택배로 왔다. 내가 쓴 '천사들의 행진' 리뷰도 26쪽에 실렸다.^^





올해 순오기는 '호박이 넝쿨째 굴러오는 복'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모든 일들이 책과 함께 생겨지는 일이라, 그동안 책을 좋아하고 책을 읽어온 일들이 열매 맺는 것이라 생각하며 미소짓는다.^^

 

 

 

 

 

 

고래가 숨 쉬는 도서관 카페( http://cafe.naver.com/gorae1 )에 들어가니 이런 글이 있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는 계간 신간 어린이 책 소식을 알리는 잡지 입니다.
학교도서관에 좋은 책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가장 큽니다.
그래서 전국 초등학교와 국공립 도서관에는 무료 배포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이 구독을 원할 경우에는 1년에 2만원의 구독료를 납부하면 받아볼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들어가보면 좋을 듯...... 아직 이 책을 샅샅이 훑어보지 못했지만, 계간지로 13번째 책이니까 2005년부터 발행한 거 같고, 인터넷서점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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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0-19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진정 책과 함께 한 무수한 날들에 대한 선물이 계속 돌아오는군요. 정말 멋지고 자랑스러워요! 자신에게 선물 많이 주셨지요?

순오기 2008-10-19 02:36   좋아요 0 | URL
자신에게 주는 선물은 전국을 휘젓고 다니는 뻔질난 가을여행이 아닐지요.^^ 자다가 12시 30분에 일어나 김밥도 싸놓고 미역국도 한솥 끓여놓고 부산갈려고 준비중입니다.ㅎㅎㅎ

바람돌이 2008-10-19 0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순오기님 선물의 풍년이군요.
뭐 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거겠지요? 축하드려요. ^^

순오기 2008-10-19 02:37   좋아요 0 | URL
뿌린대로 거둔다는 믿음을 갖고 있지요~ 고맙습니다!

하늘바람 2008-10-1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대단하셔요, 님 쉽지 않은 일이에요. 정말 축하드리빈다

순오기 2008-10-20 04:12   좋아요 0 | URL
축하~ 고맙습니다.^^